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먼드 듀크
1. 소개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등장인물. 종족은 테란 남성.
계급은 4성 장군인 대장으로 CMC 전투복의 넥가드 부분에 별을 확인할 수 있다. 클래식에서는 해상도가 낮아 잘 보이지 않지만 리마스터에서는 선명하게 보인다.
미국, 영국식 계급장을 사용하는 연합, 자치령의 장군임에도 양쪽 넥가드 좌우 2개씩 달린 4성 계급장을 사용하고 있다. 이후 등장하는 워필드 장군이 좌우에 3개씩 달린 계급장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워필드의 계급이 6성 대원수거나, 듀크가 소장 계급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지만 워필드는 넥가드 아래 플래시 양쪽에 계급장을 달아 구분선을 지은 3성 별을 달고 있고, 스타 위키에도 (Three star General)이라고 소개된다. 반면 듀크는 넥가드 중심에 4성 별이 있으며 구분선이 없고, 스타 위키에서도 4성 장군을 의미하는 General로 계급이 소개된다. 제너럴이나 어드미럴이 일반적인 장군, 제독에게 널리 쓰이는 호칭인 것은 사실이지만 스타크래프트는 테란 장성의 계급을 엄격히 구분하고 있다.[9] 특이한 케이스는 맞지만 듀크의 계급은 대장이 맞다.
테란 연합 시절에는 연합의 최정예 부대인 알파 전대의 지휘관으로[10] ,적들에게 교활하고 치명적인 전술을 쓰면서 '뱀'이라는 별명이 붙었다.[11] 나중에 코랄의 후예에 투항하여 전향한 뒤로는 종족 전쟁 내내 멩스크의 오른팔로써 활동했다. 최종 보직은 최고 사령관.[12] 오역이 판치는 스타 리마스터에서는 스스로를 알파 분대의 지휘관이라고 소개하는데 이것은 번역진이 전대(Squadron)와 분대(Squad)같은 간단한 단어조차 구분 못해 발생한 오역이며 2편에서도 지상전 부대가 포함된 Squadron을 편대로 오역한 바 있다.[13] 최근 블리자드 코리아가 번역에 손을 놓았다 보니 발생하는 문제로 2편에서도 구조물로 번역할 것을 수학 용어인 행렬로 오역하거나 같은 유닛의 번역이 강습 사단과 충격 전차를 오가는 등 최근 번역의 질은 매우 좋지 않은 편이다.
2. 작중 행적
2.1. 데모
첫 등장은 스타크래프트 데모 다섯 번째 임무부터 나온다. 임무 5, 6에서 무지막지한 성능의 전용 공성 전차를 몰고 직접 출동한다. 그냥 전차 모드일 때 위력이 70[14] 에 육박하며 공성 모드에 돌입하면 150으로 공격이 자폭인 감염된 테란을 제외하면 스타크래프트 최강의 평타를 자랑한다.
2.2. 오리지널
스타크래프트 본편에서는 2번째 임무(튜토리얼 제외) 백워터 기지에서 연합의 허락없이 공격을 가하여 감염된 기지를 부순 레이너를 압송하려는 최종 보스 같은 면모를 보여주었다. 그때 마 사라 행정관과 레이너가 항의하자 "자네랑 이야기하라고 온 게 아니야. 순순히 명령에 따라라" 하며 레이너를 압송해가지만, 다행히 먼저 코랄의 후예들에 합류한 마이클 리버티와 다른 대원들이 구출했다. (출처는 오리지널 테란 켐페인 2화 + <스타크래프트 자유의 성전>)
그 뒤에는 연합에 대항해 독립을 선언한 안티가 행성을 제압하러 휘하 알파 전대와 함께 파견됐으나 코랄의 후예들이 개입하여 파견한 진압군들은 일망타진당하고, 이후 생각지도 못한 저그의 습격에 그의 기함 노라드 Ⅱ는 치명적인 손상을 입고 저그의 기지 한가운데에 떨어져 위기에 처한다.
이 때 듀크가 연합 측에 급히 날린 구조 신호를 포착한 아크튜러스 멩스크가 짐 레이너에게 그를 구출하라고 명령하는데... 당연하지만 멩스크를 뺀 레이너, 사라 케리건 등 대부분의 간부들은 이 작전에 크게 반발했다. 케리건은 듀크를 구하자는 상관 멩스크에게 대놓고 "하기 싫습니다."라고 맞선다. 하지만 멩스크는 여기에 "내 말은 '좋아하라'는 것이 아니다, 중위. '하라'는 것이다."라고 대답한다. 결국 레이너가 듀크의 휘하에 있던 알파 전대 병력들을 수습하고 듀크를 구출하는데 성공한다.
