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맨 트레버
[clearfix]
1. 개요
스타워즈의 등장인물. 셈브라 출신의 버크(Vurk)족 제다이로 마스터 야라엘 푸프가 사망한 후 구 공화국 제다이 카운슬의 일원이 되었다. 위의 대사에서 알 수 있듯이 제다이의 본분에 지극히 충실했던 인물로 전사라기보다는 외교관 내지 교섭자로서 명성을 쌓았고, 매사에 있어 평화주의적인 방법을 선호했기 때문에 라이트세이버를 사용하는 일은 드물었다.제다이는 평화와 정의의 수호자요. 우리는 한낱 종복들일 뿐, 결코 빛나는 존재가 아니라오.
카운슬에 들어온 후에는 은하계 언론들과의 접촉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며 제다이 기사단의 언론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대변하는 대변인으로 활약했다.
그가 자신의 능력을 발휘한 대표적인 사건이 2개 있는데 (레전드 설정으로) 루디 빌리안의 양육권 분쟁과 홀로넷 뉴스에 실려 파장을 일으켰던 제다이 트레이드칩 사건이 그것이다.
1.1. 클론의 습격
이 외에도 세이시 틴과 함께 안타 4에서 불거진 분리주의 운동을 조사하거나 최고의장 팰퍼틴을 경호하는 임무에 참가하기도 했지만 (부정적인 의미로) 그를 팬들에게 널리 알려지게 만든 사건은 에피소드2의 지오노시스 전투이다.
그는 메이스 윈두가 오비완 케노비와 아나킨 스카이워커를 구출하기 위해 편성한 200여명의 제다이 특공대의 일원으로 지오노시스에 급파되었다.
윈두의 난입으로 전투가 시작된 지 몇분 지나지 않아, 그는 두쿠 백작을 처치하기 위해 단신으로 그의 앞에 뛰어들었지만, 두쿠를 옆에서 호위하던 장고 펫의 블래스터 '''권총'''에 총격을 당한 후 포글 더 레서 대공의 전용석에서 '''추락, 그 충격으로 인해 사망하였다.'''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지만 '''콜맨은 장고 펫의 블래스터에 맞아 죽은게 아니다. 높은 곳에서 떨어져 죽은거다. 물론 이게 더 비참하다.'''
결국 이 캐릭터의 존재감은 장고 펫의 파워측정기 신세(…). 조금 전, 윈두가 수퍼 배틀 드로이드의 블래스터를 수월하게 막아내고 전용석에서 멀쩡하게 뛰어내리는 장면이 나와 한층 더 안습.
콜맨이 죽은 후, 킷 피스토가 그의 빈자리를 채운다.
2. 레전드 EU 세계관
2.1. 루디 사건
'''루디 사건'''은 오드 쏘돈이란 행성에서 지진이 일어났을 때 현지민 아기(루디 빌리안이라는 이름의)가 공화국에 의해 급파된 제다이들에 의해 구출되었는데, 보호자가 나타나지 않은 상태에서 아기가 포스 센시티브인 게 밝혀지면서 시작되었다. 기사단은 의지할 곳이 없는 상태였던 아기에게 아리스 델 와리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제다이 수련을 받게끔 하였다.
문제는 그 무렵에야 간신히 의식을 되찾은 루디의 생모 조나바 빌리안이 제다이 오더측을 상대로 양육권 분쟁을 걸어버렸다는 것이다. 원래 제다이 오더가 새로운 수련생을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아이의 부모와 협의를 거쳐 상호 합의하에 아이를 받아들이게 되는데, 이 경우는 행방불명 상태가 이어졌다는 것이 문제가 되었다. 그리고, 제다이 오더측의 원칙주의적인 태도가 사태를 더욱 악화시킨다. 원래 포스 센시티브로서의 재능을 지닌 아기라 하여 모두 제다이 기사단에 입단하는 것이 아니라, 잠재 능력이 있는 아이를 찾아낸 뒤 적절한 자극을 통해 포스 능력이 발현되는지 여부를 테스트하게 되는 것이 오더의 규칙이었는데, 아기 루디는 이미 포스 능력이 발현되어 버린 상태였던 것이다. 이 상황에서 양육권 분쟁이 벌어지자 오더 측에서는 통제되지 않는 포스 능력은 위험하며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하다는 점, 그리고 오더가 아기의 보호자를 찾기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였었다는 점을 들어 아이 엄마의 청구를 거절하였다.
