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

 

1. 의미
2. 범위
2.3. 소규모 전투
3. 북한 관련
4. 전투 양상
5. 관련 문서


1. 의미




전투(戰鬪)의 사전적 의미는 두 편의 군대가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조직적으로 무장을 갖추고 싸우는 행위를 말한다. 영어로는 combat, battle, fight, engagement 등 다양한 표현을 사용한다. 전투는 그 범위를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성격이 달라진다.
전투의 결과로서 승자와 패자가 존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 정치적 이유 등으로 전투가 중지되거나 해서 무승부가 되어버리는 경우가 있기도 하다.
그러나 개인과 개인간의 주먹다짐이나 시위대와 공권력의 대립을 전투라 표현하지는 않는다. 전투가 성립하려면 국가와 국가 또는 국가와 무장집단간의 무력충돌이 전제되며, 의미를 확장하면 전투가 없이는 일반적인 의미의 전쟁이 성립될 수 없다.[1]

2. 범위



2.1. 회전


큰 규모를 가진 군대가 서로 크게 맞부딪히는 전투이다. 회전의 여파로서 국가가 멸망하거나 상대방에게 종속되어 식민지가 되는 등, 인류 역사의 중대사에는 회전의 결과가 영향을 준 경우가 매우 많다. 회전은 대부분 도시나 요충지를 배경으로 작게는 수만부터 많게는 백만대군에 이르는 거대한 군세가 접전을 벌이기도 했다. 이런 회전 상황에서 전황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무력충돌에 '''ㅇㅇ 전투'''라는 이름을 붙여 역사적인 기록으로 남긴다. 우리나라의 경우 이런 결정적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는 경우 '''ㅇㅇ 대첩'''이라는 별도의 명칭을 사용하기도 한다. 예를 들면 임진왜란이라는 전쟁에서 조선을 위기에서 구해낸 한산도 대첩이나 행주 대첩이 회전에서 발생한 주요 전투라 할 수 있다.

2.2. 국지전


전면전보다는 제한된 범위에서 무력 충돌이 발생하면 이를 국지전이라 칭한다. 보통 적대세력과 긴장감을 유지하다가 우발적 또는 계획적으로 기습을 하거나 받았을 때, 이에 대응해 무력충돌이 발생하면 국지전이 성립한다. 국지전이 격화되다가 전면전으로 확대되기도 한다.
국지전에서 발발한 무력충돌중 규모가 일정수준 이상이거나 결과가 정치/외교적으로 큰 영향력을 발생시키는 경우 전투라는 명칭이 붙는다.
예를 들면, 우리나라의 서해 5도지역에 걸쳐있는 북방한계선에서 발생한 북한과의 무력충돌중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거나 정치/외교적인 영향력이 발생한 서해교전이 대표적인 국지전 상황에서 전투들이다.

2.3. 소규모 전투


위 두 사례가 국가와 국가간의 충돌에서 중요 국면을 칭한다면, 적과 교전하는 행위 자체도 범위를 좁히면 전부 전투에 해당한다. 전투라는 용어 자체가 '''전쟁에서 싸우는 행위'''를 의미하므로, 결국 전쟁이란 일개 보병간의 각개전투참호전, 항공기들간의 공중전, 군함들간의 해전, 포병간의 포격전, 전차간의 기갑전, 전차전 등 일일이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로 소규모 전투에서 비롯된다.
이런 소규모 전투의 승리가 전황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보긴 어려우나, 반대로 이런 소규모 전투에서 승리가 모여서 넓은 의미에서 전투의 승전이 될 수 있다.[2] 물론 현대전에서 강력한 위력의 대량살상무기가 등장하면서 이런 소규모 전투를 무색하게 하는 경우도 많지만, 대량살상무기를 섣불리 사용한 측은 적대세력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인 비난과 반격을 초래할 수 있다는 부담감이 공존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소규모 전투임에도 엄청나게 큰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대표적인 예를 들자면 오사마 빈 라덴 사살 작전은 기껏해야 두 자리 수의 병력이 동원되었고 피해도 별로 크지 않은 굉장히 작은 전투였지만 그 결과가 얼마나 정치적으로 중요한 것인지에 대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3. 북한 관련


북한에서는 일정 기간 동안 국가자원을 총동원해 단기간에 성과를 만드는 속도전 방식의 작업을 전투라고 한다. 주로 군대나 청년돌격대를 동원해서 토목공사나 피해복구작업, 농사일을 할때에 이 용어를 사용한다. 그 외에도 사람들을 총 동원을 할 때에는 70일 전투, 200일 전투 등 ~일 전투라고 한다. 이 경우 북한 사람들의 불만이 하늘을 찌른다.
2016년 7차 당대회 전후로 70일 전투와 200일 전투를 진행하였고, 2020년 10월 6일 당중앙위원회 정치국회의에서는 2021년 1월 초에 열리는 8차 당대회를 앞두고 80일 전투를 벌이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자세한 내용은 속도전 항목 참고.

4. 전투 양상


  • 농성전 (옛날에 성문을 굳게 걸어잠그고 싸움에 돌입하는 것)
  • 공성전 Siege - 성 또는 요새를 공략하기 위한 전투
  • 백병전 Hand-to-hand combat - 근접무기를 이용한 전투
  • 회전 Pitched Battle - 대규모 부대의 전투
  • 게릴라전 Guerrilla Warfare - 비정규군 등 소규모 부대로 적을 교란시키는 전투
  • 세균전 Biological Warfare - 생화학무기를 이용한 전투
  • 시가전 urban warfare - 도시지역에서 이루어지는 전투
  • 참호전 Trench Warfare - 참호를 이용한 전투
  • 고지전 Highland Warfare - 전략적으로 유리한, 높은 곳에 있는 진지 혹은 위치를 확보하기 위해 벌이는 전투
  • 해상전 Naval Warfare - 바다에서 이루어지는 전투
  • 대잠전, 잠대잠 전투
  • 기갑전 Armoured Warfare - 전차 등 기갑차량을 이용한 전투, 쿠르스크 전투가 대표적이다.
  • 기동전 Maneuver warfare - 병력을 빠른 속도로 이동하며 교전을 벌이는 전투
  • 후퇴 Retreat - 공격을 멈추고 뒤로 물러나는 전투
  • 공중전 Aerial Warfare - 전투기, 전폭기, 스텔스 폭격기, UCAV 등을 사용한 전투이다. (공중 보급도 포함)

5. 관련 문서



[1] 그러나 전투가 없는 전쟁도 존재할 수 있다. 비록 그런 상황이 지속되진 않았지만 가짜 전쟁처럼 선전포고는 이루어졌으나 정치적, 군사적 이유로 서로 전투를 피하는 경우도 있고 선전포고 이후 전투가 발생하기 전에 압도적 전력 차에 굴복하여 전쟁이 끝날 수도 있다. 현대전에서는 경우에 따라 전투라고 하기 힘든 상호 간의 발사체 투사만이 이루어지는 경우도 생각해볼 수 있다.[2] 반대의 경우도 있는데, 바로 독소전쟁이 그것. 독일군은 많은 전투에서 우수한 교환비를 내었으나 소련군의 숫적 우위와 전략적 안목의 부재로 망했다(...). 예를 들어, 5명의 A팀과 30명의 B팀이 싸울 때, A팀이 한명 죽을 때마다 B팀 2명를 사살한다 하더라도 A팀이 전멸했을 때 B팀에는 20명이 남는 격. 이런 전투에서는 이기고도 전쟁에서는 지는건 독일의 전통 아닌 전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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