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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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dillac STS / SLS'''
미국 제너럴 모터스의 캐딜락이 2004년부터 2013년까지 생산/판매했던 후륜구동/AWD 준대형 세단. 이름이 Seville Touring Sedan의 약자임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차는 캐딜락 스빌의 후속 차량이다.
STS는 1988년 캐딜락 스빌의 퍼포먼스 버전에 처음으로 명명되었다. 1992년, 캐딜락은 스빌을 STS와 퍼포먼스에 비중을 덜 둔 SLS(Seville Luxury Sedan)로 재편한다. 1993년, STS는 새로운 DOHC L37 노스스타 V8 엔진을 탑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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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전륜구동 기반 스빌의 단종과 함께 CTS 1세대의 후륜구동 시그마 플랫폼을 공유한 STS가 데뷔했다. E 세그먼트 세단으로 CTS가 이미 있는데 왜 STS가 출시되었는가 의문을 가진 사람들도 있을 텐데, 당시 CTS 1세대는 고급감보다 스포츠성에 더 치중한, 캐딜락 기준으로는 엔트리급 세단이었다. 캐딜락은 CTS 1세대보다 더 크고 고급스러운 세단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STS를 만든 것이었다. 이 STS는 최초의 AWD 옵션을 장착할 수 있는 캐딜락의 세단이었고, GM이 자랑하는 '''M'''agnetic '''R'''ide '''C'''ontrol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 즉, MRC 기능이 탑재되었다.
STS 역시 동시대의 캐딜락 차량들과 마찬가지로 Art & Science 디자인 랭귀지를 채택하여 CTS 1세대처럼 고급차치고 공격적인 느낌의 디자인을 가졌다.[1] 그렇지만 Pull Back 방식 도어 손잡이가 달린 CTS 1세대와는 달리 Pull 방식 도어 손잡이가 달려 CTS 1세대보다 더 상위급 차량의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낸다. 인테리어의 퀄리티에서도 STS가 CTS 1세대를 압도한다.
2006년에는 고성능 모델인 STS-V도 나왔는데, LS6을 장착한 CTS-V 1세대와는 달리 노스스타 469마력 V8 4.4리터 가솔린 슈퍼차저 엔진이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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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S-V를 기반으로 한 STS SAE 100 컨셉트라는 컨셉트카도 나왔는데, 이 차는 Society of Automotive Engineers World Congress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된 차량으로, 당시 기준으로 상당히 고급이었던 기술들이 적용된 것을 볼 수 있다. LED 헤드램프, 풀 컬러 디스플레이 계기판, 3D 내비게이션, 노약자의 편의를 위한 캡이 없는 주유구, 뒷좌석 사람들을 보여주는 화면이 있는 룸미러, 차선 이탈 경고 및 시야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전자식 LSD, 심지어 실내에 XBOX(!)가 있는 것까지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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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형보다 전장이 10mm 길어진 것 외엔 사이즈 측면에서의 변화는 없다. CTS 2세대의 디자인과 유사한 패밀리 룩을 채택하였다.
저조한 판매량으로 2011년 5월 4일을 끝으로 생산을 중단했지만, 중국 전용모델인 SLS는 2013년까지 생산되었다. SLS에 대해서는 하단 항목 참조.
STS의 자리는 2013년에 출시된 CTS 3세대가 물려받았다. 그리고 엔트리급에는 ATS가 새로 들어왔다.
중국 시장 전용모델인 SLS는 STS의 롱 휠 베이스 모델로, 중국 시장의 쇼퍼드리븐을 찾는 고객들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전장이 후기형을 기준으로 123mm 길고, 휠베이스도 100mm 긴 모델이다. 전기형은 V6 2.8, V6 3.6, V8 4.6엔진을, 후기형은 L4 2.0 싱글 터보, V6 3.0, V6 3.6 엔진까지 기존 STS보다 다양한 종류의 엔진을 준비했다.
전기형의 가로선이 강조된 그릴과 후기형의 CTS 1세대를 연상시키는 그릴 대비 촘촘하고 평면적인 라디에이터 그릴로 보수적인 분위기를 살렸다. 특히 후기형의 라디에이터 그릴은 DTS를 연상시킬 정도.
2011년 5월 기반 모델인 STS는 단종되었으나, SLS는 중국에서 2013년까지 팔렸다. 2016년 8월 SLS 단종 이후 중국 전용 롱휠베이스 모델은 ATS-L이다.
대한민국에 전기형과 후기형이 정식으로 판매된 적이 있다. 다만 그렇게 많이 팔린 차는 아니라서 거리에서 보기는 힘들다. 경쟁 차량이자 재규어 S-타입의 형제차로 개발된 링컨 LS가 2000년대 초~중반에 대한민국 시장에서 꽤 많이 팔렸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그리고 이 차를 마지막으로 캐딜락의 V시리즈를 제외한 일반형 E 세그먼트 세단은 8기통 엔진을 탑재하지 않는다. 20년만의 후륜구동 대형 플래그십 세단인 CT6 역시 2019년형 기준으로 V6 3.6 자연흡기 엔진과 V6 3.0 트윈 터보 엔진을 이용한다. 다만 CT6 시리즈는 추후 V8 4.2 트윈 터보 엔진이 탑재되었지만, 그 차는 F세그먼트 차량이다.
