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택트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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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사용법
2.1. 착용
2.2. 관리
3. 종류
3.1. 하드렌즈 (Hard Contact Lenses)
3.1.1. 장점
3.1.2. 단점
3.1.3. 구입 및 착용
3.1.4. 관리법
3.2. 소프트렌즈 (Soft Contact Lenses)
3.2.1. 장점
3.2.2. 단점
3.2.3. 관리법
3.2.4. 종류
3.2.4.1. 장기·매일착용 렌즈 (Long-term Contact Lenses)
3.2.4.2. 단기착용 렌즈 (Short-term Contact Lenses)
3.2.4.3. 서클·컬러렌즈 (미용 렌즈, Cosmetic Contact Lenses)
3.3. 의료용 렌즈
4. 온라인 거래
5. 기타


1. 개요


안구에 직접 착용하여 시력 교정 혹은 미용의 효과를 볼 수 있도록 만든 렌즈. 크게 하드렌즈와 소프트렌즈로 나눌 수 있다.

2. 사용법



2.1. 착용


눈을 크게 뜬 상태에서 렌즈를 손가락 위에 놓고 다른 손으로는 눈을 크게 벌린 후 각막 위에 가볍게 얹는다는 느낌으로 착용한다. 소프트 렌즈를 뺄 때는 역시 눈을 한 손으로 눈을 크게 벌린 뒤 다른 손으로 꼬집듯이 빼낸다. 하드렌즈는 익숙해지면 손으로도 쉽게 뺄 수 있지만 흔히 '뾱뾱이'라 부르는 석션을 사용해 빼는 것이 좋다.
뺄 때에도 손을 꼭 깨끗하게 씻은 후 인공눈물을 눈물주머니 쪽을 향하여 떨어트려 눈을 촉촉하게 한 후, 아랫눈꺼풀을 당긴 상태에서 위를 쳐다보아 흰자 쪽을 보이게 한 후 검은자에 있는 렌즈를 밑으로 내려 흰자 쪽으로 위치시킨 후에 빼는 것이 좋다. 처음엔 불편할 지 몰라도 각막 상처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이기에 가급적이면 이 방법대로 빼 주는 것이 좋다.
처음에 끼고 뺄 때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엄청 고생한다. 아무래도 눈이라는 기관이 엄청 민감한 부위이기도 하고 그런 안구에다 뭔가를 끼운다는 것도 처음 하는 사람 입장에선 여간 어려운게 아니다. 긴장해서 손이 떨려 바닥에 렌즈를 떨어뜨린다거나, 착용하려고 하는데 윗 눈꺼풀이 자꾸 감긴다거나[1] , 분명 넣었는데 제대로 들어가지 않아서 눈 깜빡이다 도로 빠진다거나, 뒤집어 끼웠는지 모르고 눈을 깜빡이다가 눈에서 갑자기 툭 튀어 나온다거나, 아니면 렌즈에 먼지가 앉은 걸 모르고 끼웠다가 엄청난 이물감에 괴로워하기도 한다. 소프트 렌즈는 렌즈가 너무 편해서 렌즈 낀 걸 잊어버리고 있다가 빼지 않고 그대로 자러 가는 사고도 매우 잦다. '''뺄 때는 잘못하면 눈알도 같이 빠질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실제로 각막천공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인공 눈물을 넣어 렌즈를 부드럽게 한 후 빼야 무리가 없다. 렌즈를 착용했을 때에는 일회용 인공눈물 또는 렌즈를 착용했을 때에도 사용이 가능한 인공눈물을 사용해야 한다. 일부 다회용 인공눈물에 함유된 보존제가 렌즈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한다.
렌즈를 꼈는데 먼지를 제거했음에도 눈이 따갑다면 균이 퍼진 상태다. 일회용이면 즉시 버리고, 아니라면 살균액으로 살균한 후 헹궈서 착용할 것.
되도록이면 하루 8시간 이상은 착용하지 말고 잘 때는 반드시 빼고 자야 한다. 콘택트 렌즈를 끼고 자다가 실명한 사례도 있다.
렌즈 자체가 들어가지 않는 특수한 체질의 안구도 있다. 수 시간 동안 연습해도 렌즈 하나 끼우기 힘든 사람들이 이러한 경우로, 본인이 이런 체질이면 렌즈를 끼우려 시도하는 것 자체가 돈 낭비 시간 낭비가 될 수도 있으니 그냥 안경을 사용하거나 시력교정술을 받는 편이 낫다.. 시력교정술도 각종 부작용이 뒤따르지만 콘택트렌즈가 안 들어가는 눈에 억지로 콘택트렌즈를 끼워넣을 때보다 부작용은 확실히 덜하다.
영어로는 'wear'를 렌즈를 낀다는 의미로 쓰기 때문에 한국어가 서툰 교포들은 콘택트렌즈를 '입는다'고 표현하기도 한다. wear의 뜻이 단순히 입는다는 게 아닌 몸에 무언가를 붙이거나 장착하는 것을 포괄적으로 포함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해프닝. 그냥 '착용한다'로 받아들이면 편하다. 참고로 안경은 put '''on''', take '''off'''라고 하는 반면, 렌즈는 put '''in''', take '''out'''으로 전치사가 다르다.
시력교정용으로 안경을 쓰다가 렌즈를 착용하는 경우 안경보다 시력교정이 안 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 보통 두 가지 문제다. 하나는 눈이 렌즈에 적응을 못 해서 그런 것이고 두 번째는 렌즈가 정렬이 안 된 것이다. 전자는 안경 착용자라도 쓰던 안경 렌즈를 바꿨을 때 비슷한 느낌을 받을 수 있고 후자는 난시 교정용 렌즈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시간이 지나면 렌즈가 알아서 눈 안에서 돌아가면서 정렬이 된다. 둘 다 시간이 약이니 익숙해지고 나면 지장없는 문제다.

