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 고시엔 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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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고시엔에 위치한 야구장. '''현재 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야구장으로 9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한다.''' 정식 명칭은 ''''한신 고시엔 야구장''''으로, 지명을 따서 흔히 '''"고시엔"'''이라고 부른다. 한국에는 '''갑자원(甲子園)'''이라는 한자를 한국식으로 읽은 명칭이 잘 알려져 있다. 이렇게 알려진 것은 일본문화개방이 되기 이전인 1990년대까지 소개된 야구 관련 만화나 애니메이션의 영향이 큰 편이다. 한자를 한국식으로 읽음으로서 왜색 느낌을 많이 희석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일본에 한신 고시엔 구장이 있는 걸 알지만 어디에 있는지 모르는 사람이 많다. 일본 고교야구 만화를 많이 봤다는 덕후도, 심지어 일본인들도 잘 틀린다. 흔히 말하는 고시엔 구장의 소재지 오답은 오사카부. 그 이유는 고시엔 구장의 위치가 오사카 도심과 매우 가깝기 때문이다. 오사카 도심에서의 고시엔까지의 거리를 서울시내 주변 야구장과의 거리로 비교하자면 세종대로사거리를 기점으로 했을 때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까지의 거리가 딱 비슷하다. 우리로 치면 똑같은 서울 시내라고 볼 수 있겠지만 여기는 아예 다른 행정구역에 야구장이 있기 때문에 조금 다르다. 굳이 따지자면 니시노미야시가 오사카시의 위성도시이기 때문에 서울 바로 옆의 부천시나 고양시 쯤에 야구장이 있다고도 볼 수 있다.[1]
고시엔 구장이 오사카에 있는 것으로 오해하는 이유 중의 하나가 한신 타이거스의 연고지를 잘못 알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한신 타이거스의 정확한 연고지는 오사카부가 아니다.[2] 고시엔 구장 소재지이자 한신 타이거스의 연고지는 한신(阪神)이라는 구단명에 걸맞지 않게 阪도 아니고 神도 아니요 그 중간에 위치한 니시노미야시[3] 다. 오사카부는 오릭스 버팔로즈의 연고지다.
그리고 일본 내 다른 야구장들과 달리, 한신 전철이 소유하고 있는 야구장이다. 정확하게는 한신 전기철도 자회사인 "한신 전철 고시엔스타디움 사업부" 소속이며, 역사관, 매점, 레스토랑 등 모두 한신 전철의 소유다. 단, 그라운드 관리는 고시엔 스타디움 사업부가 아닌 "한신 원예"[4] 에서 담당한다.
2.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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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2년 10월 30일, 당시 국도공사를 진행하던 한신 전기철도가 효고현 인근 자사의 한신 본선의 노선이 지나가던 옛 나루오촌 일대의 토지를 사들여 스포츠센터와 놀이공원을 건설하기로 결정했고 마침 1917년부터 전국고교야구대회(고시엔)을 3회 대회부터 개최하고 있던 터라 야구 열기가 뜨거워진 상태였기에 대형 야구장 건설을 희망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이에 1923년 3월 11일에 기공식을 가지고 1924년 8월 1일 준공식을 가졌는데 1924년 갑자년에 지어졌다[5] 고 해서 갑자원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1934년 11월 24일에 베이브 루스가 이끄는 미국 선발팀과 전일본군이 맞붙은 장소이기도 하다. 그래서 고시엔 정문 근처에 베이브 루스의 표지판이 세워져 있다. 건설 이후 고교야구를 담당하던 야구장이었던 한신 고시엔 구장은 1935년 12월 10일, 일본 오사카 야구클럽, 현재의 한신 타이거스가 창설되면서 그 팀의 홈 구장이 되었다.
