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공 블랙
'''오늘이야말로 네 목숨이 끊어지는 날이다, 사이어인이여.'''
1. 개요
드래곤볼 超에 등장하는 악역. 성우는 손오공과 동일한 노자와 마사코[2] /김영선[3] /숀 셰멀[4][5]
미래 트랭크스 편이 시작되는 애니메이션 47화부터 등장. 캐릭터의 등장 사실은 5월 9일'''(오공의 날)'''에 먼저 공개되었다.
눈매를 제외하면 기본적으로 손오공과 똑같은 외형이지만 몸이 좀 더 샤프하고 날씬한 편으로, 몸이 근육질인 오공과 대조적이다. 또한 피부색은 밝은 살구색인 오공과는 달리 GT의 오공처럼 갈색톤이다.[6] 어두운 회색 계열의 도복[7] 과 빨간 허리띠를 착용하고 있으며 계왕신들의 포타라와 비슷한 귀걸이 또한 착용하고 있지만 어째서인지 왼쪽 귀에만 걸려있다. 등장 당시의 1인칭은 와타시(私)였으나 초사이어인 로제로 변신하게된 이후부터는 상태와 상관없이 '오레'를 쓴다. 2인칭역시 처음에는 키미(君)였으나 로제 변신 이후로 오마에, 키사마를 쓴다.[8] 한편 코믹스에서는 로제 각성 이후에도 여전히 와타시를 쓴다.
초사이어인 블루와 비슷하게 하얀색 입자를 품은 검은 오오라를 뿜어내며 어두운 색의 기탄을 쏜다. 기본적인 기공파는 바깥 부분은 노란색이지만 중심 쪽으로 갈수록 검은색이 되며, 짙은 보라색의 에네르기파를 사용한다.
2. 작중 행적
오공 블랙/작중 행적
3. 정체
그의 정체는 다름 아닌 평행 세계에서 '''슈퍼 드래곤볼로 소원을 빌어서 손오공과 육체를 맞바꾼 자마스'''였다. 즉, 자신의 야망을 위해 고와스를 살해하는데 성공하나 우이스의 시간 감기로 말미암아 비루스에게 파괴당한 그 자마스가 아니라, 다른 평행 세계에서 고와스를 살해하고 자신이 원하는 것들을 손에 넣은 뒤[9][10] 슈퍼 드래곤볼로 손오공과 육체를 맞바꾸어서 손오공의 육체를 가진 자마스라는 것. 게다가 몸이 바뀌어진 직후 자신과 몸이 바뀐 손오공과 그 가족들을 찾아가 몰살하고, 인간 제로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 시간 반지로 '''가장 성가신 제7우주의 파괴신이 없는''' 평행 세계를 찾아 돌아다니다가 미래 트랭크스 세계에서 그가 데브라를 상대하다 계왕신이 죽은 걸 보고는 마음에 들어하며 그 평행 세계의 제10우주를 찾아가 고와스를 죽이는 김에 제10우주의 파괴신도 죽이면서 그 시간대의 또 다른 자신을 설득해 포타라 반쪽을 주어서 계왕신으로 만들고 슈퍼 드래곤볼로 소원을 빌어서 불사신으로 만들고는 전 우주를 돌아다니며 계왕신들을 죽여 최대최악의 위협인 파괴신들을 제거하게 된다.
그 후 미래 자마스가 마봉파에 호되게 당한 뒤 포타라를 반대편 귀로 바꿔달고 그와 합체해 합체 자마스가 된다.
하지만 정체가 드러나긴 했어도 설정오류라고 볼 수 있는데, 애초에 손오공이 자마스와 대련하게 된 계기가 오공 블랙 출현 후 비루스와 우이스가 오공 블랙의 기를 토대로 그의 정체를 예측했기 때문이다. 미래에서 온 오공 블랙이 현세에 나타나서 현세의 손오공과 자마스가 대련을 하게 되었는데, 현세의 손오공과 자마스가 대련을 해서 미래에 오공 블랙이 나타났다는 것이라는 말이다. '''고로 인과율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다.'''[11] '''만약''' 오공 블랙이 생겨난 세계에서 오공 블랙이 되기전에 자체적으로 신튜브 관전 등 '''다른 모종의 계기'''로 손오공과 대련을 가졌고 시간 반지를 착용해서 현세 출현 후에 이어진 비루스의 파괴로부터 살아남았다고 한다면 설명이 될 수도 있지만 결정적으로 애니에서 이런 설명이 나오지 않았으며 해외 포탈사이트 등에서도 똑같은 의문이 제기되었고 추측만 나왔을 뿐 해답은 나오지 않았다. 고로 애니 한정, 차후에 설정집이 따로 나오지 않는 이상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나 터미네이터(영화)처럼 '''시작을 알 수 없는 무한루프물'''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영어로는 Causal Loop 이라 한다.
