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령관 왈즈 길

 


'''해적전대 고카이저의 등장인물'''
[image]
'''이름'''
왈즈 길
ワルズ・ギル
Warz Gill
'''성별'''

'''키'''
197cm
'''몸무게'''
133kg
'''소속'''
우주제국 잔갸크
'''계급'''
황태자
'''특수 임무'''
제2차 지구 침략 사령관
'''담당 성우'''
노지마 히로후미[1]
'''더빙 성우'''
신성호[2]
1. 개요
2. 행적
2.1. 천장전대 고세이저 파이널 라이브 투어 2011
2.2. 해적전대 고카이저 파이널 라이브 투어 2012
3. 탑승기: 그레이트 왈즈
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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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해적전대 고카이저》의 중간 보스.
이름의 유래는 와루스기루(悪すぎる: 너무 나쁘다)의 말장난인 듯.

2. 행적


우주제국 잔갸크의 황태자로 지구침략함대의 사령관. 황제 아쿠도스 길의 아들이다.[3] 지구와 달의 중간에 기함 기간트 호스와 대함대를 정박시켜 놓고 지구 정복을 노리고 있지만, 사실은 '''잔갸크가 지구 정복에 실패하는 가장 큰 원인이다.''' 황제의 아들이라서인지 엘리트 의식'''만''' 강하고 자기보다 지위가 낮은 사람은 다 무시한다.[4] 성급한 성격에 실패는 용납하지 않기 때문에 선발대가 고카이저에게 전멸하자 바로 그들의 기록을 삭제하라고 하는 등 비정하기까지 하며, 또한 화가 날 때마다 "네 이놈(오노레)"을 연발하면서 애꿎은 고민들을 마구 두들겨패며 화풀이를 한다.
이렇게 오만방자한데다가 '''지위와 자존심에 한참 못 미치는 능력''' 때문에 매번 내놓는 작전이 실패하는 건 물론이고, 그나마 좀 괜찮은 작전도 쓸데없이 개입하고 참견하다가 다 말아먹는다. 대표적으로 가오 라이온을 발견하고 슈퍼 전대의 힘을 차지하려는 참모장 다마라스의 작전에 끼어들어 "뭔가 했더니 겨우 그런 걸 두려워했던 거냐? 우리 잔갸크가 우주를 지배하면 그 '위대한 힘'도 손에 들어오는데 말이지."라면서 지구인들을 소탕하는 작전으로 바꿨다가 대실패를 겪은 사건이 있다.
그 덕분에 이전까지 고카이저 일행을 인정하지 않던 가오 라이온이 지구인을 지키기 위해 잔갸크와 싸우는 고카이저의 모습을 보고 그들을 인정하게 되어, 고카이저는 가오레인저의 위대한 힘을 받았다. 이후 신켄저의 위대한 힘까지 얻어서 신켄 고카이오로 파워업. 가오 고카이오와 신켄 고카이오가 올린 전과를 생각하면, 왈즈 길의 저 작전 변경이 결과적으로 수많은 행동대장과 대원들의 목숨을 끊은 셈이다.
성격도 배배 꼬여서 1화의 괴인 행동대장 시카바넨은 그의 취향에 맞게 출격시킨 것이라고 한다. 또한 11화에서 조 깁켄이 특무사관 바리조그가 시드 버믹이라는걸 알았을 때는 바리조그 본인이 앞에 있는데도[5]

"그 말대로다, 바리조그는 우리 제국에서 탈주한 시드 버믹을 개조한 것이지. 워낙 건방진 녀석이라 마음에는 안 들지만 칼솜씨가 쓸만한 녀석이라 '''이렇게 이용'''하고 있는 거다. 생이별한 선배와 감격적인 상봉이로군. '''눈물을 흘리면서 죽어라'''."

11화에서 친위대장 데라츠에이가가 파견되어 나오자 그와 바리조그를 데리고 직접 지구 침공작전을 지휘하러 나오지만, 캡틴 마벨러스가 쓰러지면서 쏜 총에 팔을 스치자 '''"피, 피다! 바리조그! 아버지에게도 맞은 적 없는데!"'''라며 패닉에 빠지는 찌질한 모습을 보여주었다.[6] 그리고, 바로 직전까지 고카이저를 압도하던 데라츠에이가는 황태자 전하에게 해가 생기면 안 된답시고 퇴각해버렸다. 결국 '''다 이겨놓은걸 이놈 하나 때문에 잔갸크는 다 된 밥솥을 엎어야 했다.'''
이 꼬락서니를 보던 다마라스와 인산은…….

다마라스: 다 해치웠는데 이게 뭔가!

