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케다 요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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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타마요미의 주인공. 이름의 모티브는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투수 타케다 쇼타. 작중의 주역으로 전국을 노리는 신코시가야 고등학교 야구부의 에이스 투수로, 어렸을때부터 절친한 사이였던 소꿉친구 야마자키 타마키와의 약속을 계기로 야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으나, 작중의 시작점인 고등학교 입학 시점에는 야구를 그만둔 상태였다.[스포일러] 신코시가야를 선택한 이유 역시 야구부가 있어서가 아니라 단순히 교복이 예쁘다는 이유 때문. 그러나 타마키와의 재회를 계기로 다시 야구를 하기로 마음먹어 야구부의 들어가는 것이 타마요미의 시작이다. 작중의 평은 '''커브가 매우 위협적이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대주.''' 실제로 그녀의 커브는 작중의 수많은 투수들 중에서도 최고의 마구로 묘사된다.
상대방이 '현기증이나는 변화구'라고 칭할 정도로 우타자 기준으로 머리를 향하다가 뚝 떨어지는 커브 계열의 결정구가 인상적. 본인은 '그 공'이라고 부른다. 커브만 본다면 호세 페르난데스가 생각날 정도로 상당한 실력이지만 중학교 때에는 포수의 사정[1] 으로 던지지 못하였다.
중학교 시절에는 스트라이크를 넣을 수 있다는 것으로 팀의 에이스를 맡고 있었지만 전문적인 야구부가 아닌 내신 목적으로 설렁설렁하는 부활동 이었고 결정구인 커브가 포수의 사정으로 봉인됨에 따라 처참한 성적과 함께 팀이 예선 1차전에 그치고 만 것을 아쉬워한다.
자신의 주무기인 낙차 큰 커브로 카운터를 잡고 승부구로도 사용하는 것을 보면 상황을 크게 가리지 않고 사용하는 듯하다. 료유칸의 전략담당 매니저인 타카하시 유리에 따르면 타케다가 던지는 커브는 너클커브 계열이라 한다. 다만 잡는 손은 일반 커브그립이다.
2. 작중 행적
2.1. 여름대회 편
1화의 시작으로 어린 시절 타마키와 함께 부드러운 컬러볼로 캐치볼을 하는 회상이 나온다. 이때 요미는 타마키에게 자신이 마구라고 부르는 커브를 던지며 "'''이 공으로 프로가 될 수 있을까?'''" 라고 묻고, 어른들은 딱딱한 경구를 쓰니깐 무리라는 대답이 들어오자 '''그렇지만 만약 경구로도 이 공을 던질 수 있게 된다면 어른이 돼서라도 함께 야구를 하자고 약속한다.'''
그 뒤 본편에서 고등학생이 된 요미는 처음 교실에 들어오며 대면한 카와구치 요시노와 대화하던 도중 우연히 야구 얘기가 나오게 되고, 자신이 중학생 시절 야구부의 에이스라는 것을 밝히자 '''하필 야구광이였던''' 요시노에게 잘못 걸린 꼴이되어[2] 곤란해하던 도중 그녀의 쌍둥이 언니인 카와구치 이부키가 나타나 요시노에게 핀잔을 주는 것으로 겨우 빠져나온다. 그 뒤 입학식이 끝난 뒤 어느새 친해진 두 쌍둥이와 함께 유원지를 구경하러 나가려는 찰나, 복도에서 옛 소꿉친구인 타마키와 재회하며 반가워한다. 그러다 타마키를 알아본 요시노에 의해 그녀 역시 중학교 시절 명문 야구부의 포수를 맡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이에 재회의 기념으로 캐치볼을 해볼 것을 제안하여 그라운드에서 타마키와 캐치볼을 하게 된다. 그러다 본격적으로 투구 연습을 해보겠냐는 타마키의 제안을 받아들여 요시노를 심판, 이부키를 타석에 세운 채 오랜만에 투구를 하기 직전 타마키에게 '''그 공은 이제 던지지 않느냐는''' 물음을 듣게 되고, 이에 '''갑자기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잡을 수 있겠냐고 대답하여 진지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심상치 않음을 직감한 타마키가 잘 잡아 보겠다며 던져 보기를 중용하고, 이에 긴장한 표정으로 투구 자세를 취하더니 난데없이 '''우타자로 선 이부키의 머리를 향해 있는 힘껏 투구한다.''' 모두가 경악하며 일촉즉발의 상황이 일어나기 직전,
'''그녀의 머리로 날아가던 공이 타석 직전에서 갑자기 꺾여 돌변하여 스트라이크 존을 관통하며 포수 앞 땅바닥에 쳐박힌다.''' 즉 커브로 잡은 스트라이크.
이후 요미의 탈고교 수준인 커브에 감탄한 주변인들의 생각과 그녀 본인의 독백으로 인해 과거가 밝혀지는데, 중학교 시절 그녀가 들어갔던 야구부는 그다지 수준히 높지 못해 단순히 스트라이크를 넣을 줄 아는 것만으로도 타케다가 에이스로 발탁될 정도였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얻어맞아도 누구도 탓하는 사람이 없었지만 그녀 스스로가 더 발전해하고 싶어해 어릴적 장난감 공으로 던진 커브를 떠올리며 스스로 특훈에 들어간다.[3] '''그리고 주변 언급을 고려할 때 그녀는 이 특훈을 최소 1년에서 2년을 넘는 기간동안 단 하루도 빼먹은 적이 없었으며, 심지어 주변 선배들이 저러다 위험해지지 않겠냐고 걱정할 수준의 강도까지 시행했다.[4] '''이러한 피나는 노력으로 요미는 기어히 자신이 던졌던 마구를 장난감으로 던졌던 시절 이상으로 경구로 완벽하게 재현해 내는데 성공한다.
그렇지만 모든 것이 완벽하게 해겼됐다고 기뻐하던 요미에게 상상치도 못할 문제가 일어났는데 '''바로 포구의 부재.''' 즉, 요미가 완성해낸 커브는 그야말로 마구라 부를 수준이여서 '''상대팀 타자들이 감히 손도 대지 못했는데, 문제는 같은 팀 포수[5] 역시 감히 손도 대지 못했다는 것(...)''' 결국 같은 팀 포수의 '''"잡지 못하는 내가 나빠보인다"'''라는 일갈로 그 커브를 던지지 말 것을 종용받고[6] , 커브를 던지지 않으면 맞는다고 말하자 '''어차피 내신 목적으로 하는 야구부니 이기지 않아도 괜찮다고''' 깔끔히 반박당한다. 커브를 익히기 전 초창기에 아무리 얻어맞아도 누구도 뭐라 하지 않은 이유는 이 때문.[7]
결국 중학교 졸업까지 커브는 꿈에서나 던지는 실정으로 야구부를 마무리하게 된다.[8] '''즉 자신이 최소 1, 2년 이상동안 하루도 빼먹지 않고 연마해 기어히 익힌 공을 포수가 기분 나쁘다고 졸업때까지 실전에서 잘 써먹어보지도 못한 것.''' 그리고 이때의 절망으로 요미는 야구를 그만두려고 마음먹는다.
다시 현재로 돌아와서 요미는 다시 한번 해보자는 제안을 한 이부키를 보고 웃은 뒤 마지막 1구를 완벽한 스트라이크로 마무리한다.[9] 이후 완전히 미련을 버린 모습으로 돌아서려는 찰나, 기분 좋은 공이였다며 다시 야구를 해볼 생각은 없는 거냐는 타마키의 제안과 이부키, 요시노의 응원으로 다시 야구부에 들어가기로 한다.
이후 먼저 야구부에 동록해있던 키스톤 콤비 후지타 스미레와 카와사키 료우를 마주치고, 잠시 후 2학년 선배인 후지와라 리사, 오카다 레이를 마주한다. 이에 오카다에게 친근하게 인사하며 악수를 권하려던 차에, 손을 내쳐지며 장난에 어울려줄 생각은 없다며 거절받는다. 사실 신코시가와 야구부는 전국대회에 출전했던 이력이 있던만큼 전통적 강호였으나, 최근 몇년간의 성적 부진으로 인한 분위기 악화로 그 둘이 처음 1학년때 입부했을 즈음엔 최악이었고 결국 폭력사태가 터져 '''대외경기 금지와 활동 자숙이라는''' 징계를 받게 된다. 그 둘은 다음 신입생들을 위해 야구부의 폐부를 막기 위해 이름만 걸어논 채로 있었던 것. 그렇게 오카다가 신입생들끼리 새로운 야구팀을 만들면 된다는 말을 마지막으로 라리사와 함께 떠나려던 찰나, '''갑자기 그녀에게 요미가 부를 지켜준 감사를 겸해 진검승부를 해보자고 제안하고''' 오카다가 이를 받아들이며 일어난 승부에서 이기게 된다.[10] 그리고 같이 야구를 하면서 주장을 맡아달라고 부탁함으로서 둘을 야구부에 남기는 것에 성공한다. 그리고 자신의 커브가 외야 플라이까지 이어진 걸로 "사실 평범한 공이 아닐까" 하며 불안해했지만, 타마키의 제안으로 다른 이들과도 승부해 료우, 스미레, 리사를 모두 삼진-삼진-내야 땅볼로 잡아내 불안감을 떨쳐냈다.
3화에서는 야구부에 새로 방문해 본 나카무라 노조미와 오오무라 시라기쿠에게 자신의 커브를 선보여줘 전국 진출의 자신감을 갖게 해 둘 역시 입부시키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수많은 훈련과 시간을 거쳐 드디어 대망의 첫 연습경기인 야나가와 부속 고등학교와의 대결에서 선발로 나서게 된다. 경기 직전 런닝을 하다 작은 호수에서 낚시를 하던 누군가와 마주치게 되고, 짧은 일면식과 인사가 끝난 후 경기에 들어가게 된다.
