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사카 타츠히코

 

日下 達彦(くさか たつひこ)
1. 개요
2. 껍질소녀


1. 개요


껍질소녀의 등장 인물. 성우는 히로노 다이치 (広野大地).
오우바 여학원의 교사. 토키사카 유카리쿠치키 토우코네 반의 담임이다. 어른스러운 성격에 인상이 좋은 호청년으로, 엄격한 교풍으로 유명한 오우바 학원에 수사를 위해 잠입한 토키사카 레이지에게 여러가지로 학원 생활에 필요한 조언을 해 준다.

2. 껍질소녀



게임 초반에 일어나는 '''검은 성모 살인사건의 범인'''이다. 평상시에 보이는 인상 좋은 듯한 모습은 꾸며낸 모습이며, 실제로는 신경질적이고 정신병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쿠치키 병리학 연구소에서 로쿠시키 마코토에게 정신과 치료를 받기도 했다.
그는 사실 니시조노 유이의 친오빠다. 부모의 이혼으로 인해 동생과 성이 달라지게 된 것. 그는 니시조노 유이에게 육친으로서의 애정 이상의 감정을 품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유이가 츠키시마 오리히메가 만든 조직, 시스마의 일원으로서 매춘 행위를 하고 임신을 하게 된 것을 알고 몹시 분노했으며, 쿠치키 병리학 연구소에서 낙태 수술을 했다. 이후 쿠사카는 사랑하는 유이가 매춘 같은 행위를 했다는 배신감 때문에 유이를 살해한다. 쿠사카 시점에서 '설득한 끝에 유이는 얌전해졌으나, 학원에는 가지 못하게 되었다.'고 서술되는 것으로 볼 때, 유이에게 매춘을 그만둘 것을 설득하는 과정에서 과실로 유이를 죽게 했고, 쿠사카는 정신착란으로 인해 이 현실을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이 사건 이후, 쿠사카 타츠히코는 시스마 멤버에게 복수를 하고자 하는 마음을 품게 된다. 그는 지방의 병원에서 근무하는 부친이 보관하고 있던 위법 약물을 시스마의 일원들에게 제공했고, 또한 그녀들을 살해했다. 시스마의 우두머리였던 츠키시마 오리히메는 특히 잔혹한 방법으로 살해당했는데, 니시조노 유이에게 매춘 행위를 시킨 것에 대한 복수심이 작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런데 살인을 한 이유는 복수만이 아니라, '''죽은 니시조노 유이를 부활시키기 위해서'''기도 했던 것으로 보인다.[1] 니시조노 유이의 머리, 이마무라 하루카의 몸체, 코이즈미 케이의 왼팔, 타키가와 유미의 오른팔, 츠키시마 오리히메의 왼쪽 다리, 그리고 타카시로 카즈나의 오른쪽 다리[2]를 히가시후미의 아무도 살지 않는 친가에 모아두고 있었다. 내 동생에게 손대지 말라며 우오즈미와 레이지에게 덤벼들고 니시조노 유이의 목에 말을 거는 등 그녀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었지만, 레이지와의 대화를 통해 그녀가 죽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게 되고 그대로 체포된다. 체포된 이후에는 사건에 대해 어떠한 진술도 하지 않았다.
쿠사카 타츠히코가 체포됨으로써 검은 성모 살인 사건은 막을 내렸지만, 그가 침묵함으로써 사건의 상세한 내막은 밝혀지지 않았다. 로쿠시키 마코토와의 관련성, 쿠사카 타츠히코와 니시조노 유이 사이에서 있었던 일 등, 후속작 공허의 소녀 시점에서도 밝혀지지 않은 진실이 많이 남아 있다. 다만 로쿠시키 마코토가 이 사건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모두가 망가지는 2번째 드라마 CD '네아니스의 알'의 개그 파트인 3번째 트랙에선 사에키 교감과 같이 나오지만 유카리와 츠즈리코가 사정을 간략하게 줄여서 물어보려고 하자 바로 "난 아무도 죽이지 않았어!"라며 멘붕해서 부리나케 도망가는 걸로만 나온다.(...)
하늘의 소녀 발매 전에 열린 전시전에서 판매된 기념 화집에서는 쿠사카의 시선으로 바라본 소설이 실려있다. 제목은 베아트리체의 회생(Beatrice fa rivivere). 쿠사카는 결벽증이 있다는 설정이 나온다. 그리고 이 소설에선 이미 제정신이 아닌지 유이가 살아있다고 여기며 유이가 말을 걸어주는 것으로 나온다. 그리고 카즈나를 일단 납치[3]한 뒤에 한 쪽 다리가 없는 유이와 성관계를 가졌다는 내용이 나온다. 본편에서 다 알 수 있다시피 그 상황에서 쿠사카가 실제로 한 짓은...

[1] 카츠라기 신의 소설 '네아니스의 알'에는 신체 조각을 모아 어머니를 만든다는 내용이 있다. 그것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2] 토키사카 레이지가 자신을 쫓고 있다는 초조함에, 시스마 멤버를 찾아 납치하지 못하고 쿠치키 병원에서 만났던 카즈나를 급히 타겟으로 선택했다. 루트에 따라 카즈나의 다리를 자를 수도, 자르지 못할 수도 있다. 트루 엔딩 기준으로는 카즈나는 무사했다.[3] 이 때 병원에서 사이토 타마키를 만난 후 거리를 떠돌다 집에 돌아오니 어째선지 집 앞에 카즈나가 양 손을 결박당한 채로 놓여져 있었다는 내용이 나오는데, 사이토의 대사가 "다음번에, 제가 기운이 날만한 걸 드리겠습니다."란 걸 보면 카즈나의 납치는 사이토 타마키(로쿠시키 마코토)가 저지른 소행이란 걸 유추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