그러자, 이에 반발한 조나바 여사는 홀로넷 토크쇼에 출연해서 '제다이들이 대체 뭐라고, 포스가 대체 뭐라고 엄연히 친엄마인 나한테서 우리 아기를 빼앗아가는가, 우리 아이가 괴물인 거냐...' 운운하며 눈물로 호소하는 바람에, 홀로넷 토크쇼를 시청하던 은하계 주민들 중 무려 25억 명에 달하는 이들이 참여한 '''비정한 제다이 오더로부터 불쌍한 아기 루디를 구출하자 는 청원 운동이 벌어지는 해괴한 사태'''가 발생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 사건의 진정한 반전이자, 또한 씁쓸한 진실은 아기의 생모 조나바 여사가 실상 아이 양육에 별 관심이 없었다는 것이었다. 오더 측에서는 마스터 콜맨 트레버가 이 사건을 맡아 아이 엄마와 합의를 보았는데, 아기 루디가 제다이 훈련소로 보내지는 날, 조나바 여사는 자기 딸을 보러 갈 생각은 커녕 홀로넷에서 이 사건을 소재로 하여 제작하는 드라마에 출연할 배우들 오디션에 참석했다고 한다. 또한 제다이 오더측에 양육권 이전을 명목으로 청구한 비용 또한 제다이 오더의 재정을 관리하던 공화국 정부기관측에서 비명을 지를 정도의 액수였으나, 오더는 이를 그대로 받아들였다.
결국 이 사건은 클론 전쟁을 앞두고 은하계 상당수 지역에 제다이 오더의 평판을 크게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말았다. 은하계사(史)에서 본 사건은 일종의 '''사기 사건'''으로 분류된다.
2.2. 제다이 트레이드칩 사건
'''제다이 트레이드칩 사건'''은 BBY 22년, 지오노시스 사건 직전, 스포츠 트레이드칩 회사라는 곳에서 제다이 오더의 유명한 제다이 마스터들을 소재로 일종의 <유희왕>이나 <매직 더 개더링> 등과 비슷한 형식의 게임세트인 <트레이드칩>을 만들어 판매한 사건인데, 게임의 룰과 설정이 문제가 되었다.
요컨대 카드에 홀로그램으로 투영된 제다이 기사들끼리 서로 싸우게 하거나, 아니면 포드레이싱 내지는 레이저볼 같은 게임을 시키면서 점수를 올리는 식이었는데, 그 중에는 제다이 기사들끼리 서로 죽이게 하거나, 육성을 통해 미디 클로리안 수치를 경쟁하는 것도 있었다.
스포츠 트레이드칩 회사측에서는 유명한 제다이 마스터들이 자라나는 은하계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일종의 역할 모델이 될 수 있다면서 자신들의 처지를 강변하였는데, 오더 입장으로서는 포스를 따르는 일종의 수도승들인 제다이 기사들을 상업적으로 이용한다는 발상부터가 이미 용납할 수 없는 일이었다. 게다가 제다이 아카이브에 저장되어 있던 자료들이 허가도 받지 않고 트레이드칩 생산에 이용되는 바람에, 제다이 기사들의 신상정보가 마구잡이로 유출되어 오더의 운영에 막대한 차질을 빚게 되었고, 또한 잘못된 정보가 판을 쳐서 예를 들어 요다 같은 경우는 엉뚱하게 라닉 족[1] 으로 알려지질 않나, 미디클로리안 수치가 4백만이라는 헛소문이 나는 등 여러모로 문제가 심각했다.
게다가 일부 젊은 제다이 기사들의 경우에는 사전동의도 없이 자신들을 장사에 이용하는 스포츠 트레이드칩 회사에 각자의 명의로 소송을 제기하겠다는 움직임까지 일었고, 결국 이와 같은 상황을 견디다 못한 카운슬은 루디 사건을 해결한 바 있는 콜맨 트레버를 파견하여 스포츠 트레이드칩 회사와 담판을 짓게 하였으나, 때마침 지오노시스 사건이 발생하는 바람에 협상은 무위로 돌아가고 말았다.
클론 전쟁이 발발하자 스포츠 트레이드칩 회사에서는 아예 전장에서 용명을 떨치던 젊은 제다이 기사들을 소재로 2차 발매에 착수하였고, 이 과정에서 '''두려움 없는 영웅''', '''협상가'''[2] 등의 별명을 마음대로 지어 붙이며 제다이들을 상업적으로 마음껏 활용하였다.
스포츠 트레이드칩 사는 제다이 트레이드칩을 전량 회수한것은 은하제국이 건국된 이후였다.
3. 그외
한국 스타워즈 팬덤에 '''니먼 약체설을''' 널리 퍼지게 만든 원흉(?) 공식 설정상 콜맨이 어떤 검식을 익혔는지는 나와있지 않지만 그가 외교관 타입이었기 때문에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외교관의 검식이라 불리는 니먼을 익혔으리라 생각했고 에피소드2에서 카운슬 멤버라는 이름이 아까운 너무나 허망한 최후가 공개되면서 '''니먼=약한 검식, 바보들의 폼'''이란 공식이 생겨버렸다.
크게 결정적인 설정이 아닌 세븐즈 폼 설정에 유달리 매달리는 한국 팬덤의 특성은 이런 소문을 부추겼고 덕분에 니먼을 익힌 제다이는 지오노시스에서 모두 죽었다는 식의 괴담이 설득력을 얻고 퍼져나갔고 명성에 비해 좀 허망하게 죽는다 싶은 제다이들은 누구 할것 없이 니먼 유저라는 의심을 받아야 했다(…). 당대 손꼽히는 강자들 모임인 제다이 사천왕까지 니먼 유저라는 의심을 받았을 정도니 말 다했다.
그러나 니먼 사용자가 아님이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