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크리터

 



1. 설명
2. 종류
2.1. 라이나돈(Rhynadon) - 악지(Badland)
2.2. 라그나사우르(Ragnasaur) - 화산지(Ash World)
2.3. 벵갈라스(Bengalaas) - 밀림(Jungle World)
2.4. 스캔티드(Scantid) - 사막(Desert)
2.5. 카카루(Kakaru) - 황혼(Twilight)
2.6. 우르사돈(Ursadon) - 얼음(Ice World)


1. 설명


스타크래프트크리터라는 중립 동물들이 있다. 쉽게 말해 플레이어와 경쟁하는 적이 아니라 그냥 맵에 잡혀있거나 서식하고 있던 '''외계 야생 동물'''들이다.
체력 60/공격력 0/방어력 0에 소형이라는 특징이 있고, 지상 크리터의 이동속도는 모두 같으나, 카카루만은 지상 크리터보다 빠르다. 가만히 내버려두면 알아서 맵을 돌아다니는데, 이는 플레이어가 제어하는 상황(마인드 컨트롤) 에도 마찬가지이지만[1] 홀드 포지션 명령을 내리면 이를 제어할 수 있다. 또한 한 번에 드래그, 더블 클릭, Shift 키 등 어떤 방법을 써도 한 번에 2기 이상 또는 다른 유닛과 함께 통제할 수 없다. 하지만 맵핵의 멀티컨트롤 기능을 이용하면 통제가 된다.
중립이지만 클릭시에 응답하고, 워크래프트 2, 워크래프트 3등 블리자드 게임에서는 싱글플레이에서 중립 동물을 13번 재생시키면 피해를 주지 않는 폭발을 일으키는 이스터 에그가 있다. 이펙트는 다음 이미지처럼 테란 핵미사일의 폭발 이펙트를 그대로 사용하였다.
[image][image][image][image]
좌측부터 / 리마스터 크리쳐 폭발 / 리마스터 핵폭발 / 구 크리쳐 폭발 / 구 핵폭발
총 6종류가 있고, 이 가운데에 3종류는 브루드워에 추가했다. 맵 에디터에서는 각기 이름 뒤에 타일셋이 있는데 확실히 그 타일셋에 놓은 때에 싱크로율이 높지만 딱히 유닛 설치에 제약은 없다. 거의 게임에 영향을 안 주지만 가끔씩 의도하지 않게 좁은 길을 몸으로 막고 서거나 건물 설치 부지를 몸으로 막고 서서 경기의 흐름이 바뀌기도 하며, 특히 무적으로 설정하면 은근히 골칫거리다. 그래서인진 몰라도 AI와 대전하는 때에 AI는 이 유닛을 보이는 족족 잡아서 죽인다. 무적치트를 쓰면 얘네도 같이 무적이 돼서[2], 수 없이 많은 총탄을 얻어맞고 있는 크리터를 볼 수 있다.

2. 종류


이름(영어 철자) - 지형(영어 철자) 식으로 기재했다.

2.1. 라이나돈(Rhynadon) - 악지(Badland)


[image]
[image]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초상화.
코뿔소 비스름하게 생긴 동물. 이름도 'rhinoceros'로부터 따온 듯하다. 악지 자체가 비인기 타일셋이라서 보기는 힘들지만, 전용준의 혈압을 올렸던 운고로 분화구스테고돈 사건에서 스테고돈[3]이 바로 이 녀석.
운고로 분화구 맵자체가 와우의 운고로 분화구라는 지역에서 모티브를 따온 거라 그 맵에서 돌아다니는 중립생물은 다 와우 몬스터 이름이다. 성우는 빌 로퍼.
사망 시의 이펙트는 녹색. 은근히 비명이 웃긴다. 효과 쪽으로는 스캔티드의 효과가 더 괜찮아서 자주 밀리고, 특유의 부드러운 색감과 순한(?) 죽는 소리 때문에 회복효과로 잘 쓰인다.
카봇 모드에서는 왠 돼지 비스무리한 생명체로 바뀐다. 죽을 때도 여러 조각의 베이컨이 되어 사라진다.