게임 상에서는 레이너과 케리건의 반응만 나오지만 테란 연합 출신인 이들의 반응도 이럴진데 아예 앵거스 시절부터 충성했으며 에드먼드가 이끄는 알파 전대와 목숨을 걸고 수없이 싸웠을 코랄의 후예 출신들의 반응은 경악 그 자체였을 것이다. 에드먼드처럼 테란 연합 항장 출신인 레이너와 케리건이 불만스러운 정도의 반응이라면 에드문드 때문에 생사의 고비를 몇번씩 넘나들었을 코랄인들은 아크튜러스의 에드먼드 듀크 구조 결정에 더욱 어이가 없었을 것이다. 자칫하면 아크튜러스의 지지 기반이 되는 코랄인들의 엄청난 반발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한 결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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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하는 노라드 Ⅱ[15]
구출된 그에게 멩스크는 자신의 편에 서서 살아남을 것인가, 아니면 연합의 편으로 남아 저그의 밥이 될 것인가라는 답이 없는 물음을 던지고 그래도 듀크는 최후까지 '내가 장군이라는 걸 잊었나?'라며 허세를 부려보지만 '군대가 없는 장군이지'라는 멩스크의 팩트폭행에 체념하고 멩스크의 편에 선다. 레이너는 "이 뱀 같은 자식 믿다니 터무니가 없군요!"라고 했지만, 멩스크는 그를 향해 "걱정 말게, 짐. 녀석은 이제 '''우리 뱀'''이니까."[16] 라는 블랙 유머로 받아치며 그를 코랄의 후예의 일원으로 받아들인다.
이때쯤 레이너가 뺏어온 연합의 군사시설 안에 있던 자료(테란 오리지널 4번째 임무)가 '''사이오닉 방출기(Psi Emitter)'''의 제조법임을 알아내고, 코랄의 후예 안에서 시제품을 만든다. 그리고 덤으로 이 사이오닉 방출기 때문에 마 사라로 저그가 몰려들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여기서 멩스크는 더 나아가 저그가 연합이 개발한 신무기라고 생각한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이 때 듀크가 반란분자 제압에 실패했다고 파악한 연합측에서 후속부대를 투입하지만, 코랄의 후예는 그들에게 이 사이오닉 방출기를 실험하고, 한때 그들의 일원이였던 듀크의 도움으로 이 실험은 성공리에 끝난다.
그 뒤 듀크의 도움으로 테란 연합 수도 행성인 타소니스의 델타 전대와 오메가 전대의 외부 방어를 뚫고 사이오닉 방출기를 두는데 성공하여 저그를 유인하여 테란 연합을 실질적으로 파멸시킨다. 사이오닉 방출기는 저그나 유령의 그것과 같은 사이오닉 파장을 내는 기계로서, 같은 파장의 사이오닉 파를 지닌 저그를 끌어들이는 기능이 있다. 여담이지만 이 임무에서 초반 브리핑을 할 때, 듀크는 "그곳은 델타 전대와 오메가 전대가 지키지만, 내 알파 전대에 비하면 애들 장난이지."하며 자신의 알파 전대에 강한 자부심을 드러낸다. 레이너는 "오죽하시겠습니까."라며 비꼰다.
재밌게도 테란 연합의 하층민이었던 짐과 사라는 아크튜러스의 사이오닉 방출기 활용 계획에 적극적으로 반대하지만 테란 연합의 상류층이었던 아크튜러스는 그 계획을 아주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테란 연합에서 신뢰받던 장군 듀크는 아크튜러스의 작전에 반대는커녕 아주 적극적으로 찬성하고 나선다는 것이다.
하지만 뉴 게티스버그에서 멩스크가 케리건을 버린 것에 크게 실망한 코랄의 후예들 대원들이 레이너를 중심으로 뭉쳐서 레이너 특공대를 조직하여 탈주한다. 이에 듀크는 이온 포를 움직여 레이너 특공대를 막아서지만 역공을 당해 이온 포도 잃고 레이너 특공대를 놓쳤다. 이후 다일라리안 조선소를 습격한 레이너 특공대를 막으러 다시 출동하지만 다시 탈탈 털리고, 심지어 타고왔던 히페리온마저 뺏겼다. [17]
이후 저그 임무에서도 등장하는데, 테란 자치령을 건국한 뒤로 케리건의 구호 텔레파시를 받은 멩스크가 찜찜한 기분이 들었는지[18] , 듀크에게 케리건의 신병을 확보하라는 명령을 내려서 듀크가 병력을 이끌고 차 행성으로 왔었다.(저그 오리지널 3번째 임무) 하지만 '''그 잘난 군력이 무색하게''' 태어난 지도 얼마 안 지난 케리건의 고치를 보호하던 정신체한테 깔끔히 개발살나고 "그래그래 미안하다, 이 짐승 녀석들아! 전원 후퇴해라! 후퇴하라고!"라며 황급히 퇴장하는 굴욕도 선보인다. 더 재미있게도, 이 임무에서는 대충 기지만 80% 이상을 박살내도 임무 성공이다. 보통은 '''몽땅 없애야 한다.''' 이 점을 보아 듀크는 자치령에서 무능한 인물이 아니다.[19][20]
그 뒤에 태사다르가 저그들에게 쫓기던 제라툴 일행을 찾아 테란의 옛 지하 기지로 진입하려는 임무에서 테란 건물들이 위치한 영역으로 접근하면 자치령의 영공을 침범했다면서 노업 전투순양함 1척에 망령 6~7기를 프로토스 쪽으로 돌격시킨다. 이를 보아 앞서 저그에게 한바탕 깨졌어도 아직 전력은 어느 정도 보존한 듯하지만, 괜시리 프로토스에게 시비를 걸어서는 그나마 있던 함대도 다 깨먹곤 후퇴한다.
