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주

 


1. 개요
2. 용도
2.1. 출처 표시 이외의 사용
3. 문법
3.1. 문서 중간에 각주 표시하기
3.2. 각주 제목
3.3. 각주 내 줄바꿈
3.4. 이중각주 금지
3.5. 틀 내부의 각주 사용 금지
3.6. 기타 주의사항
4. 각주 읽기 방법
5. 내주와의 비교
6. 분량
7. 각주로 적합한 내용인가?
7.1. 본문 편입
7.1.1. 본문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을 때
7.1.2. 요약문의 각주
7.1.3. 각주 반박
7.2. 각주 필요
7.2.1. 출처 정보
7.2.2. 목록 문서의 풀이
7.2.3. 대량의 예를 들 때
7.3. 통삭제
7.3.1. 사담
7.4. 애매한 경우


1. 개요


본문 아래쪽에 따로 풀어 설명하는 주해. 이런 거↗'''[1]'''
한자로는 脚註와 脚注가 사용되는데, 注와 註는 같은 뜻이다. 注는 '물대다'라는 본의에서 의미가 확장되어 '주석을 달다'라는 뜻도 갖게 되었는데, 言을 붙여 '주석'이라는 의미로 한정시킨 글자가 註이다. 영어로는 footnote다.
나무위키의 각주 문법은
[* (각주 내용)]
이다. 본 문서에서는 주로 이 형식으로 된 나무위키 사이트에서의 각주를 다루며, 그 밖의 주석에 대한 일반적인 이야기는 주석(언어) 문서를 참고하면 된다.
각주(footnote)는 원래 한 문단이나 '''(서적 기준으로) 쪽마다''' 따로따로 주해를 구분해서 쓰는 것을 칭한다. 많은 양의 주석을 '''(서적 기준으로) 마지막 페이지'''에 전부 기재한 것은 미주(尾註, endnote) 혹은 후주(後註)라 한다. 페이지 구분이 없는 웹 사이트[2]의 경우는 각주와 미주의 구분이 무의미하므로 나무위키에서는 각주로 대표하여 부르지만, 대부분의 문서는 미주 형식으로 되어 있다.
미주 형식 대신 각주의 형식으로 표현하고자 할 때 이 개요 문단처럼 할 수 있다. 편집창에서 문단 마지막에
[각주]
를 쓰면 된다. 더 많은 각주 관련 문법에 대해서는 아래에 서술했다.
[1] 각주 예시[2] 나무위키는 그 전신인 리그베다 위키 시절을 거슬러 올라가 엔하위키 시절 오위키 엔진인 때에는 페이지 나누기 기능이 있었다.


2. 용도


서적과 위키백과 등지에서는 출처 표시에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나무위키에서는 ''''문맥에 맞지 않지만 주제와는 관련된 이야기'나 '짤막한 반론', 아니면 '보충할 내용'''' 같은 굳이 보지 않아도 괜찮은 내용들 또한 각주로 표기하는 경우가 흔하다. 심할 경우 디시위키의 ㄴ마냥 반박하는 식으로 쓰는 경우도 많을 정도. '전체 문맥을 고려해서 자기 이야기를 덧붙이는' 게 귀찮거나 부담스럽기 때문에 그런 방식의 편집을 선호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몇몇 사람들은 이러한 나무위키식 각주 용도를 싫어하여 각주를 차라리 본문에 삽입하거나 가리기로 바꾸는 것을 선호하기도 한다.
책을 만들 때에는 보통 본문과 관련된 내용주는 매번 책 맨 뒤를 넘겨보기가 번거로우므로 각주로 넣고, '꼭 읽을 필요는 없지만 굳이 부가적인 정보('''출처''', 참고 자료, 사족 등)을 미주로 넣는 경우가 많은데, 나무위키에서는 기본적으로 각주가 맨 아래에 달리므로 미주의 형태를 띠고 있어서 양상이 조금 다르다. 하지만 책 사이에도 미주에 본문 관련 내용을 적는 책들이 꽤 많이 있는 편. 번역 과정에서 미주였던 것이 각주로 바뀌거나 하는 형식 변화가 생기기도 한다.
인용을 할 때 출처 표시용으로 사용하는 인용주(引用註)의 양식은 학계에 따라서 다르다. 인용/스타일 참고.

