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사이어인 로제
- 한글: 초사이어인 로제
- 일어:
超 サイヤ人 ロゼ - 영문: Super Saiyan Rosé
1. 개요
드래곤볼 超에서 등장하는 사이어인의 새로운 변신 형태.
해당 변신은 사이어인의 육체를 가진 신[1] 이 초사이어인 갓을 초월하는 것, 다시 말해 초사이어인 블루의 경지에 도달한 상태이다.
블루와의 차이점은 위에서도 설명되었듯 해당 사이어인이 변신 전에도 신의 기를 가졌느냐 아니냐의 차이인 듯 하다. 또한 로제는 블루처럼 초사이어인과 갓의 중첩이라는 설정이 없고 갓을 뛰어넘었다고만 말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보면 초사이어인 로제는 '''변신 전에도 신의 기를 가진 사이어인이 초사이어인 갓을 뛰어넘은 변신'''이라고 볼 수 있다.
추가로 생각해야 될 사항이 하나 더 있다. 기존의 사이어인이 초사이어인 갓이 되면 갓의 상태가 일정 시간 동안 유지될 때 신의 기에 맞게 몸이 신급으로 진화하지만 신의 권위를 공식적으로 얻지는 못하였으므로 육체만이 신급인 상태에서는 절대로 로제에 도달할 수 없다.
로제가 되기 위해서는 신의 권위가 있어야 하므로 현재 신의 권위를 가진, 그것도 계왕신급의 권위를 가진 자가 자신의 권위를 일부 행사할 수 있도록 포타라를 한 쪽 떼어 준다면 로제가 될 가능성이 있다. [2][3]
2. 상세
'''어떠냐, 이 색... 아름답지? 너희들의 센스를 따라 이름을 짓자면.. 로제. 그래. 초사이어인 로제.'''
'''오오... 멋지군... 신이 초사이어인 갓을 넘으면 푸른색이 아니라 연분홍색이 되는 건가!'''
'''미래 자마스''', 드래곤볼 슈퍼 코믹스 20화에서 초사이어인 로제의 모습을 보고 한 평가
- 최초로 모습을 보인 오공 블랙은 손오공 일행의 작명 수준에 맞춰준다며 자신의 변신에 '초사이어인 로제' 라는 이름을 짓는다.
- 코믹스에선 미래 자마스가 먼저 등장후에 '초사이어인 로제'로 변신하기에 신의 초사이어인 갓 초사이어인은 연분홍색이라며 감탄한다.
- 로제라는 이름은 '붉은 빛이 감도는' 또는 '분홍색의'라는 뜻을 지닌 프랑스어 rosé에서 유래하였다.[5] 그렇기에 초사이어인 블루(blue)가 푸른 빛깔을 내며 변신하듯이 마찬가지로 초사이어인 로제(rosé)로 변신할 때 시전자의 눈은 회색안에 가까운 분홍색으로 변한다. 다만 오라가 사라질 시 색이 회색이 된다. 머리는 분홍색으로 빛나면서 위로 솟구친다. 그리고 피부색도 톤이 밝은 기존 초사이어인에 비해 어두워진다. 기의 형태는 초사이어인 블루와 비슷하나 색상이 대조적으로 반대되는 모습이다.
- 합체 자마스 또한 로제와 포타라 합체를 한 상태이므로 이 힘을 지니고 있다고 볼 수 있다.
- 전투력과 변신의 격 자체는 초사이어인 블루와 동등하다. 다만 오공 블랙의 몸 자체는 원래 미래의 오공의 몸이었기 때문에 기본적인 파워나 포텐셜 자체는 당시 오공과 베지터의 블루보다 우위였다. 그러다가 정신과 시간의 방을 다녀온 베지터에게 역전당했다.