2.2. 관리


콘택트 렌즈는 눈 입장에서는 이물질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따라서 안구 건강을 최대한 지키기 위해 청결에 유의, 또 유의를 해야 한다. 따라서 콘택트 렌즈 세척 시 핀셋을 이용할 것을 권하며, 굳이 손으로 해야 한다면 비누로 손을 깨끗이 씻은 후에 만지도록 하자.
콘택트렌즈를 세척할 때는 우선 손을 깨끗이 씻은 뒤에 렌즈를 빼서 손바닥에 올려놓고, 클리너를 렌즈에 미량 떨어뜨려 렌즈의 양면을 문지른다. 충분히 문지르면 흰 거품이 일어나는데[2] 이 거품을 식염수로 헹궈서 완전히 없앤다. 헹굼이 끝나면 케이스에 보존액과 같이 렌즈를 넣고 보관하면 된다. 간혹 착용 전에 세척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순서가 틀린 것이다. 착용 전에는 식염수로 가볍게 헹구는 과정만 거치면 된다.
한편 근래에는 클리너와 보존액이 합쳐져 나오는 제품도 있다. 전용 케이스에 렌즈를 넣고 용액을 채워두기만 하면 끝. 굳이 손으로 문지를 필요 없이 가만히 두어도 단백질 제거가 돼서 상당히 편하다.
세척액과 함께 렌즈를 담근 채로 자동으로 세척해 주는 세척기도 있는데, 손으로 세척하는 것에 비하여 효과는 물론 좋지만 오래 세척시 렌즈에 손상이 갈 수 있다.
클리너와 보존액은 기본적으로 살균제 등이 섞여 있어 보존 기한이 조금 긴 편이다. 물론 너무 오랫동안 방치되었다면 가차없이 버리는 쪽이 좋지만. 단, 식염수는 개봉 후 10~20일을 넘기지 말아야 한다. 식염수는 순수한 소금물이기 때문에 변질되기 매우 쉽다. 돈 조금 아끼려다간 눈에 박테리아를 때려붓는 꼴이 되니 조금만 찜찜해도 아까워하지 말고 버리자. 렌즈를 자주 쓰지 않는다던가 하는 이유로 부득이하게 식염수를 오래 써야만 하는 경우라면 냉장고에 보관하면 조금 더 오래 쓸 수 있다.
또한 수돗물은 각막염을 유발하는 가시아메바의 매개체가 될 수 있어 렌즈 착용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렌즈를 수돗물로 씻어서는 안되며, 렌즈 케이스도 되도록 수돗물이 아닌 보존액을 통한 세척이 필요하다. 또한 렌즈를 착용한 상태에서 샤워나 수영을 하는 것도 가시아메바의 감염 우려를 높일 수 있다. 수돗물로 먼저 씻은 후 식염수로 다시 한 번 씻는 사람도 있는데, 그래도 되도록이면 수돗물은 쓰지 말자.
어쨌든 눈에 직접 닿고, 눈물을 통해 현상을 유지하는 물건이니만큼 오래 착용하면 당연히 부작용이 발생한다. 소프트렌즈의 경우 권장 착용 주기는 '''하루 8시간 이내'''로 제한해야 한다. 이전 문서에서는 '격일 착용' 에 대해 설명해 두었지만, 사실 이는 렌즈 관리만 잘 할 경우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물론 일년 내내 매일 8시간씩 끼는 것은 좋지 않으니 가급적이면 렌즈 끼지 않는 날을 일주일에 이틀 이상은 가지는 것이 좋다. [3]
세면대 앞에서 렌즈를 굴릴 때는 미리 배수구를 막고 하는 건 기본 중의 기본이다. 절대로, 절대로 잊지 말아야 한다. 건강과 관련된 문제는 아니고 작은 렌즈가 떨어져서 배수구로 빠지는 일이 꽤 잦다.

3. 종류



3.1. 하드렌즈 (Hard Contact Lenses)


단어의 뜻 그대로 딱딱한 콘택트렌즈. 최초의 하드렌즈 재질은 '''유리였다.''' 이후 안전 문제 및 기술의 발전으로 아크릴 수지로 바뀌고, 산소투과율이 문제가 되면서 현재는 모두 RGP (Rigid Gas Permeable, 산소 투과성) 렌즈로 대체되었다.
우리나라에서 상대적으로 보급률이 낮은 렌즈이기도 하며, 덕분에 임상 경험을 쌓기가 어려운 탓에 안경원마다 하드렌즈 피팅의 실력차가 좀 벌어지는 편이다. 만약 어떤 안경원에서 하드렌즈 적응에 실패한 적이 있다면 다른 안경원 혹은 하드렌즈를 취급하는 안과를 찾아가 보도록 하자.
안경원이나 안과나 하드렌즈가격은 동일하나,
안과에선 하드렌즈를 처방으로 보고 진료비를 받는다. 안과에서 맞춘다면 겸사겸사 인공눈물도 처방받도록하자.(그냥 약국에서 살수있는 인공눈물보다 저렴히 구매할 수 있을 뿐만아니라 성분도 다르다.)
당뇨등 기저질환이 있고 난시가 있는 경우, 안과에서 라식, 라섹같은 시력교정술보다 하드렌즈를 권하기도 한다.
이 편이 안경이나 시력교정술보다 좀 더 깔끔한 시야를 확보할 수도 있다고 한다.

3.1.1. 장점


  • 내구성이 뛰어나다. 그만큼 수명도 길어 보통 2년, 관리를 잘 하면 4년까지도 사용할 수 있다.
  • 오염에 강하다. 함수율이 낮기 때문에 눈의 분비물이 잘 흡수되지 않으며, 떨어뜨리거나 해서 먼지가 묻어도 식염수로 헹궈 주기만 해도 쓸 수 있다. 당연히 관리 난이도도 낮다.
  • 안질환 유발 확률이 소프트렌즈에 비해 현저히 낮다.
  • 건조감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4] 12시간 정도 연속 착용하여도 무리가 없을 정도. 소프트렌즈가 눈물을 흡수해서 유지되는 것과 달리, 하드렌즈는 눈물을 순환시켜 유지되기 때문이다.
  • 난시 교정에 탁월하다. 압박 효과가 있고 렌즈와 각막 사이에 눈물이 항상 있기에 난시 교정 효과에 대해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5]
  • 산소 투과율이 매우 높아서 소프트 렌즈보다 상대적으로 피로감이 덜하다.[6]
  • 렌즈가 뒤집힐 걱정이 없다. [7]
  • 렌즈의 크기가 작기 때문에 탈착용이 쉽다. [8]

3.1.2. 단점


  • 적응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다. 사람에 따라 1주일~1개월 정도. 이 기간 동안 눈이 심하게 충혈되거나, 눈물이 너무 많거나 적게 나오거나 눈에 통증이 느껴지는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 이 기간 동안 포기하는 경우도 많은 편. 적응 후에도 한동안 착용하지 않으면 다시 적응해야 한다.[9] 다만 최초 적응에 성공하면 그 이후에는 처음처럼 오래 걸리지는 않는다.
  • 훌라현상이 심하다. 특히 바람이 심하게 부는 날에는 바람의 힘만으로도 훌라 현상이 생기기도 한다. 이것은 눈 깜빡임을 통해 렌즈가 움직이면서 눈물을 순환시키는 원리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이다. 움직임을 줄이고 싶다면 곡률을 스티프(각막 곡률보다 많이 휨)하게 조정하면 되지만, 그만큼 눈물 순환은 잘 안 되기 때문에 안경원에서 충분한 시간 동안 검안하며 적정선을 찾아야 한다.[10]
  • 먼지가 많은 곳에서는 렌즈와 각막 사이에 이물질이 쉽게 들어가고 통증도 더 심하게 느껴진다. 때문에 먼지가 많은 환경에서 생활하는 군인과 같은 사람에게는 적합하지 않다. [11]
  • 렌즈의 크기가 작아서 잃어버리기 쉽다. 특히 석션과 렌즈를 분리할 때 주의하지 않으면 렌즈가 튕겨나가 안드로메다로 날아가 버린다.
  • 동공이 큰 경우 야간에 빛 번짐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 야간에는 하드 렌즈의 외곽까지 동공이 확장되기 때문. 단, 주간에도 빛 번짐 현상이 일어난다면 안과를 찾을 것.
  • 가격대가 높다. 아무리 저렴한 제품도 10만 원대 중반 이하를 찾기 어렵다. 초고도 난시교정용이라면 가격대는 더더욱 올라간다. 다만 초기에 나가는 비용이 비싸서 문제지 착용 기간은 훨씬 길기 때문에 실제 가성비는 더 좋긴 하다.[12]
  • 스포츠 활동 시 착용할 수 없다. 격한 움직임에 렌즈가 빠질 가능성이 있으며, 눈에 충격을 받으면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진다. 렌즈가 빠지는 건 빠지기 전에 대부분 렌즈가 강하게 튕기는 느낌이 들기 때문에 충분히 예방할 수 있지만,[13] 충격은 내가 의도한다고 다 막을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매우 위험하다. 그러므로 스포츠 활동이나 운동을 할때에는 잠시 빼둿다가 활동이 끝난후에 다시 껴주는게 좋다.