4. 강함
손오공의 육체를 탐한 것처럼 에네르기파랑 순간이동도 가능하지만, 오공 블랙은 이보단 기로 만든 칼날이나 낫으로 전투를 임한다는 차별적인 특징을 가졌다. 그 외에 분신을 쓰거나 공간을 가르는 등의 별개의 다양한 전술도 쓴다. 이러한 전투 방식은 자마스랑 비슷한 편.
애니메이션과 코믹스는 큰 흐름만 같지 세부전개는 달라 강함이 다르다. 원안에서는 정확히 어느 정도였는지 불명이지만, 블루 2명이서 합체 자마스와 교대해가며 싸운다고 말한 것으로 보아 원안의 블루보다는 약할 것으로 추정된다. 아니면 합체 자마스가 되어도 블랙 때에 비해 그다지 강해지지 않은 것일 수도 있다(...). 실제로 자마스가 비교적 너무 약해서 가능성은 충분히 있을 정도.
일단 코믹스나 애니나 공통적인 것은 처음에는 밀리지만, 싸울 때마다 지속적으로 강해져서 초사이어인 블루조차 능가하는 힘을 가졌'''었'''다. 그러나 패배 이후 정신과 시간의 방에서 빡세게 훈련해서 강해진 베지터에게는 밀렸다.[12] 애니에서든 코믹스에서든 베지터가 수련을 한 이후로는 블랙이 순수 전투력으로 우세를 점한 적은 없다.[13]
4.1. 애니메이션
처음 등장했을때는 트랭크스보다는 강했지만 오공과 베지터보다 약했다. 하지만 오공과 전투 후 그리고 당장 초사이어인 블루 베지터와 겨룬 후 엄청나게 강해졌다. 실제 베지터에게 공격을 허용 한 후 더 강해졌고 초사이어인 로제 변신 후에는 오공과 베지터의 풀파워를 상회하는 전투력을 지니게 된다.[14][15][16] 하지만 이후 다시 한번 베지터와의 리매치를 벌일 때에는 오히려 베지터에게 압도 당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는 베지터가 미래로 가기 전까지 남은 반나절이란 시간을 정신과 시간의 방에 들어가 반년으로 늘린 뒤 이를 갈고 수련했기 때문이다. 결국은 주체할 수 없는 힘으로 방 전체를 폭발시키긴 했지만 오공, 베지터가 작정하고 수련하면 압도할 수 있는 수준으로 보인다.[17] 아니, 그 이전에 새로운 변신을 터득한 트랭크스의 풀파워에도 밀리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다.[18] 이후 자신의 분노는 다른 누구의 분노보다 깊고 심하기 때문에 자기를 이길 자가 없다면서 기로 만든 칼날을 자신의 한쪽 손바닥에 쑤신 뒤, 커다란 낫으로 변화시켜 꺼내보인 뒤 베지터를 향해 휘두르지만 뒤편의 시공을 베어가르는데 그쳤고[19] 재격돌에서도 그닥 강함을 보이지 못했다. 그래도 공간의 틈에서 생성된 분신들로 오공과 베지터를 소모전으로 몰아가기도 했다.
그러나 애니 프로듀서 인터뷰에 의하면, 비루스 이상을 제외하면 최강자는 오공 블랙이라고 생각된다고 한다.[20]
저 프로듀서의 말이 사실이라면 합체 자마스는 비루스 이상이다.[21] 단,작가 말이 아니기때문에 걸러내야 할 여지가 있고 애초에 저 말도 오공 블랙이 맞다가 아니라 '''~생각된다.'''고 말했을 뿐이다.비슷한 맥락으로 신 극장판 프리더 전투력과 같은 공식 설정은 아니고 감상 글에 가까운 말인듯 하다.