이처럼 잇따른 패배와 삽질로 멩스크에게도 신임을 잃었던 모양이다. 오른팔이며 군 총사령관이랍시고 하는 일들이 함대를 날려먹는 것들뿐이니... 이후 젤나가의 그림자(Shadows of the Xel'Naga)에서는 마침 베카 로 행성에서 유물을 발견해 저그와 프로토스가 모여들자 멩스크가 듀크의 충성심을 시험하기 위해서 듀크와 알파 전대를 베카 로 행성으로 파견하였고, 듀크는 잘만 해결하면 다시 멩스크의 신임을 얻으리라는 기대를 품었지만 현실은 시궁창이었다. 제법 선전했지만 프로토스와 저그는 너무 강력했고, 유물을 확보하러 보낸 별동대마저 유물에 흡수되자 에라 모르겠다는 식으로 유물에 핵을 투하했다. 이로써 에너지 생명체가 각성하고 에너지 생명체들이 테란은 놔두고 저그와 프로토스를 다 흡수하고 사라져서 어부지리로 승리를 거두었다. 그러나 이 전투로 함대를 다 잃어서 멩스크가 구조대를 보낼 때까지 잔존 병력들과 함께 현지에서 거주민들의 농사나 도우며 살아야 했다.
2.3. 종족 전쟁
구조된 이후에는 자치령 함대를 이끌고 우모자에 방문한 아크튜러스를 호위하는 모습으로 등장. 자치령 측 전투 순양함들을 우모자에 정박하려다가 우모자 보호령 측과 마찰을 빚는다. 이후, 연합시절 아크튜러스의 전 상관 에밀리안 대위 등에게 아크튜러스와 아들 발레리안이 암살당할 위기에 처하자 우모자 측의 제지를 무시하고 함대를 파견해 둘을 구한다.
이후 다일라리안 조선소가 신원불명의 군세에게 습격받자 어디서 등장한 민병대 찌끄레기쯤으로 생각하고 자신만만하게 자치령 함대를 이끌고 등장했으나, 상대는 일개 민병대가 아니라 지구 집정 연합의 군세였고, 그래도 나름대로 장군다운 배짱을 선보이며 도전했지만 시원하게 패배하고 도주. 이 후 UED가 자치령 본성까지 함락시킨 뒤에도 멩스크 곁에 있었던 듯하고, 최후에는 종족전쟁 시나리오 종반에 사라 케리건과 그 휘하 저그의 뒤치기로 죽는다. 참고로 이때 듀크는 전에 탔던 기함인 노라드 II가 아니라 멩스크가 노라드 II를 개조시킨 기함인 노라드 Ⅲ에 탑승하고 있다. 일반 전투순양함보다 능력치가 증가해 있기는 하나, 호위 병력이라고는 전투순양함 두 대뿐이라 물량으로 밀어버리면 간단히 죽는다.
3. 유닛 대사
캠패인 음성 모음
※은 데모 버전에서도 출력되는 대사. 영문판의 잭 리첼의 연기는 귀찮음에 찌들어서 "내가 저런 햇병아리 같은 녀석들과 함께 일해야 하나?"라는 느낌을 강하게 풍기는 반면 한국어판 유해무의 연기는 상당히 고압적이고 딱딱한 지휘관의 느낌에 더 방점을 찍고 연기하는 느낌이 강하다.
유닛으로는 공성 전차와 전투순양함 노라드 Ⅱ가 있고, 파괴력은 압도적이지만 일반 유닛과 같은 공격 속도다. 공성 전차 버전은 오리지널 데모 버전 임무 3과, 인스톨 파일을 뜯으면 나오는 임무 'Bitting the Bullet'에서 나온다. 사실은 본편에 넣을 임무였으나, 개발 도중에 삭제했다.#1#2 노라드 Ⅱ를 오리지널 임무에서 1번 조작할 수 있으나, 멩스크의 기함인 노라드 Ⅲ는 적 유닛이다.
대사 중에 묘하게 한국어 '''"왜용?"'''로 들리는 말이 있다. 물론 일종의 몬더그린으로, 원래는 "Well?"이다.[22] 듀크는 테란 인물 가운데서 유난히 미국 남부(Southern) 사투리가 세게 묻어나는 영어를 구사한다. 그의 소속인 테란 연합 국기가 남북전쟁 당시 남군(CSA)의 깃발과 똑같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사실상 연합을 대표하는 인물상이다.
4. 유닛 성능
- 아크라이트 공성 전차 에드먼드 듀크
특이하게도 상대 컴퓨터가 조종하는 에드먼드 듀크는 일반 시즈 탱크와 달리 자동으로 모드 조절을 하지 않는다. 더불어 탱크 버전의 듀크를 생성해서 임무 조건으로 듀크의 생존을 넣으려고 한다면, 탱크 모드의 듀크와 공성 모드의 듀크 모두를 생존 조건으로 넣어줘야 한다. 이는 공성전차 모드 유형이 서로 다른 별개의 유닛으로 인식하기 때문이다. 이걸 무시하고 그냥 탱크 모드나 공성 모드 중 하나만 조건으로 넣게 되면 모드 전환과 동시에 미션 실패 메시지가 뜨게 된다.