3.1.3. 구입 및 착용


하드렌즈는 안경보다도 검안이 복잡하다. 안경은 굴절이상도와 착용자의 편안함이라는 두 가지 변수를 주로 보지만, 하드렌즈는 그 두 가지에 각막곡률, 착용 시 렌즈의 움직임, 착용 후의 굴절이상도 변화까지 체크해야 하기 때문. 특히나 각막의 안정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하드렌즈를 맞추려면 '''최소 24시간, 권장 3일 이상 어떠한 콘택트렌즈도 착용해선 안 되며,''' 안경원, 혹은 안과에 내방할 때는 최소 1시간 이상 여유 시간을 만들어 놓고 내방해야 한다. 다만 이건 하드렌즈를 그 안경원 혹은 안과에서 처음 맞출 때에 국한되며 그 이후에는 기존의 기록과 대조하여 계산이 가능하기 때문에 굳이 이럴 필요는 없다. 아래의 절차는 하드렌즈를 처음 쓰는 경우에 밟는 절차다.
  • 우선 옵탈모미터라는 장비를 통해 각막의 곡률을 측정한다.[14]
  • 결과값을 토대로 -3디옵터로 통일된 테스트 렌즈를 착용하고 10~20분 정도 대기한다.[15]
  • 어느 정도 익숙해져 몇 초간 눈을 뜨고 버티는 정도까지 가능해지면 굴절력 측정기를 통해 덧댐굴절력검사를 진행한다.[16]
  • 덧댐굴절력검사와 동시에 눈을 깜빡일 때 렌즈가 어떻게 움직이는지도 확인한다. 곡률이 스티프(눈에 비해 많이 휨)하거나 플랫(눈에 비해 적게 휨)하면 윗눈꺼풀에 딸려올라간 렌즈가 지나치게 천천히 내려오거나 아예 내려오지 않거나 지나치게 빨리 내려오거나 할 수 있다.
  • 덧댐굴절력검사에서 난시 도수가 발견되지 않을 때까지, 렌즈의 움직임이 적절해질 때까지 서로 다른 곡률의 테스트 렌즈를 번갈아 착용한다. 보통 3~4회 정도 바꿔 착용해 보게 된다.
  • 가장 안정적인 곡률을 찾아내면 검안은 끝이다. 최종 결과값을 토대로 렌즈는 주문이 들어가며[17] 사흘에서 1주일 정도 뒤에 렌즈를 받아볼 수 있게 된다.
  • 이 때부터 적응 과정을 밟는다. 렌즈를 받은 첫날은 30분, 둘째 날은 1시간, 셋째 날은 2시간, 넷째 날은 3시간...... 식으로 날마다 착용 시간을 조금씩 늘려 가며 렌즈를 착용한다. 이 때 적응을 보다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 순목운동을 해줘야 한다. 간단히 말하자면 렌즈를 착용한 상태에서 눈을 완전히 감았다 떴다 하면서 렌즈를 움직여 주는 것으로 초기 적응과 추후에도 이물질 제거, 눈물 생성에 도움을 준다. 대부분의 안경원에서 순목운동을 알려주므로 열심히 하면 된다. 네이버 블로그에도 많이 있으니 참고. 물론 도중에 소프트렌즈를 병용해선 안 된다.
  • 여기가 바로 착용자가 가장 자주 놓치는 대목이다. 6시간을 착용하게 되는 1주일째가 되면 착용자가 결정을 내려야 한다. 날이 갈수록 조금씩 이물감도 줄어들고 시력교정예후도 문제가 없다면 앞으로 그 렌즈를 그대로 착용하면 된다. 그러나 이물감이 줄어들지 않거나, 시력교정예후가 별로 좋지 않다면 렌즈를 착용한 채 안경원에 다시 내방한다. 이 경우 렌즈에 의해 각막 곡률에 변화가 온 것이므로 추가 검안 및 재주문이 들어가야 한다. 이 변수를 모르는 안경원도 꽤 있기 때문에 이런 안내를 받지 못하고 하드렌즈 적응에 실패하는 사람도 은근히 많다.
  • 재주문한 렌즈도 적응에 실패하면 해당 안경원의 하드렌즈 피팅이 잘못되었거나, 애초에 하드렌즈가 눈에 맞지 않는 타입일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재주문까지 하면 80~90%는 적응에 성공하므로 의지와 인내심을 가지고 적응에 전념해 보자.