여담으로 1995년 한신 아와지 대지진을 겪기도 했는데 당시에 외부벽 일부가 무너지기만 했을 뿐 나머지 부분은 멀쩡했던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처럼 역사가 오래 됐음에도 어디[6] 나 어디[7][9] 와는 다르게 여러 차례에 걸친 개보수 덕분에 2014년 현재까지도 경기하는데 큰 불편함 없을 뿐만 아니라 다른 현대식 시설이 빵빵하게 지원되는 일본 내에서도 알아주는 야외 야구 구장이다. 아니, 세계를 봐도 1920년대에 지어진 경기장을 이렇게까지 잘 써먹는 경우는 많지 않다.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에서 고시엔 구장보다 오래된 경기장은 펜웨이 파크와 리글리 필드일 정도[10]
그리고 한신 타이거스의 야구장보다 일본 고교야구 전국대회, 일명 고시엔이 열리는 장소로 한국에서 더 잘알려져 있으며, 일본에서는 대학야구의 메이지진구 야구장과 더불어 학생야구의 성지로 불린다.[11] 자세한 내용은 항목을 참고. 또한 일본 대학미식축구계에서는 간사이지역 우승팀과 간토지역 우승팀이 맞붙는 대회인 고시엔 볼이 열리는 또다른 성지이기도 하다.
3. 특징
- 한신 고시엔 구장은 다른 야구장과 달리 그라운드 흙을 따로 생산해 뿌린다. 고시엔 구장이 개방형 야구장이기 때문에 비가 왔을 때는 너무 축축하지 않아야 하며, 맑은 날에는 너무 바짝 말라 있지 않아야 쿠션감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따로 흙을 제조해 뿌린다고 한다. 재료는 일본의 흑토(黑土)와 세토나이카이 지방 흰모래[12] 이며 이를 수 년 간의 배합 실험을 통해 가장 적합한 조합을 찾아내서 뿌리는 중이다. 이 모래는 일본 고시엔의 상징인데 고시엔에 출전한 고교야구 선수들이 경기를 졌을 경우 이 모래를 퍼가는 풍습[13] 이 있어서 매년 고시엔이 끝날 때마다 거액을 들여 모래를 채워넣고 있다.
다만 이런 내야의 쿠션감 때문에, 코시엔에서 뛴 내야수들 중 일부가 "내야가 너무 푹신푹신해서 내야 수비가 힘들다" 라고 불평하기도 했다. 대표적인 예가 한신 타이거스에서 후쿠오카 다이에 호크스로 FA 이적한 마츠나가 히로미의 "코시엔은 유치원의 모래밭이다(甲子園は幼稚園の砂場)" 란 발언.[14]
- 경기 내적으로는 투수 친화 구장이다. 외야가 좌우로는 중간 118미터로 널찍한데 중앙은 오히려 좌우와 같은 118미터로 외야가 일반적인 쿠키커터형이 아닌 역사다리꼴 모양을 하고 있는 것이 특징. 덕분에 좌우는 홈런이 나오기 어렵고 중월홈런이 나오기 쉬운데, 알다시피 일반적으로 홈런은 좌우로 당겨칠 때 많이 나오는거라 결과적으로 홈런은 나오기 힘들게 되고 중앙이 좁아 중견수비는 쉽다. 덕분에 득점파크팩터는 매년 하위권을 기록하고 있으며 한신은 구장성향에 맞게 전통적으로 투수력과 기동력야구를 중시하는 팀컬러를 지니고 있다. 우연찮게도 타자구장인 도쿄돔을 홈으로 쓰고 있어 뻥야구 스타일인 라이벌 교진과는 정 반대의 팀컬러.
- 일본프로야구의 메인 홈구장 중에서는 유일하게 내야 부분이 잔디 없이 100% 흙으로만 덮여있다.[15] 이는 고시엔의 가장 돋보이는 특징이기도 하다. 덕분에 타 구장보다 바운드가 조금 이질적이라 한신의 허접한 내야수비(...)에는 구장탓도 있지 않냐는 의견이 크다. 위의 마쓰나가 히로미처럼 실제로 이질감을 호소하는 선수도 많고.