그렇지만 실제로 순수 전투력은 몰라도 여기에 특수능력[22] 등으로 소모전으로 간다면 오공과 베지터 둘을 상대로도 발을 묶어놓는 모습도 보였다.[23]
더군다나 애초에 정사인 원안을 받아 애니메이션 팀나 도요타로 작가가 각색해서 만든 드래곤볼 바리에이션이다. 물론 정사가 원안이지만 애니메이션이나 코믹스 모두 정사는 아니다. 그럼 대체 뭘로 따져야 하는지 궁금하면 드래곤볼 슈퍼/논란 참고.굳이 따지자면 위에서 주석에도 적혔듯이 애니와 코믹스가 겹치는 부분만 작가의 각본이거나 내놓은 공식 설정에 가깝다.(작가가 내놓은 설정)는게 현재 시청자,독자들의 주론이다.[24][25]
합체 자마스가 비루스 이상일거라는 말도 애니에선 확실친 않지 만, 코믹스판에선 완전히 틀린 말이 되었다. 코믹스판 27화에서 그 합체 자마스와 호각이상으로 싸울 수있는 수준인 완전체 블루 베지터를 비루스는 '''단 한 방'''에 땅에다 쳐박고 변신까지 풀려버리게 할정도로, 그냥 합체 자마스 정도는 비루스와 싸움 성립자체가 되지 않는다.[26]
4.2. 코믹스
코믹스에서는 대대적으로 약한 모습을 보인다. 20화 시점에서 초사이어인 로제 변신은 '''불가능'''하며, 초사이어인 [27] 까지의 변신으로 그쳤다. 그리고 베지터 역시 단순히 금발의 초사이어인으로 변신했음에도 열세에 몰렸고 베지터가 초사이어인 블루로 변신하자 일방적으로 두들겨 맞는다.[28]
다만 갓을 보고도 블랙이 위험하다고 한 만큼 블루까진 몰라도 신의 영역을 썼을 가능성은 있다.[29] 대략 블루 이하 갓 내외 정도가 최대인 것 같다.
이후 미래 자마스에 의해 치료되면서 블랙이 더 강해졌다! 그것도 '''금발의 초사이어인 상태임에도 초사이어인 블루인 베지터랑 호각이상으로 싸울 정도로!'''[30][31] 이후 싸움을 이어가다가 초사이어인 로제로 변신하고, 베지터가 변신이 풀리고 정신을 잃을 때까지 압도적으로 두들겨 팬다. 코믹스에서 초사이어인 로제는 신의 몸으로 초사이어인 갓의 경지를 뛰어넘을 때 분홍색 기를 발산하게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로제라는 이름은 애니메이션처럼 블랙이 오공과 베지터의 센스에 맞춰서 지은 것.
그러나 정시방 수련을 거친 베지터는 평소에는 그냥 초사이어인 갓 상태에 있다가 공격할 때에만 초사이어인 블루로 변신하는 테크닉을 구사하면서 다시 오공 블랙을 압도한다. 애니에서처럼 분노로 재차 파워업 하는 연출은 없다.
치료 후 강해진다는 설정은 초사이어인에 가까워지는 사이어인의 종특이라는 게 팬들의 추측이라 더 이상은 강해지지 않을 거라 프리더전 이후로 폐기된 개념으로 여겨졌는데, 블랙은 정말로 그 방법으로 강해졌다. 다만 '''잠든 힘을 깨우는 것'''이라고 하면서 오공의 몸[32] 을 차지했지만 블루는 커녕 평범한 슈퍼사이야인으로도 변신하지 못해 몸이 바뀌면서 잠들어버린 힘을 완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사이야인의 종특인 저 방법을 사용한 것이라고 한다. 베지터도 선두를 먹었지만 강해지지 않았는데, 이는 베지터와 오공은 이미 극한까지 단련했기 때문이라는 트랭크스의 발언이 있었다[33] [34]
완전체 셀에게 무모하게 적용시켰다며 비난을 받기도 했는데 이번 슈퍼의 진행으로 인해 오히려 셀 역시 타당해지는 결과를 낳아버렸다. 현재 코믹스는 과거 원작이나 슈퍼 애니메이션에서 지적되는 밸런스나 인과관계적 오류를 잡아가면서 천천히 쫓아오고 있다.
