체사레 말디니
1. 개요
이탈리아의 축구선수 출신 감독. 1996년부터 1998년까지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 2001년부터 2002년까지 파라과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았다. 두 팀을 이끌고 모두 월드컵 본선에 출전했다.
선수시절 AC 밀란의 첫 전성기를 이끌던 리베로이자 1960년대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위대한 수비수였다. 파올로 말디니의 아버지로 유명하다.
2. 생애
1980년부터 이탈리아 대표팀의 수석 코치를 맡으면서 이탈리아의 1982년 스페인 월드컵 우승에 일조했으며, 1986년부터는 이탈리아 청소년 대표팀의 감독에 부임해서 약 10년간 지휘하게 되는데, 1990~2000년대를 대표하는 이탈리아의 선수들은 거의 대부분 체자레 말디니의 지도를 거쳤는데, 대표적인 선수로 파올로 말디니, 프란체스코 토티, 파비오 칸나바로, 알레산드로 네스타, 잔루이지 부폰 등이 있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은 그와 그의 아들 파올로 말디니가 함께 출전한 대회였다. 당시 그는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서, 아들 파올로는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으로서 이 대회에 출전했다. 그러나 무패를 기록했음에도 개최국이자 대회 우승국인 프랑스에게 승부차기로 패배해 아쉽게 8강에서 짐을 쌌다.
4년후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는 체자레는 파라과이 대표팀 감독, 파올로는 이탈리아 대표팀 선수로 참가했다.[1]
2016년 4월 3일, 향년 84세의 나이로 사망하였다.
3. 이야깃거리
이 사람을 논함에 있어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자식농사'''. 바로 '''역대 최고의 레프트백의 아버지'''가 되시겠다.
아들과 함께 나란히 밀란의 레전드로 꼽히며, AC 밀란의 첫 챔피언스 리그 우승이자, 이탈리아 구단의 첫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이끈 명수비수이다. 부자 모두 챔피언스 리그 우승컵을 가지고 있는 흔치 않은 레전드 기록을 가지고 있다.
원래 말디니 가문은 유고슬라비아계로 믈라디치라는 성을 썼으나, 이탈리아식으로 성을 바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