- 초사이어인 로제, 즉 오공 블랙은 싸우면서 점점 더 강해지는 모습을 보였고, 심지어는 맞으면서도 점점 더 강해지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정시방에 다녀온 베지터한테 일방적으로 털리는 것으로 보아, 아군과는 달리 블랙이 똑같이 정시방급 효율로 강해지기에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했기 때문에[6] 만약 블루 계왕권 등이 상대라면 승산이 부족하다고 볼 수 있다. 이때는 힘의 대회에서의 오공과는 달리 블루 계왕권은 말 그대로 90% 확률로 실패하는 하이리스크형 파워업이라서 오공이 시도하지 않았다.[7][8]
3. 변신 가능 등장인물
- 변신 가능한 인물: 오공 블랙
- 특이사항: 합체 자마스 - 오공 블랙이 초사이어인 로제 상태에서 자마스와 합체했기 때문에 합체가 유지되고 있는 동안 기본상태로 풀리지 않는 초사이어인 로제 상태로 취급되어서 합체자마스의 오오라 같은경우엔 로제의 오오라가 있다. 하지만 이 합체자마스의 하얀머리 형태가 초사이어인 로제인지는 불명확하기 때문에 게임에서는 합체 자마스를 노멀이나 초사이어인 로제로 구분하지 않고 합체한 모습 그 자체로 취급한다.
4. 기타
- 블루처럼 팔레트 스왑이라는 디자인에 혹평을 받기도 하나 색 배치가 훌륭하여 멋있다고 호평을 받기도한다 게다가 블랙의 압도적인 카리스마와 동급이나 다름없는 블루를 상대로 거의 밀리지않는 모습을 보여 더욱 좋은 평가를 받는다.
- 일찍이 드래곤볼 슈퍼 관련 공식 일러스트들이 공개된 적이 있었는데 이 중에 오공 블랙의 머리카락 색이 분홍색인 초사이어인 형태를 보여주는 일러스트가 있었다.
- 로제로 변한 오공 블랙의 헤어스타일을 보면 바보털 한가닥이 앞으로 튀어 나와 있다. 이밖에도 앞머리 형태도 오공은 3대 2 정도의 가르마로 그려지는 반면 로제는 4대 1의 가르마로 자주 그려진다. 오공의 초사이어인 형태와 대비시키기 위한 묘사인 것으로 보인다.
- 사이어인이 계왕이나 계왕신, 파괴신 등에 도달하면 블루가 아니라 이 상태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 자마스의 경우에는 계왕이었다. 신기하게 이런 설정을 노린 건지 몰라도 파괴신의 검보라색 기와 색이 비슷하다.
- 애니메이션과 코믹스의 작화 차이가 상당히 많이 나는 터라 변신시에 더욱 확연하게 차이난다. 코믹스의 경우엔 머리스타일의 디테일이나 얼굴형, 눈매 등 전체적으로 날카로운 인상으로 그리며 오공의 악역 버전이란 게 강조되는 면과 달리 애니메이션은 그보단 좀 더 순한 인상이다. 어떻게 보면 버독이랑 비슷하다.
5. 관련 문서
[1] 만화판에서 미래 자마스는 오공 블랙의 변신을 보고 '''신'''이 초사이어인 갓을 넘으면 연분홍색이라는 대사를 한다.[2] 실제로 현대의 자마스는 심인이라는 신급의 육체였지만 신의 권위를 현직 계왕신인 고와스로부터 인정받지 못하였다. 그래서 고와스를 죽이고 고와스의 시신으로부터 현재 권위를 기동중인 포타라를 빼앗아 신의 권위를 손에 넣은 상태였다. 이후 슈퍼 드래곤볼로 오공의 육체와 자신의 육체를 맞바꾸었고 미래의 견습 자마스에게 가서 고와스의 포타라 반을 넘겨주어 신의 권위를 반으로 나누게 된다.[3] 아니면 원래 심인이라는 종족이 가지고 있는 고유 패시브가 신의 권위이며 심인급의 고등 종족이 아니면 초사이어인 갓 초사이어인이 되어도 로제가 될 수 없는 것일지도 모른다.[4] 애니에선 아직 미래자마스가 등장하기 전이였기에 별다른 설명이 없다.