2.1. 출처 표시 이외의 사용


주(註, 영어: note, footnote 또는 annotation)는 본문에 대하는 참조 문헌이나 본문의 낱말, 문장 등의 뜻을 알기 쉽게 풀이하는 덧붙이는 글이다. 주는 매우 길어 본문에 기입하기 부적당하거나 본문 내용에 끼워 넣었을 때 문맥의 흐름이 방해되는 경우에 사용되며, 기술하는 내용의 출처를 밝히거나 해당 용어나 내용을 보충설명하는 데에 사용한다.[3]

위키백과 등에서도 출처 표시는 각주에 있는 기능의 일부라고 서술하고 있으며, 학술논문이어도 모조리 출처 표시에만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 당장 각주에 집어넣지 않고 본문에 집어넣으면 본문의 가독성을 낮추거나, 문서 전체의 통일성을 해치는 상황이 발생한다. 예를 들어 특정 주장에 대한 근거를 댈 때 링크가 있다면 괜찮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한 줄의 주장을 위해 여러 줄의 근거를 나열해야 한다. 논문 같은 경우라면 모를까, 위키 같은 곳에서 장문으로 일일히 근거를 달면 문서가 심하게 지저분해지고, 흐름도 쉽게 끊기게 된다. 이와 같은 의미로 사용되는 것이 이 문서에도 있는 '기타' 또는 '여담' 같은 것이다.
위키백과에서는 주로 출처 표기 및 인용을 위해 각주 기능을 사용하지만, 한편으로는 나무위키·리그베다 위키·리브레 위키 등의 엔하계 위키에서와 같이 참고정보 및 부연설명의 제시를 위하는 용도로도 각주 기능을 혼용해서 사용하고 있다. 또는 본문에 넣기에는 알맞지 않은 내용을 넣고 싶을 때 쓴다. 특히 일본어 위키백과 등의 일부 언어판에서 이러한 사례가 두드러지게 나타나며, 나무위키·리그베다 위키·리브레 위키 등을 비롯한 한국의 엔하계 위키의 경우에도 상기한 위키백과의 일부 언어판(특히 일본어 위키백과)의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
덧붙여 위키백과의 일부 언어판(상기한 일본어 위키백과 등)에서는 나무위키리그베다 위키와는 달리 출처 표기 및 인용을 위하는 각주와 참고 정보의 제시를 위하는 각주를 별도로 분리해서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는 편집자들의 귀차니즘 탓인지 굳이 두 용도의 각주를 분리하지 않고 나무위키처럼 섞어서 쓰는 사례가 더 많다.


3. 문법



3.1. 문서 중간에 각주 표시하기


나무위키에서는 리그베다 위키에서와 마찬가지로 각주가 기본적으로 문서의 맨 밑에 출력되지만
[각주]
문법을 이용하면 해당 위치까지의 각주가 우선 출력된다.
[각주]
문법을 사용할 경우의 단점은 해당 각주를 볼 생각이 없는 사람에게도 강제로 노출된다는 것인데, 나무위키:편집지침 등 공식 규정 관련 문서에는 조항 등을 정확히 이해하기에 유용하나, 그 외에는 웬만해서는 필요가 없다. 동음이의어 혹은 동명이인 문서나 낚시 문서에서도 사용할 만한 방법이지만, 후자는 기본적으로 생성이 제한되고 전자는 문서 분리되는 경우가 더 흔하기 때문.