인산: 직접 나간다고 하실 때부터 불안했습니다.

과거 잔갸크의 특수부대였던 조 깁켄이 왈즈 길을 '''"황제의 바보 아들"'''[7]이라며 대놓고 욕한 것을 보면, 상층부부터 말단까지 욕 안 먹는 데가 없다고 해도 무방할 듯.
거기다 과거 잔갸크가 슈퍼전대에게 패배했었고 지금 자신도 고카이저에게 연전연패를 기록하면서도 여전히 고카이저와 슈퍼전대를 얕잡아보는 치명적인 오판을 저지르는 등, 이 작품의 대표적인 비호감 담당이다. 잔갸크 내에서 무시당하기 딱 좋은 행동만 저지른다.[8]
14화에서는 인산웬 낮선 남자를 보고 사랑에 빠져 정신줄 놓아버린 행동을 보면서 제라싯트를 거대화시키거나 뒷목을 잡고 쓰러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동안 쭉 보여주던 민폐 캐릭터와 달리 여기서만큼은 도리어 유능한 상관의 모습이었다는 것이 묘하다. 그리고 24화에서는 모든 작전 권한을 다마라스에게 넘기고 들어가버렸다.
17화에서는 행동대장 아르마돈의 약점이 고카이저에게 간파되었다는 것을 알고 오히려 그걸 이용해서 약점부위에 폭탄을 숨겨두고(당연히 아르마돈에겐 비밀로 했다.) 고카이저가 약점을 공격한 순간 폭탄을 터뜨려서 해치운다는, 그의 머리에서 나왔으리라고는 도저히 믿어지지 않는 훌륭한(?) 작전을 계획했다. 목적을 위해서라면 부하의 목숨조차 내다버리는 그다운 작전.[9] 실제로 고카이저 5명은 아무것도 모른 채 이 작전에 당할 뻔했는데, 문제는 이 17화가 고카이 실버 첫 등장 에피소드였다는 점이다. 가이가 직감으로 폭탄의 존재를 눈치채고 폭탄을 폭발 직전 공중으로 날려보낸 덕분에 작전은 실패하고, '''"나의, 나의 혼신을 다한 작전이……."'''라고 절규하며 쓰러진다. 그리고 이 때 받은 충격이 상당히 컸는지 다음 화에도 드러누워 있었다.[10]
그리고 19화에서 자신이 직접 행동대장 워리안을 데려와 지구인 기력 뽑기 작전[11]을 시켰는데, 그 행동대장이 고카이 실버 골드모드의 제물이 되자 그 자신의 기력이 뽑혀버렸다. 29화에서는 감기에 걸려서 골골거리다가 졸도. 그 와중에 인산한테 전염까지 시켰다. 그 꼬락서니를 목도하던 다마라스는 그저 땅이 꺼져라 한숨을 푹...
34화에서는 '''손저울만으로 돈의 양을 정확히 계산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게 밝혀졌다. 작전에 쓰인 돈을 하사관 스고민들이 몰래 한 장씩 빼돌렸는데 지폐뭉치를 한번 쓱 들어 보더니 한 장씩 모자란다는 사실을 바로 눈치챘다. 쪼잔하다고 해야할지 대단하다고 해야 할지... 한국어 더빙판에서는 다마라스가 아예 "너무 찌질하지 않나..."라며 질린 듯 중얼거리기까지 한다.
36화에서는 가이아크의 해통령 바밧치드가 고카이저를 건맨 월드에 봉쇄한 뒤 지구를 침략하자 '''"지구를 침략하는 건 바로 나다"'''라면서 바리조그와 인산을 데리고 바밧치드의 앞을 막아선다. 이때 잔갸크의 강함에 탄복한 바밧치드의 대사가 일품. '''"아니, 이렇게 강한데 왜 아직 지구를 정복 못 한 거냐?!"''' 이때 도둑이 제발 저렸는지 괜히 자격지심에 냅둬라고 꽥 소리지르는 왈즈의 모습을 보면 귀여움까지 느껴진다.
그러다가 둘이 치고 박는 사이 고카이저들이 염신 마하르콘의 힘으로 지구로 복귀. 이후 찌질하게 뒤에서 숨어있다가 인산의 제안으로 잽싸게 철수한다. 버려진 고민들은 바밧치드의 지휘 아래 고카이저와 싸우다 전멸했다(...).
37화에서는 바리조그에게 자신이 신뢰할 수 있는 부하는 오로지 바리조그뿐[12]이라며 속내를 밝혔다. 다마라스와는 몇 번 반목한 일이 있고 인산은 대놓고 말하지는 않지만 은근히 그런다고 생각하는 데다가 자신이 '''황제의 바보 아들'''이라 불리는 것에 대한 내심 분노가 컸던 모양이다.
그리고 실추된 자신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최종 보스인 아버지 황제 아쿠도스 길이 하사한 결전 병기 '''그레이트 왈즈'''를 타고 고카이저에 덤빈다. 그레이트 왈즈로 염신 마하르콘과 호수 고카이오를 완전히 털어버리면서[13][14] '''이것이야말로 자기가 원하던 힘'''이라느니 '''나야말로 잔갸크 차기 황제'''니 뭐니 한다.
이렇게 한 번은 고카이 갈레온을 추락시키고 희희낙락하면서 기간트 호스에서 승전 파티를 즐겼으나, 바리조그가 조 깁켄에게 쓰러지자 진심으로 분노해[15] 바리조그의 복수를 하기 위해 다마라스의 만류도 뿌리치고 그레이트 왈즈로 다시 친히 출격하는데 마지 고카이오와 허리케인 고카이오까지 발라버리는 위용을 선보이나, '''고카이저가 그들 자신의 위대한 힘을 각성해''' 완성시킨 칸젠 고카이오에게 완전히 밀리고 결국 고카이 칸젠 버스트에 당해 그레이트 왈즈와 함께 폭사했다. 시체는 다마라스가 수습했다. 이후 아버지인 황제 아쿠도스 길이 휘하 함대를 이끌고 침공해 오면서 잔갸크 측의 코믹한 분위기는 완전히 사라지게 된다.
가면라이더X슈퍼전대 슈퍼 히어로 대전》에선 아버지와 함께 부활하여 대잔갸크의 일원이 되었다. 죽었다 살아나서 그런지 성격이 본편과는 완전히 정 반대가 되어서 '''비굴하고 아부를 입에 달고 사는 소심한 성격'''이 되었다. 덕분에 자기를 죽인 장본인인 캡틴 마벨러스에게 "그래서 네가 우리한테 진 거다"라고 대놓고 까이기까지 하였다.
이후 가면라이더 & 슈퍼전대 연합과의 최종전투에선 아버지인 아쿠도스 길과 함께 거대화해서 잠시 고버스터오와 전투를 벌이지만 카이토 다이키가 기간트 호스와 크라이스 요새를 합체시켜 빅 머신이 될 때 합체에 휘말려서 그대로 끼여 폭사했다.