[image]
토리야마 아키라의 디자인 노트에 따르면 오공 블랙은 일반적인 초사이어인도, 오공과는 조금 다른 초사이어인인 초사이어인 로제도 가능하다고 서술되어 있는데, 이로 보아 애니에선 초사이어인을 생략했고[35] , 코믹스에선 비교적 파워밸런스를 고려하며 단계적으로 나아간 것이라 할 수 있다.
5. 평가
정체가 밝혀지기 전의 평가는 굉장히 호평이었다. 당시만 해도 슈퍼에 나온 대결 상대들 중에서 가장 카리스마가 있는 악역이라 평가받았다. 비루스는 신들의 전쟁 당시 파괴신에 걸맞는 강대함으로 오공을 패배시키나, 이후엔 맛나는 별미를 위해 보좌관과 함께 지구를 방문하는 식객 수준이 되어버렸고, 부하들에 의해 부활된 프리저도 한동안 선전하나 종국엔 부관참시의 굴래 속에서 또 다시 죽음을 맞이한다. 이후 제 6 우주측 선수로 출전한 히트는 비록 오공이 쩔쩔맬 정도로 막강했으나 대회 규정상 살인을 하면 안되었기에 제 실력을 내지 못한 라이벌 정도로 여겨졌었다. 허나 그 뒤에 등장한 오공 블랙은 (오공의 순수함과는 대조적으로) 어두운 기운과 사악한 미소, 냉정함과 미형의 외모, 압도적인 전투력, 끝을 알 수 없는 잔혹함 등의 요소로 등장한 지 얼마 안 됐음에도 상당한 인기를 얻었다.[36] 어느 정도냐면, 오공 팬 일부가 오공 블랙 쪽으로 전향하겠다는 소리를 할 정도.'''결국 V점프에서한 악역 인기순위에서 마인부우랑 셀을 제치고 4위를 했다.'''[37] 또한 미래 트랭크스 편에서만 등장하고 퇴장하기엔 너무 아까우며 프리저처럼 공식에서 재활용 해줬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이후 스스로를 (슈퍼 드래곤볼로 생성한) 오공의 복제품이 아닌, 그와 몸을 맞바꾼 자마스로 밝히자마자 상당수의 팬들이 실망을 금치 못했다. 그간 작중 내내 거의 위엄 있게 압도하던 오공 블랙에 비해 자마스는 상관 살해를 시작으로 내로남불의 정의를 추구하는 찌질이였기에, 받아들이기 힘든 면도 있었다. 이 때문인지 (시간 반지의 오류로 과거로 건너와 그곳의 오공에게 복부를 차인 뒤 가슴을 부여잡았던 걸 근거로) 미래 트랭크스 세계에서 심장병으로 죽은 오공의 몸을 누군가가 부려먹는다는 가능성 및 우이스의 추측대로 드래곤볼로 복제한 하인 가능성 누군가 역사를 수정하여 지구에 왔을때 머리를 다치지 않은 평행세계의 오공이라는 등등의 가설들이 더 개연성 있었을 거라는 의견, 여기에서 한술 더 떠 블랙과 자마스를 별개의 캐릭터로 취급하는 현실 도피성 게시글과 2차 창작물이 만들어지기도 했다.[38]
특이한 점은 미래 트랭크스 세계의 자마스가 (오공의 육체보단) 불사의 육체가 어떻겠느냐는 말을 들은 뒤 (불사의 육체보단) 이 육체를 단련시켜 보다 강해지는 게 좋다고 답했다. 비록 시작은 같은 자마스이고 둘 다 슈퍼 드래곤볼로 소원을 이루나, 미래 트랭크스 세계의 자마스는 보다 강해질 동기가 없어 불사를 택했고, 과거 한낱 인간에게 패했던 자마스는 (자신의 정의를 이루고자) 그런 손오공의 몸 이상으로 강한 힘을 갈망했기에 그런 대답이 나온 것. 또한 인간을 싫어하면서도 모순적이게 사이야인의 육체를 최고의 작품이라고 찬양하던 것을 보면 전투를 즐기는 사이야인인 오공의 몸을 차지한 영향도 있어보인다.
