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우라 기갑전대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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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クウラ機甲戦隊 / Cooler's Armored Squadron'''
드래곤볼의 등장인물들.
프리저의 기뉴 특전대와 비슷한 성격을 띤 쿠우라 직속의 특수부대. 드래곤볼 구극장판인 "우주 최강자의 대결"에서 출연하였으며 어깨아머가 한쪽에만 있고 복부에 문양이 박혀있는 독특한 전투복이 특징이다. 단, 특전대 리더의 이름을 앞에 붙인 기뉴 특전대와 달리 이쪽은 자신들이 섬기는 상관의 이름을 쓰고 있으며, 리더가 따로 있지 않고 모두가 나름 대등한 위치라는 것도 차이점.
특전대원은 모두 상단의 이미지 왼쪽부터 네이즈, 사우저, 도레 3명이다. 갈색 개구리처럼 생긴 네이즈는 해양 생물 계통인지 전기를 다루는 것이 특기이며 거북이처럼 머리를 상체에 집어넣었다 뺄 수도 있다. 미형인 사우저는 설정상, 기뉴의 라이벌격인 존재이며 과거 기갑전대의 자리를 걸고 기뉴와 싸워 이긴 적이 있다고 한다. 기갑전대에서 비중이 가장 높다고 할 수 있을 정도. 그리고 수도에 기를 모아 휘두르는 기술인 사우저 블레이드를 사용한다. 도레는 뭔가 큰 활약을 하기도 전에 죽었으나, 설정상으로는 "全은하 프로레슬링 리그"에서 300전 연승으로 싸우는 상대마다 다 죽여버린 챔피언이라고 하며 그런 만큼 근육질의 큰 덩치에서 뿜어져 나오는 완력과 파워를 중심으로 싸우는 타입으로 보인다. 그리고 의외로 '''3명 중에서는 전투력이 가장 높다.'''
이쪽도 기뉴 특전대 못지 않은 괴이한 파이팅 포즈를 갖고 있다. 이 세계관의 '~전대'들은 모두 이상한 취미가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래도 파이팅 포즈에 과도하게 집착해서 개그캐릭터 느낌이 강하게 났던 기뉴 특전대에 비해 이쪽은 훨씬 진지하고 위협적인 적으로서의 면모를 더 많이 보여주기는 했다.
또한, 사우저는 기뉴 특전대의 지스와 동향이라고 한다. 그 행성은 브렌치 성인데, 현재는 혹성 쿠우라 98호라는 이름으로 쿠우라 일당에게 지배되고 있다고 한다.[1] 유제품 이름에서 유래한 기뉴 특전대처럼 이 셋의 이름은 샐러드 소스의 이름에서 유래했다. 각자 사우전드 아일랜드(사우저), 드레싱(도레), 마요네즈(네이즈)에서 따왔다.
2. 극장판에서의 활약상
드래곤볼 본편에서 기뉴 특전대가 보여준 활약과 임팩트에 비하면 이들이 극중 보여준 활약은 훨씬 빈약하다. 사실, 이들이 아무리 전 우주적 강자라고 해봐야 손오공과 피콜로는 이미 프리저전 이후로 어마어마한 파워업을 한 상태였기 때문에 이들이 Z전사들을 제대로 상대할 수 있을 리 없다.
오공 일행을 처음 기습했을 때는 크리링과 손오반을 간단하게 때려눕히기는 했으나 초사이어인 변신도 하지 않은 손오공에게 3대1로 덤볐음에도 밀렸으며, 중반부에는 손오반을 추격하다가 그 앞을 가로막은 피콜로에게 차례차례 모두 패배한다. 육탄전으로는 셋이 동시에 덤볐는데도 상대가 되지 않았으며, 셋 중 가장 강하다는 도레는 아예 피콜로의 기탄 한 발에 폭사했다. 피콜로가 선제로 날린 기공탄을 네이즈가 머리를 숨겨 피하지만 그게 유도성능이 있어 도레로 방향을 바꿔 집요하게 쫓아가고 도레는 칫 이까짓거! 라고 손으로 막으려 들지만 결국 막지못하고 흔적도 없이 폭발과 같이 사라진다. 도레의 죽음에 격분한 네이즈는 기습으로 피콜로를 감전시키고 얼마나 버틸 수 있을 수 같냐며 피콜로를 조롱하지만 피콜로가 전격을 되돌려주는바람에 그대로 시커멓게 감전사당했다.