1회부터 타선이 상대 선발 오노를 난타해 3점을 먼저 낸 상황에서 고등학교 야구부의 첫 실전 플레이를 시작하고, 첫 이닝을 삼진-땅볼-외야 플라이의 깔끔한 삼자범퇴로 마친다.[11] 그렇지만 바로 이어진 자신의 타석에선 1루 직선타로 아웃.
이후 상대의 4번타자인 아사이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것을 시작으로 3회까지 노히트 완벽투를 펼치다 4회에 첫 안타를 허용한다. 그 후 내야안타를 허용하더니 다음 타자를 상대로 던진 커브가 손에서 미끄러져 실투가 되고, 적시타를 얻어맞는다. 그렇지만 다시 4번타자 아사히와 맞붙어 삼구삼진을 잡고, 이후 포수인 타마키의 도루저지와 땅볼로 계속되는 무사 1, 2루의 위기를 추가실점 없이 막아낸다.
그렇지만 이후 타선의 추가득점 없이 들어간 5회부터 단점이 드러나며 어려움에 빠진다. '''요미의 커브는 분명 좋은 공이나, 각이 너무나도 크기에 상대 타자가 오히려 구질을 파악하기에는 쉽고 스크라이크 존에 집어넣기는 어렵다는 점이 그것.''' 결국 커브에 절대로 승부하지 않고 카운트를 잡기 위해 던져야만 하는 직구만을 공략하는 작전에 말려들어 무사 1, 2루를 허용한다. 하지만 여기서 포수인 타마키의 뛰어남이 다시 한 번 빛나는데, 다음 타순인 8번 아베가 번트를 대려 할 때 직구에만 지나치게 의식해 몸이 굳어있는 것을 간파하고, 높은 직구를 요구해 파울 플라이를 유도한다. 아베는 직구가 높이 들어옴을 알아채고 번트를 빼려 하나 이미 배트에 맞아버렸고, 이후 포수 뒤쪽으로 아슬아슬하게 날아간 공은 타마키의 호수비로 아웃. 그리고 다음 투수타석의 오노가 실의에 빠진 채로 굳어있으며 다시 한 번 위기를 넘기는가 '''싶었는데...'''
'''커브를 두번 보여준 상황에서 카운터로 던진 몸쪽 직구가 별 생각없이 휘두른 오오노의 방망이에 걸렸고, 그대로 담장을 넘겨버렸다.'''[12] 그대로 경기는 역전되며 4:3.
그리고 상대 에이스인 아사쿠라 치카게가 등판해 압도적인 투수로 신코시가와 타선을 압도하고 그대로 득점 없이 역전패로 경기가 끝나며 패전 투수로 남는다.[13] 그 와중 타석에 들어선 요미를 상대로도 삼진 하나를 얻어냈다.[14]
그 후 10화에서 팀의 실력 향상을 위해 한 합숙 훈련에서 한 가지 발전을 이루는데, "결정구인 커브의 제구가 존에 안정적으로 들어오긴 하는데, 정교하진 않은거 같다"는 타마키의 지적을 듣는데 이때 매니저인 요시노가 요미에게 그 공을 던질때 어느 곳을 노리냐고 물어보자 '''물론 미트를 노리는 느낌이겠지만 솔직히 타자의 머리를 노리는 것 같다고''' 대답한다. 식겁하는 이부키를 뒤로 한 채 요시노는 아예 한술 더 떠 설명도까지 보여주며 '''그렇다면 아예 우타자를 상대할 때는 타자의 머리를 4분할해서 노려 던져보자(...)'''라고 제안하고, 놀랍게도 이 방법을 쓴 뒤로 커브의 박력과 존에 들어오는 날카로움이 상당히 발전하는 쾌거를 얻는다. 그리고 내야수들이 유연성 훈련을 하며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며 자신은 투수라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빠져나오려 하지만, 그녀 역시 투수로 던지지 않을때는 1루나 3루에 서야된다며 붙잡힌다.
그리고 합숙 후로 시행한 팀의 여섯 번의 연습전에서 총 1무 5패로 탈탈 털리는 가운데서도 팀내 가장 뛰어난 호투를 펼쳤다.[15]
마지막으로 시행한 모리야케야키다이전에서 팀이 1회초 6득점 빅 이닝을 만들고, 타마키에게서 커브 없이 커터랑 투심 위주로만 던져보라는 제안을 듣고 실망한다.[16] 그리고 마침 해당 주에 자신의 생일이 있었다는 것을 기억해내고, 혹시 팀이 대량득점을 해준것이 그 선물인건가 의아해한다. 그리고 초구로 던진 투심을 운 나쁜 안타로 출루치키지만, 매니저인 요시노의 훌륭한 작전과 발전한 내야수들의 실력으로 1실점에 그친 채 6회까지 틀어막는다.[17] 그리고 7회 "그 공"인 커브를 사용해 경기를 끝내며 1실점 완투승을 거둔다. 그리고 바로 자신의 첫 승리의 감격해 눈물을 흘린다.
며칠 후 전국 야구대회 지역예선 추첨식에서 주장인 오카다가 카케모리 고등학교와 이기면 바로 류유관과 대전하는 지옥의 C블록을 뽑아버린 것에 대해 다들 걱정하고.[18] 그로인해 투타 배터리와 타자 모두의 연습을 위한 노조미와의 가상 대전에서 삼진을 뺏어낸다. 그리고 레귤러가 정해졌으니 공식 유니폼을 배분받는데 자신에게 에이스인 1번이 할당되자 뛸 듯이 좋아한다.
다음날 지역예선 개막전에 참석해 여러 고교의 선수들과 만나는데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료유칸의 2선발 요시카와 카즈미가 타마키에게 친근하게 대하는 것을 보고[19] 죽은 눈을 하며 도발적으로 인사하며 호전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그녀와 자신이 더 타마키와 늘 함께 있다며 싸우기까지(...)
이후 1회전 추첨에서 부전승으로 올라간 다음 카케모리와의 2회전에서 등판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여기서 공식전 첫 안타를 뽑아낸다. (애니에서는 타석에 서기 직전에 교과서적인 마에켄 체조를 하는 씬이 나온다.원본) 팀은 경기를 빨리 끝내려는 플레이를 하는 카케모리의 전략을 잘 공략해 콜드게임으로 승리.
그리고 료유칸과의 대전 직전 타마키와의 연습에세 직구의 발전을 이루는데, 요미에게 투수와 포수와의 거리인 '''18.44m보다 훨씬 더 떨어진 거리에서 미트까지 직구를 던지되, 평소 직구를 던졌을 때와 같은 힘으로 던지라고 주문한다.''' 그것이 미트에 들어오자 이번엔 다시 원래대로 18.44m의 거리로 돌아와 같은 느낌으로 아까 던졌던 직구를 주문하는데, 타석에 선 오카다의 평으론 구속은 물론이고 볼끝과 구위마저 전과 비교할 수 없을만큼 대단해졌다고 한다.[20] 작중에서 부르는 명칭은 고속 패스트볼.
그리고 료유칸과의 대결 당일, 신코시가야 팀원들은 넓고 화려한 사이타마현영 오미야공원 야구장과 그 구장을 가득 채운 관중들의 함성에 위축되나[21] 요미만은 보러 온 사람들이 많이 와있다는 것 자체에 기뻐하며 전혀 압박받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경기가 시작되고 신코시가야가 예상을 깨고 1회에 선취점을 낸 뒤, 1-0 앞서가는 상황에서 '''드디어 료유칸전 투구를 시작한다.'''
첫 타자는 에이스이자 4번 타자인 나카타와 함께 료유칸에서 가장 주목받은 요우 슈게츠.[22] '''작년 여름부터 1년간 무려 6할이 넘는 타율을 유지해온 데다 장타력까지 겸비했다고 한다.''' 타마키의 평으론 "장타력을 겸비한 노조미." 심지어 그 타율도 노조미보다 살짝 높다... 그나마 약점인 아웃코스로 공략하기로 하며[23] 단타라면 이겼다는 마음으로 상대하기로 한 후 바깥쪽 직구를 던지고, 양 추월이 지켜보며 0-1. 초구 타격이 많은 그녀가 지켜본 걸로 보아 공을 볼 생각이라고 판단하고 카운트를 잡으려 2구는 같은 쪽 투심. 이때 요우의 타구가 벼락같이 돌아가며 좌측선상 빨랫판같은 타구가 생산됐고, 타마키의 "파울이지? 파울인 거지?" 란 간절한 기도와 함께 폴 바깥으로 넘어가며 파울 장외홈런. 바깥 족 투심을 밀러 파울 장외홈런을 만드는걸 본 타마키는 식겁해 공을 아낄 여유는 없다 판단하고 결정구로 커브를 요구한다. 그리고 3구로 날아오는 커브를 바라보는 양 추월은 어떤 공이든 받아쳐 주겠다 생각하고, 공이 계속 정면으로 다가오자 설마 직구인가 하다가 급격하게 떨어지자 일단 커트할 생각으로 배트를 돌린다.
