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시간의 방

 

1. 드래곤볼 작중의 공간
1.1. 내부 구조
1.2. 작중 등장
1.4. 특징과 내부 여건
1.5. 실존하는 정신과 시간의 방(?)
2. 만화 배경이 매우 허전할 때 독자가 내뱉는 말


1. 드래곤볼 작중의 공간


[image]

아...아무것도 없어... 그저 새하얀 공간 뿐이야!

精神と時の部屋
Hyperbolic Time Chamber
드래곤볼》에서 등장하는 방으로 신의 궁전에 있는 방.
친숙한 소재를 고유명사화 하는 토리야마 아키라식 작명과는 다르게 묘하게 복잡한 이름이라, 작품을 가볍게 즐겼거나 오래되어 가물가물한 사람들은 "시간과 정신의 방" 처럼 반대로 부르거나 "시간과 공간의 방" 등 미묘하게 잘못된 이름으로 부르는 경우도 있다.
다만 후술하는 바와 같이 이 방의 특색이 너무나도 뚜렷한지라, 틀린 이름으로 부르더라도 "시간"이란 단어는 거의 빠지지 않는다.

1.1. 내부 구조


방 안에 들어가면 지구 크기의 새하얗고 아무것도 없는 공간이 펼쳐진다. 이 공간은 후덥지근하고 공기도 적고 중력도 지구 이상, 면적은 지구 넓이와 똑같은 '대마경' 이다. 아무것도 없는 공간에 크기만 지구와 같기 때문에 잘못 돌아다니다가는 영영 못 돌아오게 된다.
입구에는 침대 등과 남은 시간을 알려주는 모래시계 등이 있다. 먹을 것은 쌀가루와 물 뿐. 애니메이션에선 설정붕괴인지 '''각종 맛있는 식재료들이 창고에 쌓여있고''' 오반이 기공파로 고기를 구워주다가 힘조절을 못해서 손오공 머리가 타는 장면도 들어가긴 했지만. 영양학적으로 생각해보면 쌀가루가 아니라 맛있는 음식이 가득 쌓여야 맞기는 하다. 아니면 기본식량으로 쌀가루가 있고 수행하려는 사람이 있으면 미스터 포포가 식량을 채워넣는 걸 수도 있고... 오천과 트랭크스는 시간이 없어 준비 없이 들어가서 쌀가루만 있었고 나머지 멤버들은 셀전에 대비하고자 계획적으로 들어간거라 준비된 식량이 있었다고 하면 어찌어찌 설명은 된다.
한 사람은 평생 바깥 시간 기준으로 2일, 방 안의 시간 기준으로 2년밖에 안에 들어갈 수 없고 그 이상의 시간이 지나면 출구가 사라진다. 또한 동시에 2명밖에 들어갈 수 없다. 다만 이 설정은 나중에 폐기된다. 마인 부우전에서 오천크스와 마인 부우가 입구를 통하지 않고도 정신과 시간의 방에서 나가는 방법을 발견했지만 딱히 시간제한 없이 마음대로 쓸 수 있게 된 것은 아니다. 출구에 있는 휴식공간과 식량이 사라져서 얼마 안 가 나와야 하기 때문이다.

1.2. 작중 등장


첫 등장은 셀편.[2] 베지터트랭크스가 수련을 하여 초사이어인의 한계를 넘은 힘을 얻는다. 그 다음에는 손오공과 손오반이 들어갔다가 나오고, 이후 셀 게임이 벌어질 때까지 7일 동안 베지터, 트랭크스, 피콜로 등이 수련했다.
드래곤볼 슈퍼에서 손오공과 베지터가 제6우주의 강자들과 싸우기 전에 새로운 정신과 시간의 방에서 3년치 수행을 한다. 베지터 말로는 우리는 이미 한계에 가깝기 때문에 성장가능성은 아주 조금이지만 오공에게 뒤쳐지지 않기 위해 정신과 시간의 방에 들어간다. 그리고 수련이 끝났을 땐 수염이 덥수룩하고 악취나는 거지가 된 것은 덤이다. [3]
드래곤볼 슈퍼 62화에서 베지터가 오공 블랙미래 자마스마봉파로 봉인하기 전에 복수하겠다며 정시방에서 수련을 한다. 63화에서 신의 궁전과 함께 정시방을 박살내고 나온 베지터는 땀에 흠뻑 젖어 있었으며 이후 오공 블랙을 압도한다. 92화에서도 수련을 마친 베지터가 박살내버렸다.