3.1.4. 관리법


  • 기본적인 관리법은 위 문단에 상기한 내용과 동일하다.
  • 클리너는 하드렌즈용 클리너를 사용한다. 소프트렌즈용 클리너는 스크럽의 종류가 달라 세척력에 한계가 있다.
  • 착용 후에는 케이스를 물로 깨끗이 헹궈낸 후 건조시킨다. 케이스 2~3개를 돌려가면서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2주일에 한 번 정도는 케이스만 85도 정도의 물에 1분 간 담궈 열 소독을 해주는 것이 좋다.
  • 렌즈를 뺄 때에는 석션을 이용해 빼는 것이 좋다.
  • 케이스와 보존액을 청결하게 관리하면 렌즈 자체를 별도로 소독할 필요는 없다고 보아도 된다. 특히나 열소독을 하면 재질이 심하게 변성되어 아주 좋지 않다.
  • 1주일에 하루 정도는 렌즈를 끼지 않고 눈을 쉬게 해 주는 것이 좋다.
  • 장기간 렌즈 착용을 하지 않을 때에는 단백질 제거, 세척 후 케이스에 보존액을 붓고 보관한다. 1개월 이상 착용하지 않고 장기보관한다면 보존액이 마르지 않도록 1주일 이내의 간격으로 보존액을 교체해주거나 아예 건조시켜서 청결한 곳에 보관하면 된다. http://www.bundangeye.com/page/lens02.eye 장기보관한 하드렌즈는 착용 이전에 보존액에 4~5시간 담가두었다가 사용해야 하고, 안과에서 한 번 점검을 받는 것이 좋다.
  • 위 과정을 착실히 따르면 2~4년간은 사용할 수 있다. 10년 이상 쓰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렌즈 자체의 수명은 2년 정도이다. 콘택트렌즈는 안구를 억지로 눌러 변형시켜 시력을 교정시키는 방식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반작용으로 오래 사용하면 렌즈도 조금씩 변형되어 시력교정능력이 떨어진다. 이를 주지하고 너무 오래 사용하지는 말아야 한다.
  • 손으로 빼는 방법도 꼭 익혀두길 바란다. 가장 문제가 되는 경우는 실외에서 눈에 먼지가 들어갈 때인데, 거울을 볼 수 있다면 다행이지만 그럴 수 없는 상황에선 일단 손으로라도 렌즈를 빼야하기 때문. 그냥 놔두면 눈물로 인해서 씻겨나갈 수도 있지만(이물질이 들어가는 순간 우리의 눈은 이물질을 제거하기위해 엄청난 양의 눈물을 쏟아냄) 그거 기다릴바에 그냥 손으로 빼서 장소를 옮긴 후 세척하고 다시 착용하는게 훨씬 낫다. 먼지가 한번 들어가면 그거 제거하기 전까지는 매우 고통스럽다.
  • 렌즈를 끼고 시간이 지나면서 렌즈가 각막을 눌러 눈 자체(나안)의 시력이 바뀐다. 시력이 나빠지기보다는 좋아지는 경우가 조금 더 많다. 이 때 렌즈나 예비용 안경 등을 새로 맞춰야 할 수 있다. 물론 이 좋아진 시력은 시간이 지나면 다시 원래되로 돌아온다.

3.2. 소프트렌즈 (Soft Contact Lenses)


하드렌즈와는 반대로 말랑말랑한 렌즈. 일회용 렌즈나 서클렌즈는 모두 소프트렌즈이다.
한편 실리콘 하이드로겔 렌즈도 소프트렌즈에 해당한다. 일반적인 소프트 렌즈는 습윤성 폴리머 소재를 사용한다. 여기에 하드렌즈에 주로 쓰이는 실리콘을 섞은 렌즈를 실리콘 하이드로겔 렌즈라고 하는데, 일반적인 소프트렌즈에 비해 산소 투과율이 매우 높고 뒤집히는 현상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대신 가격이 비싸고, 일반 소프트 렌즈에 비해 지방 침착이 심하기 때문에 주로 2주 착용, 한달 착용 등이 주를 이루고, 병렌즈의 경우에도 4개월 정도로 수명이 적다. 하드렌즈는 지방이 침착돼도 닦아내면 되지만 실리콘 하이드로겔 렌즈는 닦아내는데에 한계가 있다.

3.2.1. 장점


  • 하드렌즈에 비해 이물감이 적다.
  • 렌즈의 크기가 크고 안구에 딱 붙어서 움직이기 때문에 훌라 현상이 적다.
  • 충격에 강한 편이다. 물론 심한 응력이 가해지면 찢어지고, 일단 찢어지면 당연하겠지만 회생불능.
  • 끼고 벗는 데에만 익숙해지면 적응 기간이 거의 필요 없다.
  • 안구에 어느 정도 충격을 받아도 상처날 확률이 적다.
  • 안구의 곡률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다.[18]
  • 가격이 저렴하다. 일반 렌즈는 3만 원 정도부터 시작하고 토릭(난시교정용) 렌즈도 7만 원부터 시작한다.

3.2.2. 단점


  • 안구건조증을 쉽게 유발한다. 렌즈가 형태를 유지하기 위해 눈물을 빨아들이고 모세관현상을 일으켜 증발시키기 때문. 실리콘 하이드로겔의 경우 문제점이 적은 편이지만 하드렌즈에 비할 바는 아니다.
  • 내구성이 약하다. 아무리 관리를 철저하게 하고 자주 안 쓰더라도 최대 8개월 정도까지밖에 쓰지 못하며, 실리콘하이드로겔 소재의 경우 그 절반인 4개월 정도가 한계다.
  • 오염에 약하다. 길바닥에 떨어뜨려서 이물질이 심하게 묻으면 이물질에 의해 세척하다가 찢어져 버리기도 한다. 다만 착용 중일 때는 하드렌즈와 달리 저절로 빠지는 일은 거의 없긴 하다.
  • 단백질이나 지방, 칼슘의 침착이 쉽게 일어난다. 눈물을 빨아들이고 증발시키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문제라, 하드렌즈에 비해 청결에 훨씬 더 신경써야 한다.
  • 위와 같은 이유로 렌즈 사이에 박테리아가 번식하기도 쉬우며, 안질환 발병률 또한 높다.
  • 렌즈가 뒤집힐 가능성이 있다. 뒤집어 넣으면 이물감, 피로감이 제대로 넣었을 때보다 훨씬 심하고 운이 없으면 렌즈가 눈에서 튀어나가 버린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프다. 그러므로 항상 정방향인지 확인 후 착용해야 한다. 렌즈가 뒤집혔는지 구별하는 방법은 여기에 자세히 나와 있다.
  • 난시 교정용 소프트렌즈가 있긴 하지만 교정 예후가 좋지는 않다. 난시가 심하거나 난시 축이 수평 방향이 아니라면 아예 교정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다. 운 좋게 교정이 가능한 렌즈를 찾더라도 이 경우 교정 예후는 더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일반 렌즈보다 비싼 가격은 덤.

3.2.3. 관리법


  • 기본적인 관리법은 위 문단에 상기한 내용과 동일하다.
  • 클리너는 소프트렌즈용 클리너를 사용한다. 하드렌즈용 클리너는 스크럽의 종류가 달라 렌즈를 손상시킬 수 있다.
  • 착용 후에는 케이스를 물로 깨끗이 헹궈낸 후 건조시킨다. 케이스 2~3개를 돌려가면서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2주일에 한 번 정도는 케이스만 85도 정도의 물에 1분 간 담궈 열 소독을 해주는 것이 좋다.
  • 1주일에 사흘 정도는 렌즈를 착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 장기간 렌즈 착용을 하지 않을 때에는 단백질 제거, 세척 후 케이스에 보존액을 붓고 보관하며, 3일 정도 간격으로 보존액을 교체해 준다. 그러나 소프트렌즈는 착용을 하지 않아도 수명이 경과하기 때문에 너무 오래 쓰지 않으면 버려야 한다.
  • 위 과정을 착실히 따르면 6개월 정도 사용할 수 있다. 8~10개월 이상 쓰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렌즈 자체의 수명은 6개월 정도이다. 너무 오래 쓰게 되면 눈에 무리를 주게 되며, 이게 당장 발현되지 않는다는 게 더 문제다. 당장 이상이 없다고 계속 수명을 초과해서 쓰면 어느 순간 쌓여 있던 문제가 한꺼번에 터져 나와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 이를 수 있으므로 렌즈의 수명은 반드시 지키자.