3.2. 각주 제목


[4]와 다르게 *표와 한 칸 띄고 입력하지 않고 \[내용\]처럼 *표와 붙여서 쓰면[* ] 대신 [이렇게_뜬다.]. 이를 이용해서 \[출처\] 식으로 출처 표기용으로도 만들 수도 있다. 서적이나 위키피디아에서 자주 사용한다. 다만, 스포일러 각주는 2019년 9월 9일부로 규정이 개정되어 나무위키에서 사용하면 규정 위반이므로 해선 안된다. 스포일러성 내용을 서술하고 싶다면 틀:스포일러를 사용하거나 아래와 같은 방법을 쓸 수 있다.
스포일러
스포일러 내용

스포일러
스포일러 내용

덧붙여 과거 리그베다 위키에서는 이러한 각주 제목 기능의 사용을 금기시하는 풍조가 있었다. 리그베다 위키의 위키엔진모니위키의 각주 제목 기능에 한동안 다소 문제가 있었고 특히 모바일 환경에서의 사용에 많은 제약이 있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리그베다 위키의 규정이나 불문율을 상당수 버렸고 위키엔진도 새롭게 the seed로 교체한 나무위키에서는 리그베다 위키와는 달리 각주 제목 기능의 사용을 금기시하지 않고 있다. 때문에 나무위키에서는 리그베다 위키와는 달리 각주 제목 기능이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

3.3. 각주 내 줄바꿈


[br]
을 각주 내에서 쓰게 되면 각주 내에서도 줄바꿈을 할 수 있다. 두 번 이상 줄바꿈도 할 수 있다.
[* 이렇게 쓰면[br]줄바꿈을 할 수 있다.]
[5]
덧붙여
[br]
을 사용하는 방식으로 각주 내 줄바꿈을 하지 않고 그냥 본문의 글을 다룰 때처럼 평범하게 줄바꿈을 시도할 경우, 위키엔진의 한계로 인해 각주가 깨지는 문제가 발생하게 되니 주의할 것.
예시:
[* 내용
내용
내용
내용
내용
내용]
[4] 내용\[내용\] [이렇게_뜬다.] [출처\] [5] 이렇게 쓰면
줄바꿈을 할 수 있다.


3.4. 이중각주 금지


각주 안에 각주를 넣는 것을 이중각주라고 한다. 이러한 이중각주를 사용할 경우 모바일에서 각주를 누르면 뜨는 창에서 또 문서의 맨 밑으로 내려가고 각주의 가독성을 해친다. 과거에는 이게 뜨지도 않아서 각주 내의 각주를 활성화하려면
[각주]
를 사용해야 했다.
과거 리그베다 위키에서는 가독성 문제나 위키문법 관련 문제로 인해서 이러한 이중각주의 사용 자체를 금기시하는 풍조가 있었으나 나무위키로 넘어오면서 일단 그러한 풍조는 단절되었다. 이 때문에 나무위키에서는 각주 내에서 괄호를 이용한 내주를 사용해야 할 상황에서도 가독성 향상을 명분으로 하여 이를 이중각주로 대체하는 경향이 보편화되어 있었다.
각주의 분량이 폭주하는 경우 중에서는 각주 속에 또 각주를 넣는 황당한 경우도 꽤 발견된다. 이 경우 각각의 각주를 확인하는 것도 꽤 번거로운 일이고 그 정도가 되면 가독성도 이미 충분히 저해됐다고 볼 수 있다.
2018년 11월 14일을 기점으로 나무위키에서도 이중각주의 사용이 금지되었다. 나무위키:편집지침/일반 문서해당 토론 참조.
각주 내의 각주 사용 대신으로는 해당 각주 전문을 본문으로 올리고 그 본문에 각주를 삽입하는 방법이 있으며, 각주를 본문에 삽입하기 힘들지만 각주 내의 각주가 꼭 필요한 경우에는 그냥 각주의 내용 자체를 풀어서 쓰거나 각주 내에 괄호를 이용한 내주를 삽입하는 것으로 대체할 수 있다.
위키 엔진의 한계로 삼중각주, 사중각주 등 삼중 이상의 각주는 사용할 수 없다. 아래는 삼중각주 예시. 각주 안에 각주2는 표시되지만 각주3은 표시되지 않고 문서 맨 밑의 각주 표시 부분에만 표시된다.
[예시]