1.3. 설정상의 오류


"한 번에 들어갈 수 있는 사람의 숫자는 2명까지" 라고 작중 셀편에서 미스터 포포가 그렇게 설명했고 특별히 이유는 설명되지 않았다. 하지만 부우 편에서 피콜로가 이 방 안에서 부우와 오천크스를 싸움 붙인 적이 있는데 그때 분명 마인 부우트랭크스, 손오천, 피콜로 총 4명이 한꺼번에 들어가 있었다. 토리야마 아키라의 건망증이 빚어낸 드래곤볼의 대표적 설정오류.[4] 하지만 2명이 들어갔을 때 못 나온다는 이야기이고, 4명이 들어갔을 땐 출구가 아니라 고함으로 뚫어낸 차원문을 통해 나왔다.
따로 언급은 없지만 입구에는 모래시계가 2개 있는데 각자 모래가 떨어지고 있다. 즉 모래시계 하나당 2년의 시간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는데, 3명 이상이 들어오면 들어오는 자체는 가능하지만 한계시간에 이상이 생기기 때문에 2명까지로 제한한다고 볼 수도 있다. 3명 이상일 경우 한계시간에 이상이 생기지 않더라도 시간이 실제와 똑같이 적용되어 의미가 없어지기 때문에 2명까지로 제한했을 수도 있다. 만약 3명 이상도 시간이 2명일때랑 똑같이 적용되었다고 한다면 마인 부우가 정신과 시간의 방에서 나와서 먹고 싶은 걸 초콜릿으로 정하고 숨은 자들을 찾아내 초콜릿으로 만들어먹고 휴식을 취하고 있는게 0.6초도 안 됐다는 말인데 아무리 드래곤볼이 시간 개념이 느리다지만 이건 너무 말이 안 된다. 3명 이상으로 늘어나서 정신과 시간의 방의 몇 분이 현실 세계에서도 몇 분이 되었다고 여기는 것이 타당하다.[5] 그게 아니라면 셀전 이후에 나중에 이곳이 필요한 일이 또 생길 가능성에 대비하여 인원 제한의 제약을 늘렸다거나, 2명이 1년간 버틸 정도만 식량이 있다거나[6], 혹은 원래 3명 이상도 들어갈 수 있는게 맞지만 2명이 한계라고 잘못 알려져 있었다거나 하는 식으로 어떻게든 빠져나갈 구멍은 있긴 하다.
이미 2년을 써버린 베지터가 드래곤볼 슈퍼에서 오공과 함께 3년이나 수련하고 나오는 걸 보면 제약이고 뭐고 개량해서 없애는 것이 가능한 모양. 혹은 그냥 입구, 출구를 뚫고서 맘대로 쓴다든가...[7] 애초에 슈퍼기준의 손오공과 베지터 기준으로는 잡몹A 수준인 슈퍼부우가 고함소리만으로 공간을 뚫고 나오는데 얘네가 못할리가 없다. 다시말해 진짜 입구가 사라져도 그냥 기합한번 내지르면 출구가 생긴다는 것(...).
게임 드래곤볼 Z 카카로트에서는 셀게임이 시작되기 10일 전 기간에 덴데가 더 강한 강적이 나타날 때를 대비하여 들어갈 수 있는 인원 수를 늘리는 조정을 하는 모습이 나온다.