그러나 요미의 커브는 요우의 예상보다 훨씬 더 떨어졌고, 그녀의 배트가 헛돌아가며 첫 타자 상대로 3구 삼진을 잡아낸다.[24]
그러나 다음 타석의 시라이가 직구와 투심 두 개를 지켜보고, 결정구로 온 커브를 참아낸 다음 4구의 투심을 받아친다. 타구는 내야에서 잡혔지만 그녀의 빠른 발로 인해 내야안타. 그리고 이 타석으로 불안감이 드러나는데, 야나가와 부속고가 타순 두 바퀴째에 쓴 요미의 커브를 버리고 직구를 받아치는 전술을 고작 시작 두 타자만에 결정짓고, 요미의 커브를 처음 보는 타자가 바로 배트를 멈춰버린 판단력이 그것. 그리고 클린업에 들어가는 3번 타순의 타카시로 메구미가 1사 1루 상황에서 번트 자세를 취하자 당황하며 페이크 번트인가 생각하지만 알고 보니 쿠리다 감독의 특성상 실제로 댄 것.
그렇게 2사 2루가 채워진 상황에서 료유칸의 4번타자 나카타 나오가 들어온다. 그리고 이 선수는 작년 가을대회를 기점으로 '''지금까지 OPS 20할을'''[25] 기록한 선수이므로 잠시 선수들과 마운드에서 모임을 가진 뒤 더 고민할 것도 없이 고의사구로 걸러버린다. 물론 이것을 납득하지 못한 관중들로 인해 신코시가야 팀원들에게 힘찬 성원의 야유가(...) 쏟아지고, 이에 대응하던 노조미가 울어버리기까지 할 만큼 분위기가 과열된다. 하지만 타케다 요미만은 전 구장을 적으로 돌린 분위기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다.
이후 1사 1, 2루 5번의 카사하라를 상대하며 초구, 2구 모두 커브로 스트라이크를 잡으며 0-2의 유리한 카운트를 잡지만, 3구 연속으로 커브가 들어오면 아무리 낮게 떨어져도 커트할 것이란 생각으로 앞서 던진 커브의 잔상을 이용해 속임수를 쓰기 위해 몸쪽 하이 패스트볼을 던지는데 '''그걸 아무렇지도 않게 쳐내 동점 적시타를 때려버린다.'''[26] 그렇지만 중견수인 오카다의 보살로 이닝을 끝내는 데엔 성공한다.
이후 2회를 무난하게 삼자범퇴로 막아내고, 3회에 선두 타자인 9번 니시우라에게 1루수 강습 안타를 허용하고, 이어 앞선 타석에서 삼진을 잡은 1번 양 추월에게 후속타를 맞으며 무사 1, 2루의 위기를 맞는다. 이어서 2번 시라이의 번트로 1사 2, 3루가 되자 3번의 다카시로를 반드시 전력으로 잡아내고 4번 나카타를 거르기로 생각한다. 그런데 초구를 바깥으로 빼고, 2구를 던지기 직전 갑자기 3루주자가 홈으로 쉐도한다. '''그리고 그것을 미리 읽고 있었던 타마키가 바깥으로 빠져 앉는다.''' 즉 이대로다면 꼼짝없이 3루 주자가 그대로 잡힐 상황.[27] 그런데 타석의 시라이가 어떻게든 그것만은 막겠다는 각오로 개구리 번트를 시전하고 배트의 맞은 공은 높이 떠올라 타마키의 바로 머리 위로 뜨지만 '''햇빛에 의해 공을 보지못해 그대로 놓쳐버린다.''' 이후 급하게 주워 1루로 송구하지만 올 세잎, 결국 수에서 이기고도 결과에서 패배한 꼴이 발생한데다가 최악의 염려대로 1사 만루 타석엔 나카타.
여기서 마운드에 온 야수가 모이며 상의하는데, 타마키가 요미에게 간곡히 사과하지만 요미는 오히려 '''의외라 재밌었다는 듯이''' 타마키를 질책하지 않은 채 웃으며 위로하고, 결국 그 모임에서 거친 분위기 없이 훈훈하게 플레이를 재개할 수 있었다.
그리고 주자 만루인 상황이니 이젠 거르지 못할거란 관객들의 기대와 예상을 깨고 만루 고의사구를 시전한다. 물론 구장 관중들의 반응은 당연히 혼파망. 격한 야유와 위협 속에서도 요미는 담담하게 웃으며 매니저인 요시노에게 맡겨달라고 공언하고, 이전타석 적시타를 때린 5번 카사와라를 단 3구만에 1-2-3 병살을 잡아 구장을 셧다운시킨다.[28]
이후 잠시의 여유시간에서 세수를 하며 처음으로 써먹은 고속 패스트볼에 대해 의아해하는데,[29] 타마키는 원래 그것이 요미의 진정한 직구라고 말하고 들뜬 요미가 남은 타석을 전부 고속 패스트볼로 갈까 제안하다 아직 컨트롤이 부족하니 평소엔 제구가 잡히는 느린 직구를 던지고, 결정적인 상황 몇 구에서만 사용하라는 말을 듣는다. 그 후 신코시가야의 공격에서 자신의 타석 앞에 2사 2루의 찬스가 와 기대하지만, '''라커룸의 반응은 오히려 다음 공격이 1번부터 이어진다며 좋아하고''' 팀의 기대에 보응하며 떨공삼을 당하며 당당하게 깔끔하게 막고 다음 이닝에 점수를 내자 한다.
이후 4회말 수비에서 초구를 정타로 얻어맞으나 운 좋은 좌익수 정면, 다음 타자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으며 손쉽게 2아웃을 잡는다. 그러나 3번째 타석 단타를 허용하고, 다음 9번의 니시우라에게 고속 패스트볼을 결정구로 던져 플라이 아웃으로 이닝을 끝내나 했지만 그것이 먹혀 운 나쁜 텍사스 안타가 된다. 사실상 아웃이 안타로 변했으니 요미의 풀이 죽었을까봐 염려한 타마키가 마운드로 다가가 위로하려 하나, 요미는 이미 '''이것이 야구의 불가사의한 점이라며'''[30] 모든 상황을 납득한 상태였고, 타마키는 요미의 흔들리지 않는 멘탈에 안심한다. 그리고 1, 3루 위기의 상황에서 '''6할타자'''인 요우를 몸쪽 들어오는 투심 - 빼는 직구 - 고속 패스트볼 - 커브의 공 4개로 땅볼을 유도해 틀어막는다.
'''그리고 이 시점에서 료유칸의 벤치가 위기를 느끼기 시작한다.'''[31]
이후 클리닝 타임때 의기양양해서 자신의 피칭에 대해 타마키에게 물으나 패스트볼 한폭판에 와서 얻어맞았다고 아직 멀었다는 핀잔을 듣는다. 요미가 지쳤다고 생각한 타마키가 자신에게 하루 최고 투구수를 물어보니 '''250구(...)'''라고 대답하고, 용케 어깨가 안 고장났냐며 식겁하는 타마키에게 그땐 전력으로도 안 던졌으니 괜찮고, 컨디션도 좋으니 결정구로 끌고 가면 충분히 견딜 수 있다고 말한다. 타마키는 기겁하며 웃기지 말고 상태나 바로 보고하라고...
그렇지만 5회 말 두 타자를 연속으로 삼진으로 잡으며 그 염려를 떨쳐낸다. 다음 타석 4번 나카다. 이때 요시노가 이번에 나카타에게 승부해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보내고[32] 결국 처음으로 그녀와 승부하기로 한다.[33]
드디어 이뤄진 승부의 초구는 현재의 베스트피칭인 몸쪽 높은 고속패스트볼.
그리고 초구부터 노린 나카타의 헛스윙으로 0-1. 이후 직구 밑부분을 친 파울로 0-2.
다시 몸쪽 높게 붙인 직구를 지켜보며 1-2.
그리고 바짝 붙여 보여준 뒤 결정구로 던진 커브를 받아치는데, 그냥 어떻게든 겨우 밀어서 커트한 공이 죽지를 않고 계속 뻩어가더니 담장을 넘어가는 파울 홈런이 된다. 요미와 타마키 모두 이게 도대체 어딜봐서 단순한 커트냐고 경악.
그리고 이후 빠지는 공을 계속 커트해내다 커브 하나를 참아내며 3-2 풀카운트. 10구째 승부가 된다.
그리고 타마키는 방금의 커브에 속지 않은 것은 아쉽지만 전부 좋은 코스로 공들이 왔다며 자신감을 갖는다. 그리고 포석을 펼쳤다고 여기며 승부를 하기로 다짐하고, 결정구로 유일하게 헛스윙을 이끌어낸 몸쪽 높은 고속 패스트볼을 요구한다. 그리고 요미가 던진 공이 완벽하게 타마키가 요구한 코스의 미트로 빨려들어갔고, '''나카타는 걸렸다는 식의 미소를 지으며 배트를 휘둘렀다.'''
나카타가 후려친 공이 높게 좌익수 쪽으로 향하며 좌익수인 이부키가 하늘을 바라본다. 타마키는 너무 높이 떳다며 플라이 아웃을 생각했으나 '''문제는 나카타와의 승부 전 모든 외야수들이 장타 시프트를 취하며 이미 엄청나게 뒤로 물러난 상태였고, 나카타의 타구는 그런 이부키보다 훨씬 더 뻗어가며 그녀의 발걸음을 정지시켰다. 담장을 넘어갔다.'''