- 구장이 만들어진 해인 1924년 12월에 벽면이 너무 허전해서 이를 채우기 위해 담쟁이를 심었는데 이는 한신 고시엔 구장을 상징하는 트레이드 마크가 되었었다. 하지만 현재는 이 넝쿨이 사라졌는데, 이는 2006년 고시엔 구장 리모델링 사업 때문에 벌채되었기 때문이다. 이후 구단측에서 벌채하기 전 해당 넝굴의 씨앗을 채취해 키우고 있으며 그 외 전국 고교야구 연맹 가맹학교에 뿌렸던 담쟁이넝굴 씨앗을 다시 모으는 사업인 "담쟁이의 귀향(ツタの里帰り"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 1929년 7월 20일, 고시엔 구장에 관중석을 확충했는데 고시엔 기간 중 이 자리에 앉은 사람들이 무더위 때문에 흰 셔츠들만 입고 있는 모습을 보고 당시 만화가 오카모토 잇페이(岡本一平)(1886~1948)가 "마치 알프스 산맥을 보는 것 같다."는 만화를 신문에 기재하면서 알프스 스탠드(アルプススタンド)라는 별명을 가지게 되었다. 이 자리는 고시엔 대회 때 양 고교팀들의 응원단들이 앉게 되는데 이때 펼쳐지는 응원전은 고시엔의 묘미 중 하나로 자리잡게 되었다. 여담이지만 이 알프스 스탠드는 한여름 맑은날에 가게 되면 내리쬐는 햇볓 때문에 살이 익어버리는건 물론이고 플라스틱 의자는 뜨끈하게 달궈져 바로 앉을수도 없다(...) 예방 차원에서 선크림과 방석을 챙겨가도록 하자.[16]
- 전광판은 개장 당시엔 우측 외야에 위치했다가 1933년 위치를 현재 위치인 외야 가운데로 옮기고 현재의 형태로 개조했다. 그 후론 지금까지 현재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중. 개장 당시부터 1983년까진 수동식 전광판을 사용하다가 1984년에 전자식으로 개조했는데, 좌측엔 선수명과 포지션, 우측엔 경기결과를 표시하는 방식이었으며, 좌측 화면은 전자식 개조 후에도 이전처럼 팀명(약칭), 선수명, 포지션을 일체화된 화면에 표시하는 게 아닌 따로따로 별도의 전광판에 표시하는 식이었다. 우측 화면은 2012년에 LCD 전광판으로 변경했다. 그러나 좌측 화면은 바꾸지 않았다가, 2014년 시즌을 앞두고 PV를 만들고 선발라인업 소개영상을 뒤엎으며 덩달아 바꿨다. 그리고 화면은 개장 때부터 1984년 전자식 개조 후에도 2개로 나뉘어져 있었으나 2019년부턴 화면을 일체화시킬 계획이라고 한다.
- 펜스는 센터까지 118m, 좌/우 양익이 95m의 크기로 고라쿠엔 구장, 메이지진구 구장 등 당대 일본의 다른 구장들과 비교했을 때 상당히 큰 사이즈였다. 때문에 1947년부터 1991년까지는 홈런을 늘리기 위해 외야의 양편에 가설 펜스를 설치해 '럭키 존'을 만들어서 양익까지의 거리를 91m까지 줄여서 사용했다. 럭키 존이 있던 시절에는 그 안에 불펜이 있었지만, 프로에서는 1999년부터 구장 내의 실내 연습장을 불펜으로 사용하고 아마에서는 그 공간을 다음 경기 팀의 워밍업 장소로 사용하는 대신 파울 그라운드에 마련된 불펜을 이용한다.
- 외야 담장이 2중인지라 서포터즈가 걸개를 가져와 바깥쪽 펜스에 달 수 있다. 실제 고시엔 서포터즈석[17] 을 잘 보면 응원걸개가 있다.