2.1. 천장전대 고세이저 파이널 라이브 투어 2011


직접 등장하지는 않지만 바리조그에 의해 언급되는데, 대왕 몬스 드레이크, 빅풋의 킹곤, 에이전트의 메탈A, 황제 천재의 로보고그를 고세이저를 쓰러트리기 위해 되살렸다고 한다.

2.2. 해적전대 고카이저 파이널 라이브 투어 2012


부활 빔이라는 능력을 가지고 등장.

3. 탑승기: 그레이트 왈즈


グレートワル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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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55.5m
'''무게'''
2,500t
'''강화 장비'''
왈즈 애로
왈즈 길티
황제 아쿠도스 길의 명령으로 기간트 호스에 배치된 잔갸크 최강의 결전기. 잔갸크가 소유한 과학 기술의 결정체로, 지금까지 개발되어 있는 통상 병기를 훨씬 웃도는 무장과 스피드를 겸비한 초고성능 거대 로봇이다. 《파워레인저 슈퍼 메가포스》에서는 무려 메가조드로 취급된다. 이름은 '''아르마다(Armada) 메가조드'''.
각부에 호버링 기능을 장착해 순식간에 최고속도로 가속하여 무시무시한 스피드로 이동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한다. 왼팔에서는 에너지를 충전 시킨 왈즈 애로를 연속 발사해, 민첩한 적도 확실히 공격해 쓰러트릴 수 있다. 필살 무기는 흉부에 있는 거대한 왈즈 길의 면상으로부터 발사되는 왈즈 길티로, 한 번 타겟을 레이더 추적하면 상대를 태워 죽일 때까지 절대로 정지하지 않는 초고열 빔이다.
37화에서 아쿠도스 길이 총사령관 왈즈 길의 명예 회복을 위해 기간트 호스에 배치한 것으로 처음으로 등장 했으며 파일럿은 당연히 왈즈 길. 잔갸크 최강 결전기라는 이름이 부끄럽지 않게 등장하자 마자 염신 마하르콘을 관광 태우고 필살 무기인 왈즈 길티로 호수 고카이오까지 쳐바르는 위용을 과시했다. 이후 특무사관 바리조그가 사망한 걸 알고 분노한 왈즈 길이 다시 탑승해 고카이저와 교전해 마지 고카이오에 이어 허리케인 고카이오까지 쓰러트리지만 고카이저가 자신들의 위대한 힘을 손에 넣어 호수 고카이오가 염신 마하르콘과 합체한 칸젠 고카이오에게 처참하게 발리다가 칸젠 고카이오의 필살기인 고카이 칸젠 버스트에 의해 파괴된다.
로봇 디자인이 좋은 평가를 받는다.