이후 5번 카사하라의 타구가 중견수 정면으로 잡히며 다행히도 이닝은 끝마쳤다. 그리고 라커룸에서 침울한 모습을 보이며 나카타와의 실력차를 통감하며 분한 감정을 보였다. 홈런을 얻어맞은 그 패스트볼은 오늘 최고의 공이였다고. 그래도 실력차를 통감했으니 승부하는게 다행이였다고 말하며 요시노에게 3점까지는 줘도 괜찮았던 거였냐고 확인한 뒤[34] 앞으론 한 점도 안 줄것이라고 다짐한 뒤 남은 2이닝동안 쫒아가자고 팀의 사기를 북돋는다. 이후 신코시가야 타선은 오카다의 3루타와 리사의 땅볼 희생타로 1점 만회, 요미 본인의 타석에서 실투를 잘 노려쳤지만 아쉽게도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그리고 운명의 6회말. 만약 이번 이닝에서 무실점으로 막아도 다음 회 점수를 내지 못하면 패배하는 것을 잠시 생각하지만, 동료들이 반드시 점수를 내줄 것이라 믿으며 후회없는 투구를 이어나가자 다짐한다. 그리고 나카타와의 승부를 떠올리며 그런 세계가 있는 줄 물랐다며 통감하고, 그런 상대들에게 통한다는 것이 기쁘다고 생각하며 반드시 이겨서 이런 승부를 더 하자고 다짐한다. 그렇게 생각하며 어느새 '''첫 타자를 삼구삼진. 다음 타자도 삼구삼진, 심지어 마지막 타자까지 삼구삼진으로 잡는다.''' 그리고 그 순간에서 요미의 커브를 타마키가 잡지 못하며 결과는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2사 1루. 그렇지만 이 폭투의 결과에 위축된 쪽은 오히려 료유칸이였다.[35]
이후 네 번째 타자와의 승부에서도 성장한 커브를 앞세워 기어히 또 삼진을 잡아내[36] '''1이닝 4삼진 KKKK를 달성한다!''' 심지어 그것도 삼구삼진이였다...
그리고 7회 초 신코시가야 마지막 공격에 무사 1, 2루 찬스를 만든 후 클로저로 등판한 에이스 나카타를 상대로 '''교타자 라는 이유로 가짜 4번 취급받았던 노조미가 영화같은 스리런 홈런을 치며 5:3으로 스코어를 뒤집는다.''' 료유칸 벤치와 구장을 가득 채운 팬들의 분위기는 이미 종말의 상황.
그리고 마지막 7회 말. 경기 끝까지 등판하는 요미가 순식간에 2아웃을 잡으나, 마지막 타자가 될 수도 있는 타카시로가 료유칸의 레귤러를 쟁취하기 위한 과정을 떠올리며[37][38] 나카타까지 타선을 잇는 극적인 2루타를 쳐낸다. 다시 한번 나카타와의 승부에서 홈런 시 동점인 극적인 상황. 거를 거냐는 타마키의 물음에 승부를 좌우할 순간에서 다시 한 번 리밴지를 하고 싶다고 대답하고, '''결국 나카타와의 승부를 7회 말 마지막에 펼치게 됐다.'''[39]
초구를 3루수 옆 강한 파울로 날려버림으로서 0-1.
이후 2구째의 던진 커브를 겨우 쳐내면서 0-2. [40]
그리고 결정의 3구. 타마키가 요구한 공은 이전 타석 홈런을 얻어맞은 몸쪽 높은 고속패스트볼. 공을 던지려 로진백을 묻히고 일어나는 순간에 투수 뒤 내, 외야 수비수들의 응원과 격려를 받게되고, 플레이 중 처음으로 포수인 타마키 외에 여러 동료들의 존재를 실감하며 그들과 팀을 위해 최고의 공을 던지기로 각오한다.
그리고 모자가 휘청일정도로 전력을 다해 던진 공은 다시 한 번 미트로 정확히 빨려들어가다 나카타의 배트에 직격되고, '''다시한번 높게 뜬 공이 이번에는 담장 밖이 아니라 1루수 글러브 속에 들어갔다.''' 그대로 경기 종료. 이렇게 신코시가야는 전통의 명문고교 료유칸을 꺾고 4회전에 진출한다.
이후 경기 내내 펼쳤던 훌륭한 투구에 료유칸의 팬들 역시 요미에게 박수와 싸인을 요청하고, 교복으로 갈아입은 후 구장 밖에서 료유칸의 나카타와 매니저인 유리에게 선물과 응원을 받게된다.[41] '''그리고 강팀을 이겼으니 다들 쉬면서 축하할 것이라 예상했으나 바로 돌아가 반성점을 중점으로 경기 후 추가 훈련을 하게된다(...)''' 그 와중에 요미는 당일 경기의 녹화 중계를 다시 보며 복기하던 중에 뒤늦게 공식전 첫 승의 결과를 실감해[42] 울음을 터뜨린다. 다음 날 학교에 등교해 반 아이들의 수만은 환영과 응원 을 받게 된다.
이날 요미의 료유칸전 성적은 7이닝 투구수 105, 3실점, 8피안타(1피홈런), 볼넷2, 7탈삼진, 땅볼6, 뜬공4.[43]
료유칸이 매 대회마다 무조건 현내 4강 안에 드는 팀이라는 걸 생각하면 실로 무시무시한 기록이다.
이후 마미야 고교와의 4회전을 앞두고 한편 마미야 팀원들은 신코시카와 승부를 위해 열심히 요미의 커브 공략에 몰두한다.[44] 그렇지만 정작 해당 경기의 선발은 투수로도 전향한 이부키가 맡게 됨으로서 구체적인 과정도 없이 신코시가야가 일방적으로 털어버리고, 마지막 이닝에 클로저로 나와 삼진 2개로 깔끔히 틀어막으며 경기를 끝낸다.[45]
쿠마가야실업고와의 5차전에서 타석에서 삼진 하나를 당한다. 이후 팀이 7:6으로 앞섰지만 이부키의 체력 고갈로 인해 이어진 연타, 밀어내기 데드볼로 7:6까지 쫒긴 채 1사만루가 된 위기 상황에서 구원 등판한다. 심지어 타자마저 상대 에이스 쿠보타인 최악의 상황이었지만, '''조금의 긴장도 없이 포수플라이-삼진으로 아무렇지도 않게 막아내고''' 마지막 7회까지 틀어막아 세이브를 거두며 경기를 끝냈다.
40화부터 돌입한 야나대카와고에 전에서 불안한 징조 가 드러나는데, 야나대의 첫 타자부터 자신만만하게 던진 고속 패스트볼을 알아챈 눈치를 보였고, 벤치에서 역시 뭔가 깨달았다는 듯한 표현을 썼기 때문.
결국 41화의 처음부터 시작된 야나대의 회상에서 '''요미의 쿠세가 털렸다는 것이 들어났다.'''
드러난 쿠세는 고속 패스트볼을 던질 때 공을 더 오래 가지고 잡으면서, 릴리스 포인트가 낮게 앞으로 쭉 뻩어온다는 것. 다만 그러한 버릇이 들통났다고 해도 공의 위력이나 구위는 어디가는 것이 아니기에 3회까지를 퍼펙트로 막았다. 하지만 그 후부터 타순을 한 바퀴 돈 후 돌아온 루루에게 안타를 맞고, 설상가상으로 그 타구를 호수비로 잡아내나 했던 유격수 료우의 송구실책으로 무사 2루가 만들어졌다. 작중 손꼽히는 위기가 다가온 상황.
그렇지만 이후 후속타자를 2루수 팝플라이, 유격수 앞 땅볼로 실점 없이 2아웃을 잡으며[46] 이번에도 역시 위기를 넘기나 '''싶었지만,'''
1아웃만 막으면 여전히 무실점 피칭을 이어나갈 수 있는 2사 3루의 상황, 타석에 들어온 4번타자 아사이가 쿠세에 대한 집착을 머릿속에서 지우고 '''지난 연습전에서 3삼진을 헌납한 커브만에 집중함으로서''' 2구에 들어온 커브를 정확히 받아쳤고, 설상가상으로 좌중간을 향하는 타구를 쫒아가던 이부키가 순간적으로 허벅지에 무리가 옴으로서 타구를 따라가지 못한 채 넘어져 애매한 텍사스 안타로 이어져버렸다. 이것으로 1-0.
거기서 그치지 않고 뒤이은 1학년을 상대로 투구 내용에서 '''완벽히 압도해놓고도''' 고속 패스트볼의 구종을 계속 노출하는 쿠세로 인해 볼넷을 허용해버렸고,[47]
결국 야나대의 측에서 오오노가 주선한 미팅으로 인해 감명을 받은 히라타가 '''담장을 직격하는 싹쓸이 적시 2루타를 터뜨려버렸다.''' [48]
이걸로 스코어는 이제 3-0. 7이닝 경기인 세계관에서 신코시가야의 공격이 이제 5회에 돌입해 3번밖에 남지 않았고, 여전히 마운드를 지키는 아사쿠라의 투구를 생각하면 치명적인 상황.
그렇지만 팀원들 모두의 염려와 예상을 깨고 담담한 모습으로 물을 마시며 요시노에 조심스런 물음에 웃으며 대답하는 강철멘탈을 보여주는데, '''심지어는 자신의 쿠세에 대한 문제점을 미리 알고 있었다.'''[49] 다만 본인의 말로는 그것이 하루아침에 개선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포수인 타마키는 그것까지 고려한 리드를 해주기에 믿는 마음으로 던졌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맞은 것은 경기 내내 이번 한 번 뿐이니 이대로 부탁한다는 긍정적인 모습으로 팀원들의 안심을 샀고, 그것보다도 동갑인 1학년들과 진검승부를 해본 적이 거의 처음이니 즐겁다면서 첫 라이벌같다는 생각을 내보였다. 일단 정황상으로 보아 정신적으로는 아무 문제가 없는 상황.
이후에도 여전한 호투를 보이며 더 이상 점수를 내주지 않았지만 결국 역전하지 못하고 신코시가야는 패배한다.