3.2.4. 종류



3.2.4.1. 장기·매일착용 렌즈 (Long-term Contact Lenses)

관리를 통해 6~8개월 정도 착용하는 렌즈. 보통 유리병에 담겨져 나오기 때문에 안경원에선 "병렌즈"라고 부르기도 한다. 소프트렌즈 중에서는 가장 등급이 높고 착용 횟수 대비 가격도 가장 저렴한 축에 속한다. 다만 오래 쓰는 만큼 관리는 더욱 철저히 해야 한다. 관리법은 상기한 내용을 그대로 따른다.

3.2.4.2. 단기착용 렌즈 (Short-term Contact Lenses)

단기간 동안만 착용 후 버리는 렌즈. 보통 플라스틱 틀에 여러 개가 담겨 종이팩으로 포장되어 나오기 때문에 안경원에선 "팩렌즈"라고 부르기도 한다. 보통 하루, 2주, 1달 이렇게 세 가지로 착용 기간이 나뉘며, 3일이나 7일, 3개월 착용 렌즈 등도 드물지만 있긴 하다. 이 문단에서는 앞의 세 가지 종류에 대해서만 서술한다.
팩렌즈로 유명한 브랜드로는 바슈롬, 아큐브, 알콘, 쿠퍼비전 정도가 있다. 물론 이들 말고도 메니콘, 오케이비전, 미광, 인터로조 등 찾아보면 굉장히 많다. 최근 들어 거의 모든 브랜드에서 실리콘하이드로겔 렌즈를 주력으로 내세우고 있는데, 실리콘은 기본적으로 물과 잘 섞이지 않는 재질이기 때문에 이 재질을 사용하면 눈물 소모량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 디스포저블 (원데이) 렌즈 (Daily Disposable Contact Lenses)
하루 착용 후 버리는, 말 그대로 일회용 렌즈. 원데이 렌즈라는 이름으로 우리나라에 가장 보편적으로 알려지고 보급된 팩렌즈이다. 원데이라는 말이 많이 쓰이지만 정확한 명칭은 디스포저블 렌즈.
일회용이니 만큼 관리법은 따로 없으며 착용이 끝나면 그냥 버리면 된다. 다만 상기한 대로 손 세정은 잊지 말아야 하며, 아깝다는 이유로 이미 착용한 렌즈를 재사용해서는 절대 안된다. 원데이 렌즈의 권장 착용 주기는 일반 소프트렌즈보다 짧은 하루 6시간 이내, 그리고 1주일에 2~3회 이내.
원데이 렌즈는 함수율이 높고 말랑말랑해서 초기 착용감이 매우 좋다는 특징이 있지만 그만큼 눈물을 많이 흡수하고 모세관 현상을 일으켜서 증발 또한 많이 일어나 안구건조증의 원인이 된다. 원데이 렌즈에서 훌라 현상이 제일 많이 발견되는 것도 렌즈가 얇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 착용과 관리가 편한대신 눈 건강에는 다른 렌즈에 비해 별로 좋지 않은 편이다.
전체 콘택트렌즈 제품군 중 '착용자의 안질환 유발 확률 1위'라는 불명예스런 기록을 갖고 있는 렌즈이기도 하다. 위생 면에서 무결점으로 보이는 것치곤 의외의 결과인데, 이유는 간편함 탓에 손 씻는 것을 잊어버리고 렌즈를 다루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한다.
  • 2주 착용 렌즈 (2-Weekly Contact Lenses)
약 14일 착용 후 버리는 렌즈. 매일착용렌즈의 범주에 속하기는 하지만 일회용 렌즈에 조금 더 가까운 입지를 가진 팩렌즈이다.
근래 들어 한달착용 렌즈의 비중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탓에 많이 묻힌 감은 있지만, 그래도 매니아층이 존재하기 때문에 계속 살아있는 제품군. 2주착용 범위에서는 아큐브가 가장 보편적이었는데, 하급 렌즈였던 어드밴스 제품의 생산을 중단하면서 저렴한(실리콘하이드로겔이 아닌) 2주 착용 렌즈라는 카테고리에 속하는 물건이 거의 없어졌다. 물론 착용 횟수 대비 가격으로 계산하면 원데이보다는 훨씬 저렴하지만. 인터로조나 미광 등에서는 아직 저렴한 2주착용 렌즈가 나온다.
2주착용 렌즈의 착용 주기는 일반 소프트렌즈와 동일한 하루 8시간 이내, 그리고 격일 착용. 격일 착용 시 착용 기한이 약 7일 정도 연장된다.
관리법은 매일착용렌즈의 방법과 동일하나, 워낙 기한이 짧은 렌즈이기 때문에 다목적액만 가지고 관리해도 큰 문제는 없다.
  • 한 달 착용 렌즈 (Monthly Contact Lenses)
약 30일 착용 후 버리는 렌즈. 여기서부터는 거의 매일 착용 렌즈로 본다. 최근 들어 종류나 입지가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는 팩렌즈이다.
사실 큰 폭으로 상승할 수밖에 없는 것이, 장기착용용 병렌즈의 관리 부실로 인한 문제와 원데이 렌즈의 심한 눈 손상 및 비싼 가격 문제를 적절히 중화하여 상쇄시키는 최선의 대안책이기 때문이다. 물론 관리만 잘 한다면 장기착용렌즈 쪽의 품질이 더 좋을 수밖에 없긴 하지만, 관리를 잘 하는 것과 별개로 심리적인 문제로 장기착용렌즈를 배척하는 사람들에게도 꽤나 어필하는 편.
한 달 착용 렌즈의 입지가 늘어난 또다른 이유이자 실리콘하이드로겔 렌즈가 주력으로 나오는 또다른 이유이기도 한 점은, 한 달이라는 기간이 실리콘 하이드로겔 재질을 접목시킬 수 있는 가장 안정적인 기간이기 때문이다. 실리콘하이드로겔 재질은 산소투과율이 높은 대신 지방과 결합이 매우 쉬워 장기착용렌즈로 실리콘하이드로겔 재질을 쓰면 가격은 오르는데 수명은 오히려 짧아진다. 한달착용 렌즈의 경우 지방 결합으로 문제가 생기는 일이 없다시피 할 정도의 단기간이기 때문에 최선의 선택지가 되는 것.
한달착용 렌즈의 착용 주기는 일반 소프트렌즈와 동일한 하루 8시간 이내, 그리고 격일 착용. 격일 착용 시 착용 기한이 약 15일 정도 연장된다. 관리법은 매일착용렌즈의 방법과 동일하다. 다목적액만 가지고 관리할 수는 있으나 기한의 차이만 없을 뿐 착용감이나 눈 건강 측면에서 점점 손실이 생긴다.