사족으로 오공 블랙 본인이 의도했는지는 애매하지만 미래 세계에서 심장병으로 죽은 손오공에게 다른 의미로 고인드립을 시전했다...[39]
6. 기타
- 팬아트, 동인지에서나 등장할법한 타락한 오공을 그려냈다는 점에서 드래곤볼 超 캐릭터 중 가장 컬트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오공의 전투력 + 타락 캐릭터 + 일인칭이 와타시 + 존댓말 사용 이라는 조합이 인기요소인 듯. 다만 초사이어인 로제로 변신한 뒤로부터는 오레 + 반말로 바뀐다. 등장 당시에는 오공의 몸을 차지한지 얼마 되지않아 기존 자마스의 행동거지(말투 등)가 남아있었으나 로제 각성을 기점으로 오공 블랙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했다고 해석할수도 있다.
- 블랙(Black)이라는 이름 때문인지 영미권 팬덤에서는 인종 드립의 타겟이 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서 트랭크스가 현재에서 깨어난 후 손오공을 공격하는 장면이 있는데 이건 트랭크스가 오공을 블랙, 즉 흑인으로 착각해서 그랬다는 식. 여기에 미래로 간 오공 일행이 오해받아서 공격받자 트랭크스가 이 사람은 블랙이 아니야라고 말리는 장면은 영어로 들어보면 이 사람이 흑인이 아니야라고 들릴수도 있어서 더더욱 그렇다. TFS도 단막 패러디로 오공이 오공 블랙을 자신의 흑인판으로 생각하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사실 드래곤볼/레드리본군 편에서 동명이인인 흑인이 나오긴 한다.
- 코믹스 15화에서 오공의 동작과 같은 순간이동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애니메이션 57화에서 순간이동을 한 오공을 순간이동으로 역관광시키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 지상의 인간들을 일격에 이형으로 변형시키거나 광탄 다수를 내뿜어 순식간에 몰살시킨 마인 부우와 달리, 오공 블랙과 미래 자마스는 지나치게 느리다 못해 여유롭다. 손오공과 베지터가 타임머신으로 미래와 과거를 오가며 패배를 반복할 때에도 지하로 숨어든 인간들을 귀찮은 벌레 보듯 하지 도시째 매몰시키진 않았다. 일단 본인들이 (신적 존재들과) 다른 별의 인간들을 말살하고 그 중 (시간 여행으로) 제일 죄가 무겁다 판단한 지구인들에겐 기어다니지도 못할 정도의 무거운 벌을 내리겠다고 말한 걸 고려하면 공포감을 최대한 조성한 뒤 하나씩 하나씩 괴롭히고 죽이려 했을 가능성이 높다.
- 여담으로 미디어 믹스 등을 보면 손오공보다 전체적으로 어두운 느낌으로 묘사하는 부분이 많다.[41] 구 극장판에 등장한 타레스와도 비슷한 편. 한편 타레스는 둥글둥글한 눈매에 검은 피부의 근육질이지만 오공 블랙은 날카로운 눈매에 짙은 갈색 피부의 슬림한 체형이다.
- 은근히 말장난을 즐기는 편. [42] 오공 블랙이 오공의 몸을 기의 칼로 찌른 상태에서, 자기 몸을 뺏은 뒤 치치와 오천을 어떻게 했냐는 오공의 질문을 듣었을 때 말한 "이렇게 보여주고 있잖아?"라는 표현도, 일본어로는 "이렇게 찌르고 있잖아?"와 같은 발음이 된다. 제노버스 2 영어 더빙에서도 사이야인은 접시 위에나 올라가있으라는 등, 잊을만 하면 두드러지는 특징.
- 드래곤볼 히어로즈, 드래곤볼 제노버스 2에 이어 드래곤볼 파이터즈에 참전하였다. 항목 참조.
- 드래곤볼 제노버스 2에서 기뉴를 스승(멘트)으로 삼고 오공 블랙, 자마스, 지렌과 싸우게 되면 오공 블랙이 기뉴에게 바디 체인지당하는 굴욕을 당하게 되어 급 찌질해진다.# 거기에 기뉴에게 자신에게 반성과 자기 비판을 반복하라고 디스당한다.
