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우카(BEATLESS)
1. 개요
紅霞/Kouka
BEATLESS의 등장인물. 성우는 토미오카 미사코. 텍스트로는 잘 드러나지 않던 코우카의 드세고 소악마적인 느낌을 살린 목소리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2. 특징
레이시아급 Type-001. "인간과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한 것"으로, 즉 "무기"다. 빨간 머리와 눈동자의 hIE로, 소유한 디바이스는 거대한 칼 모양인 <Blood Prayers>. 빔까지 나가는 철저한 무기이다.
레이시아급 다섯 대 중 유일하게 인류미도산물이 아닌[1] , 평범하게 화력이 높을 뿐인 기체. 뒤의 네 대를 만들기 위한 출력을 얻고자 설계된 기체로, 그 탓에 완성형인 4호기 메소드에 비해선 디바이스 출력을 제외하면 완전 하위호환기.
3. 작중 행적
밈 프레임사에서 탈주한 이후 켄고의 앞에 갑작스레 나타난다. 이후 켄고를 부추기고 정치용 hIE 미코토를 실험중인 오오이 산업진흥센터 기습, 미코토 테러 등 끝까지 누구인지 밝혀지지 않는 오너는 본래의 용도에 걸맞게 파괴공작에 유용히 사용한다. 항체 네트워크의 간부로 암시되는 오너는 오너 자신이 아닌 항체 네트워크의 총의를 오너로 삼으라는 명령을 내렸다. 항체 네트워크의 현장 요원들 앞에선 군용 의체 소지자로 일코하고 활동했다. 100kg가 넘는 디바이스를 휘두르며 인간 같지 않은 액션을 펼치는 것을 납득시키기 위한 변명.
후반부 공항 전투에서 테러 용의를 코우카 혼자 뒤집어쓰고 경찰에 마크당하게 되면서 끝이 멀지 않음을 직감, 미코토의 관련 시설에 쳐들어간다. 시설에 쑥을 재배해가며 전투 상황을 실시간으로 네트워크에 중계해 자신의 행동의 의미를 전달한다. 이후 투입된 PMC와의 전투에서 분전했으나 기능 정지.[2] 직후 소체는 빼돌려져 해석된 후 12대의 양산형이 개발된다. 외견이 100% 코우카와 일치하진 않지만 역으로 코우카와 닮을 필요도 없는데 닮은 것은 양산형의 개발, 생산에도 레이시아가 관여하고 있었기 때문이다.[3] 레이시아가 굳이 코우카와 비슷한 외견을 갖게 하도록 시킨 것은 인간의 무기라는 정체성을 갖고 싸우다 쓰러진 코우카의 의지를 잇기 위해.
4. 기타
- 바디슈츠의 디자인이 다소 난해한데, 그 탓인지 코믹스에서도 애니메이션에서도 묘하게 작화 역보정을 받는다.
- 애니판에선 코우카의 등장시마다 강렬한 라틴풍 음악이 브금으로 쓰인다. 불꽃 같은 이미지를 묘사한 모양.
- 애니에서 아라토와 레이시아의 도움 요청에 나서주지만 기껏 가줬더니 메소드에게 탈탈 털리는 장면이 굉장히 처절하다. 말 그대로 탈탈 이리차이고 저리차이고 안습. 그나마 1:1대결에서 어찌어찌 엎어치기로 유효타를 먹였던 레이시아와 달리 코우카는 레이시아가 써준 스텔스 효과를 받기 전까지 유효타는 먹이지도 못했고 그마저도 금방 풀려서 더 탈탈 털렸다... 싸대기에 맞고 날아가는 장면에서 작화상 코우카가 멍한 무표정으로 날아가 부딪히는 바람에 개그스럽기까지 하다.
- 이외에도 작중 취급은 썩... 레이시아급은 원래 코우카급으로 불릴 뻔했지만 각하되었다거나 메소드의 완전 하위호환기라거나 마리아주가 폭탄을 설치했다고 하니 빠르게 포기하는 등 갈수록 안습을 달린다. 말이 좋아 의지를 잇는것이지 기능정지 후에 양산기가 만들어진것도 어찌보면 시체능욕이 따로 없다.
- 모바일 게임 데스티니 차일드가 BEATLESS와 콜라보를 하면서 게임 내에서 차일드로 등장했다. 코우카(데스티니 차일드) 문서 참고.
[1] 부분적으로는 인류미도산물의 기술이 사용되었다. 머리카락의 염료라든지.[2] 전차포를 디바이스로 방어할 수 있었지만 디바이스는 견뎌도 코우카의 본체가 충격 누적에 의한 대미지를 버티지 못했다.[3] 레이시아는 항체 네트워크의 높으신 분들에도 은밀히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