시합이 끝난 후 레이와 함께 야나대 카와고에 팀을 찾아가 우리 몫까지 힘내달라는 말을 전했지만 오히려 오오노에게 남에게 맡기지 말고 너희는 너희 힘으로 올라오라는 격려를 듣는다.
2.2. 가을대회 편
여름대회 이후 다음 시즌인 가을 대회에 대비해 연습에 들어가는데[50] , 2학년생 투수 경험자인 카와하라 히카리가 입부하면서 요미도 향상심에 자극을 받게 된다.
그리하여 여름방학 합숙을 앞두고 신코시가야는 두번의 연습시합을 하게 되는데, 요미는 두번째 시합인 오가와다이의 지명을 받아 완투 등판을 하게 된다.
첫 투구 때는 카와하라에게 자극을 받아 무리하게 체인지업을 던져봤다가 철망에 공을 꽂아버리는 망신을 사지만 곧바로 타마키에게서 투수는 각자 자기가 잘 하는 피칭이 있는 법이니 무리해서 구종을 늘리려고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격려를 받고 평소 페이스를 되찾는다.
상대 타선이 적극적으로 요미의 너클 슬라이더를 노린 탓에 다소 고전했으나[51] 3:3 무승부라는 나쁘지 않은 결과를 얻고 팀은 합숙 준비에 들어가게 된다.
합숙과 타교와의 연습 경기가 시작되면서 요미 역시 타마키의 도움을 받아 본격적으로 릴리즈 포인트 수정에 들어가게 된다. 기본적으로 포인트는 타자 높이에 맞추는 편이 좋기 때문에 패스트볼의 포인트에 다른 구종을 맞추기로 하였으나 금방 교정이 가능한 일이 아니다보니 아직까지는 제구가 불안한 편. 쿠마가야와의 연습경기 1차전에서는 마지막 이닝에 등판해 제법 얻어맞기도 했지만 조금씩 개선되고 있는 모양이다.
3. 평가
'''직접 등장한 투수 중에서는 현재까지 작중 최고'''[52]
말 그대로 현재 타마요미 작중에서 나온 투수들 중 최고의 실적과 활약을 펼쳤다. 물론 야나가와 부속고의 아사쿠라가 신코시가야 타자들을 대부분 삼진으로 잡으며 인상적인 활약을 남겼지만 고작 2이닝 등판인데다가 연습전이다. 그러므로 현재까지 그려낸 공식전중에서 투수로서 요미에 근접할 만큼이라도 인상과 활약을 펼친 투수는 없다.[53]
그녀가 사용하는 구종은 주로 직구와 커브 투 피치인데 직구는 평범하지만 탈 고교 수준의 커브로 활약한다는 이미지가 강했다. 그러나 최근 화까지에 이르러선 직구 또한 작중 최고의 수준이라는 경지까지 성장한데다 커브는 현재진행형으로 끝없이 발전하고 있다.
'''게다가 자신이 사용하는 모든 구종을 원하는 코스에 자유롭게 넣을 수 있다!''' 뛰어난 제구력를 갖춘다면 구속이나 구위에서 전부 장점을 보이지 못하더라도 충분히 활약할 수 있을만큼 제구의 중요성을 생각하면, 안 그래도 엄청난 공으로서의 우위가 이점인 요미로서 이건 또 하나의 엄청난 장점이다.
3.1. 사용하는 구종
- 직구
- 투심
- "고속 패스트볼"
던지는 방법은 '''"직구와 같은 힘으로 던지되, 더 먼 곳까지 던진다는 느낌으로 미트에 단숨에 박아넣는다."''' 무슨 의민지는 이해하기 힘들지만 정말로 이게 전부이다.[55] 타마키의 말에 따르면 실제로 그런 구종이 따로 존재하는게 아니라, 요미가 커브를 습득하기 위해 훈련했던 과정에서 자기도 모르게 습득한 직구를 끌어내는 것이라고 한다. 즉, 사실상 이 공이 '''요미의 진짜 직구인 것.''' 다만 제구가 아직은 완벽하지 않아 평소에는 느리지만 제구가 잡힌 기존의 직구와 섞어 결정구로 쓰고 있다.[56]
실제로 료유칸전에서 던지는 것을 보면 진짜 처음 던지는게 맞나 싶을 정도로 엄청난 모습을 보여준다. 당장 그 경기의 결정적인 승부처 중 하나였던 3회말 5번 카사와라를 상대로 1사만루에서의 병살타를 '''작중 실전에서 처음 던졌던''' 고속 패스트볼로 잡은 거이였으며, 료유칸의 에이스이자 4번타자였던 나카타 나오와의 두 번의 승부 역시 고속 패스트볼로 맺어졌다. [57] 즉 현재까지 타마요미 전체 최대 하이라이트인 료유칸 전에서의 요미가 완투승을 따낸 '''1등 공신은 커브가 아닌 이 고속 패스트볼인 것.'''
다만 여름대회 8강전에서 이 직구에 약점이 있다는 것이 드러났는데, 다른 구종과 비교해 릴리즈 포인트가 낮고 공을 쥐고 있는 타이밍이 조금 길기 때문에 상대팀인 야나대카와고에의 동체시력이 뛰어난 타자들은 이를 구분해내며 적극적으로 공략을 시도했으며[58] 결국 제대로 적시타를 얻어맞고 말았다.
결국 요미는 여름대회 이후에는 이 약점을 개선하기 위해 대대적인 폼 수정에 들어가게 되는데 다른 구종의 릴리즈 포인트를 패스트볼에 맞춰 수정하기로 하였다.
- 커트 볼
3.1.1. 커브
'''설마... "그런 공"은 장난감으로 밖에 던지지 못할거야.'''
타마키가 요미와의 첫 재회 기념으로한 투구 연습때 "그 공"을 던지기 직전의 독백
'''카즈미의 공... 엄청 잘 맞는다 싶었더니 이유가 있었네.'''[59]
1회말 료유칸의 첫 공격 시작부터 6할타자 양 추월을 삼구삼진으로 돌려세운 광경을 보며 나온 반응
[image]알겠어? 다음 신코시가야 공략법은 단 하나! '''에이스 타케다의 토나오는 고속 커브 공략이야!'''
신코시가야와의 4차전을 앞둔 마미야 고교의 연습에서 주장 니시다의 발언
애니판 1화에서 묘사된 구종.[60]
'''타케다의 데우스 엑스 마키나'''
'''시작부터 최강으로 시작해 끝임없이 발전하는 치트키'''
사실상 이 구종 자체가 요미를 나타내는 본질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당장 타마요미의 시작부터가 장난감으로 마구라 부르는 커브를 던지며 만약 경구로도 계속 던질 수 있다면 꼭 어른이 돼서라도 같이 야구하자는 타마키와의 약속이 그 내용이었고. 이 1화의 제목 역시 '''"그 마구를 다시 한 번"'''.
중학생 시절 이 구질을 경구로 재현하기 위해 피나는 특훈을 한 것이 그녀의 야구 인생의 본격적 시작이였고, 야구를 접으려는 마음이 들게 한 절망의 원인도 포수의 사정으로 커브를 던지지 못한 것이다. 즉 그녀에게 야구와 커브의 상관관계는 한 몸과도 무방한 것.
그런 압도적인 언급과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위력은 당연하게도 사기인데.[61][62] 쉽게 비유하면 '''커브를 던지면 그냥 안타를 안 맞는다고 봐도 무방하다.''' 절대로 과장이 아닌 것이, 현재까지 만화책 분량 5권이나 발매된 연재분까지는 요미가 던진 커브가 안타를 맞은 것은 '''단 한번이였다.''' 27화에 료유칸의 9번 니시우라에게 한번 맞았으며, 그조차도 강습으로 인한 운 없는 단타였다.[63]
다만 이후 야나대 카와고에전에서 아사이 카요코에게 적시타를 맞았고, 여름대회 이후 도쿄도의 강호고인 오가와다이와의 연습시합에서도 이 공을 던지자마자 초구부터 얻어맞는 등 점차 무적의 구종은 아니게 됐지만 여전히 결정구로서의 가치는 여전하다.
그리고 초창기에 커브의 제구가 쉽게 되지않아 대놓고 거르며 직구를 받아치려 하는 약점도 보였는데, 그 약점 역시 작중 연습경기인 첫 승부인 야나가와전, 그것도 그 경기 초반을 지난 뒤엔 아예 사라졌다. 그리고 그 공략법은 카운트를 잡는 직구가 별로라는 가정 하에서 통하는것이지, 이젠 직구 역시 최고 수준으로 엄청나게 발전했기에 설사 대놓고 직구만 노린대도 쉽게 칠 수 없다.
즉 아직까진 '''특별한 약점도 없고, 나쁜 결과도 없는 일단 던지면 해결되는 치트키라 볼 수 있다.''' 다만 아직 상대할 강적들이 많기에 계속 이러한 결정구로서의 위엄을 발휘할 수 있을지는 두고 볼 일. 그러나 이 커브가 그런 위력에 안주하는 것 없이 끝없이 발전하기에 고무적으로 보인다.