1.4. 특징과 내부 여건


이 공간의 가장 큰 특징은 '지구(혹은 지구가 포함된 우주)와는 시간의 흐름이 다르다'는 것이다. 이곳에서 1년이 지나는 동안 바깥은 대략 1일밖에 시간이 가지 않는다. 그리고 바깥세상에서의 1분은 이곳의 약 6시간이다. 따라서 시간 없을 때 훈련하기 딱 좋은 곳이다.
그러나 내부 여건이 최악이다. 중력이 지구의 10배이고[8] 공기도 1/4밖에 없으며[9] 일교차도 심해서 50도에서 -40도까지 변화한다. 심지어 식량도 물과 쌀가루가 전부.[10] 쌀가루라면 정제된 탄수화물이란 소린데 1년간 물과 정제된 탄수화물만 섭취한다면 비타민이나 섬유소, 지방, 단백질 등 영양소의 결핍은 물론 당뇨까지 올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식단이 아닐 수 없다.[11] 물론 트랭크스가 영양학자도 아니고 그냥 모양이랑 맛만 보고 쌀가루라고 표현한거니 실제로는 선두 마냥 특별히 정제되어 영양학적으로는 아무 문제도 없는 별개의 음식일 수는 있다. 하여간 맛이 없다는 건 확실하기 때문에 사이어인들 같은 경우는 보통 인간들보다 훨씬 더 식욕이 왕성하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그들에게는 더욱 더 고통이였을듯 하다. 때문에 보통 사람은 잠시도 버티기 힘들며 죽음의 위기도 의지로 씹는 손오공조차도 어렸을 적에 한 달=2시간밖에 못 견뎠다고 한다.[12][13]
여담으로 크리링, 천진반, 야무치등의 지구인들이 여기 들어갔다는 언급은 없는데, 아마 사이어인들이 쳐들어왔을때 썼으면 딱 적절하지 않았을까... 근데 보여지지만 않았을 뿐 사실 이때 들어갔다 나왔을 확률도 있다. 실제로 그들의 전투력 상승은 그들과 비슷하게 신전에서 훈련하던 손오공의 상승폭보다 훨씬 높았으니까 말이다.[14][15]
마인 부우 편에서 부우VS오천크스 매치가 이 안에서 벌어졌을 때 상황이 나쁘게 돌아가자[16] 피콜로는 냅다 정신과 시간의 방의 입구를 날려버린다.[17] 이렇게 하면 최소한 마인 부우를 이 공간에 묶어둘 수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초콜릿, 과자를 못 먹는다는 말에 열받은 마인 부우는 입광선으로[18] 공간에 구멍을 뚫고 나가서 밖에서 대기 중이던 부르마 및 기타 인물들을 다 초콜릿으로 만들어 먹어버리려고 유유히 사라졌다. 어쨌든 충격 먹은 피콜로였지만 초사이어인 3인 오천크스도 비슷한 짓이 가능해서 무사히 탈출.

1.5. 실존하는 정신과 시간의 방(?)


