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넬리아 윈저

 

'''코넬리아 윈저
Cornelia Windsor · コーネリア・ウィンザー'''

'''OVA'''
'''DNT'''
}}}
'''인물 정보'''
'''신체 정보'''
여성, ???cm, ?형
'''생몰년'''
SE 756?[1] . ?. ?. ~
'''임기'''
SE 796. 7. 30. ~ SE 796. 11?. ?. (3개월)
'''가족 관계'''
불명
'''국적 및 소속'''
자유행성동맹
'''최종 직책'''
자유행성동맹 최고평의회 정보교통위원장
'''미디어 믹스 정보'''
'''성우'''
[image] '''OVA''' 마츠시마 미노리
[image] '''DNT''' 타키자와 쿠미코
[image] '''OVA''' 문지현

"우리에게는 숭고한 의무가 있습니다. 은하제국을 타도하고 그 압정과 위협으로부터 전 인류를 구할 의무가. 싸구려 인도주의에 도취되어 이러한 대의명분을 잊는 것이 과연 대도를 걷는 자세라 할 수 있을까요?"[2]

코넬리아 윈저, 제국령 침공을 주장하며

은하영웅전설의 등장인물.
OVA 성우는 마츠시마 미노리. 은하영웅전설 Die Neue These 성우는 타키자와 쿠미코.
자유행성동맹의 정치가로 우주력 796년 7월 30일 전임 정보교통위원장이 뇌물 수수 사건으로 실각하자 그 후임으로 입각한 인물.
중년임에도 아름다운 외모에 사람을 끄는 매력이 있다고 묘사되지만 실제 행정 관료로서의 능력은 미지수이며[3] 지지율과 보신주의, 차기 최고평의회 의장이란 야망에 눈이 먼 현실에 흔해빠진 시궁창급 정치꾼이 그녀의 본모습이다.
양 웬리의 제13함대의 활약에 의해 철옹성이라던 제국의 이제르론 요새가 간단히 동맹의 손에 떨어지자, 그만 간덩어리가 부어버린 군부의 정치군인들이 공명심에 눈이 멀어 제출한 '제국 침공안'을 궤변을 섞어가며 전격 지지했다. 조안 레벨로황 루이가 계속된 전쟁으로 재정이 파탄될 뿐만이 아니라 인적자원이 고갈, 사회 그 자체의 붕괴를 초래한다며 결사적인 반대를 했지만 욥 트뤼니히트를 제외한 7명은 '제국 침공 성공시의 평의회 지지율 상승 → 선거 승리 → 정권 유지'에 눈이 멀어 군부의 침공안을 승인해버린다. 심지어 레벨로가 이 말도 안되는 제국령 침공안이 가결 분위기로 흘러가자 이를 눈치채고 "지금 정치적 이유로 전쟁을 벌이잔 겁니까?!" 라고 말하자 코넬리아 윈저는 오히려 이를 비웃었다. 그 꼬락서니에 레벨로가 분통을 터뜨리지만 공적인 자리인데다 황 루이가 말려서 그저 참고만 있어야 했다.
워낙 대표적으로 개념없는 인상과 행동 덕분에 흔히들 '제국침공안 가결'의 승인자(의장)라고 착각하는데, 사실 그녀는 일개 위원장으로서 침공안을 지지한 것 뿐이었다. '''"현 평의회의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는데, 군부가 발의한 침공안이 성공하면 우리 자리를 지킬 수 있겠다- 어쩔까요?"'''라고 떡밥을 던진 것은 당시의 의장 로열 샌포드. 그녀는 이 소릴 듣고 '침공에 적극 찬성 → 침공전 성공'이 되면 사람들이 자신의 안목을 높이 사 잘하면 의장 자리까지도 노릴 수 있겠다고 정신줄을 놓은 것 뿐이다.
헌데 그녀의 부채질이 평의회 정치꾼들에게 제대로 먹혀 들었으니 사건의 주도자 혹은 주역임에는 틀림없겠다. 한마디로 말해 '''자유행성동맹의 파국을 부채질한 작자'''다.
그러나 야심차게 시작된 제국령 침공작전은 제국원수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청야전술과 보급 차단, 거기에 동맹군 야전수뇌부의 무개념 짓이 더해져 아사 위기에 놓였다. 그 때문에 최고평의회에 철군론의 목소리가 높아졌는데, 이 과정에서 그녀도 철군 외엔 방법이 없다는 걸 알았지만 원정에서 아무런 성과가 없다면 출병을 지지한 자신의 입지가 위태로워지고 꿈에 그리던 최고평의회 의장 자리도 물 건너갈 게 분명한지라 딱 한 번만 싸워 이기라고 비는 한편 선거 이야기를 꺼낸 의장을 증오했다.[4]
결국 암릿처 회전의 대패로 전체 동원전력의 70%이상을 상실한채 쫓겨 돌아오는 충격적 참패로 끝난다. 이 원정의 패배로 동맹은 군사력 약화+경제 파탄이라는 이중고로 허약해져버렸다. 당연히 이 책임은 침공안을 가결한 최고평의회에 돌아갔고 결국 로열 샌포드와 그녀를 비롯한 최고평의회 의원들은 모두 자리에서 물러나야 했다. 이후 등장이 없다.
미치하라 카츠미 코믹스판에서는 물러나면서 기자들의 질문 공세를 받게 되는데, 여전히 답 없는 주전론을 주장하고 "사퇴했으면 됐잖아!"투로 변명하는 모습이 참으로 가관이다.

[1] 796년 기준 40대 전반.[2] 다나카 요시키, 은하영웅전설 1권 <여명편>, 김완, 이타카(2011) p.254[3] 그럴 수 밖에 없는게 입각한 때가 얼마 되지도 않았다. 전임자가 뇌물수수로 실각했기에 내각에 들어온 것이다. 하지만 하는 짓을 봐서는 관료 능력도 꽝.[4] 그러나 이는 이 사람의 정치역량의 한계를 보여주는 사례다. 코넬리아 윈저와는 달리 이 일로 정치적 이득을 얻은 인물은 바로 욥 트뤼니히트다. 트뤼니히트는 제국 침공 성공시에 평의회 지지율 상승에 이어 선거에서도 승리할 수 있다는걸 듣고도 끝까지 제국령 침공안에 대해 반대했다. 하지만 그랬기에 제국령 침공작전이 실패로 끝나자 식견이 대단하다고 인정받아 정권이 쫑난 뒤 국가원수처럼 행세했고 다음 선거에서 정식으로 의장이 될 수 있었다. 즉, 이 사람은 트뤼니히트와 비교하면 욕심만 많고 내실은 전혀 없던 인간인 셈으로 샌포드와 판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