- 노라드 II 에드먼드 듀크
5. 인물상
자기의 영광과 명예를 위해서라면 부하들이 아무리 죽어도 눈썹 하나 깜짝하지 않을 인간으로, 완고한 데다 명예욕과 출세욕이 강하고 허세가 심하다. 굵직한 전투에만 30번 넘게 나가서 타소니스를 지켰을 만큼 유능한 장군이지만 부하들을 장기판의 말보다도 못하게 취급하는, 능력과 인간성이 별개인 사람의 아주 전형적인 케이스이다. 이러다 보니 연합군 출신이나 반란군 세력이나 가릴 것 없이 양측에서 모두 아주 가루가 되도록 깐다. 게다가 대단히 권위적이라서 외전 소설에서는 온갖 민폐를 다 끼친다. 유닛 반복 선택시 하는 대사부터가 '이 코랄 병사들은 완전 쓰레기군', '너희 모두에겐 구시대의 규율이 필요해. 규율이 필요하다고.'인데, 현실에서 장성급 인사가 이렇게 직설적으로 말하면 내리갈굼 현상 때문에 말단 병사들은 왕창 고생한다.
위험을 무릅쓰고 수수께끼의 외계 생물체를 물리치고 병력과 주민들을 구한 짐 레이너와 마 사라 민병대를 허가없이 전투행위를 벌였다면서 다짜고짜 체포하고, 레이너를 지원한 마 사라 행정관에겐 "자네같은 깡촌 출신들이 이렇게 뻗댈 수 있다니 세상 참 좋아졌구만. 내 분명히 말하는데, 난 자네들이 뭐라고 하든지 전혀 관심없네."하고 비꼰다. 그래서 레이너는 연합 놈들 중에서 제대로 된 사람 기대한 내가 바보였다며 자조하고, 나중에 알다리스가 아르타니스의 함대를 대동하고 나타난 데 대해서 태사다르가 어이없어하자 나도 전에 겪어본 일이라면서 진정하라고 했다.
0.1초의 망설임도 없다. 단, 대사 자체는 올란 대령의 한국어 더빙처럼 급변이 아니고 씁 어쩔 수 없지 같은 억양이다.[26]
한껏 위엄을 잡다가 목소리가 뒤집어진다.[27] 그래도 이 뒤에 무조건 항복하라는 스투코프한테 "너희가 어디서 왔건 그런 일은 없을 거다. 내가 두 눈을 부릅뜨고 있는 한 그 누구도 자치령을 함부로 대할 수 없다. 전 대원, 공격 개시!" 라고 호령하지만... 결과는 패망.
그 이후 코랄 탈환 이후에 케리건이 배신을 때렸을 때에는...
기습당해서 병력 대부분을 잃고 저그 병력에게 포위당해 꼼짝없이 죽게 생겼는데, 저런 악조건 속에서 여유를 부리며 도망치지 않은걸 보면 장군 계급장을 노름으로 딴 건 아닌 듯 하다.
같은 임무에서 죽는 피닉스도 "쉽게 나를 죽이지는 못할 것이다." 라고 비슷하게 말하지만 '''아무도 피닉스의 말을 허세로 여기지 않는다.''' 사실 피닉스를 처리하려면 '''브루들링 1방이면 충분하다'''. 하지만 '''언덕 위'''에서 캐논과 함께 버티고 있는 피닉스와는 달리 듀크는 '''휑한 평지'''에서 배틀크루저 2대만 호위하고 있다. 조금만 아래로 내려가면 있는 테란 기지에 머물렀으면 더 나았을 텐데 안 그런 걸 보면 허세. 그런데 많은 팬들은 듀크가 그 뱀 같은 성격답게 몰래 달아나려다가 들키고도 상황파악을 못해 허세를 부렸다고 여긴다. 아무튼 듀크를 잡는데 가장 좋은 방법은 듀크 가까이 디파일러로 다크 스웜을 뿌리고 히드라리스크를 그 안에 들여보내 상대하거나, 플레이그를 뿌려 체력을 충분히 깎고 뮤탈리스크나 스커지 떼로 마무리하면 좋다. 또한 시간이 지나면 듀크를 호위하는 배틀크루저 2척도 알아서 뛰쳐나가므로 결국 노라드III만 덩그러니 남게 된다..[28]
게다가 그의 부대인 알파 전대는 연합군의 정예부대지만 하필이면 상대가 태사다르의 프로토스 기사단, UED 원정함대, 레이너 특공대와 케리건 군단이니 그저 주인공 보정의 희생양이 될 뿐이다.[29]
캠페인에서 실적이 워낙 영 좋지 않다보니 듀크를 무능하게 보는 사람도 많다. 그러나 이는 듀크와 맞선 상대가 사라 케리건, UED 원정 함대 함장 등의 먼치킨이기 때문이다.[30] 사실 듀크는 게임 시작 시점부터 연합 군대를 대표하는 최고의 장군으로 인정받던 인물이었다. 비록 부하들의 생명을 하찮게 여기는 등 부정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주기도 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연합 시절부터 수많은 전쟁에서 활약하며 연합과 수도성인 타소니스를 지켰던 것 또한 엄연한 사실이다. 코랄의 후예로 전향한 후에도 게임내에서는 플레이어가 모두 조작해서 그렇지 스토리상으로는 듀크의 공이 매우 크다. 코랄의 후예가 코프룰루 섹터 최강의 세력이었던 타소니스를 몰락시키는 과정에서도 듀크는 선두에 나서 결정적인 공로를 세웠다. 결정적으로, 듀크가 그저 단순히 성격만 더러운 똥별에 불과했다면 애초에 아크튜러스가 듀크를 회유하려 하지도 않았을 것이다.[31] 게다가 코랄의 후예 출신 개국공신들을 제치고 에드먼드를 총사령관으로 임명하는 충분히 논란이 될만하고 코랄인들의 반발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인사를 한 것을 보면 아크튜러스는 에드먼드의 실력을 높게 평가한 것이다.