[1] 가타카나로 오공 블랙. 悟空ブラック이 아니다.[2] 타레스랑 비슷하게 연기했는데 섹시하고 카리스마가 넘친다. 노자와 마사코 목소리를 싫어하는 팬들조차 호평할 정도.[3] 방영 전에는 어째선지 오공 블랙만 원조 성우인 김환진의 캐스팅을 고려해보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었는데 결국 루머로 밝혀졌다. 오히려 원판 손오공보다 악역 느낌을 매우 잘 살려내어 이쪽이 호평을 받았다. 예전에 데스노트 애니메이션에서 야가미 라이토를 연기했을 때와 유사한 톤이라서, 오공 블랙의 성격이랑 굉장히 잘 어울린다는 느낌을 준다.[4] 노멀 상태와 초사이어인 로제 변신 후의 목소리가 크게 차이가 난다. 노멀 상태는 초사이어인 4 상태의 오공 목소리와 비슷한 반면 로제일 때는 하이톤의 얇은 목소리에 영국식 발음. 이런 일이 발생한 이유는 초기 녹음 시에 오공 블랙에 대한 정보를 미국 측에 전혀 주지 않아서 생긴 것.[5] 하지만 공식적으로 북미에서 방송되는 드래곤볼 슈퍼 애니메이션에서의 숀 셰멀의 오공 블랙 연기는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하이톤의 영국식 발음 대신에 사악함으로 간드러진 오공의 목소리를 연기하면서 오공 블랙의 캐릭터 성격을 제대로 살렸다는 평가가 많다.[6] 한편 코믹스에서는 마인 베지터와 같이 짙은 다크써클이 존재하며 애니판의 슬림한 몸매와 달리 오공과 동일하게 근육질이다.[7] 오공의 것과는 다른 소매가 길고 터틀넥이 있는 도복으로 되어있다.[8] 쉽게말해 등장 초반에는 존대가 섞인 정중한 말투를 쓰다가 로제 변신 이후로 평범한 말투로 바뀌었다고 보면 된다.[9] 비루스와 우이스가 자신을 예의주시하게 된 계기 자체가 자신이 과거(작중 현재)에 나타나서이기 때문에 설명이 되지 않는다. 자세한건 밑에 후술.[10] 또한 그쪽이 아닌 트랭크스 세계를 굳이 택한건 아마 파괴신이 사라졌다는 사실까지는 알지 못했기에 돌아와 고와스를 찾기 전에 서둘러 피한 듯 싶다.[11] 참고로 오공 블랙이 생겨난 이 미래 세계는 '''평행인 미래 트랭크스의 세계가 아니라''' 현세와 직결된 미래 세계였다. 나중에 비루스의 파괴 및 시간 반지 착용으로 인해서 분기되었지만, 비루스의 파괴 자체가 본인이 오공 블랙의 모습으로 과거(작중 현재)에 나타난 것이 계기이기 때문에 인과율이 성립되지 않는다.[12] 애니메이션에서는 단순 파워 업, 코믹스에서는 초사이어인 갓 상태를 베이스로 공격하는 순간에만 블루로 변신해 폭발적으로 파워를 높이는 고속 폼체인지 전법으로 블랙을 몰아붙인다.[13] 애니메이션의 경우 공간을 가를 정도의 대낫을 꺼내들었음에도 정면승부에선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으니까. 다만 틈새에서 흘러나온 기체로 분신 능력을 구사해 물량전&지구전으로 몰아가기는 했다. 당시에는 자마스가 트랭크스를 죽이게 하기 위한 시간벌기가 목적이기는 했으나, 애초에 베지터 한 명도 아니고 오공까지 있어서 사실상 2vs1의 핸디캡 매치인데도 둘을 최소한 그 자리에 발을 묶어두는 것도 모자라 체력을 소모시키는 것도 가능한 시점에서 규격 외의 능력이나 다름 없다. 애니메이션에 한정하면 그닥 꿇릴 게 없는 셈.[14] 사실 의문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블랙은 죽을 고비를 넘기면 강해진다라는 사이어인의 특징이 아니라 얻어 터지면 얻어 터진만큼 별다른 회복도 없이 사기적인 속도로 강해졌다. 향후 설명이 필요한 부분이었지만 바로 합체해 버렸다.[15] 코믹스에선 이 설정을 따랐다. 대신 애니처럼 무작정 강해지는게 아닌 떡될때까지 맞은다음 미래 자마스의 부활파워로 회복하여 파워 업.