3.5. 틀 내부의 각주 사용 금지


틀 내부에 각주를 넣으면 문서 자체의 각주와 번호가 꼬이므로 틀 안에는 각주를 넣으면 안 된다.
정상적이라면 틀 내부의 각주 번호와 문서 자체의 각주 번호가 겹치면 안 되지만, 나무위키 엔진의 경우 틀 내부에 각주가 있을 경우 문서 자체의 각주와 번호가 겹치고, 각주 번호가 겹칠 경우 앵커명도 겹친다.(#rfn-1, #rfn-2...) 대개의 경우 틀이 문서 상단에 위치하기 때문에 먼저 표시되는 틀 내부 각주만을 앵커로서 인식하게 되고, 문서 자체의 각주 1번을 눌러도 틀 내부의 각주 1번을 호출한 것으로 인식한다.
굳이 틀 내부에 각주 역할을 하는 걸 넣고 싶다면 앵커 기능으로 각주 비슷한 걸 만들면 된다.

3.6. 기타 주의사항


  • 각주를 달 때는 그 앞 단어에 붙여쓰는 것이 원칙이다.
[6] 각주3[7] 각주2[6][예시] [7]


4. 각주 읽기 방법


나무위키와 같은 용도의 각주는 일반적으로 서적의 끝에 오는 것이 아니라 해당 페이지 아래에 오기 때문에 읽고 싶다면 시선만 조금 아래로 내리면 된다. 각주를 클릭하면 각주 위치로 화면이 이동한다. 조금 편한 방법으로 각주 번호에 마우스 커서를 올리면 미리보기 형식처럼 보이나 그것도 몇몇 기기에서는 숫자를 가리키면 안 되며, 그 밑에 언더바(_)를 가리켜야 한다는 점 때문에 매우 힘들고, 텍스트가 편집창에서 보이는 형식으로 나오기 때문에 서식이나 하이퍼링크가 삽입되어 있으면 제대로 읽을 수가 없다. 또 각주가 많으면 빽빽해서 가독성이 떨어진다.
나무위키 개인설정에서 지원하는 주석 표시 방법에는 4가지가 있다(2018년 10월 기준).
  • 브라우저 기본
  • 팝오버
  • 팝업
  • 펼침
팝업형으로 설정하면 글을 편하게 읽을 수 있지만 내용이 길 경우 가독성이 별로 좋지 않은 데다 볼드취소선 등의 서식이 깡그리 무시되므로 이상적인 해법이 아니었다. 다행히 지금은 정상적으로 작동한다. 모바일에선 이 옵션이 기본사항이다.
팝오버는 항상 화면의 중간 윗부분 즘에 각주가 생겨서 대화면에선 불편할 수 있는 팝업과는 달리 말풍선이 각주 번호 바로 위에 생겨서 읽을 수 있게 해 주는 옵션이다. 해당 말풍선으로 인해 주위의 본문이 가려진다는 사실을 주의하면 비교적 편하게 써먹을 수 있다. 그러나 아이패드 기준 그 각주 말풍선이 다른 곳을 터치해도 사라지지 않아서 굳이 없애고 싶다면 다른 각주를 클릭해서 그쪽에 생기게 하든지 아니면 아예 새로고침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또한 2019년 상반기에는 팝오버 말풍선이 각주 번호 위에 생성되면서도 문서 하단의 각주 텍스트로 화면이 이동하는 괴현상이 발생하기 시작해 사용편의성이 더욱 나빠졌다.