4. 죽음의 원정
7월까지 49개 지구의 지역예선과 결선을 치른 후 8월 초부터 고시엔 본선 경기가 한신 고시엔 구장에서 치러지기 때문에[18] 이 기간동안 한신 타이거스는 8월 한달 내내 원정경기만 다니는 일명 "죽음의 원정(死のロード)"을 치러야 했다. 그 외에 봄 고시엔이 열리는 시즌 극초반에도 원정 비중이 높다. 그러나 오사카 킨테츠 버팔로즈가 오릭스 블루웨이브에 병합된 2005년 이후에는 경기장이 남아도는 오릭스 버팔로즈에게 오사카에 있는 교세라 돔을 빌려서 홈경기는 거기서 한다. 하지만 일단 같은 오사카권이긴 해도 고시엔이 열리는 4월 초중반이나 8월 한 달 동안은 교세라 돔이 중심으로 돌아가는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19] 힘만 좀 덜 들어갈 뿐 실질적으로는 원정 1개월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그리고 그 죽음의 원정의 문제가 해결된 뒤인 2010년대 오히려 한신의 성적은 더 떨어졌다.
5. 찾아가는 길
구장 바로 앞에 한신 본선의 고시엔역이 있으며 오사카우메다역에서 직통특급, 한신특급열차를 타면 17분만에 고시엔역에 도착한다.[20] 또한 오사카난바역에서는 쾌속급행열차를 타거나 아마가사키행 열차를 타고 아마가사키역에서 환승하면 고시엔역에 도착 할 수있다.
JR의 고시엔구치역과 고시엔구장은 거리가 꽤 있다. 만일 JR 고시엔구치역에서 하차했다면 노선버스를 타고 고시엔구장 앞에서 하차하는것을 추천한다.
6. 기타
- 고시엔 기간 중 양팀 응원단이 위치하는 "알프스 스탠드"와 홈플레이트 뒤의 "은양산"이 이 구장의 명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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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한신의 응원도구인 풍선이 동시에 떠오르는 것도 보는 이로금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이전 문서에선 한신 만의 응원도구라 기술되어 있었으나, 이런 풍선 날리는 응원도구인 제트 풍선은 한신 타이거스 뿐 아니라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등 다른 일본 구단에도 있다. 그리고 원조는 이 팀이다. 다만 돔구장의 구조 문제 혹은 환기 문제나 판이한 응원 문화 등으로 인해 제트 풍선 못 날리게 하는 구장이 있는데 이런 곳에는 제트 풍선을 쓰지 않는다. 다만 2020년은 코로나로 인해 풍선응원을 중지하였다.
- 여기에 야쿠르트가 원정 럭키 세븐 응원을 할 때 되면 말 그대로 경기장 전체가 요미우리 욕으로 뒤덮인다. 유구한 도쿄 온도의 그 추임새와 도쿄 극렬 안티 한신 팬들이 만나기에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다.
- 본경기장 바로 옆에는 한신 타이거스의 클럽하우스가 있다.
- 한신 본선 코시엔역에서 내리면 바로 연결된다. 내려서 고가도로 지나고 2차선 도로 건너면 바로 구장이다. 경기를 보러 갔을 때 길을 모르겠다면 노란 옷 입은 사람들이 가는 길을 따라서 가면 된다.
- JR 고베선 코시엔구치역에서는 상당히 멀다. 버스를 이용하여 이동이 가능하지만 보통열차만 정차하는 역이라 아무래도 불편하다. 웬만하면 한신 투어리스트 패스를 끊어서 코시엔역을 이용하자.
- 여기서 세 팀이 일본시리즈 우승을 결정지었는데, 토에이 플라이어즈(1962), 난카이 호크스(1964), 치바 롯데 마린즈(2005)가 코시엔에서 우승을 확정지었다.[21] 2005년 일본시리즈에서 한신 타이거스가 원정에서도 발리고 홈인 이곳에서도 전패해 치바 롯데 마린즈의 축하의 장이 되어버린 안습한 흑역사가 있다.
- 또한 요코하마 디엔에이 베이스타즈 팬들에게도 역사적으로(?) 중요한 장소이다. 팀 역사상 단 2차례(1960, 1998)의 리그 우승을 전부 이곳에서 결정지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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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시엔 역사관은 오승환의 진출 이후 한국어를 지원하고 있으며 실제 한큐 한신 네이버 블로그에서 언급하기도 했다. 그리고 2017년 여기서 시구를 한 방탄소년단 정국을 포함한 전 멤버들의 싸인볼이 있어서 야구팬이 아니더라도 방탄소년단 팬이라면 한 번쯤 가볼 만한 성지.