다만 포수의 프레이밍이 동반되지 않으면 저렇게 훅 떨어지는 볼은 스트라이크 존을 통과해도 볼판정을 받기 딱 좋다. 실제 프로야구에서도 훅 떨어지는 포크볼 계열의 공을 포수가 위의 움짤처럼 공을 받게 되면 쉽게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지 못하고 팬들한테는 덮밥질 한다고 포수가 까일 수도 있으며 저러고 스트라이크 판정이 나오면 상대팀을 응원하는 팬들이 납득하지 못할 확률이 높다. 대표적으로 2015년 6월 12일 한화와 LG의 경기에서도 저렇게 떨어지는 포크볼의 스트라이크 판정 때문에 말이 많이 나왔었다. 해당 영상. 다른 각도로 봤을 때는 스트라이크 판정이 나올 법도 했으나 포구 위치가 너무 낮아서 그것과 상관없이 스트라이크 콜이 나온다는 것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에 타케다의 포크볼은 떨어지기 전 높이와 떨어지는 각도, 포구 위치 상 심판 판정에 있어서는 불리한 면이 크다. 사실 만화니까 가능한 수준이지 실제로는 커브가 저 정도로 타자쪽으로 붙어서 저렇게까지 떨어지는 경우는 보기 힘들다.
[image]
신정락의 인생짤이라 불리는 이 커브가 비슷한 궤적의 공인데 신정락의 공도 저렇게까지 훅 떨어지지는 않는다. 타케다의 커브처럼 저렇게까지 우타자 몸에 바짝 붙어서 날아와 저 정도까지 휘어서 떨어지는데 포수의 프레이밍이 불가능한 포구 위치임에도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을 공이면 제구만 확실하면 메이저리거도 꿈이 아니다. 물론 다른 구종이나 구속, 체력적인 측면도 생각해야하고 프로야구에 입성할 정도의 타자들이면 현실에서는 아무리 마구같아도 똑같은 궤적으로만 날아오면 그대로 받아치는 타자들이 널렸기 때문에 절대 무적으로 묘사되는 건 창작물이니까 가능하다고 봐야한다. 실제로 작중에서 저 커브볼은 항상 우타자 얼굴 높이로 날아가서 좌타자 몸쪽으로 떨어지는 궤적 딱 하나밖에 없다. 이러면 대놓고 공이 뜬다 싶으면 타이밍을 맞춰서 쳐내는 타자들도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 헛스윙 유도가 아닌 이상 오히려 저렇게까지 떨어지는것 보다는 신정락처럼 스트라이크존 근처에서 포수가 프레이밍하기 좋게 떨어지는 편이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기 좋다.
종으로 떨어지는데 일직선이 아니라 대각선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커브 계열 중에서도 슬러브에 좀 더 가깝다고 봐야할 듯.
3.2. 그 외의 장점
3.2.1. 멘탈
'''이 압박... 요미에게만 효과가 없는 모양이네.'''
구장을 가득 채운 료유칸의 팬들에게 '''많은 사람이 보러와줘 고맙다고''' 인사하는 요미를 보며
'''통하지 않아... 요미는 역경따위에 지지 않아.......!'''
---
1회부터 4번 타자인 나카타를 고의사구로 거른 것으로 인해 쏟아지는 관중들의 야유를 받고 웃어넘기는 요미를 보며
'''어쩌면 요미의 최대 장점일수도 있다.''' 어떠한 위기나 어려움이 닥쳐 오더라도 설령 실력에서 패해 나쁜 결과가 일어나는 모습을 보였지, 잘 이겨낼수도 있는 상황을 멘탈에서부터 스스로 무너져 자멸하는 모습은 단 한번도 보이지 않았다.[66] 투수에게 있어 아무리 좋은 공을 던지더라도 멘탈이 기본 요소인 것을 생각하면 상당히 투수로서 준비된 선수인 것.'''타마 쨩은 언제나 완벽함이 넘치니깐, 가끔은 이래도 괜찮지 않을까?'''
2사 2,3루를 1사 만루로 만든 타마키의 실책 이후 사과하는 그녀에게 한 발언[64]
[65]
그 외에도 오히려 평소 상황보다 결정적 위기에서 더 강하고,[67] 자신이 보낸 주자 외에 수비수의 실책으로 내보낸 주자까지 몸소 해결하는[68] 에이스의 면모 역시 보인다. 심지어 고의사구로 이미 한 점을 내준 1사 만루에서 처음 던지는 공을 결정구로 사용하고, 7회 말 나카타와의 승부에서 이전 타석에서 이미 홈런을 맞은 공을 그대로 던져 경기를 끝내는 등 배짱 또한 장난이 아니다.
앞서의 예시가 전부 료유칸전인 만큼 료유칸과의 승부에서 급격하게 드러난 능력으로 볼 수 있는데, 상대가 그 료유칸이라는 점과 구장을 전부 채운 료유칸 팬들 앞이였다는 점을 생각하면 더더욱 엄청나다.
또한 우타자의 머리를 위협하고 존에 들어가는 커브를 태연하게 던지며[69] 중학교 시절 설렁설렁하는 팀원들에게 물들지 않고 혼자서 자율훈련을 수행한 성실함도 겸비하고 있다.
3.2.2. 적응 및 성장속도
'''저 변화구... 아까보다 좋아... 믿을 수 없어...
요미와의 두 번째 승부에서 한층 더 성장한 커브를 본 나카타의 반응
새로운 구질에 적응하는 능력과 성장하는 속도 또한 먼치킨급으로 엄청나다. 자신의 주무기인 커브에 대한 약점을 당장 첫 경기 후반부터 없애버렸으며, 작중 첫 승리인 모리야케야키다이와의 경기에선 배웠다는 묘사도 없는 투심이랑 커터를 갑자기 들고 오더니[70] '''커브도 안 던지고 그 공만으로 승부해''' 완투승을 거둔다.'''완전히 놓쳤다? 이 내가?'''
급격하게 성장한 요미의 커브를 놓친 후 당황한 타마키의 반응
게다가 작중 시간을 고려할 때 료유칸을 상대로 비수를 꽃아넣은 '''고속 패스트볼'''은 정말로 대결하기 직전, 해봐야 '''경기 하루 내지 이틀전에 처음으로 배운 것이다.''' 심지어 그것을 따로 코칭도 받지 않고 "그냥 멀리 던지는 느낌으로 던져라"라는 타마키의 '''말 한마디로 느낌을 익혀 바로 며칠 뒤 강호의 명문팀을 때려잡는다고 생각하면...''' 게다가 마지막으로 1루수 뜬공 처리해 경기를 끝낸 상대는 프로에서 주목받는 OPS 20할 성적의 나카타였다. '''프로에서 왠 루키가 이틀만에 새로운 구종을 스스로 배워오더니, 바로 며칠 뒤 경기에서 리그 최정상급 타자를 상대로 아웃을 잡아 완투승을 거둔다 생각해보자(...)'''
그리고 아예 공인으로 치트키 취급받는 커브에 대한 성장은 브레이크 없는 슈퍼카마냥 끝 없이 폭주하고 있다. 첫 경기에서 약점인 제구를 잡아내더니, 바로 그 경기 이후 합숙에서 전체적인 박력과 제구의 날카로움이 향상되고,[71] 심지어 료유칸전 도중 나카타에게 홈런을 맞더니 무슨 각성이라도 한 마냥 환골탈태의 수준으로 커브 전체의 능력치가 이전과 비교할 수 없게 아득히 발전한다. 타마키의 언급으로 나카타와의 그 승부로 무언가가 개방된 듯 하다고.
이토록 끝임없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기에 지금까지보다도 앞으로의 활약이 더 기대되는 선수.
4. 여담
- 마운드에서의 투구 못지않게 타격 또한 엄청나게 좋아하고, 심지어 투수보다 타격 연습이 더 많을때도 종종 있는데도 작중 행적을 보면 알겠지만 타석에서의 모습은 그냥 폐급이라 해도 무방하다... 유일하게 친 안타는 팀이 이미 다 이기고 있던 카케모리전 마지막 이닝이였고, 그 외에는 안타는 커녕 번트 한번이나 잘 댄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 심지어 료유칸 상대로 완투승을 한 다음날 의기양양하게 교실로 들어가서도 타격 실력으로 망신받는다.
- 그럼에도 타순에 대한 욕심은 또 엄청나다. 등판하지 않은 날 삐져하는 모습을 보이길래 역시 아쉬웠던건가 싶었는데, 알고 보니 자신의 타순이 9번인 것에 대한 불만이였다. 투수의 모습이랑 달리 성장할 것 같은 여지조차 없어 더 안습.
- 참고로 연습전에서의 총 타율은 0.5할. 즉 오푼.
- 상당히 자신감과 호승심이 많다. 커브를 아끼자는 말을 들으면 다소 불만스런 표정을 지으며 이후 "아 커브던지면 그냥 이겼는데 이걸 굳이 어렵게 가네" 라는 식의 반응을 보이기도... 료유칸과의 승부과 확정된 후 나카타와 양 추월이 프로에서 주목받는 기사를 보고 얼른 붙어보고 싶다라는 발언 역시 내보였다..
- 의외로 경기가 끝난 후엔 울음이 헤프다. 지금까지만 해도 야구를 다시 하기로 결심한 1화, 모리야케야키다이를 상대로 자신의 첫 승리를 거뒀을 때, 그리고 료유칸전 완투승으로 공식전 첫 승리를 할때까지 벌써 세 번이다 야구에서의 멘탈과 호승심관 별개로 일상에선 여린 성격인 듯.
- 상당히 공부를 잘한다. 합숙 후 치루게 된 학교에서의 중간고사에서 자랑스래 성적표를 보여주며 문무겸비를 갖췄다며 존경받기도. 그 외에도, 1-2의 유리한 볼카운트를 잡은 후에 타석의 오카다에게 내기를 제안하는 영악한 면도 있다.