다만 아크튜러스는 마 사라 행정관이 있을 때는 에드먼드를 그 밑에 두고 마 사라 행정관의 지휘를 받게 한 것으로 보아 원래는 자신의 부하 중에서 가장 뛰어난 명장 마 사라 행정관을 총사령관에 임명하려고 했지만 마 사라 행정관이 짐과 함께 아크튜러스를 배신하고 떠난 후에 어쩔 수 없이 에드먼드를 그 자리에 임명한 거 같다. 이렇게 보면 에드먼드는 운도 참 좋았다. 자신보다 먼저 군주를 섬겼고 자신보다 실력도 더 뛰어난 선배가 알아서 군주를 배신하고 떠나준 덕분에 그 자리에 오를 수 있게 되었으니까.
그가 코랄의 후예로 막 회유되어 들어왔을 때 알파 전대에 대해 자화자찬하며 '타소니스? 거기 나머지 2개 전대가 수비하고 있긴 한데 알파 전대에 비하면 껌이라 그냥 우리가 박살내는 동안 니네 들어가면 됨.'이라고 할 정도로 말하는데, 레이너는 당연히 '암요, 당연히 그러시겠죠' 수준으로 비꼬지만, 실제로 진짜 그가 이끄는 전대 하나가 수도성의 대공망을 대놓고 박살내버리자 타소니스가 어이없이 함락된다. 듀크가 들어오기 이전까진 간신히 게릴라전이나 벌이던 코랄의 후예의 상황을 생각하면 놀라운 수준. 물론 마 사라 행정관의 사기적인 지휘 능력이 있긴 했지만 그가 하는 말이 전부 허세는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듀크가 지휘하던 알파 전대는 죽을 때까지 멩스크가 중책을 맡겼다. 즉, 한마디로 '''인간성은 최악이지만 유능하다.''' 괜히 '뱀'이란 별명을 얻은 게 아니다. 그 칼날 여왕도 듀크 없는 아크튜러스 멩스크와 테란 자치령은 별거 아니라고 말한적 있다. 멩스크보다는 듀크를 더 높게 평가한 부분이라 할 수 있겠다.
많은 사람이 간과하지만 테란 자치령이 건국되고 에드먼드 듀크가 자치령 전체 군부의 최고사령관이 된 것은 그가 아크튜러스에게 투항하고 아직 1년도 지나지 않았을 때이다. 그러니까 이 인사가 얼마나 파격적인 인사냐면 앵거스 시절부터 코랄의 자유를 위해 싸운 코랄의 후예 출신 개국공신들을 제치고 투항한 지 1년도 안 된 새내기가 그것도 그냥 새내기도 아니고 바로 그 자신들을 죽이려고 했던 철천지 원수였던 새내기가 오랫동안 군주와 함께 생사고락을 함께하고 수없이 죽을 고비를 같이 넘긴 수많은 선배를 제치고 군부의 일인지하 만인지상의 자리에 오른 것이다. 상식적으로도 현실적으로도 에드먼드가 유능하다고 해도 그 자리는 오랜 세월 함께한 코랄의 후예 출신을 임명하고 에드먼드에게 그 밑의 자리를 주는 것이 누가 봐도 옳은 결정이지만 무서울 정도로 사람을 잘 이용하는 아크튜러스는 자신과 자기 아버지를 오랫동안 섬기고 목숨을 바친 코랄인 개국공신들을 제치고 바로 에드먼드를 임명하고 코랄인들을 에드먼드 밑에 두었다. 출신보다도 능력을 더 높게 평가하는 아크튜러스의 성격이 담긴 인사라고 할 수 있겠다.
6. 그 외 이모저모
스타크래프트 2에서는 레이너 특공대가 먹튀한 연합 부관이 녹음한 대사로 "여기는 듀크. 방출기는 이상 없이 작동 중이다."라는 딱 한 마디만 나온다. 게다가 이게 스타크래프트 2 처음이자 마지막인 듀크의 말이다.
듀크가 지휘하던 부대도 알파 편대(Alpha Squadron)라는 이름으로 나오는데, 군단의 심장 마지막 캠페인에서 레이너의 기지를 2번째로 공격해 오는 정예부대로 듀크의 부대답게 전투순양함과 공성 전차 주력에 해병 여럿으로 구성했다. 멩스크는 듀크가 전사하고 꽤 오래 지났어도 정예병력이라서인지 따로 부대를 해산하거나 재편하지 않고 그냥 휘하에 뒀다는 뜻.