2.2. 라그나사우르(Ragnasaur) - 화산지(Ash World)


[image]
[image]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초상화.
'Ragnarok'의 앞부분과 도마뱀을 뜻하는 'saur'를 결합시켜 만든 이름으로 보인다. 차 행성(Char) 토착 종이다. 블리자드 코리아 방식으로 한국어화하면 '황혼룡'이겠지만 'saur' 자가 붙은 것치곤 파충류와는 전혀 안 닮았고, 오히려 무슨 갑각류 비스름하게 생겼다. 차 행성의 척박한 환경을 견디기 위해서다. 커다랗고 빛나는 노란 눈과 주둥이 둘레의 털이 있고, 들창코이며, 3개의 다리와 가재처럼 생긴 평평한 꼬리를 가지고 땅을 기어다닌다. 이 쪽 타일셋도 워낙 비인기라 보기 어렵다. 성우는 앨런 애드햄.
온갖 생물을 감염시켜 병기로 만드는 저그의 본거지에서 살아가면서도 멀쩡히 돌아다니는 것을 보면 그 저그조차 포기할 정도로 생물병기로서의 성능은 전혀 기대할 것이 없는 모양이다. 그도 아니면 저그 바이러스에 면역력이라도 있든지.
사망 시의 이펙트는 주황색인데, 불똥 튀듯이 나간다. 영 박력도 없고 못생겼고 쓰이는 곳도 없으니 유즈맵에서는 인기가 없는 편. 기껏해야 잡몹같은 것으로 나온다. 사망 이펙트도 너무 밋밋하고 짧아서 쓰였는지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
카봇 스킨 모드에서는 웬 마그마 슬라임이 되어있다.

2.3. 벵갈라스(Bengalaas) - 밀림(Jungle World)


[image]

[image]
리마스터에서의 확대된 모습.
[image]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초상화.
'''프로토스와 같은 아이어 토착종'''이고, '''프로토스보다 개체 수가 많았다'''.
이름은 'Bengal tiger(벵골호랑이)'로부터 따온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호랑이보다는 실제 이미지가 지구의 흑표범과 유사하다. 중력과 자연 등 지구와 아이어의 밀림이 유사한 점이 많으니, 수렴 진화 같은 것으로 유사성을 끼워 맞출 수 있다. 자세히 보면 흑표범처럼 새까맣기만 한 것은 아니고, 몸 전체에 그라데이션으로 색 변화가 있으며 호피 무늬 같은 줄무늬가 있다.
프로토스는 그들의 신체 능력과 문명 수준이 대단하므로 이런 동물들을 야생에 흔히 두고도 별 문제 없이 살았던 모양이다.
성우는 제이슨 헤이즈.[4] 체력은 다른 중립 동물들과 마찬가지로 60이다.
리마스터에서는 어찌된 영문인지 '''벤갈라스'''라고 음역됐다.[5] 그러나 벤갈라스라고 적힌 용례는 한국에서 잘 보이지 않아, 가장 대중적이고 기존에 알려진 이름인 벵갈라스로 표기하였음을 참고 바람.
[image]
(왼쪽부터 각 사망 모션은 다크 템플러, 질럿, 하이 템플러, 벵갈라스)
사망 이펙트는 프로토스 템플러들(나아가 질럿)과 매우 유사하다. 푸른 불이고 이펙트가 크며 빨리 사라진다.
아이어 멸망 이후, 벵갈라스에 관심을 가진 테란 과학자들이 벵갈라스가 살 수 있도록 아이어와 흡사한 환경을 조성한 사파리를 만들었다는 설정이 있다.1 2

「벵갈라스는 우주에서 가장 화려한 생명체일뿐만 아니라, 그 화려한 생명체들 중 가장 두려운 포식자로 꼽힌다. 이 정글 고양이들은 먹이를 가지고 장난치기를 좋아하며, 작은 생명체들을 가지고 가학적으로 수분 동안 가지고 놀듯이 후려치다가 결국엔 재빠르게 목을 단 1번에 물어뜯어 죽이는 모습이 관찰되었다. 그러나 이런 벵갈라스의 포식습성은 작거나 방어할 능력이 없는 동물들에게만 한정한 것이 아니다. 예리하게 지능적인 사냥 전술을 보여주면서, 몇 마리의 벵갈라스 무리는 그것들보다 몇 배나 큰 공격적이고 위험한 목표를 쓰러뜨릴 수도 있다. 이 고결한 고양이들은 참으로 자연의 가장 섬세하고도 치명적인 생명체들 중 하나이다.」

벤자민 슬레이터, 동물학 박사

'놀라운 벵갈라스 전시회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사파리랜드는 지금까지 기술적으로 가장 발전된 동물 환경인 '벵갈라스!'를 자랑스럽게 선보입니다. 우리의 풍경 설계자와 기술 엔지니어들은 벵갈라스의 고향인 아이어의 실제 환경을 충실하게 본뜬 서식처를 만들기 위해 3년을 투자하였습니다. 비록 우리의 정글에 프로토스나 저그가 돌아다니하지는 않지만, 우리는 이 대형 고양이들이 좀 더 집에 있는 느낌을 가지도록 여러 종류의 아이어 토착 식물들을 수입할 수 있었습니다. 고양이들을 최대한 가까운 거리에서 가장 잘 관찰하고 사진촬영할 수 있도록 특별히 디자인된 해자로 둘러쌓인 두 개의 방문자 플랫폼이 서 있습니다. '벵갈라스 와우! 선물가게'에서는 집으로 정글의 자존심을 가져가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다른 곳에서 못 사는 물건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카봇 모드에서는 뜬금없이 멀록으로 바뀐다.
어느 맵에서는 변종오소리로 개명당했다.
사망 이펙트가 다른 프로토스 전사들과 워낙 유사하기 때문에, 벵갈라스도 죽으면 칼라로 돌아가는 거냐는 드립부터, 고향이 같아서 똑같이 증발하냐는 드립, 벵갈라스도 용기병으로 부활하려고 워프되는 것이냐는 드립이 있다.
아예 별도 문서가 개설된 카카루와 함께 인기가 많은 스타크래프트의 동물 중 하나다.