[5] 오공 블랙이 하는 말을 들어 보면 인간은 자신이 연주하는 말의 고상함을 이해할 수 있을 리 없다든가, 진리와 아름다움을 지닌 자신의 존재는 전부 한결같이 고고하다는 등 자아도취적이면서 자신을 고귀하게 보는 귀족적인 선민의식이 깔려 있다. 이러한 오공 블랙의 성격에 착안하여 한때 유럽 귀족사회에서 고급 언어로 애용했고 지금까지도 고상한 언어로 우대받는 프랑스어로 이름을 지은 듯하다. 다만, 실제 프랑스 현지에서는 r을 'ㅎ'발음으로 발음하므로 '호제'라고 읽는다.[6] 애니에서는 대낫을 꺼내들어 분신 등으로 시간벌이 겸 소모전을 벌였으나 코믹스에서는 추가로 파워 업을 하는 장면이 없었으므로 논할 것도 없다.[7] 미래 트랭크스 편 전체에 오공이 계왕권을 쓴 건 합체 자마스전이 유일하다.[8] 정확히는 오공이 상대하면 블랙이 더 강해질 실마리를 잡아 역전하게 될 수가 있어서 그런 것일 가능성이 크다. 블루 계왕권의 파워는 분명 절륜하지만 오공은 베지터와 달리 정시방에 다녀오지 않고 마봉파 중점의 수련을 했기 때문에 이전에 비해 눈에 띄는 전투력 상승은 없었다. 즉, 블랙보다 확실히 강하다고 단언할 수는 없는 것. 그런 상태에서 오공이 계왕권까지 써버리면 똑같은 오공의 육체를 지닌 블랙이 그것을 역으로 습득하여 전보다 넘사벽으로 강해지는 결과를 초래했을지도 모른다. 게다가 블랙은 현대 오공보다 강하게 단련된 미래의 육체를 얻었기 때문에 계왕권의 리스크를 더욱 잘 견딜 수 있어서 굳이 합체까지 갈 필요 없이 로제 계왕권이나 완성형 로제로 또다시 오공과 베지터를 패퇴시켜버렸을 수도 있다. [9] 드래곤볼 퓨전즈에 나오는 오공 블랙 + 브로리의 퓨전 형태.[10] 슈퍼 드래곤볼 히어로즈 게임 캐릭터. 히트와 오공블랙을 흡수하여 제 3형태가 된다. 제 2형태는 프리저와 셀을 섞은 꽃게의 갑피를 가진 우락부락한 괴물.[11] 자마스가 몸을 빼앗은 시점에서 오공 블랙은 선량한 사이어인이 아니라 초사이어인 갓이 되지 못하니 블루급의 로제가 되지 못한다는 의견도 있는데 이는 명백한 오해다. 초사이어인 로제의 달성 조건은 블루처럼 초사이어인 갓 상태에서 초사이어인으로 변신하는 것이 아니라 사이어인의 육체를 지닌 우주적 신이 초사이어인 갓의 경지를 뛰어넘었을 경우 습득할 수 있는 변신이기 때문이다. 이 말인즉슨 로제에 다다르기 위한 조건을 달성한 시점에서 블랙의 기본 스펙은 초사이어인 갓을 이미 뛰어넘었다는 소리. 이 부분은 애니에서도 코믹스에서도 공통적으로 묘사된 부분인데, 애니에서 초사이어인 로제를 얻은 이후의 블랙은 노멀 상태에서 블루 베지터에게 떡이 되도록 맞았음에도 별 다른 데미지를 입지 않았고, 코믹스의 블랙은 처음엔 압도당했으나 미래 자마스에 의해 상처와 체력을 회복한 후에는 지금까진 당해내지 못했던 블루 베지터와 호각 이상으로 싸울 수가 있었다. 다만 이건 블루의 소모가 크기 때문이기도 하다. [12] 사실 알고 보면 자마스는 오공의 몸 이전에 이미 계왕이라는 어엿한 신의 신분을 가지고 있는데다 견습이지만 일단 계왕신 후보이기까지 한 존재이기에 설령 오공이 초사이어인 갓으로의 경험을 갖지 않았더라도 신의 기를 사용하는 계왕 자마스가 로제로 각성하는 건 크게 어렵지는 않다. 자마스 본인이 전투에 관한 재능도 뛰어난만큼 더더욱. 이 경우 트랭크스 역시 그러한데 초사갓과는 전혀 관계없이 싸움을 계속해온 트랭크스가 블루와 한번 겨룬 것만으로 신의 힘(초사이어인 분노)을 습득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