1~2번은 '강해진다' 는 의미로서의 정신과 시간의 방, 3번부터는 '시간이 안 간다'는 의미로서의 정신과 시간의 방.
  1. 디즈니랜드
200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서 멕시코 야구 국가대표팀은 디즈니랜드로 놀러갔다 온 다음 미국과의 경기에서 승리했다. 사람들은 '멕시코 팀이 디즈니랜드에 놀러간 것이 아니라 거기 있는 정신과 시간의 방에서 수련하고 왔다' 는 농담을 했다.
  1. 푸켓
김택용이 푸켓 관광을 다녀오고 마재윤을 3:0으로 처발라버린 후 '푸켓에 정신과 시간의 방으로 통하는 입구가 있다' 는 농담이 돌았다. 3.3 혁명 참조.
  1. 학생
공부를 하려고 방에 들어간 뒤 20~30분 정도 공부한 후에 개인차는 있지만 느낄 수 있다.(와 오늘은 정말 많이 공부했다. 한 2~3시간 했나?)
  1. 고3
정확히는 정신과 시간의 방과는 좀 다르다. 사람마다 느끼는 시간이 다르기 때문. 어떤 사람은 하루가 1시간이지만 어떤 사람은 하루가 한 달이다. 보통 초반엔 시간이 빨리 가지만 뒤로 가면 뭘 해도 시간이 안 간다. 그러면서 심리적 부담은 커지지만 체감시간에 비해서 할 수 있는 건 이상하리만큼 적게 된다.
  1. 수능 출제위원
실제로 문제를 출제하고 검토하는 기간은 상당히 짧지만, 문제는 그 이후에 수능 시험이 끝날 때까지 아무 것도 하는 일 없이 감금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 특히 문제 출제와 검토로 인해 이미 심신이 너덜해진 상태기 때문에 그 효과가 더하다. 따라서 대부분의 교사들은 수능 출제위원으로 들어가는 것을 기피한다.
  1. 군대
역시 시간이 느리게 가기 때문에 이렇게 불린다. 고3이 대입과 시험 성적에 대한 심리적 부담으로 인한 체감 시간의 이상이라면, 군대는 이전에 겪어보지 못한 폐쇄된 환경+계급 사회의 심리적 부담에 작업과 고된 훈련이란 육체적 부담까지 부과돼서 그 무엇과 비교해도 가장 시간이 안간다. 현역병 기준, 계급별로 이 효과는 미묘하게 차이가 나타난다. 보편적으로 훈련병 시절에는 서신과 극히 제한적인 전화통화를 제외한 외부와의 연락이 일절 통제되고 흡연조차 할 수 없기에 시간이 더럽게 안 가고[20], 이등병일등병 때는 군 생활과 직무의 적응 및 많은 작업 차출 등에 시간을 대부분 할애하고 바쁘게 보내어 정신과 시간의 방 효과가 다소 약하게 발현되지만, 군 생활에 완전히 적응한 상등병 이후 서서히 강해지기 시작하여, 병장에 이르러선 그 효과가 미친듯이 폭발한다. 특히 말년병장의 경우...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이와 관련해선 만화 <추리닝>에 매우 잘 묘사되어있다. 주호민의 <>에 의하면 '병장 휴가를 쓰고 난 다음부터의 군대에서의 시간이 정신과 시간의 방과 같다' 고 한다. 덤으로 딸려오는 "동원훈련 대기장소"가 있다. 그나마 양반이라면, 동원훈련 대기장소에선 예비군들이 지루하긴 해도 부담이 되거나 힘들거나 하진 않다. 내무실에선 퍼질러자고, 훈련장소에선 노가리 까는데도 시간이 안가서 그렇지.
  1. 부산 버스 520
용원에서 하단갈때 멋도 모르고 이 노선을 타게 되면 가덕도를 구석구석 강제투어 그리고 정신과 시간의 방을 탐험하게 된다.
  1. 도쿄에서 오사카의 장기 야간 버스
거리만 508.9km로 서울<->제주 거리보다 더 긴 경우인데, 도쿄에 근무하는 회사원이 오사카로 출장을 가거나 아예 오사카 내로 근무하는 사람은 어떻게 갈까 라는 생각을 하게된다, 신칸센, 비행기, 고속도로, 버스 등이 있는데 신칸센 11,000엔, 비행기(스카이스캐너+ANA 기준) 12~15만원, 고속도로 11,000엔[21]이나 하는 정신나간 교통비를 자랑하기에 이에 현지인들은 고속버스를 이용하는 데 저렴하게는 2500엔 에서 보통 5천엔 으로 하는데 이게 7시간 이나 걸려서 흔히 취하지 않으면 정신이 버티기 힘들다, 혹은 정신과 시간의 방이라는 얘기를 괜히 하는것이 아니다. 그래도 아끼기 위해서 이 버스를 타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1. 2012 런던 올림픽때의 ExCeL
관련 문서 참고. 1초가 3초가 되어 시간이 3배나 늘어났다!
  1. 육아
  2. 자가격리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대유행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졸지에 집 안에서 몇날며칠을 통조림되어야 하는 상황에 처하자 시간을 죽이기 위해 별의 별 잉여로운 짓들을 하는 사람들이 속출했다. # 그나마 감염이 무서워서 자발적으로 방콕하는건 언제든 밖에 나가거나 집 안을 돌아다닐 자유라도 있지만, 해외입국이나 확진자 접촉 등의 이유로 2주 강제 자가격리 명령을 받는다면 군대 훈련소급 또는 그 이상의 고통을 경험할 수 있다. 허가 없이 밖에 나가면 감염병 예방법 위반으로 졸지에 범법자가 되는데다 아무리 넓은 집에 살아도 화장실을 제외하면 방 밖으로 나갈 수조차 없다.
만화 5억년 버튼도 일종의 정신과 시간의 방으로 볼 수 있다.

