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시엔역
1. 개요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시에 위치한 한신 전기철도 한신 본선의 철도역이다. 1924년 개업했으며 모든 등급의 열차가 정차하는 역이다. 주변은 평범한 주택가로, 다이에 코시엔점, 학교, 경찰서, 우체국 등이 위치한다. 그런데도 이 역이 잘 알려진 이유는 바로 '''한신 고시엔 구장'''. 간사이 최고 인기 일본프로야구팀 한신 타이거스의 홈구장이자 봄과 여름에 열리는 일본 고교야구 전국대회(일명 고시엔 대회)가 개최되는 만큼 많은 사람들이 한신 전기철도를 타고 이 역에서 승 · 하차한다. 실로 이들이 이 역, 나아가서는 한신 전기철도를 먹여살리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로 인해 프로야구 혹은 고교야구경기가 있는 날은 경기 전후로 임시특급열차가 시종착을 하며 오사카우메다역과 본 역을 잇는다.[1]
이 노선을 지나는 전 열차가 정차하긴 하지만, 평일 아침 출근 시간대에 오사카우메다행 직통특급은 이 역을 통과한다. 그래 봤자 '''서는 편성이 훨씬 많다.'''
한큐한신 홀딩스 한국 공식 블로그에서 오승환 한신 입단과 함께 코시엔역을 소개한 글이 있다. 공식 네이버 블로그에서 안내하는 만큼 친절한 설명은 덤.
2. 역 멜로디
평상시에는 한신의 다른 역과 같이 '線路は続くよどこまでも'[2] 를 쓰지만, 일본 고교야구 전국대회가 열리는 기간에는 접근 멜로디가 그 해의 봄/여름 고시엔 주제가로 바뀐다.
3. 역 및 승강장 구조
3면 4선식 승강장을 갖춘 고가역이다. 2015년에 모든 승강장을 확장하고 4번선 하차 승강장을 신설하였다. 혼잡방지를 위해 야구시합이 있을 때 우등열차들이 대피선으로 들어가 하차전용승강장과 4번선 측 문 모두 개방한다.
4. 완급결합
- 평일 아침 RH 직통특급 상행 7편성은 통과한다.
- 구간특급은 평일 아침 출근 시간대에만 운행한다.
- 구간급행은 평일 아침 출근 시간대에만 운행한다.
- 오사카우메다발 급행은 평일 하행 1편성만 운행한다.
[1] 이 임시열차 운영은 한신 전철의 임시열차 운영 노하우가 녹아들어가있는 것으로 유명한데, 자회사인 코시엔 구장 측에서 사전에 구장 입장객 수를 전달받은 후 이 입장객 수에 따라 임시열차의 운행 횟수를 결정하고, 경기가 막바지에 이르렀을 때와 끝났을 때에는 마찬가지로 경기 진행 상황을 전달받고 코시엔역에 직원들이 추가로 파견되어 관객들이 나오는 속도를 보고 임시 열차의 투입 시간과 투입 횟수를 조절한다. 이러한 노하우는 아무래도 입장 시간이 분산되는 입장 시간대보다 한번에 사람들이 몰려나오는 퇴장 시간대에 더 빛을 발한다.[2] 원래는 'I've Been Working on the Railroad'라는 미국 민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