캐릭터의 표정과 말투같은 요소는 배우 존 웨인에서 따왔다고 한다. 본래 영어 버전의 어투가 고압적이고 거만한 면을 강조했다면 한국어 버전의 어투는 퉁명스럽고 공격적인 편이다. I haven't got all day 같은 경우도 영어 버전에서는 '내가 한가한줄 아나보군' 정도로 투덜거리듯이 말했는데 한국어 버전에서는 사령관(플레이어)에게 대놓고 따지는 어투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 호러스 워필드 대신 공성 전차 영웅으로 등장 예정됐다가 취소했다. 대신 해머 상사가 등장했다. 개발진들의 언급에 따르면 듀크같은 '''비인기'''캐릭터가 나오는걸 아무도 좋아할 사람이 없을 것 같아서라는데 오히려 해머 상사야말로 원작에 등장조차 안하는 인물이 아니었나 싶다. 작중 하는 짓이 워낙 개차반이여서 그렇지 듀크는 히오스 개발진들이 생각하는 것에 비해 의외로 꽤 인지도가 있는 캐릭터이다.
종족 전쟁 당시 나이는 53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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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에서 강도를 직접 때려잡은 70대 노인이 뉴스에 출연했는데 에드먼드 듀크와 외모의 싱크로율이 상당히 높아서 한때 인터넷에 나돌았다. 사진은 2007년 1월 12일 뉴스투데이 보도 기사 중 한 장면. 여담이지만 보도 기사에 나온 70대 노인분은 젊은시절 군 수사관 출신이였다고 나온다.
에드먼드 듀크의 머리카락 스타일과 얼굴 모양을보면 군밤을 연상케 한다. 리마스터에선 1편 당시 레이너처럼 반삭이라는게 확실히 보이고. 다만 리마스터에선 얼굴이 조금 위아래로 길쭉해져서 군밤과는 미묘하게 달라졌다.
매스리콜에선 알다리스와 똑같이 초상화 직접 나온다.
의외로 어느 어린이 수학책에서 나온 적이 있는데, 다른 부대에 미네랄을 보내줘야 하지만 그 계산이 너무 늦어 결국 미네랄을 보내줘야하는 아군 군대가 전멸해버리게 하는 무능한 모습으로 나온 적이 있다.
중앙에서 출판한 소설 스타크래프트에서는 그야말로 평판이 최악이다. 여기에서는 "듀크, 그 미친 놈.", "젠장, 자기 부하들이 다 죽어도 상관없나?", "그 놈은 제정신이 아니야." 하고서 이온 포를 박살낸 레이너와 동료들이 마구 까댔다. 게다가 이 이온 포로 사실 멩스크에게도 반기를 들려다 레이너 일행의 활약으로 포가 박살나 실패하곤 버로우 탄다. 그래서 레이너에게 한창 이를 갈던 차에 태사다르와 만나는데, "뭐? 레이너!? 네놈은 레이너와 한패거리란 말이냐! 그놈은 반역자야! 그놈과 한 패라면 네놈들도 우리의 적이다!" 라고 혼자 열폭해 부하한테 태사다르 함대를 공격하라 해놓고 '''자기는 도망갔다.''' 다만 이걸 정식 설정으로 받아들이면 곤란하다.[32]
[1] 클래식에서는 전투복 왼쪽 별 2개만 보이지만, 리마스터에서는 좌우 2개씩 별 4개가 모두 보인다.[2] 에드먼드 듀크라고 읽어야 본 발음에 가깝지만 한빛소프트의 정식발매 매뉴얼에서 "에드문드"로 쓴 바람에 오랫동안 "에드문드"로 통용되었다. 스타크래프트 2 홈페이지의 가이드부터 "에드먼드 듀크"로 표기.[3] 듀크의 유닛 대사를 보면 15년간 장군이었다고 하지만, 설정 변경의 일환인지 공식 소설등을 참고하면 듀크가 장군이 된 것은 스타1기준 꽤 최근으로, 오랫동안 대령 계급이었던것으로 언급된다. 당장, 아크튜러스가 연합 해병으로 근무했을 시기에도 그의 계급은 대령이었다.[4] 아크튜러스가 연합 해병대에 근무했을 때[5] 듀크가 코랄의 후예에 합류하고 테란 자치령이 건국된 후, 듀크와 워필드는 자치령의 장군이된다. 듀크는 4성 장군, 워필드는 3성 장군으로 계급도 듀크가 높고, 보직도 당시 군 총사령관인 듀크가 워필드보다 위다. 하지만 워필드 역시 황제가 가장 신뢰하는 고문중 한명이고 수많은 중요한 프로젝트와 작전을 맡았기에 서로 입지는 대등했던거 같다. 생전 듀크가 워필드에게 "'황제의 꼬리'''라고 비웃었던 걸 보면 서로 사이는 좋지 않았던듯. 이후, 종족전쟁 시절 듀크가 전사하고, 워필드는 한 번의 퇴역을 거쳐 듀크에 이은 자치령 군 총사령관이 된다.[6] 제라툴과 초월체, 제라드 듀갈의 성우도 맡았다. 성우 얼굴이 듀크와 닮았다. 