5. 내주와의 비교


본문 아래에 따로 적지 않고 본문 내에 괄호를 써서 삽입하는 것을 내주(內註)라고 한다. 매우 짧은 첨언의 경우 각주를 쓰기보다는 내주를 쓰자.
기본적으로 한국어 문법에서는 각주보다는 괄호를 사용한 본문 내의 내주를 보다 권장하는 편이며 각주의 사용을 가급적 지양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또한 궁극적으로는 내주의 사용 역시 가능한 한 최소화할 것을 권고하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위키에서는 가독성 문제로 인해서 내주보다 오히려 각주의 사용이 활발한 편이다. 에서는 본문 내의 내주가 당연히 각주보다 가독성이 뛰어나지만, 반대로 위키 문서에서는 각주가 내주보다 시스템적으로 가독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이러한 차이가 생겨났다.
한편으로는 본문 내에서 괄호를 사용한 본문 내의 내주라는 형식으로 적혀져 있던 내용을 가독성을 위해 각주로 빼내는 경우도 존재한다. 상기한 대로 위키에서는 시스템적인 한계로 인해서 내주가 오히려 각주보다 가독성이 나빠지는 경우가 많기에 발생하는 현상이다.
내주의 경우 내주의 문장이 마침표로 끝나더라도 마침표를 찍지 않는 것이 보통이다(지금과 같은 경우처럼 말이다). 아무래도 본문 안에 들어있다 보니 문장 안에 마침표가 두 번 들어가는 것이 이질적으로 보이기 때문인 듯하다. 문화권에 따라서 다르기도 하나 각주나 미주는 본문 밖에 떨어져있기 때문에 그러한 규칙 없이 일반적으로 마침표를 사용한다. 각주나 미주를 작성할 때에는 마침표를 잊지 않도록 주의할 것. 또한 마침표를 쓰지 않는 것이 보통인 내주의 경우에도, 내주의 문장 내에 쉼표 등의 다른 문장부호가 들어갔을 때에는 이것과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 마침표를 넣어 주는 경우가 있다. 이는 문장에 쉼표가 들어가 있는데 정작 마침표는 없을 경우 역시 이질적으로 보이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이와 비슷한 이유로 내주의 문장이 한 문장이 아닌 여러 문장으로 분절되어 있는 경우에도 역시 마침표를 넣어 주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문장의 분절을 위해서 첫 문장이나 중간 문장에 이미 마침표가 찍어진 경우가 많기 때문에 마지막 문장의 끝에도 역시 마침표를 넣어 주는 것이 자연스럽기 때문이다.
참고로 본문 내에서 괄호를 써서 각주 대신 내주를 다는 것 이외에도, 각주 내에서도 괄호를 이용한 내주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출처 표기 등 서지정보의 경우는 각주를 사용하는 것으로 암묵적인 합의가 되어 있다.

6. 분량


과거 왕안석 문서는 5000자에 가까운 내용을 각주로 처리된 것이 수정된 전적이 있다. 당시 문서의 3번 각주 각주가 지나치게 길어지면 일부 브라우저 환경에서 지나친 랙이 발생한다.
이 문서에서는 주로 나무위키의 각주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지만 이 주의점은 에서의 각주도 마찬가지이다. 책에서 각주가 한 페이지의 절반 이상을 넘어가면 무엇이 본문인지 헷갈리게 된다. 심한 책의 경우 각주가 한 페이지를 거의 다 차지하고 본문은 1~2줄 정도 남실남실거리는 경우도 있다. 어떤 책에서는 이 정도까지 되면 '각(脚)주(footnote)'가 아니라 '체(體)주(bodynote)'로 불러야 할 것 같다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대체적으로 어느 정도 길이의 내용을 각주 내에 처리해 넣어야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기준은 없다. 너무 짧아도, 너무 길어도 문제다. 너무 짧은 경우는 앞서 말했듯이 내주로 쓰거나 적절히 문맥을 다듬어 문장으로 삽입하는 것이 낫고 너무 긴 경우는 아예 별도의 문단이나 목차 항목으로 정리 및 분리해 삽입하는 것이 낫기 때문이다.

7. 각주로 적합한 내용인가?


각주를 달기에 앞서 본문에 더 적합한 내용인지 각주로 적합한 내용인지에 대한 판단이 필요하다.

7.1. 본문 편입



7.1.1. 본문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을 때


B는 C를 죽였다.[8]

[8] 죽인 장소는 H이다.

이 경우는 본문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내용이기 때문에 각주로 빼는 경우가 적절하지 않다. 이 경우에 앞뒤 문맥에 따라

'B는 H에서 C를 죽였다.'