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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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에 힘입어 메가하우스에서 스태추 피규어 제품이 나왔다.
파란색 피를 가졌는데 작중 고카이저의 총에 팔을 맞아서 피를 흘릴때 파란색 피가 나왔다.
미국판 《슈퍼 메가포스》에서는 고세이저의 최종 보스였던 혜성의 브레드런 역할이었던 브락의 오랜 형제 사이인 '베커 왕자'로 나온다.

[1] 전 해 방영되었던 하트 캐치 프리큐어!의 간부 코브라자와 동일 성우.대신에 염신전대 고온저의 간부 요고슈타인 성우가 연기할 때와 비슷하게 기괴하게 변조된 목소리다.[2] '캐릭터는 완전 못난이인데 연기는 폭풍간지'라는 평가가 대부분. 그게 어떨 때는 역으로 작용해 미칠 듯한 갭 모에가 되었다. 노지마 히로후미는 철부지, 신성호는 못난이 아저씨처럼 연기했다. 아카레드와 왈즈 길을 겸하기보다는 아버지인 황제 아쿠도스 길 역에 더 잘 어울릴 것 같다는 말도 나왔는데 나중에 등장한 아쿠도스 길의 국내판 성우는 무려 '''노민'''. 또한 캡틴 마벨러스의 성우인 김승준과는 예전 무한전기 포트리스에서도 으로 만난 적이 있다.사실 그 다크 포트리스는 잔갸크 황제와 비슷하게 간지폭풍이었지만.[3] 11화에서 황제가 직접 친위대장을 보내 지원을 해준다거나, 왈즈 길이 직접 전선에 나가려고 하자 참모장 다마라스가 왈즈 길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제국에 매우 큰 문제가 생긴다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37화에서는 황제가 전용 메카 그레이트 왈즈를 하사하는 등, 작중 대우를 보면 쟌가크의 후계자가 맞는 듯하다.[4] 다마라스가 해적들을 무시하면 발목을 잡힐지도 모른다고 조언하자 바로 반항하는 거냐며 묵살해 버렸다.[5] 물론 기계라서 감정은 없지만.[6] 퇴각하지 않으면 그 자리에서 죽겠다 싶은 치명상이 아니라 팔을 약간 스친 찰과상 수준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7] 한국어 더빙판에서는 황제의 '''머저리(멍청이)''' 아들로 더 과격해졌다.[8] 팬들 중에는 찌질해서 귀엽다고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다. 실제로 그가 벌이는 바보짓 덕분에 잔갸크가 연달아 패배하기 때문에, 보다보면 꽤 귀엽긴 하다.[9] 이것 때문에 참모장 다마라스와 또 반목 플래그를 세워버렸다.[10] 이 틈을 타 다마라스는 왈즈 길의 허가도 없이 단독으로 작전을 입안했다.[11] 더빙판에선 '''귀차니스트 양산'''이라고 번역했다. 이녀석의 능력 역시 꽤 잘 먹혀서 고카이저 중 박사와 가이 빼고는 모두 당해서 무기력하게 축 늘어졌다.[12] 즉, 그는 '''자신의 부하들을 그 누구도 믿지 않는다.''' 바리조그는 '''자신의 의지를 말살당하고 오로지 왈즈 길에게 충성하도록 되어있는 존재'''라는 점에서 다르다.[13] 그레이트 왈즈의 성능이 좋은 것을 감안하더라도, 아무리 좋은 성능의 로봇이라도 조종사의 역량이 제일 중요하다는 것을 생각하면 왈즈 길의 조종사로서의 역량은 뛰어난 모양이다.[14] 한국어 더빙판에서는 이때 "스고민과는 다르다 스고민과는!"이라는 대사를 외쳤다.[15] 평소에 보여주었던 어린아이가 떼쓰는 수준이 아니라 '''진짜 소중한 것을 잃었을 때의 대성통곡 수준이다.''' 참고로 이 때 왈즈 길은 바리조그를 '나의 벗'이라 칭하며 직접 출격하는 등, 평소 볼 수 없던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