[16] 블랙의 성장력을 간략하게 정리하자면 전투를 거듭하며 몸을 바꾸면서 잠들어버린 오공의 힘이나 능력을 완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잊으면 안되는 것이, 애초에 블랙의 몸 자체는 본편과는 또 다른 미래의 오공의 몸을 빼앗은 것이기 때문에 현재의 오공보다 전투력이 높다. 거기다가 원래부터 자마스는 전투력만큼은 심인이라는 종족 가운데에서도 매우 독보적이었으며, 잠재력 또한 높았다. 초사이어인 로제는 이러한 고행을 거치고 다다른 오공 블랙만의 변신이라고 할 수 있다.[17] 그렇다고 정신과 시간의 방을 쓰고 강해진 베지터와 수련으로 강해지기에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했을 블랙을 똑같은 입장이라고 보면 곤란하다. 블랙은 로제를 터득할 때를 제외하면 오로지 실전만을 거듭해서 강해진 적이기 때문. 만일 블랙 쪽에게도 충분한 시간이 주어졌다면 전세가 역전되었을 것이다.[18] 단 트랭크스는 자신을 과소평가한 블랙에게 일순간 온 힘을 다한 것이라 그 순간만 우위를 점했고, 이후 힘이 다 빠져서 자마스에게도 고전하게 된다.[19]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위력만 따지면 거의 즉사기 수준이다(...). 피하기 쉬운 타입의 공격이라 그렇지.[20] 코믹스판도 공통인 설정인지는 코믹스판이 나와봐야 알게 될 듯하다. 일단 애니판에서는 오공블랙 스스로도 '인간에게 진 나의 분노'라고하며 베지터한테 졌다는것을 인정했다. 그리고 만화판에서 베지터에게 확연히 지는 모습 후 합체하는 것으로 베지터보다 아래라는 게 확정이 되었다.[21] 단,프로듀서 말 이외에 2:1로 덤벼도 못 이겼다는 시점에서 합체 자마스가 비루스보다 강하다고 볼 여지는 있다. 물론 애니판 한정이고, 코믹스에서는 얄짤없이 비루스 아래다. 이는 합체 자마스가 오공과 베지터가 2대 1로 교대로 싸워도 충분했다는 원안과 비루스에게 떡발린 완성형 블루와 호각이었던 코믹스에 비해 애니판에서는 베지트 블루에 비빌 정도로 무지막지한 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22] 연기로 분신과 소모전.[23] 단, 이때 당시 오공과 베지터는 트랭크스를 구하기 위해 간거라 발이 묶인다는 것 자체로도 좋은 상황이 아니었다.[24] 즉, 정사라고 토리야마가 내놓은 내용은 '''오공 블랙이 나타났고 오공과 베지터가 블랙과 자마스를 상대로 여러번 싸웠다.''' 정도고 이걸 바탕으로 애니와 도요타로가 각자 다른 이야기를 그려낸 것이다.[25] 이전에 서술된 것은 애니판의 흐름을 적어놓은 것이라 토리야마가 말하는 원안의 내용이 아니다. 대표적으로 원안에서는 합체 자마스를 상대로 초사이어인 블루 오공, 베지터가 각각 1대1로 교대해가며 싸우는 방식이었고, 애니판이나 코믹스판과는 다르게 '''베지트가 재등장하지 않았다(!).''' 마지막 엔딩인 전왕 출현으로 인한 미래멸망조차도 원안에서는 실제로 발생했는지 아닌지 알 수 없는 상황. 다만 미래멸망은 애니나 코믹스 둘 다 있는 부분이라 정사로 보이긴 한다.[26] 물론 초사이어인 갓 상태의 손오공이 불사신인 그냥 자마스를 한방에 제압하지 못한것만 봐도 합체 자마스 경우도 불사신이라 한방에 제압하기는 힘들겠지만 일단 비슷한 전투력을 가진 완전체 블루를 압도한 것만 봐도 차이는 명확하다.[27] 특이점으로는 베지트와 같이 스파크가 있다 애초에 오공의 몸이므로 초사이어인2 일 가능성이 높다.[28] 손오공과 미래 트랭크스의 대련도 있었고 이와 관련하여 오공과는 대등하게 싸웠으면서 베지터에게 밀린 블랙에게 졌다는 측면에서 파워밸런스가 이상하다는 견해가 있다. 다만, 신들의 전쟁 후반에 나온 오공의 초사이어인이나 부르마가 맞아 분노한 베지터의 초사이어인처럼 기존의 것과는 다른 또 다른 초사이어인일 가능성도 있다.