같은 식으로 수정할 수 있다. 이러한 각주의 오용은 나무위키 문서 전반에서 비교적 쉽게 발견할 수 있다.
한편 너무 길다는 이유만으로 본문의 내용을 각주로 빼는 경우가 있다. 본문의 문장이 지나치게 길어지면 가독성이 저해되기 때문에 그러한 수정이 행해진 것이겠지만, 각주가 길어도 가독성이 낮아지는 것은 마찬가지이다. 그러므로 너무 길게 느껴진다 하더라도 본문에 직접적으로 연관된 내용이라면, 다소의 가독성 저하가 있다 하더라도 각주보다는 본문에 편입시켜서 서술하자.
본문의 분량이 너무 길다는 이유만으로 내용을 각주로 뺀다는 것은 맹목적인 가독성 추구가 될 수 있다. 정 본문의 분량이 너무 길다고 생각한다면 기준을 잡아서 목차나 문서를 따로 나누어 서술하는 쪽이 각주로 도배하는 것보다 더 바람직하다. 또한 처음부터 본문과 관계가 없거나 너무 먼 내용이라면 그 내용을 대폭적으로 줄여서 간략하게 서술하거나 아예 삭제하는 것이 가독성 측면에서 더 유리하다.

7.1.2. 요약문의 각주


요약문에 부가 설명을 붙이기 위해 각주를 달아놓는 경우도 흔하게 보이지만, 2018년 12월 20일 아예 상단 요약 자체가 금지되기 이전부터, 상단 요약문에 출처를 남기는 용도 이외의 각주를 남기는 것은 나무위키 편집지침으로 금지되어있었다. 상단 요약문에 대한 부가 설명은 본문에 이루어져 있어도 충분하며, 상단 요약문이 금지된 지금은 더이상 보지 않아도 되는 현상이다. 그 이유는 요약문 참조 바람.

7.1.3. 각주 반박


간혹 각주로 반박하는 경우가 있으나 "특수한 경우에 이런 반례가 있다" 정도의 덧붙임이 아니고 아예 전면적으로 반박하는 경우 본문에 반론 문단을 새로 작성하자(MPOV). 각주는 남의 글을 반박하는 용도가 아니기 때문이다. 본문이 NPOV을 지향하는 경우 적당히 논지를 섞어서 일관성 있게 수정해야 한다.
[image]
[image]
더 나아가 앞의 반박 주석에 또 다른 반박 주석을 다는 경우가 있다. 나무위키에서 반론이 재반론-재재반론-재재재반론으로 꼬리를 무는 것과 같은 현상이다. 각주에서 서로 싸운 대표적인 사례로 사쿠라바 카즈시 r.81 버전을 들 수 있다. 이 때문에 문의 게시판에 올라갔고 2018년 시점에서는 위 이미지에서 본문으로 들어간 "호일러의 항의가 있었다" 부분만이 각주로 처리되고 항의의 적절성에 대한 주석은 둘 다 삭제되었다.

7.2. 각주 필요



7.2.1. 출처 정보


출처 표시 용도로 쓰인 것도 각주를 푸는 경우가 있다. 아래는 그 예.

'''죽고자 하면 살 것이고, 살고자 하면 죽을 것이다!'''[9]

[9] 출처는 이순신 장군. 자세한 내용은 이순신 문서의 어록 문단 고조.

이러한 서술을 아래와 같이 바꾸는 것이다.

'''죽고자 하면 살 것이고, 살고자 하면 죽을 것이다!'''

이순신

이 경우는 각주의 본 용도대로는 써준 것이므로 굳이 고칠 필요까진 없다.
특히 출처로 서지 사항까지 밝히는 경우 양이 많아지기 때문에 본문에 다 쓰기는 어렵다. 이런 경우 본문에는 '홍길동(발행연도)'만 써주고 주석이나 후면 참고문헌에 서지 사항을 써두는 경우가 많다.

'''APA 스타일 각주 예''' (교두보 문서)

후지사와 리키타로(藤澤 利喜太郎)가 한반도를 '일본의 심장을 겨누는 단검(Korea lies like a dagger, ever pointed towards the very heart of Japan)'라고 말한 오카쿠라의 표현을 인용하며 교두보적인 성격을 가진 한반도를 하루 빨리 점령해야 할 것을 역설했다고 한다(Myers 2001: 28)[10]

[10] Robert Myers(2001), Korea in the Cross Currents: A Century of Struggle and the Crisis of Reunification, New York, Palgrave.