3.2.4.3. 서클·컬러렌즈 (미용 렌즈, Cosmetic Contact Lenses)

서클렌즈는 소프트렌즈에 인쇄를 한 물건. 인쇄된 만큼 눈동자가 커보이는 효과 때문에 외모 레벨이 급상승한다. 그래서인지 한창 외모에 관심이 많은 중학생, 고등학생들이나 심지어 초등학생들도 종종 애용하곤 한다. 아이돌 및 연예인들이 많이 착용한다. 도수를 넣는 것도 가능하다.
색상은 갈색, 회색계열이 가장 메이저하며 그 외에도 파란색, 보라색, 초록색, 금색, 분홍색(!) 등이 있다. 여기에서 또 투톤, 쓰리톤 등의 하위분류가 나뉘며 요즘은 거의 무지개색에 가까운 알록달록한 다색 렌즈도 나오는 모양이다.[19]
사이즈를 고를 때는 신중해야 하는데, 지름 0.1mm가 부족해서 전혀 효과가 없을 수도 있고 반대로 0.1mm가 커서 괴기스러울 수 있다. 무조건 크다고 좋은게 아니다! 일단 눈동자가 눈의 크기에 비해 크면 아기 눈 처럼 보여서 동안이 된다는 건 맞지만, 사실 사람의 눈은 다른 부위에 비해 잘 성장하지 않는다. 거꾸로 말하면 태어날 때 안구의 크기와 성인이 되었을 때 안구의 크기가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 성인이 되면 안구에 비해 눈꺼풀이 커지기 때문에 눈동자가 작아진 것처럼 보일 뿐이다. 이 걸 모르고 아기 눈의 비례만큼 눈동자를 키우면 괴기스러워진다.[20] 평균적으로 13.5mm 안팎이 많이 쓰이며 최대 13.8mm이상은 넘기지 않기를 권장한다. 2010년대 중반 이후 너무 큰 렌즈는 잘 안 나온다.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렌즈 중 그래픽직경의 최대 크기는 14.5mm이다.
웬만한 서클렌즈 잉크는 3중 구조로 입혀져 있다. 전후면에 렌즈의 모노머가 있고 그 사이에 잉크가 자리하는 구조. 따라서 오래 쓴다고 잉크가 새어나온다든가 하는 일은 거의 없지만[21], 결국 서클렌즈의 구조적 한계 때문에 오래 착용하면 눈에 무리가 더 쉽게 온다. 권장 3~4시간, 최장 6시간, 1주일에 2~3회 착용이 원칙. 참고로 지나치게 저렴한 렌즈의 경우 3중 구조도 아니고 잉크도 의학 기준을 통과하지 않은 잉크를 쓰는 경우가 간혹 있으니 가급적이면 최소 2만 원 이상인 녀석을 고르자. 이런 거 골랐다간 착용 중 잉크가 녹아나와 눈을 염색시켜 버리기도 한다.
눈동자를 커 보이게 하는 목적의 렌즈이지만, 지나치게 오래 착용하면 오히려 '''실제 눈동자 크기가 줄어드는 결과를 초래한다.''' 정확히는 검은자위로 부르는 가시홍채와, 흰자위로 부르는 공막의 경계선이 모호해지는 것인데, 이 탓에 눈동자 크기가 작아진 것처럼 보이는 것. 렌즈의 잉크가 자리하는 위치는 산소 투과가 원천 차단되는 탓에 투명렌즈에 비해 산소투과율이 매우 낮고, 눈의 영양 공급을 공막에서 대부분 끌어와야 되는 탓에 생기는 문제다.[22] 이 증상이 발생하면 서클렌즈 착용 전후의 대비가 심해지는 탓에 더욱 서클렌즈에 의존하게 되는데, 이게 심해질 경우 드물게 '''각막신생혈관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이거 굉장히 위험한 안질환이다![23] 경계선이 흐릿해진 느낌이 든다면 곧바로 서클렌즈 착용을 중단할 것. 몇 개월 정도만 중단해도 경계선이 원래만큼까진 아니어도 다시 또렷해진다.
  • 코스프레 렌즈 (Cosplay Contact Lenses)
일반적인 서클렌즈에 비해 확실한(!) 모양과 색상을 나타내 준다. 만화나 애니메이션의 매우 칼라풀한 등장인물의 눈 색깔을 표현하는 데에 쓰이며, 여주인공의 핑크색 렌즈부터 악마스런 새빨간 눈도 있다. 안구 전체를 덮는 공막렌즈[24]도 있고, 물론 나루토사륜안이나 백안 따위도 있다.
다른 렌즈에 비해 직경이 상당히 크며, 확실한 색상 만큼이나 산소투과율이 아주 안좋기 때문에 장시간 사용은 금물이다.
  • 눈물렌즈
눈물을 머금은듯한 촉촉한 눈빛을 연출해주는 렌즈. 일반 서클렌즈처럼 겉부분에 검은 테두리가 있으며 그 안쪽에 히오스(...)스러운 무늬가 있다. 바리에이션으로 눈물렌즈 보다 더 선명한 별무늬나 하트무늬 등이 그려져있는 '피어싱렌즈'라는 것도 있는데, 반짝이가 그려진 눈을 어느정도 현실로 재현할수 있다.[25] 2000년대 후반에서 2010년대 초반까지 유행했으며 2019년 기준으로는 유행이 지났는지 잘 안보인다.

3.3. 의료용 렌즈


치료용 렌즈는 각막에 끼인 백내장을 제거한다든가 하는 목적 또는 드림렌즈처럼 각막의 곡선을 눌러서 보정하려는 용도도 있다. 이쪽은 치료용으로 따로 분류. 물론 의료기기라는 대분류는 유지된다.
드림렌즈[26]는 잘 때 끼고 아침에 빼는 시력교정용 렌즈이다. 일반 하드렌즈와 달리 미세하게 세공된 렌즈 표면이 각막을 눌러 굴절시켜서 상이 바른 위치에 맺히게 하는 원리. 낮에 활동할 때는 렌즈를 착용할 필요가 없고, 낮 동안 시력이 유지되기 때문에 편리하다. 눈이 많이 나쁘지 않은 사람이라면, 어느 정도 끼고 난 다음엔 매일 끼지 않아도 시력을 유지할 수 있다. 반대로, 눈이 많이 나쁜 사람의 경우 계속 끼다가 하루 안 낀다고 시력이 바로 교정 전으로 돌아가는 것은 아니지만, 급격하게 안 좋아지는데다가 다시 낀다고 하룻밤 새에 원래대로 돌아오지도 않아서 지속적으로 끼는 것이 중요하다.잠버릇이 나쁠경우, 자는 동안 렌즈가 동공에서 이탈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그 다음날 한쪽만 교정되는 애매한 상황이 생길 수 있다. 산소투과성이기 때문에 걱정하는 것에 비해서는 자는 동안 눈이 뻑뻑해지거나 하지는 않지만, 자는 동안 렌즈가 눈에 밀착되기 때문에 윤활을 위해 인공눈물을 잔뜩 투척해야 한다. 제대로 촉촉하게 하지 않고 그냥 뽑을 경우 각막에 상처를 입을 수 있으니 요주의.
각막을 누르는 세공이 되어 있는 만큼 안과에서 진료를 받고 안과의가 직접 맞춤제작을 발주해야 하기 때문에, 가격이 매우 비싸다.[27] 또한 각막 모양이 바뀌거나 할 경우 새로 맞춰야 할 수도 있다. 인공눈물도 전문의의 처방을 받은 1회용 인공눈물을 사용해야 하며 처방전 필요해서라도 수시로 안과에 들러야 한다.
효과는 괜찮은 편이고, 주의사항만 잘 지키면 부작용도 딱히 확인된 바 없기 때문에 라식이나 라섹이 부담스러운 사람에게는 괜찮다. 단, 드림렌즈가 효과를 보려면 시력이 어느 정도는 되어야 한다. -4 디옵터 이상의 근시나 -1.5 디옵터 이상의 난시 등 가벼운 시력 장애를 가진 사람이 사용하면 최적의 효과를 볼 수 있다. 그 이하의 시력, 특히 -8 디옵터 수준의 고도 근시는 거의 효과를 볼 수 없다. 그러므로 아직까지 시력 감퇴가 많이 진행되지 않았고, 야외 활동량이 많으며 규칙적인 수면과 기상 패턴을 가진 초등학생이 사용할 때 가장 좋은 편이다.
다만 맹점은 일회성이라는 것. 근본적인 눈의 굴절력 자체를 조작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원래대로 돌아와 버린다. 그리고 눈이 크고 튼튼한 성인의 경우는 지속 시간이 더 짧다.