[29] 하지만 트랭크스는 신의 기를 느낄 수 없단 걸 고려하면, 블랙이 갓보다 강하다고 할 순 없다. 아마 "잘은 몰라도 초사이야인 3급인 자신을 한 방에 보내버릴 수준 정도로 대충 예상한 것"으로 보인다.[30] 이를 보면 이때동안의 오공의 성장이 보여지는데 베지터와 갓 싸우던 상태의 초사이어인(신과 신 이전의 오공)-1번째 회복 후 초사이어인(신과신 당시 초사이어인 갓을 체득 후 초사이어인 상태로 비루스와 싸우던 오공)-2번째 회복 후 로제 변신(부활의 F 당시 초사이어인 블루)[31] 다만 이후 밝혀진 바에 따르면, 그냥 블루의 소모가 너무 커서라는 듯 하다. [32] 지금의 오공과 베지타보다 미래의 몸이라 파워는 둘보다 더 위다.[33] 아직 블랙이 손오공의 육체의 힘을 다 깨워내지 못했는데 회복을 하는 식으로 육체에 잠들어버렸던 힘들을 모조리 끌어내 완벽하게 자신의 힘으로 삼은 것이다. 거기에 이미 단련이 다 된 오공의 몸에 더해 자마스의 잠재력까지 이끌어낸 것으로 생각하면 극한으로 단련된 손오공의 육체의 힘+자마스의 잠재력이 되어 강해진 것이다. 그리고 미래의 오공의 힘을 자신의 것으로 완벽하게 한 것에 이어서 자마스로서의 권능까지 어느 정도 겸하게 되었고, 실제로 블루 베지터도 자마스로서의 계왕신처럼 움직임이 제약시키는 권능 등에 고전했다. 단 원래의 자마스처럼 계왕신에게 종사하는 자로서의 얻은 치료능력 등의 신의 능력은 상실했다고 한다.[34] 이 부분은 이미 애니메이션에서도 밝혀진 바 있다. 오공블랙은 초사이어인 로제로 변신한 뒤 손오공을 향해 자신은 드디어 손오공(자마스가 강탈한 손오공의 육체)의 모든 힘을 깨우는 데 성공했다고 밝힌다. 당시 대사는 "손오공이여 기뻐하라 드디어 난 손오공의 모든 힘을 내 손안에 넣었다"[35] 애니에서는 초사이어인 로제가 등장한 시점에서는 블랙의 정체도, 미래 자마스도 드러나지 않은 상태였기에 신이 초사이어인 갓을 초월한 결과 등의 설명을 붙이기 곤란했을 것이므로 코믹스만큼 상세히 나오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36] 오공과 동일한 얼굴과 성우지만, 잔혹한 사이어인의 본성을 보여준 타레스나, 차가운 카리스마를 지니고 압도적인 힘 앞에서 마지막까지 저항한 버독이 인기 있었던 이유와 동일하다. 사실 타레스라는 캐릭터 자체가 '''머리를 다치지 않아 악랄한 본능을 가진 사이어인으로 성장한 "카카로트"의 모습 그 자체'''였기 때문에 인기가 없는게 이상한 거다.[37] 1~2위에 속하는 프리저, 브로리는 원래부터 유명한 악역들이고 지렌은 악역과의 거리가 먼걸 생각하면 사실상 드래곤볼 슈퍼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빌런이라 할수 있다.[38] 하지만 동시에 미래 트랭크스 편의 메인 악역으로 홍보된 블랙이 자마스의 꼭두각시에 불과한 건 좀 진부한 전개인데다가, 미래 자마스와는 별도의 의지를 가진 묘사가 여럿 있었으니 단순한 하인으로 나왔다면 그것 또한 문제가 있었다.[39] 따지고 보면 안 그래도 심장병으로 허망하게 사망한 와중에 자기와 닮은 얼굴을 한 악당이 미래 세계에서 깽판을 치고 있으니 미래 손오공 입장에서는 억울할 노릇.[40] 예전에도 초사이어인 갓이 방정맞다고 우이스가 빈정대거나, 골든 프리저가 싸구려 이름이라고 셀프디스 하고, 초사이어인 갓 SS가 너무 길어서 블루로 줄여버리는 등, 슈퍼에서는 새로운 컨셉에 싸구려 이름이 붙고 태클거는게 거의 일상이 되어간다.[41] 대표적으로 피부톤이나 의상, 눈매 등[42] 전채요리의 일본어 발음은 젠사이(前菜、ぜんさい)이므로 이 말은 틀리다. 작성자가 발음을 잘 못 들은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