- 건담 빌드 파이터즈 13화의 메인 배틀에서 이 구장이 까메오로 등장한다.
- 2016년 5월 8일 야쿠르트 대 한신전 6회 말 도중 물고기 사체가 좌익수 블라디미르 발렌틴 앞으로 떨어지면서 경기가 잠시 중단되었다. 하늘을 날던 새가 물고기를 물고 가던 중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 비시즌 기간때는 경기장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입장료는 600엔 정도하며, 가이드가 데리고 다니면서 경기장 소개를 한다. (2017년 1월 기준으로 가이드 투어는 10 - 16시까지 매시 정시에 진행되며 참가비는 900엔. 입장료랑 패키지로 묶으면 1,500엔)
- Aqours 2nd LoveLive! HAPPY PARTY TRAIN TOUR 막간 PV에서 하나마루가 치카에게 고베에는 분명 도쿄처럼 유명한 곳이 있을거라며 한신 고시엔 구장을 뽑았다.
- 먹거리로는 카레, 닭꼬치, 야키소바[22] 가 유명하며, 오승환이 한신에 있을 때는 냉면을 판매하기도 했다. 한큐한신 공식 블로그 소개글에도 나와 있으며 고교야구 대회 기간 중에서도 불티나게 팔린다. 구장 내에 잠실야구장과 같이 KFC 점포가 있는데 치킨덮밥도 같이 판다.
- 구장 내 먹거리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코시엔역 출구에 있는 ASNAS 편의점이나 코로와 코시엔의 AEON STYLE 슈퍼마켓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 특히 ASNAS에서는 일본주나 소주 종류가 많이 보인다. 대신 맥주를 사간다면 구장 입구에서 종이컵에 따르고 들어가야 하니 이건 유념할 것.
- 야구 티켓은 사람이 붐빌 것 같으면 우메다역 한신아이비티켓 등에서 미리 사 갈 것을 권한다. 줄이 상당히 길다.
- 명탐정 코난 383화 2시간 스페셜 편의 배경이 이 구장이다. 에피소드 제목은 <고시엔의 기적! 보이지 않는 악마에게 질 순 없어!>더빙판에서는 황룡기 야구장으로 로컬라이징되었다. 만화를 보면 알겠지만 재현 퀄리티가 꽤 좋다. 예시로 구장 시계의 시티즌 문구까지 재현되어 있다. 오프닝은 START가 사용되었다.
7. 참고
[1] 도톤보리를 기점으로 치면 한신고속도로를 타고 갈 때 고시엔 구장까지 약 17km 정도 된다.[2] 물론 태생지가 오사카인 건 맞는 데다 창단 당시 팀명이 오사카 타이거스였고, 예전에는 오사카부도 연고지였지만 지금은 니시노미야시, 넓게 보면 효고현으로 한정하고 있다. 물론 광역 연고권 개념으로 보면 퍼시픽의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가 이름도 그렇고 실질적으로는 도호쿠 지방 전체가 연고이듯 간사이 지방 전체가 한신의 연고지나 다름없기는 하다.[3] 그마저도 서쪽에는 아시야시, 동쪽으로는 아마가사키시와 접해 지자체 하나씩을 넘겨야 오사카나 고베로 갈 수 있다. 일단 고베와 같은 효고현 소재 시라는 점에서 고베쪽에 더 가까울 지도.[4] 2017년 클라이맥스 시리즈가 우천으로 지연 후 재개되었을 때도 이들의 능력이 빛났다. 오랜 비로 뻘밭 수준이 되어버린 그라운드를 그나마 경기가 가능하도록 복구하는 데 성공해, 중계를 맡았던 TV 아사히에서도 숨겨진 공로자로 선정했을 정도.[5] '''甲子園球場が完成したのは、大正13年8月1日です。