4. 온라인 거래


'''콘택트렌즈를 온라인에서 사고 파는 행위는 불법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의료기사등에관한법률 제12조 5~7항 위반.''' 이는 중고나라 같이, 벼룩시장 같은 개념의 내부거래가 활성화된 초대형 커뮤니티에서 심심치 않게 벌어지는 일이다. # 엄연히 불법이므로 착한 위키러들은 온라인에서 콘택트렌즈를 팔거나 구매하지 말자.
2019년 4월 24일 발표로, 정부부처에서 의료기사법 일부개정안을 6월 4일까지 입법예고한 상태이다. 주 내용은 돋보기안경, 도수가 있는 수경은 제한하여 온라인 판매가 가능하도록 한다는 내용이 주 골자이다. 콘택트 렌즈의 경우 돋보기안경이나 수경에 비해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하며, 다른 나라들처럼 렌즈에 대한 처방전 체계가 미흡하기 때문에 콘택트 렌즈의 인터넷 거래는 완전히 막겠다는 취지이다.

5. 기타


  • 사실 제대로 상용화된 첫 콘택트 렌즈는 1888년에 만들어졌는데, 그 당시에는 유리로 만들어진 렌즈였다. 따라서 착용감은 말할 것도 없고, 외부와 통풍이 되지 않기에 지금보다도 착용시간이 제한되었다. 현재 만들어져 보급되고 있는 렌즈는 단순해 보이지만 상당히 공돌이들의 손이 들어간 물건이다. 아직까지도 통풍의 문제가 있기에 장시간 사용은 제한된다.[28][29]
  • 렌즈는 안경을 쓸 수 없는 스포츠를 할 때도 유용하다. 단 이때는 하드렌즈가 아닌 소프트렌즈만 착용해야 한다는 조건이 있다. 하드렌즈는 렌즈의 크기가 작아 빠질 수도 있고 잘못하면 안구에 부상을 입을 수도 있기 때문. 본래 하드렌즈를 쓰던 사람이라면 일회용 렌즈를 구해 스포츠를 할 때에만 착용하고 버리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 사실 시력이 나쁜 안과 의사들은 렌즈가 눈에 그다지 좋지 않다는 걸 알기에 끼지 않는다(…)[30]
  • 노안인 사람은 노안용 다초점 렌즈를 착용하거나, 렌즈 착용 상태에서 글을 읽을 때 쓰는 돋보기 안경을 따로 맞춰 휴대하기도 한다.
  • 위기탈출 넘버원에 의하면 눈에 상처가 생겼을 때는 콘택트렌즈 사용시 렌즈통 세척에 매우 신경을 써야 한다고 한다. 수돗물에는 생명력이 높은 가시아메바가 살아서 콘택트렌즈 보관통을 수돗물로 씻었으면 가시아메바가 잠식해있을 확률이 매우 높은데 이게 눈이 멀쩡할 땐 상관이 없지만 눈에 상처가 있을 경우 파고 들어가서 각막을 갉아먹어 심하면 실명까지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가시아메바 박멸을 위해선 콘택트렌즈 통을 주 2회 섭씨 80도 이상의 물에 5분 이상 담가 놓아야 한다. 아니면 가시아메바 살균이라고 강조된 보존액을 사용하는 것도 방법.
위기탈출 넘버원이 비록 억지 상황 연출로 이승탈출 넘버원, 숨만 쉬어도 죽는 사망전대 메이커라며 까이고 있으나 가시아메바가 안구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그냥 세안을 하면서 들어가는 정도는 크게 상관이 없으나(눈물에 곧 씻겨 나가므로) 렌즈관리를 철저히 하지 않았을 때는 잔류단백질을 섭취하면서 증식하기 쉽고, 착용시 나오는 눈물 정도로 씻겨나가지 않기 때문에 치명적일 수 있다. 렌즈보관통과 집게가 내열성능이 충분하다면 끓는 물에 직접 넣어 삶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 사실 렌즈도 삶을 수 있는데, 끓는 물에 직접 넣는 것은 아니고 보관통에 식염수를 채운 뒤 렌즈를 넣고 섭씨 80도의 물에서 20분간 담궈두는 식으로 한다. 해보면 마치 새 렌즈를 착용하는 것처럼 착용감이 부드럽고 시야가 깨끗해진다. 그러나 렌즈의 내구성을 갉아먹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는 방법이다. 사실 레뉴&바이오트루 렌즈세척액도 단백질&가시아메바 제거 성능이 탁월하기 때문에(단 문질러서 세척을 잘 해 주어야 한다) 굳이 이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다.
  • 렌즈가 동공에서 벗어나 안구의 다른 곳에 위치한 것을 훌라라고 한다. 상단의 사진 중 두 번째 컷에도 훌라현상이 보인다.
  • 가쓰웹 박사가 만든 정상인의 시력을 3배 늘려주고, 부작용이 없다는 생체렌즈도 있다.
  • 렌즈 착용에 시력 상한선은 없다. 다시 말해, 질병이 아닌 단순 시력이 나쁘다고 해서 렌즈를 못 끼는 경우는 없다는 말이다. 해외판 지식인 "Quora"질문과 답변 [31]
  • 무려 28년 동안이나 콘택트렌즈를 눈에 끼고 있던 여성의 사례가 학계에 보고됐다. 관련기사