그리고 블리즈컨 2009에서 크리스 멧젠이 부고 소식을 언급 그런데 본인은 2020년에 사망했다. 자세한 내용[7] 듀크 그 자체라는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알렉산더 로마노프 느낌도 난다고.[8] 레이너 특공대가 먹튀한 연합 부관에 녹음된 대사로 "여기는 듀크. 방출기는 이상 없이 작동 중이다."라는 딱 한 마디만 나온다. 이게 스타 2 처음이자 마지막인 듀크의 말이다. 단 한마디 대사밖에 없었음에도 썩 잘 어울렸는지 리마스터에서도 유해무에게 성우를 맡겼다.[9] 예시로 준장(Commodore)의 계급을 가진 스타1 전투순양함과 게오르그 다라본 제독, 소장(Major General)의 계급을 가진 브랜티건 폴 장군, 중장(Lieutenant General, Vice Admiral, Three Star General)의 계급을 가진 알렉세이 스투코프 제독, 윌리엄 터그 발코르스키 장군, 호러스 워필드 장군이 있다. 대장보다 한단계 높은 원수 계급장을 가진 장성은 헥터 산티아고 제독(Fleet Admiral)으로 순수하게 General, Admiral 의 계급을 가진 4성 장성들은 캐롤라이나 데이비스, 제라드 듀갈, 레드배터, 맷 호너, 듀크 정도다.[10] 알파 전대 직속 전대장인지 최소 야전군 이상급 대규모 군대의 사령관으로써 알파 전대를 직할 주력 부대로 두고 전대장을 따로 두거나 자신이 겸하는 위치였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11] 오리지널 일본어 버전에서는 간사한 너구리라고 표현했다. 레이너가 노라드 II 미션에서 멩스크에게 진심으로 저런 너구리 영감(狸親父)을 믿는거냐고 말 할 정도. 하지만 리마스터 일본어 버전에서는 뱀이라고 부른다.[12] 자치령 건국 직후 군부의 초대 최고 사령관이 된 것도 바로 에드먼드 듀크다. 스타크래프 위키에도 자치령 역대 군 통수권자 목록에 첫 번째로 기재되어 있다. 또한 당시에 자치령 무적함대(자치령 우주 해군)와 자치령 방위군(자치령 육군) 의 사령관도 겸직했었다. 브루드워 테란 캠페인 미션 2의 인게임 내에서도 다일라리안 조선소를 습격한 UED 원정군에게 스스로를 '''자치령 함대의 듀크 장군'''이라고 언급한다. 육군과 SF의 특성상 공군의 역할까지 같이 담당하는 해군의 사령관 직을 겸직한 듀크는 그야말로 당시 엄청난 기반을 가졌을 것이며 황제 아크튜러스 멩스크 스스로 뛰어난 전략 전술가임에도 모든 주요 전투를 듀크에게 위임한 것을 보면 허구한 날 인게임 내에서 먼치킨급 주인공들에게 털려서 그렇지 얼마나 대단한 장군인지를 보여준다. 게다가 앵거스 시절부터 멩스크를 따라 생사고락을 함께한 코랄의 후예 출신 개국공신들을 제치고 전향한지 1년도 되지 않은 듀크가 총사령관이 된 것은 세상 그 누가 봐도 파격적인 인사이다.[13] 비유하자면 한국어를 어설프게 배운 외국인이 고려대학교를 고대라고 줄여서 표기하는 것을 보고 고대(古代, Ancient)가 들어간 단어를 고려대학교 문명, 고려대학교 유적이라고 바꿔 써 놓은 셈이다. Squad를 Squadron의 줄임말로 보고 전대로 해석할 수는 있어도 늘여서 말하는 개념은 없기 때문에 Squadron을 Squad의 사전적 의미인 분대로 해석하는 짓은 전혀 불가능한 짓이다.[14] 참고로 이게 일반 공성 전차의 공성 모드 시 공격력.[15] 어찌보면 저그 공중 병력이 사방에서 날아다니고 호위 병력과 보호막도 없으니 영상 시작 이전부터 장난 아니게 얻어터진 듯하다. 사실 원래는 모든 이런 영상들은 1997년 기획 중 만들어진 것인데 그래서 시네마틱 동영상 중간 중간에 프리깃 등 짤린 유닛들이 자주 등장한다.[16] 이 말은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 대통령이었던 프랭클린 D. 루스벨트가 말한 것이다. 당시 루스벨트 정부는 정치적/경제적 이권을 얻으러 남미나 아프리카 등 제 3세계 국가들의 독재자들을 은밀히 지원했는데, 이 중 아나스타시오 소모사 가르시아를 지원하려고 하자 대통령의 비서실장이 '소모사는 개자식이라 믿을 수 없다'라며 대통령에게 이의를 제기했고, 이에 루스벨트가 "그놈이 개자식인 건 맞지만 적어도 '''우리 개자식'''이다."라고 받아친 것에서 유래했다.[17] 자치령 구조대가 왔을 때는 레이너한테 밧줄로 꽁꽁 묶여서 플랫폼 밖에 버려져 있었다.