- 타마키에 관한 일에는 얀데레가 된다. 료유관의 2선발 투수이자 타마키의 걸즈 선배인 요시카와 카스미와 타마키를 놓고 대치하거나 타마키가 요시카와에 대한 자료를 가지고 오거나하는 상황에서 죽은 눈으로 누구냐고 물어보거나 지금은 자신이 배터리라고 견제하거나 하는 말을 하며 얀데레성을 드러냈다.
- 상대 팀의 타자나 투수가 압도적인 기백을 드러낼 때는 검은 기운이 일렁거리는 연출이 나오지만, 요미가 기백을 발산할 때는 그와 반대되는 하얀 아지랑이 같은 것이 일렁거린다. 현재까지 이 연출이 나온 것은 두번으로, 료유칸 전 마지막 이닝에서 나카타 나오와 승부할 때와 여름대회 후 오가와다이와의 연습시합 때.
- 신코시가야 팀에 새로운 투수가 나타날 때마다 위기 의식을 많이 느끼는 편. 리사와 이부키가 투수 포지션을 겸하게 되었을 때도 에이스 탈락 위기라며 투덜거리긴 했지만, 벼락치기가 아닌 제대로 된 좌완 투수인 카와하라 히카리가 입부했을 때는 뻣뻣한 미소를 지은 채 온몸에서 식은 땀을 흘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쿠마가야실업과의 연습경기 2차전에서 히카리가 호투를 펼치자 특유의 뻣뻣한 미소와 함께 정치인 박수를 보내는 모습은 압권. 물론 어디까지나 투수로서의 경쟁 의식 때문에 긴장한 것이지 팀워크에는 아무 문제도 없다.
[이] 카와구치 이부키 등판[리] 후지와라 리사 등판[스포일러] 야구의 꿈을 중학교 시절까지 버리지 않은 상태였고, 못한 것도 아니고 야구부에서 에이스로 활약할 정도로 상당히 잘했으나 투수에게 있어 본인의 실력 외에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 포수가 하필...[1] 자기가 못 받는것 같아 기분이 나쁘다고 했다[2] 마치 해부라도 당하듯 손을 만져지며 시달리게 된다. 그 와중에 손의 굳은살만으로 자신의 결정구가 커브 계열이였다는 것을 알아채자 식겁해한다.[3] 심지어 이 특훈 과정이 스스로 정해서 하는 주제에 상당히 전문적이다! 철저한 웨이트에다가 손 트레이닝은 기본에 프로의 폼을 보며 분석하기까지...[4] 그와중에 같은 야구부 포수는 연습 좀 도와달라는 제안을 익숙해지지 않는다고 그냥 꾀부렸다(...)[5] 성우는 타이치 요우.[6] 사실 야구에서 투수가 던진 공이 아무리 마구 수준으로 휘어져 들어간다고 해도 포수가 못잡으면 그건 포수 잘못이지 투수 잘못이 아니다. 그러니까 잡지 못하는 자기가 잘못한게 맞다.[7] 사실 이것을 비난할 순 없는것이 애시당초 학교의 부활동이라는 것이 대부분 내신 혹은 취미가 목적이기에... 그냥 어지간히도 운이 없었던 상황.[8] 그와중에 마지막 경기에선 마지막이니 한번만 던져보자니깐 그냥 기분 나쁘니깐 던지지 말란 포수는 덤...[9] 이때 독백으로 그 중학교 3년간은 이 순간을 위해 필요한 것이였다고 의미없는 짓이 아니였다 생각한다.[10] 외야로 빠져나간 것 외에는 요미의 승리인 룰에서 직구 스트라이크, 커브 헛스윙, 직구 볼로 1-2 카운트가 된다. 그리고 이때 요미는 '''진 쪽이 뭐든 들어주기(...)''' 라는 내기를 제안해 승낙받고, 4구째 결정구로 던진 커브가 외야 플라이로 떠가 이부키가 잡지 못하며 그녀의 패배로 끝나나 싶었지만 오카다 스스로가 "나였다면 잡았을 것"이라며 패배를 인정했다.[11] 역시 상대 타선이 그녀의 커브에 당황하고, 커브가 오기 전에 직구를 노려치기 위해 빠른 승부를 가져가다 아웃당했다.[12] 진짜 비유도 아닌것이 "어 직구네, 쳐야겠다" 하니깐 그대로 홈런...[13] 경기 전 낚시를 하다 요미와 대면해 잠깐 얘기하던 그 여성이였다.[14] 그냥 직구로 잡아내도 됐겠지만 좋은 커브를 보여준 보답이라며 자신의 스플리터를 결정구로 삼진을 잡는다.[15] 물론 타선이 점수를 못 내서 패전은 못 면했다(...)[16] 아마 중학생 때에 아픈 기억으로 인해 나온 반응인듯. 그래도 이제 고교생이니 어른스러워져야 한다고 납득하며 받아들인다.[17] 그리고 이때 타마키에게 생일 축하한다는 말을 들으며 자신의 생일을 기억해냈다는 사실에 감동한다. 받고 싶은 선물이 있다는 물음에 6회에 쳐준 2루타로 충분하다고. 이후 모두가 준비한 선물로 1루수 글러브를 받는다.[18] 아예 기숙생활까지 하면서 본격적으로 야구하는 야구 명문교로, 그 명성으로 인해 매년 전국의 날고기는 유망주들을 100명 단위로 끌어모을 정도... 바로 2년 전 우승에다 야구 격전구인 사이타마에서 여름대회 다섯 번, 봄 대회에 두 번을 우승한 명문 중의 명문. 바로 올해 봄 대회에도 준우승을 했다고 한다.[19] 중학생 시절 서로 배터리를 이뤘던 관계였다. 왜 그 실력으로 료유칸이 아닌 신코시를 갔냐며 투덜대다 제멋대로 실례인 말을 한다며 질책받는다.[20] 타마키는 요미가 그렇게 대단한 커브를 던지는데 직구가 평범할 리 없다 생각하며, 평소 경기에서 감정이 달아올랐을 때의 직구가 굉장한 구위인 것을 떠올리고 그것을 마음대로 끌어낼 수 있게 하려던 것. 다만 폼이 무너질 수 있기에 천천히 자연스럽게 끌어낼 생각이라고 한다.[21] 사실상 전부 료유칸의 팬이다, 학교 자체가 명문고인데다 특성상 이전 대회에서 활약하고도 벤치도 들지못한 채 관중석에서 응원하는 선수들이 그 몇배는 돼서... 반면 신코시가야는 폭력 사태로 인한 징계에서 풀려난 지 이제 막 첫 대회인데다 경기 자체도 료유칸의 압승으로 예측되니...[22] 득점을 위한 스몰볼을 추구하는 료유칸의 쿠리다 감독 하에서 나카타와 함께 유이하게 마음대로 타격할 수 있는 선수이다.[23] 그 약점인 아웃코스 중간과 아랫쪽 존 타율이 '''3할 5푼이다. 나머진 대부분 5할 이상인데다 한가운데 코스는 아예 9할...'''[24] 이때 료유칸의 팀원과 관중들의 반응을 보면 아웃이란 결과 이전에 그녀가 삼진을 당한 것 만으로도 충격을 받은 모습이다.[25] 쉽게 말해 모든 타석에서 전부 1루타를 쳤다고 생각하면 된다.[26] 정황상 볼 배합을 읽힌 것으로 추정된다. 타마키가 요시카와와 배터리를 이룬 시절 몰린 카운트를 잡으면 몸쪽 하이패스트볼을 유지하던 습관이 그대로 이어졌고, 그것을 알고 있던 요시카와가 료유칸에 있으니 정보가 유출된 것.[27] 타마키의 독백에서 이 한 수가 잘 들어난다. "여기서 최악의 상황은, 너무 경계하다가 볼넷을 줘서 만루 상황에 나카타 씨가 들어오는 것. 카운트는 좋게 가고싶어, 스트라이크가 좋아. '''...라고 상대도 생각할 터.'''"[28] 그리고 이 타석에서 고속 패스트볼을 처음으로 실전에서 사용하는데, 배운지 단 며칠도 되지 않은 구종으로 명문 팀의 클린업에게 병살을 뺏어냈다 생각하면...[29] 마치 본인의 주무기인 커브를 던질 때와 비슷한 느낌이라 한다.[30] 먹힌 타구가 단타가 됐지만 첫 타석의 장타성 타구가 정면으로 잡혔으니 오히려 이득이라고 한다. 투수에게 있어 쉽게 나오지 못하는 발상임을 생각해 보면 확실히 그녀의 또 다른 장점이라 할 수 있다.[31] 1회 동점 적시타를 때려낼 때, 3회 포수의 실책으로 1사 만루가 채워지고 4번 나카타가 들어올 때, 4회 운 좋은 안타로 1, 3루의 기회까지 이 시점에서 '''요미를 와르르 무너뜨릴 기회가 네 번의 이닝동안 3번이나 있었으나''' 단 한 번도 성공하지 못했다. 아무리 위기에 몰아놔도 오뚜기처럼 계속 일어나니 최고 명문이라는 자부심이 있을 료유칸으로서는 정말 미칠노릇.[32] 2아웃에 주자도 없고 요미의 구위가 계속 발전하는 상황이니 분위기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결단을 한 듯,[33] 승부하기로 한 상황에서 그녀가 드디어 집중해서 타석의 선 모습에 위압감을 느끼나, 이게 전국 레벨의 위압감이냐며 그렇기에 부딪쳐보고 싶었다며 내심 기대감을 갖는다.[34] 료유칸과의 대결 전 요시노가 요미에게 현실적으로 3실점까지를 베스트 피칭으로 노려보자고 한 기준이다. 현재 요미는 나카타에게 맞은 홈런까지 총 3실점.[35] 작중 내내 타마키가 요미의 공을 놓친적은 단 한 번도 없었고, 심지어 타마키와의 경험이 있는 요시카와가 자신과 할 때는 폭투까지 전부 막아줬다면서 경악한다. 즉 '''요미의 커브가 경기 중간 갑자기 엄청나게 성장한 것.''' 