7.2.2. 목록 문서의 풀이


목록성 문서에서 각 내용들의 부연설명을 죄다 각주로 빼는 식으로 작성하는 사람들도 있다. 대표적인 사례를 보면, 그렇지 않아도 긴 목록의 비고란을 모조리 각주 처리한 바람에 2018년 3월까지 총 '''1629개'''의 각주가 생겼다. 현재는 목록 문서가 1년 단위로 나뉘었다. 목록에는 본문을 작성하기 어렵기 때문에 생겨난 현상이지만 지나치게 많은 각주가 생기기 때문에 비판적으로 여기는 사람들도 있다.

7.2.3. 대량의 예를 들 때


서술에 해당하는 예를 들 때 한 두 개 정도는 '~와 같은' 식으로 본문에 예시해도 무리가 없으나 너무 많아지면 어차피 그 예들을 다 외워야만 이해가 가능한 것도 아닌데 가독성을 저해하게 된다. 일례로 한나라당 문서는 당시 국회에서 당선된 수십 명의 의원 이름을 모두 본문에 적어 내용의 대부분이 이름으로 도배된 적이 있었다. 이러한 것들은 각주가 더 적합하다.

7.3. 통삭제



7.3.1. 사담


[image]
(알 사드 SC 문서의 r13판) 아무런 의미가 없는 불필요 각주
간혹 각주에 사담을 적는다거나 의미가 없는 문장을 적는 경우가 있다. 너무 주변적인 이야기여서 본문에 적으면 눈에 띄니까 각주로 끼워넣는다. 이러한 각주는 삭제해라. 위와 같은 경우 설령 라이벌인 이유를 설명하더라도 상단 요약문에 붙은 것이라서 본문 편입이나 삭제가 불가피하다.
각주 안의 내용에 모두 취소선을 그어놓은 경우도 쓸데없는 각주에 해당되어 삭제 대상이다.

7.4. 애매한 경우


애매한 경우도 있다. 그것은 목록의 내용에 해당 문서와 큰 상관이 없는 내용을 첨언할 때이다. 각주의 내용들이 대부분 반론 및 보충 설명이면 본문에 삽입하기가 정말 애매하다. 하지만 본문에 삽입하기 애매하다는 것이 각주의 존치 이유가 될 수는 없다. 이런 애매한 경우도 본문의 형식을 잘 손봐주기만 하면 웬만하면 본문으로 들어갈 수 있다. 내용이 별도의 문단을 형성할 수 있을 정도로 너무 길면 아예 문단이나 문서를 새로 만들면 된다.
몇몇 위키 유저들은 각주가 보이기만 해도 바로 본문의 내용에 포함하는 경우가 종종 있고, 또 각주의 내용을 본문으로 옮기려면 본문 자체도 적절히 손봐야 하는데 문장의 문맥을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각주를 없애는 데에만 급급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각주를 본문으로 편입시키는 것 자체는 물론 나쁜 행위가 아니나, 아직 각주를 넣어야 하는 기준이 명확하게 정해지지는 않았으므로 각주를 본문으로 편입시킬 때에는 가급적 신중한 편집을 실시할 필요성이 있다. 또한 각주의 내용을 본문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어설픈 편집으로 말미암아 문장의 문맥이나 가독성이 손상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고 있으므로, 이러한 상황이 벌어지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편집을 실시해야 한다.
각주를 다룰 때에는 가독성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실제로 나무위키의 경우, 각주를 무리하게 본문으로 편입하거나 또는 본문의 내용을 무리하게 각주로 빼내는 등의 편집으로 인해서 문맥에 이상이 생긴 문서들이 생각보다 적지 않다. 특히 본문에 직접적으로 연관된 내용이라면 상기한 대로 각주보다는 본문에 직접 적는 게 좋고, 처음부터 연관성이 약하다면 아예 삭제하는 쪽이 좋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