[18] 같은 시기 레이너도 같은 신호를 받고 차 행성으로 왔었다. 하지만 '''초월체와 다고스, 자스 같은 정신체들은 이걸 이미 예상했다'''.[19] 패색이 짙어짐을 바로 파악하고 전력을 유지하면서 잘 퇴각하는 것도 전술적 능력이다.[20] 테란 연합 시절에도 타소니스에서 수많은 전투를 치르고 승리한 전적도 많고, 코랄의 후예에 붙은 이후에 타소니스 방어진은 자신이 꿰고 있다며 '내가 중앙 우주정거장을 돌파하는 사이 소규모 군을 이끌고 대공망을 뚫을 수 있다'는 전략을 제시해 레이너가 비꼼 반, 진심 반으로 전략따윈 모르는 말 안통하는 똥별인줄 알았는데 놀랐다고 말하기도 하고 실제로 나머지 2개 전대가 지키는 수도성의 대공망 중앙을 대놓고 자신의 알파 전대로 뚫어버린다. 물론 개사기캐인 마사라 행정관이 지휘하긴 했지만 알파 전대에 비하면 나머지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말도 허풍은 아닌듯 하다. 사실 당시 강대한 세력이였던 테란 연합의 가장 강력한 전대를 지휘하는 4스타 장군이니만큼 고스톱으로 딴 자리는 아닐것이기도 하고. 주위 인물들은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지만 맹스크 입장에서는 듀크 회유가 정말 신의 한수였던 셈.[21] outfit의 의미를 복장으로 해석하면 전향 뒤 입은 코랄의 후예의 군복이 맘에 안 든다고 이해할 수도 있지만, 그보다는 (제복을 입은) 부대로 해석해야 다음 대사가 매끄럽다. 그러니까 "이놈들 옷 입은 꼴이 왜 이래?"라고 갈구는 것. 이후 리마스터 출시 인터뷰에서 관계자가 '''"캠페인 중 등장인물인 '듀크'의 대사 중 "This outfit's a mess!"라는 대사가 있다. 이 대사의 뉘앙스는 군대의 꼴이 엉망이라는 뜻이지만, 대부분의 현지화 팀은 이를 그저 의복에 관련된 대사로 번역했다. 하지만 한국 현지화 팀은 이 뉘앙스를 정확히 파악했다."'''(기사)라고 언급했다. 다만 준수한 번역은 딱 여기까지 뿐이라는 것이 문제... Squadron을 분대라고 해석한 번역팀에 대한 자화자찬식 기사일 뿐이다.[22] 한국판은 뭔가를 다그칠 때 나오는 억양으로 변경.[23] 울트라리스크, 아칸 포함.[24] 데미지는 260이다.[25] 실제로 듀크를 아주 제대로 전장에 배치했었다. 족족 실패했지만.[26] 이건 리마스터고 원판에서는 모종의 거래같은 느낌보다는 멩스크가 "그냥 들어올래 맞고 들어올래?" 하는 반 협박에 가까운 분위기고 듀크는 "그냥 들어가겠습니다." 하는 분위기였다.[27] 하지만 이건 충분히 놀랄 만한 것이, 테란 연합 성립 이후에 태어난 듀크는 저그나 프로토스같은 외계인은 실컷 봐왔지만 오히려 '같은 인간'인 지구인은 난생 처음 보았다. 역사에 조금도 관심없는 사람이 아닌 이상 난데없이 튀어나와서 간큰 짓을 벌이고 있는 이 '민병대'가 사실은 까마득한 지구에서 도착한 자들이라는 데 안놀랄 리는 없고... 다만 리마스터판 한국어 더빙에서는 목소리가 말 그대로 뒤집어지는 영문판과 달리 침착하다.[28] 영웅 유닛과 컴퓨터가 조종하는 병력은 하나의 컨트롤 병력이 아니라 별개 세력으로 취급하기에 컴퓨터가 듀크의 노라드 체력이 깎여도 수리해주지 않으며, 듀크를 유인해도 잠깐 따라오다가 원래 있던 위치로 돌아간다. 피닉스와 듀크가 상대적으로 노출된 지역(피닉스는 그나마 호위 용기병 둘과 광자포가 있기는 하지만 몰려들 저그 병력을 막기에는 택도 없다.)에 있는 건 어디까지나 클리어를 위한 편의라고 보면 되겠다.[29] 다만 그 위세와 평판이 허투루 있는 것은 아닌지, 군단의 심장에서는 마지막 미션인 '심판'에서는 아크튜러스가 잔존 알파 전대 병력으로 이루어진 정예 편대를 히페리온 레이드로 띄운다다.[30] 그 외 정신체 플레이어도 먼치킨이다. 설상가상으로 저들 중 레이너 특공대를 제외한 나머지 모두 스타크래프트1 당시 듀크의 함대보다 전력상으로 우월했다.[31] 그 케리건마저도 쓸모가 없어지니까 버리는 마당에 듀크가 정말로 무능했다면 굳이 그를 구해줄 이유가 없다.[32] 이 소설은 당시 활동하던 1~2세대 프로게이머들이 스토리에 다수 관여한 2차 창작이나 마찬가지다. 다만, 브루드 워 스토리 소설은 나올 것처럼 에필로그에서 대놓고 떡밥을 흘렸지만 저작권 문제였는지 어른의 사정인지 나오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