'''Cadillac STS / SLS'''
1. 개요
미국 제너럴 모터스의 캐딜락이 2004년부터 2013년까지 생산/판매했던 후륜구동/AWD 준대형 세단. 이름이 Seville Touring Sedan의 약자임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차는 캐딜락 스빌의 후속 차량이다.
2. 역사
2.1. 스빌의 퍼포먼스 버전
STS는 1988년 캐딜락 스빌의 퍼포먼스 버전에 처음으로 명명되었다. 1992년, 캐딜락은 스빌을 STS와 퍼포먼스에 비중을 덜 둔 SLS(Seville Luxury Sedan)로 재편한다. 1993년, STS는 새로운 DOHC L37 노스스타 V8 엔진을 탑재한다.
2.2. 전기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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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전륜구동 기반 스빌의 단종과 함께 CTS 1세대의 후륜구동 시그마 플랫폼을 공유한 STS가 데뷔했다. E 세그먼트 세단으로 CTS가 이미 있는데 왜 STS가 출시되었는가 의문을 가진 사람들도 있을 텐데, 당시 CTS 1세대는 고급감보다 스포츠성에 더 치중한, 캐딜락 기준으로는 엔트리급 세단이었다. 캐딜락은 CTS 1세대보다 더 크고 고급스러운 세단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STS를 만든 것이었다. 이 STS는 최초의 AWD 옵션을 장착할 수 있는 캐딜락의 세단이었고, GM이 자랑하는 '''M'''agnetic '''R'''ide '''C'''ontrol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 즉, MRC 기능이 탑재되었다.
STS 역시 동시대의 캐딜락 차량들과 마찬가지로 Art & Science 디자인 랭귀지를 채택하여 CTS 1세대처럼 고급차치고 공격적인 느낌의 디자인을 가졌다.[1] 그렇지만 Pull Back 방식 도어 손잡이가 달린 CTS 1세대와는 달리 Pull 방식 도어 손잡이가 달려 CTS 1세대보다 더 상위급 차량의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낸다. 인테리어의 퀄리티에서도 STS가 CTS 1세대를 압도한다.
2006년에는 고성능 모델인 STS-V도 나왔는데, LS6을 장착한 CTS-V 1세대와는 달리 노스스타 469마력 V8 4.4리터 가솔린 슈퍼차저 엔진이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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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S-V를 기반으로 한 STS SAE 100 컨셉트라는 컨셉트카도 나왔는데, 이 차는 Society of Automotive Engineers World Congress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된 차량으로, 당시 기준으로 상당히 고급이었던 기술들이 적용된 것을 볼 수 있다. LED 헤드램프, 풀 컬러 디스플레이 계기판, 3D 내비게이션, 노약자의 편의를 위한 캡이 없는 주유구, 뒷좌석 사람들을 보여주는 화면이 있는 룸미러, 차선 이탈 경고 및 시야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전자식 LSD, 심지어 실내에 XBOX(!)가 있는 것까지 볼 수 있다!
2.3. 후기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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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형보다 전장이 10mm 길어진 것 외엔 사이즈 측면에서의 변화는 없다. CTS 2세대의 디자인과 유사한 패밀리 룩을 채택하였다.
저조한 판매량으로 2011년 5월 4일을 끝으로 생산을 중단했지만, 중국 전용모델인 SLS는 2013년까지 생산되었다. SLS에 대해서는 하단 항목 참조.
STS의 자리는 2013년에 출시된 CTS 3세대가 물려받았다. 그리고 엔트리급에는 ATS가 새로 들어왔다.
2.4. 중국 전용모델 SLS
중국 시장 전용모델인 SLS는 STS의 롱 휠 베이스 모델로, 중국 시장의 쇼퍼드리븐을 찾는 고객들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전장이 후기형을 기준으로 123mm 길고, 휠베이스도 100mm 긴 모델이다. 전기형은 V6 2.8, V6 3.6, V8 4.6엔진을, 후기형은 L4 2.0 싱글 터보, V6 3.0, V6 3.6 엔진까지 기존 STS보다 다양한 종류의 엔진을 준비했다.
전기형의 가로선이 강조된 그릴과 후기형의 CTS 1세대를 연상시키는 그릴 대비 촘촘하고 평면적인 라디에이터 그릴로 보수적인 분위기를 살렸다. 특히 후기형의 라디에이터 그릴은 DTS를 연상시킬 정도.
2011년 5월 기반 모델인 STS는 단종되었으나, SLS는 중국에서 2013년까지 팔렸다. 2016년 8월 SLS 단종 이후 중국 전용 롱휠베이스 모델은 ATS-L이다.
3. 여담
대한민국에 전기형과 후기형이 정식으로 판매된 적이 있다. 다만 그렇게 많이 팔린 차는 아니라서 거리에서 보기는 힘들다. 경쟁 차량이자 재규어 S-타입의 형제차로 개발된 링컨 LS가 2000년대 초~중반에 대한민국 시장에서 꽤 많이 팔렸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그리고 이 차를 마지막으로 캐딜락의 V시리즈를 제외한 일반형 E 세그먼트 세단은 8기통 엔진을 탑재하지 않는다. 20년만의 후륜구동 대형 플래그십 세단인 CT6 역시 2019년형 기준으로 V6 3.6 자연흡기 엔진과 V6 3.0 트윈 터보 엔진을 이용한다. 다만 CT6 시리즈는 추후 V8 4.2 트윈 터보 엔진이 탑재되었지만, 그 차는 F세그먼트 차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