この年は、奇しくも、十干、十二支のそれぞれ最初の「甲(きのえ)」と「子(ね)」が60年ぶりに出合う年でした。縁起のよいこの年にちなんで、この付近一帯を「甲子園」と、また野球場を「甲子園球場(当時は大運動場)」と名付けました。'''(고시엔 구장이 완성 된 날은 다이쇼 13년 8월 1일입니다. 이 해는 신기하게도 십간십이지의 각각 첫 번째 "갑(키노에)"과 "자(네)"가 60년 만에 만나는 해였습니다. 재수가 좋은 해를 기념하여,이 부근 일대를 「코시엔」라고 부르고, 또한 야구장을 "고시엔 구장 (당시는 대운동장)」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 한신고시엔 구장 공식 홈페이지.##[6] 2015년까지 프로 대회 사용.[7] 2013년까지 프로 대회 사용.[8] 여기는 유적지인 게 밝혀지면서 야구장으로 쓰기 곤란해졌다.[9] 하지만 고시엔과 비교해서 비꼬면 안된다. 애초부터 리그 창설년도 부터가 차이가 나서(일본: 1936년, 한국: 1981년) 그만큼 돈이 들어와 관리가 잘되는 일본과 다르게 한국의 구장들은 기초 공사부터 차이가 있었기 때문에 도저히 시설 보수로는 답이 나오는 상황이 아니었다. 설령 그 일본조차도 고시엔보다 늦게 준공된 고라쿠엔 스타디움, 도쿄 스타디움, 가와사키 구장, 오사카 구장, 헤이와다이 야구장[8] 등이 사라졌다는 것을 보면 고시엔이 엄청나게 빵빵하게 관리되고 있는 거지, 한일 차이를 들먹일 수는 없다.[10] 펜웨이 파크와 리글리 필드의 경우 야구장 신축에 맞먹는 금액이 들어가는 리노베이션 시공을 했다.[11] 그나마 진구 구장도 2020 도쿄 올림픽 이후 시설 노후화 등으로 재건축에 들어간다고 한다.[12] 원래는 중국 푸젠성의 백사장 모래를 가져왔는데, 수입 통관 문제 때문에 최근 들어서는 사용하지 않는다.[13] 또는 고시엔 우승 시에도 기념품 삼아서 가져간다고. 이러한 모래를 가져가는 풍습은 고교 시절의 카와카미 테츠하루로부터 시작했다는 설이 있다.[14] 근데 이 발언이 기레기들에 의해 한신 타이거스를 까는 것으로 왜곡되어 알려져서 마츠나가는 한신아재들에게 엄청 까였다.[15] 이러한 그라운드 형식은 오래 전에 지어진 일본 야구장에서 쉽게 볼 수 있다. 대한민국에도 1960년대 이전에 건립된 대부분의 야구장은 내야가 흙으로만 덮였던 경우가 많은데 인조잔디를 깔기 전의 동대문야구장, 무등경기장 야구장, 대전 한밭야구장이 있다. 인천 숭의야구장은 철거 직전에 흙만 덮은 내야 그라운드의 상태였으나 이는 잔디 상태가 엉망이라 1998년에 내야잔디를 밀고 흙을 덮은 것으로 1960년대 이전에 건설되어 그리된 것은 아니다.[16] 알프스스탠드는 시범경기 일부 경기에서는 비워둔다.[17] 알프스 스탠드 바로 옆.[18] 고교야구 선수들에게도 고시엔의 더위는 고역이라, 선수혹사를 막기 위해 돔구장 등에서 분산개최하자는 주장이 매년 고시엔대회마다 떠오르기도 한다.[19] 같은 오사카권이라도 고시엔과 교세라 돔의 위치는 꽤 거리가 있다. 차량으로 30분 가량은 기본으로 걸린다.[20] 이외에도 아마가사키행 급행열차를 제외하면 거의 모든 열차가 고시엔역에 정차한다.[21] 한신은 세이부 라이온즈 구장에서 1985년 일본시리즈 우승을 확정지은 것이 전부다.[22] 야키소바는 대창, 쇠고기, 돼지고기 등의 토핑을 넣어서 먹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