2. 만화 배경이 매우 허전할 때 독자가 내뱉는 말


만화가가 캐릭터나 대사에 너무 중점을 둔 나머지 배경 자체가 너무나도 허전한 경우 그 공백지가 마치 정신과 시간의 방처럼 보인다고(아무 것도 없는 게...)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심한 경우 캐릭터와 말풍선 외에는 아무것도 없을 정도다.
연출 상으로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기법이지만 희한하게 작가를 게으르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예를 들면 네지마키 카규의 96화 연출은 배경을 일부러 비워서 훌륭하게 연출을 했지만 황당하게도 이걸 작가가 게으름 피웠다고 생각한 사람이 몇 있었다. 안 좋게 쓰이는 경우 만화가가 배경을 잘 못 그려서 빼버리거나 배경 자체에 무관심한 경우 이렇다.
예)정글고, 초기 미나미가, 블리치[22], 헌터×헌터의 잡지 연재분

[1] 300배 중력실을 무표정으로 만들라던 베지터도 환경이나 조건을 보고 과연 이라고 하며 땀 한 방울을 흘렸다.[2] 작중 묘사되진 않았지만 피콜로 대마왕과 싸운 후 처음으로 신전에 올라갔던 손오공도 당시에 잠시 들어갔다는 언급을 한다. 이 당시에 1달, 즉 '''2시간'''밖에 못 버티고 나왔다고 한다. 미칠 것 같았다는데[1] 실제로 흰색 단색으로만 구성된 공간은 정신 건강에 치명적이다. 것도 두명이 들어간 셀편과 다르게 홀로 들어간 것이니까 말이다.[3] 이 때 수염을 기른 베지터의 모습은 아버지 베지터왕이랑 판박이다.[4] 애초에 토리야마는 치밀한 설정이나 복선을 사용하는 타입의 작가가 아니고, 스스로도 인터뷰 등에서 각종 설정 구멍 등에 대해 인지하고 있지만, 그게 본인의 스타일이라고 인정했다. 때문에, 드래곤볼에서 설정 가지고 논쟁하는 것만큼 의미없는 덕질도 없다는 푸념이 있을 정도...[5] 다만, 마인 부우가 고함으로 뚫은 차원문이 유지되는 동안에는 당연히 정시방 내부와 외부의 시간이 같은 속도로 흐르고 있었을 테니 애매하다. 물론 그 차원문은 마인 부우가 나가자마자 닫혀버려서 마인 부우가 먹을 걸 고민한 시점에서는 차원문이 닫혀있었다.[6] 사실 이게 인간의 기준으로의 1년이지 사이어인들의 그 무식한 위장을 생각하면...[7] 실제 베지터는 수련을 할 때마다 입구를 부수고 강제로 나왔다.[8] 10G가 어느정도인지 체감이 나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부연하자면, 보통 사람은 5~6G에서도 블랙아웃#s-1.3을 느낄 수도 있으며 일반적으로 훈련받은 조종사도 9G 정도가 되면 1분 이상을 버티기 어렵다고 한다. 그래서 전투기도 9G 정도의 원심력이 걸릴 정도로만 선회할 수 있게 설계한다. 즉 이곳에서 보통 사람은 훈련은 커녕 제대로 서 있기도 힘들 정도다.[9] 신님의 궁전도 비슷하게 공기가 적은데 소년오공은 여기서 수련해서 성년이 되면서 엄청 강해졌었다. 