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키시마 오리히메
1. 개요
껍질소녀의 등장 인물. 성우는 카와시마 리노.
오우바 여학원의 학생회장을 맡고 있다. 유명한 집안 출신이며, 카리스마 있는 성격이다. 학원 내에서 하급생들에게 널리 존경받고 있다. 하지만 본인은 자신을 둘러싼 환경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학교에 임시 교사로 잠입한 토키사카 레이지가 탐문을 위해 여학생들과 이야기하는 것을 보고 그 때마다 주의를 주는 등, 학원의 규율을 중시한다. 취미는 독서. 최근 여학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있는 작가, 카츠라기 신의 소설을 애독하는 듯하다.
2. 껍질소녀
실은 가문과 학원의 엄격한 규율을 견디지 못하고, 압박감을 느끼고 있었다. 그래서 자신처럼 억압을 느끼는 여학생들을 모아 '''시스마'''라는 매춘 그룹을 조직해 운영하여 사회의 질서를 어지럽히려 하고 있었다. 엄격한 규율에 대한 일종의 반발심인 셈. 공허의 소녀 시점에서 토키사카 유카리가 '''고등부'''로 진학한 것을 보아 이들은 현 시점에서 '''중등부'''임을 알 수 있는데, 따라서 중등부 여학생이 자발적으로 매춘 그룹을 조직한 것이 된다.[1] 흠좀무…. 이 작품의 시점이 1956년임을 고려하면, 정말 어마어마한 일탈인 것이다. 공식 화집에서는 시스마 소속 당시 호텔에서의 성교를 그린 만화가 그려져있다.
본인은 상시 피임약을 복용하고 있던 모양[2] 이지만, 시스마의 구성원이 전부 그랬던 것은 아니었던 듯하다. 시스마의 일원이었던 학생들 중 다수가 낙태 경력이 있고, 그 중에는 '''니시조노 유이'''도 포함되어 있었다. 이 때문에 그녀는 니시조노 유이의 친오빠이자 검은 성모 살인사건의 범인, 쿠사카 타츠히코의 원한을 사게 된다.
쿠사카 타츠히코에 의해 시스마의 멤버였던 여학생이 차례대로 살해당하자, 몹시 불안해하고 레이지에게 시스마에 대한 것을 부분적으로 털어 놓는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쿠사카 타츠히코에게 살해당하고 말았다. 원한이 특히 컸는지 부검 결과에 따르면 쿠사카가 준비한 부활 의식(?)에 따라 산 채로 한쪽 다리가 절단된 건 물론 감각만 느끼는 마취 상태에서 전신이 난자당하고 입까지 크게 찢어졌다고 한다.
그녀의 호감도를 사전에 일정 이상 높여두었다면 레이지에게 자신의 입으로 직접 시스마에 대한 진실을 밝히고 이렇게 더러운 나를 용서하고 받아줄 수 있느냔 말과 함께 포풍 H씬에 돌입하지만 '''바로 직후''' 쿠사카에게 기절당하고, 눈을 떴을 땐 레이지의 두 눈으로 생생하게 그녀가 처참하게 죽어가는 모습을 보다 마지막으로 범인을 보고선 "당신은 분명..." 하는 말을 마지막으로 사망하는 배드 엔딩이 된다. 호감도를 기껏 높여놨더니 주인공까지 세트로 사망 플래그가 뜨는 건 물론 범인의 손에 의해 입이 빨간 마스크마냥 찢겨지고 눈이 하얗게 뒤집히는 것까지 가감없이 묘사되기 때문에 플레이어, 특히 양덕후들에겐 엄청난 트라우마로 작용한 모양(…). 만약 츠키시마 루트를 타놓고 호감도도 애매하게 올려두면 H씬 없이 그냥 학교 보건실에서 자살소동을 벌이다 레이지에게 제지 당한 뒤, 손을 다친 레이지와 함께 납치되는 엔딩도 있다. 기존 츠키시마 오리히메 BAD END와 거의 똑같이 진행되지만, H씬도 못 보고 H씬 돌입 후에서만 나오는 일부 대사의 언급이 되지 않고 바로 배드 엔딩으로 직행하게 된다.
여담으로, '시스마', ' 검은성모', '검은 천'은 무당거미의 이치와 비슷한 점이 많은 편. 학원의 엄격한 규율에 저항한다는 의미에서 만든 매춘집단이 여기서도 등장한다. '검은성모'와 '검은 천'도 등장한다. 스토리 전개는 다르지만, 본편의 스토리와 캐릭터들이 망량의 상자와 비슷한 걸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