예리함과 변화의 각이 예전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라 한다. 이미 작중 최강급으로 공인받은 커브인데 그거랑도 비교가 안 되면...[36] 이때 타마키는 또 놓치더니 겨우겨우 몸으로 막아내서 1루로 송구해 잡아내야 했다(...)[37] 이미 위에서 언급됐듯이 료유칸의 레귤러 경쟁은 한국 양궁과도 같이 치열하다, 오죽하면 그해 봄 대회 준우승 멤버들이 벤치에도 들지 못하고 관중석에서 응원하는 실정이다...[38] 게다가 타카시로와 시라이는 올 여름 처음으로 레귤러를 딴 상태다. 확실하지는 않지만 정황상 3학년일 가능성이 크고, 그럴 경우 '''만약 이대로 진다면 3년 내내 합숙하며 개고생해서 겨우 마지막에 레귤러 한번 땄더니 두경기하고 바로 청소년의 야구인생이 끝나버리는 것이다.''' 나카타의 경우야 프로에서도 주목받는 유망주니 성인이 돼서도 야구를 할 수 있겠지만 저 둘의 경우는...[39] 여자야구는 7화까지 있다.[40] 툭 갖다맞히더니 억 하고 담장까지 넘어간 파울홈런이 나온 지난 타석과 다르게, 이번에는 공을 앞으로 보내지도 못했다. 나카타 역시 그 커브가 아까보다 좋아졌다고 있을 수 없다며 경악한다.[41] 나카타에게는 수많은 종이 학을, '''그리고 유리에겐 이후로 상대할 팀들의 모든 데이터를 얻게 된다! 앞으로의 승부에서도 이 데이터가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추측된다.'''[42] 연습경기가 아닌 공식 경기로서의 승리는 처음이였다. 그것도 료유칸을 상대로 거둔 완투승.[43] 볼넷 2개는 나카타 나오를 거를 때 던진 고의사구. 즉, 요미는 '''제구 문제로 볼넷을 헌납한 적이 한번도 없다.'''[44] TV로까지 중계되는 경기에서 그 료유칸을 상대로 완투승이라는 대이변을 펼쳐냈으니 이제 숨길래야 숨길수도 없는 상황이였다.[45] 그 와중에 마미야는 열심히 요미의 커브 공략에 전력을 다했는데 정작 마지막 이닝만 나와 단 하나 던지고, 심지어 그 하나의 커브도 손도 대지 못하면서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안습...[46] 심지어 여기서도 료우의 보이지 않는 실책이 있었는데, 2루주자였던 루루의 오버런이 발생했지만 위축된 자신감으로 인해 지나치게 안전함을 택해 1루에 송구함으로서 루루를 3루 베이스까지 보내줬던 것. 그리고...[47] 타마키도 오오노도 이구동성으로 완벽한 볼이라 타자가 완전히 압도당했다고 독백했다.[48] 본인도 맞자마자 대참사라는걸 직감한 건지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입을 꾹 다물고 뒤들 돌아보는데, 여담이지만 이 모습이 상당히 귀엽다. [49] 자신의 투구영상을 매일매일 돌려봤으니 모를 수가 없다고 언급한다.[50] 이때 잠시 이부키와 함께 용병으로 배구부를 도와주는 에피소드가 나오는데 한동안 잠시 잊혀졌던 야구부 폭력사태 떡밥이 다시 거론된다.[51] 애초에 오가와다이가 시합 조건으로 요미를 지명한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으로, 타마키는 그들의 지역구인 도쿄도에 비슷한 공을 던지는 투수가 있기 때문일거라고 추정했다.[52] 물론 현재까지 상대를 압도하는 완벽투를 선보이는 아사쿠라, 아직 등장하지 않은 상태의 전국대회에서 '''21이닝 3실점의''' 기록을 남겼다는 소노카와를 고려하면 언제든지 이 위치는 뒤집어질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현 대회가 끝나고 집계된 기록에서 소노카와 모에가 신코시가야를 이기고 올라간 야나대카와고에를 무려 9-2로 완파한 사쿠라 고교의 최강 타선을 상대로 피안타 3개까지 억제했다는 게 드러나면서 적어도 기록상 평가는 소노카와가 우위인 것으로 드러났다. 소노카와의 피칭이 직접적으로 묘사된 것도 아니고 상대한 팀도 다르니 기록만 놓고 단순 비교는 어렵지만 요미는 자기 기준으로 최고의 호투를 했던 료유칸전에서 피안타 8개였고 더군다나 료유칸은 공격면에서 상당히 소극적인 전술을 선택했다는 걸 고려하면 일단 이 시점에서 요미보다 소노카와가 더 뛰어나다고 평가하더라도 비약은 아닐 것이다.[53] 물론 나카타도 1차전 소우진을 상대로 승을 거뒀지만 요미는 바로 그 료유칸과의 맞대결에서 완투승을 거둔데다, 나카타는 바로 같은 경기에서 구원으로 등판했다 얕잡아 본 노조미에게 초구 스리런을 얻어맞고 침몰해버렸다. 7이닝 3실점과 1이닝 3실점이 비견이 될 리가 없다.[54] 작중에서 이 공을 익힌 뒤론 나카타에게 맞은 홈런을 제외하면 공이 외야까지 가는것조차 보기가 힘들 정도.[55] 아마도 의식적으로 강하게 던지면 제구가 무너질 우려가 있기 때문에 멀리 던지는 이미지를 통해 구위와 구속을 자연스럽게 끌어올린다는 느낌으로 추정된다.[56] 근데 료유칸전 후반기부터 그냥 닥치는대로 팡팡 던지면서 삼진잡는 걸 보면 이미 완전체가 된 것도 같기도 하다...[57] 첫 번째 승부 10구째의 나온 홈런, 두 번째 승부 3구째의 1루수 플라이로 경기 끝.[58] 아사이와 아베 등의 2 ,3학년들은 비교 영상을 보면서도 무슨 차이가 있다는건지 전혀 구분하지 못했지만 강호 걸즈 출신의 1학년들은 이를 바로 알아보았고 이들은 8강전에서 요미의 패스트볼 공략을 위해 첫 공식전 데뷔했다.[59] 매일 요미의 그 엄청난 커브를 상대하며 연습할 테니 상대적으로 변화가 뒤쳐지는 그녀의 공을 잘 맞출 수 있었다는 것. 그리고 이런 사례는 실제 야구에서도 종종 있다.[60] 단순히 위치로만 보면 빠진 볼 같지만 사실 스트라이크 존을 바로 위에서 내리꽃은 '''스트라이크'''였다.[61] 신코시가야 야구부에 들어와 요미의 커브를 본 동료들은, 특히 우타자는 대응하기는 커녕 머리에 맞을까봐 피하려고 몸을 돌리기에 급급했으며, 상대팀 타자들 역시 커브를 보고 난 뒤 이걸 어떻게든 대응하지 않으면 곤란하다는 반응이다.[62] 팀원 노조미를 상대로 유일하게 삼진을 잡아낸 구종이기도 하다! 노조미는 연습 개념으로 요미와 한 그 승부를 제외하면 '''작중에서 팀 연습이든 연습경기든 공식전이든 단 한번도 삼진을 당한 적이 없다.'''[63] 맞은 요미 본인도 생각해보니 커브가 제대로 맞기라도 한 게 처음 오카다와의 승부 후 처음이였다며 '''역시 나라며(...)''' 자랑스러워한다.[64] 참고로 이 실책으로 인해 요미는 1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오는 OPS 20할 타자를 맞이해야 됐다. 정말 보통 멘탈과 긍정성이 아님을 보여주는 대사. [65] '''그리고 다음 타석에 요시노에게 꼭 막아낼테니 안심하라고 공언하더니, 처음으로 던지는 고속 패스트볼을 그 상황에서 사용해 정말로 3구만해 홈 병살을 잡아 이닝을 끝낸다.'''[66] 당장 신코시가야의 2회전 상대인 카게모리의 선발 나카야마가 6회까지 1실점으로 잘 막다가, 커트로 승부를 길게 끄는 작전과 이부키 - 타마키 배터리의 투구폼 따라하기 만으로 스스로 자멸해 7회 한번에 7실점해 콜트로 패한것을 보면 다른 투수와 요미와의 이 차이는 명확하다.[67] 료유칸은 삼자범퇴로 물러난 2회를 제회하면 5회까지 모두 득점권에 주자를 놓으며 그녀를 무너뜨릴 기회가 매번 왔었으나, 단 한번도 1실점 이상 내지를 못하고 번번히 물러났다. 결국 6회부터 완전히 각성한 요미에게 1안타 제외 퍼펙트로 두 이닝을 완전히 압도당하며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하는 원인이 되었다.[68] 앞서 설명한 료유칸전 3회 타마키의 실책이 대표적이다.[69] 심지어 이부키와 요시노를 처음 만난 날 이부키에게 이런 커브를 던졌다. 커브의 제구에 대해 "물론...... 포수미트 노리지만 어쩌면 타자의 머리를 노리는 건지도요"라고 본인이 말한 것으로 보아 그냥 이부키의 머리를 노린 것일 수도 있다(...) [70] 정황상 합숙 훈련에서 커브를 다듬으며 함께 익힌 듯 하다.[71] 요시노의 제안으로 도입한 '''머리 4분할 투구법(...)'''이 그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