2.4. 스캔티드(Scantid) - 사막(Desert)


[image]
[image]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초상화.
브루드워에 추가한 유닛. 이름은 'Scant(불충분한, 모자라는)'의 변형이라고 한다. 코랄 IV 행성[6]에 살던 작은 전갈로, 독도 미약하고 겁이 많은 종이었다. 크기도 15cm 정도이고, 찔려도 발진이나 가려움 뿐이었다고. 그러나 이 행성이 핵 공격을 받아 방사능에 접하면서 덩치가 엄청나게 커지고 독도 강해졌다고 한다. 현재 사람을 반쪽으로 잘라버리는 집게발과 극도로 치명적인 독으로 찬 가시가 있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가시가 두 개다. 다만 아직도 겁은 엄청 많은 종이라 공격은 안 한다고 한다. 군집 생활의 본능도 아직 있어서 많이 모인 곳을 전갈 계곡 'Scorpion Ravine'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현재도 인간이 스캔티드를 두려워 하는 것보다 스캔티드가 인간을 두려워하는 정도가 더 크다고. 하지만 덩치 값 했으면 코랄 행성은 거주 불능 지역이었을 터라 한다. 성우는 트레이시 W. 부시.
에버배 원년 프로리그 결승전 한빛스타즈(현 웅진 스타즈)와 동양제과 오리온(현 SKT T1)의 경기, 박정석이창훈의 경기에서 박정석은 공격 도중에 질럿을 앞마당에 찔러넣어 투레어 전략을 파악할 뻔했으나, 이 녀석과 저글링, 드론이 길을 막은 탓에 드랍에 휘둘려서 졌다. 그 전까지 중립 동물이 게임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 적이 없기 때문에 이 사건은 꽤나 화제였다. 박정석은 상대의 의도를 끝내 몰랐고, 이창훈이 투 레어로 오버로드의 수송업과 속업을 함께 한 뒤에 폭탄 드랍을 성공시키며 승리. 이 승리에 힘입어 동양은 한빛을 누르고 프로리그의 초대 우승팀을 했다. #당시 경기 영상. 그리고 이 사건 이후로 박정석은 중립 동물을 보는 대로 다 죽이는 버릇이 생겼고, 대회용 공식맵에 지상 중립 동물을 넣는 것도 최대한 지양하게 되었다.
사망 이펙트는 라이나돈과 같은 녹색이지만 소리와 시각 효과가 좀 더 은근해서인지 독 이펙트 등에는 스캔티드를 더 자주 쓴다.
카봇 모드에서는 그냥 이 되어버린다.

2.5. 카카루(Kakaru) - 황혼(Twilight)




2.6. 우르사돈(Ursadon) - 얼음(Ice World)



여기에 설명이 있고, 번역한 것도 있다.

[1] 굳이 따지면 이성을 가진 테란과 프로토스, 원래부터 군체의식의 통제를 강하게 받는 저그와 달리 그저 야생동물이기에 무언가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는 개념이 없어 명령을 내리지 않으면 본능에 따라 이리저리 움직인다고 생각할 수 있다.[2] 정확히는 AI 플레이어의 공격력이 모두 0이 되는 치트다. 플레이어의 공격력은 0이 되지 않으므로 자연스럽게 공격할 수 있다.[3] 이미 멸종되었지만 옛날에 스테고돈이라는 이름을 가진 코끼리가 실존했다.[4] 변조했을 것으로 추정된다.[5] 원어 발음은 벵갈라스에 가깝고, 한국에서도 이 표기가 흔하다. 음절을 "Ben-galaas"로 나누어 본 모양이다. "Beng-alaas"로 나누면 "벵알라스" 정도가 되는데 이는 확실히 아니므로 "벤갈라스"라고 음역한 것이다. 영어 원칭에 가깝게 연음해 읽다보니, 한국어 표준 음운 변동에는 맞지 않는 비음화 현상이 일어난 것으로 볼 수 있다. ㄹ이 첨가된 경우에 해당하지만 '''럴커'''(러커, 가시 지옥) 역시 상황이 비슷하다.[6] 테란 자치령의 수도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