드래곤볼에선 산소가 적은 곳에서 훈련함으로써 적은 공기로도 신체의 신진대사를 높이고 열악한 환경에 적응하여 통상의 공간에서 훨씬 더 좋은 힘을 발휘하기 위해서 공기가 적은 곳에서 수련하나, 사실 이것은 고증오류. 현실에선 산소가 적은 곳에서는 육체훈련의 효과가 떨어진다.[10] 애니메이션에선 조금 바뀌어서 오천과 트랭크스가 들어가선 고기며 뭐며 푸짐히 쌓여져 있던 음식들을 작살낸다.[11] 그래도 밀보다는 낫다고 한다.[12] 사실 셀전에서 성인이 된지 오래인 손오공조차 정시방에서는 가만히 있어도 상당히 괴롭다고 하는 걸 보면, 꼬마였던 당시의 오공이 한 달 버틴 것도 대단한 일이긴 하다. 그때의 오공의 전투력이래봤자 3년 후의 마주니어보다도 못할 테고...[13] 그래서 애니메이션엔 각종 식량이 있는 모습을 보인다. 뭐 하긴 정신과 시간의 방에 미리 식량을 보충해둔다면...[14] 이 당시 지구인 Z전사들 대부분이 1년전 지구에 왔던 라데츠급의 전투력 정도로 상승했다. 당시 손오공의 전투력은 그의 반 정도도 안됐다는걸 생각해 보면 실로 대단한 상승폭이고, 겨우 1년동안 예전 손오공이 했던거와 다름없을 신전의 통상적인 훈련으로 이 정도의 전투력 상승이 가능했다고 보기는 힘들다.[15] 하지만 나중에 야무치가 계왕성의 10배 중력이 질릴정도라고 한 걸 보면 안 들어갔거나, 나중의 설정으로는 들어갔어도 사이어인편~프리저편에서는 구상이 없었을 듯하다.[16] 오천크스가 '일부러 밀리는 척 하다가 얍! 하고 멋지게 마인 부우를 처발라야지!'라고 생각해서 꾸며댄 것이다. 문제는 피콜로가 이걸 진짜로 받아들여서 더 이상 가망이 없다 생각해 최후의 수단을 써버린 것이다.[17] 근데 하필이면 문을 부순 타이밍이 오천크스가 슬슬 마인 부우를 처바르기 위해 숨겨둔 기술을 꺼내려 하는 순간이였다.[18] 정확히는 입광선이라기 보단 분노한 부우가 지르는 무지막지한 힘 때문에 차원이 일그러져 현실 세계로 나가는 구멍이 생긴 것이다.[19] 가입소의 순화어[20] 육체적으로 힘든 각개전투 같은 훈련은 의외로 시간이 그런대로 잘 간다. 휴일이나 일과(훈련)시간 이후에도 사회에서 하던 행동 대부분이 통제되기에 오히려 이때 시간이 더럽게 안 간다. 쉴 때도 마음대로 눕거나 벽에 기대지도 못 하는데...(다만 최근에는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간부가 안 뜬다는 전제하에 눕거나 기대는 걸 어느정도 허용해주는 곳도 있다. ) 특히 임시입소[19] 기간과 막사 밖으로 안 나가고 정훈교육만 잡혀 있는 1~2주차의 시간이 정말정말 안 간다. 오죽하면 이 시기 훈련병들은 작업을 자원해서 나가거나 빨리 훈련시켜달라고 푸념할 정도. 하지만 본격적으로 훈련 시작하면 차라리 아무것도 안 하는게 낫다고(...) 생각하게 된다.[21] 일반 경차에 해당.[22] 블리치는 너무 빈번해서 일본에서도 계속 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