[1] 렌즈에 익숙하지 않은 렌즈 착용자를 위해 처음 렌즈를 살 시 안경점에서 렌즈 끼는 법을 가르쳐 주고 직접 끼워 주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렌즈를 처음 착용하는 경우 눈에 무언가가 들어간다는 사실 자체가 익숙하지 않아서 타인이 도와준다 해도 렌즈 한 쪽을 끼는 데 30분 이상이 소요되기도 한다...[2] 다목적액의 경우 거품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데, 이를 다시 말하면 세척이 거의 안 되고 있다는 의미이다.[3] 이전 문서의 내용에서는 렌즈를 뺄 때 각막상피의 표피세포가 일부 뜯겨져 나간다고 기술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세포가 뜯겨져 나가는 것은 사실이지만 매번 100% 확률로 뜯겨져 나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격일 사용을 꼭 지키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단 이전 내용에서 손상된 각막 표피 세포가 재생되는데 걸리는 시간이 24~30시간인 것은 맞다. 또한 눈에 이물감이 심하거나 눈이 시린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 만약 그런 느낌이 든다면 '''당장 렌즈를 버리고 최소 3개월 이상 렌즈를 착용해선 안 된다. 무시하고 계속 쓸 경우 각막천공이 생길 수 있다.'''[4] 소프트렌즈 장착 시 잠깐이라도 눈을 한동안 깜빡거리지 않으면, 눈앞이 뿌얘지면서 뻑뻑해지는 현상이 하드렌즈에서는 느낄 수 없다. [5] 단 난시 도수가 지나치게 높으면 교정에 한계가 있어 난시 교정용 하드 렌즈로 맞춰야 하는데, 생산하는 곳도 별로 없을 뿐더러 매우 비싸고 교정 예후도 좋은 편은 아니다.[6] 어디까지나 상대적으로 덜하다는 것뿐이다. 장시간 오래 착용하면 당연히 피로해진다. 눈 자체의 건강에는 안경이 제일 좋다.[7] 이는 비착용 시 뒤집힐 걱정이 없다는 말이다. 소프트렌즈는 손에 닿기만해도 앞뒤로 휘는 반면 하드렌즈는 재질 특성상 손으로 만져도 휘지 않는다.[8] 다만 하드렌즈는 미숙련자는 렌즈 탈착 시 석션이라 부르는 도구로 렌즈를 흡착하여 빼야 한다. 손으로 쉽게 꼬집어 쉽게 뺄 수 있는 소프트렌즈와는 차이가 있다. 다만 익숙해지면 눈꼬리를 옆으로 잡아당긴채 깜빡거리는 방법으로 렌즈를 뺄 수 있게 되는데, 각막에 주는 자극이 석션보다 덜하기 때문에 안과에서 추천하는 방법이다. 다만 이 경우 렌즈가 눈꺼풀에 튀겨 날아 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9] 그래서 하드렌즈는 격일 착용이 원칙인 소프트렌즈와 정반대로 1주일에 나흘 이상 착용해야 하는 렌즈이다.[10] 렌즈가 움직이면서 눈에 자극을 주어 후천성 안검하수에 걸릴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도 있으나,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는지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11] 다만 잠시 동안 통증을 참으면 다량의 눈물이 나오면서 대부분의 이물질이 씻겨 나가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12] 소프트렌즈는 한달에 4~9만원, 하드렌즈는 한달에 1만 5천원 꼴이다.[13] 이 느낌이 들면 침착하게 눈 위에 손을 덮은 다음 눈을 감은 채로 눈알을 굴리다 보면 안정된다.[14] 바슈롬에서 내놓은 이름인 '케라토미터'라고도 한다. 요즘은 자동 굴절력 측정기에 이 기능이 추가된 모델도 있어서 별도로 장비를 사용하지 않기도 한다.[15] 거의 모든 사람이 이 시간 동안 눈을 아예 뜨지도 못하고 눈물도 줄줄 흐른다. 물론 예외도 있어서 끼자 마자 "마음에 드는데?"라고 하는 사람도 간혹 있는 듯...[16] 원래 눈의 굴절이상도는 하드렌즈를 맞출 때는 단순 참고용일 뿐이지 절대적인 근거 자료가 되지는 않는다. 렌즈의 곡률에 따라서 도수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 테스트 렌즈에 -3디옵터의 도수가 들어있는 것도 이 검사를 통해 얼만큼의 도수가 모자라거나 남는지 확인하려는 목적이다.[17] 하드렌즈는 변수가 워낙 다양해서 여벌로 갖춰져 있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18] 다만 눈이 지나치게 평평하거나 굴곡진 경우엔 불편함을 느끼기도 한다. 이런 케이스는 주문 제작을 해야 하는데, 주문 제작이 가능한 소프트렌즈 제조사가 별로 없어서 조금 찾아다녀야 한다.[19] 단 이런 류의 렌즈는 그래픽 직경이 너무 크지 않고 색상이 은은한 편이라 생각보다 심하게 튀진 않는다.[20] 청소년들의 서클렌즈 사용을 주제로 다룬 스펀지 2012년 5월 25일 방영분에서 청소년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직접 서클렌즈 착용 체험을 해보는 모습이 나왔는데, 체험에 참여한 한 어머니 曰, "눈이 좀 커진 것 같긴 한데, '''내가 봐도 좀 무섭네요.'''"(...).[21] 잉크 자체도 의학 기준을 통과한 안전한 잉크이다.[22] 그래서 충혈도 자주 일어난다.[23] 각막이 투명해야 사물을 볼 수 있는데, 혈관이 생기면 그 주변이 공막처럼 불투명해져 버린다. 당연히 제대로 보일 리 만무하며, '''완전히 제거할 수도 없는 불치병이다.'''[24] 눈 흰자가 변하는 캐릭터의 코스프레를 할때 많이 사용된다.[25] 저쪽은 홍채가 아니라 동공의 모양 자체가 저런 거지만 외관 자체는 비슷하다.[26] 각막 굴절 교정술 렌즈.[27] 한짝 사는 데만 최소 30~40만 원. 쌍으로 맞추면 60~80만 원이 깨지는 셈. 비싼 이유는 세공하는 이유도 있지만, 미국에서 수입해야 하기 때문에 비싸다.[28] 장시간 사용이 제한되는 이유 중 가장 큰 것은, 안구 각막에는 혈액이 흐르지 않기에 외부에서 산소를 공급받기 때문이다. 하지만, 각막 위에 렌즈로 덮어버림으로써 외부와의 접촉이 줄어들고, 렌즈가 아무리 좋은 소재로 만들어졌다해도 100% 공기 투과율을 가질 수는 없기에 문제가 되는 것이다.[29] 당연한 이야기지만, 각막에 혈관이 없는 것은 보기 위해서다. 각막에 혈관이 지나간다면 실명이라 봐도 되며, 실제로 비정상적으로 각막에 혈관이 자라나 장차 실명까지 하는 질환이 존재한다.[30] 라식, 라섹 전문병원에도 안경 낀 의사들은 의외로 많다.[31] 다만 선천적으로 각막이 약하거나 얇아 못 끼는 경우가 있다. 끼고 싶다면 먼저 안과에서 검진 받는 것을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