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표

 



1. 개요
2. 수학에서의 칼표
3. 겹칼표


1. 개요



칼표(標)는 돌아봄표의 하나며 영어로는 dagger 또는 obelisk라고 부른다.
그리스도교십자가를 연상시키는 덕분인지 무덤의 상징으로 쓰이는 등 죽음과 관련된 기호문자로 사용하는데, 한국에서 고인을 ' ◯◯◯씨' 등으로 부르는 것처럼, 서구권에서는 †를 사망자 이름 혹은 사망한 날짜 옆에 표기한다. 반대로 새로 태어난 아기 이름이나 사람의 출생일 옆에 별표붙이는 경우도 있다. 생물학에서는 멸종된 종을 구분할 때 해당 종에 표시한다. 사어가 된 단어에 붙여주기도 한다. 간혹 본 위키에서도 무슨 목록을 쓸때 죽거나 소멸한 대상일경우 이에 의거해 옆에 †기호를 붙이는 경우도 있다. 주로 전쟁이나 전투 항목의 양측 지휘관 목록에서 전사한 지휘관의 이름 옆, 혹은 특정 생물에 대한 항목에서 멸종한 부류 옆에 쓴다.
프랑스어 사전에서는 h로 시작하는 단어에서 연독 여부를 표시하기 위해 사용한다.[1] †가 있으면 연독하지 않고, 없으면 h 앞의 자음과 h뒤의 모음을 이어서 발음한다.
그 외의 용도로는 *가 이미 쓰였을 때 각주를 표시하는데 쓴다. 십자가와 비슷해보인다는 이유로 비영어권에서는 잘 안 쓰였지만 영어권에선 열심히 썼다. 각주가 위첨자 숫자로 대체된 요즘엔 잘 안 보인다.
한편 문자 †는 한국과 일본의 인터넷 커뮤니티 일각에서는 중2병의 상징처럼 쓰인다. '''†홍길동†'''과 같이 양 옆에 붙여서 사용하는 방법도 있고, '''홍†길동'''과 같이 쓰이기도 한다.
beatmania IIDX에서는 LEGGENDARIA 채보가 정식 난이도로 편입되기 이전에 곡명 끝에 붙어서 LEGGENDARIA 채보를 나타낼때 쓰이기도 했다. Spada†leggendaria, beatmania IIDX/난이도 체계 문서 참조.

2. 수학에서의 칼표


수반 연산자의 기호이기도 하다.

3. 겹칼표



겹칼표 혹은 쌍칼표라 하는데 영어로는 double dagger 혹은 diesis라고 한다.
칼표와 마찬가지로 별표와 칼표가 모두 쓰였을 때 각주를 표시하는 데 쓴다. *, †, ‡, §, ‖, , ☞의 순서로 붙였다고 한다. 대한결핵협회의 구 로고가 ‡와 유사한데, 칼은 아니고 십자를 의도한것이며 애초 유래가 그쪽이다. 자세한것은 크리스마스 씰 문서 참조. 따라서 대한결핵협회 구 로고는 겹칼이 아닌 복십자라는 공식 호칭이 있다.
유기화학에서는 전이상태를 표기할 때 대괄호와 겹칼표를 사용한다.


[1] 프랑스어의 h는 기본적으로 무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