사우저는 피콜로와 대등하게 싸우다가 피콜로가 쿠우라의 기습으로 쓰러지자 선두를 먹고 부활한 손오공에게 덤벼든다. 그러나 파워 업 이전에 3대 1로 덤볐는데도 패한 손오공을 혼자 어떻게 해 볼 수 있을리 없었고, 손오공이 기를 해방한 여파에 휘말려 한 방에 나가떨어졌다가 손오공이 쿠우라를 쓰러뜨리느라 탈진한 상태가 되었을 때에 잔해를 해치고 나타난다. 싸움으로 이미 만신창이가 된 오공 일행은 그대로 당할 위기에 처했지만, 피콜로의 마관광살포에 맞아 죽는다. 결국은 특전대 전원이 피콜로에게 몰살당한 셈이다.
후에 밝혀진 설정으로는 세 명 모두 전투력이 16만~18만으로 상당히 높다. 프리저의 최측근인 자봉과 도도리아가 전투력이 2~3만대에 불과하고 기뉴 특전대도 대부분 전투력이 4~5만대에서 노는데다가 특전대 리더이자 프리저의 부하 중 압도적으로 최강이라는 기뉴조차도 전투력이 12만 정도인데, 멤버 전원의 전투력이 최소 16만이라니 말 다 했다. 과연 프리저를 능가하는 쿠우라의 측근이라고 할 만하다. 하지만 손오공과 피콜로는 이미 프리저 전에서부터 전투력이 수십 만은 아득히 능가하여 최소 백만 이상이었으니 작중 시점에서는 상대가 될 리가 없었기 때문에 '''저만큼 싸운것조차''' 설정 오류라 볼 수 있다. 물론 적당히 봐주면서 싸웠다면 아주 말이 안되는 건 아니지만, 피콜로는 나름대로 진지하게 싸웠는데도 사우저가 기탄을 가볍게 튕겨내거나 공격을 피하며 나름대로 상당히 선전하는 점이 유머. 드래곤볼 애니에선 분량 물타기를 위해 도저히 상대가 안 되는, 파워레벨이 전혀 다른 강자의 공격을 맞고도 어느정도 저항하며 투닥대는 장면이 피아 불문하고 제법 많기 때문에 그런 맥락에서 적당히 넘어가며 보는 편이 편하다. 오공 상대로는 오공이 단지 힘을 개방하는 여파에 휩쓸린 것만으로도 너덜너덜해졌기 때문에 그런대로 아귀가 맞는다고 할 수 있으며, 사실 오반을 가볍게 털어버리는 부분도 그렇게까지 매끄럽다곤 할 수 없는 부분이다. 원작 오반은 분노가 폭발했을 때 한 순간이나마 전투력 100만짜리 프리저를 두들겨 팼고, 그후에 초죽음이 되도록 맞았다가 다시 덴데의 힐링을 받고 전투력이 크게 상승, 그 상태에서 다시 피콜로가 3단계 프리저에게 당하는 장면을 목격하자 다시 1번 포텐을 폭발시켜 프리저를 땀빼게 할 정도로 강력한 기공파를 날린 적이 있다. 당시의 순간적인 힘이 100% 기본 전투력으로 승화하지는 않았다고 치더라도 그 정도의 성과를 낸 적이 있는 상태에서 다시 인조인간에 대비해서 수련까지 하던 시기임을 생각하면 그런 오반의 파워가 16~18만에 불과한 적을 상대로 쪽도 못 쓴다는 건 어색한 편. 극장판의 일종의 클리셰적인 흐름과 역할분담[2]을 위해 설정에 비하면 무력한 보호대상, 어린아이 역으로 묘사되었다 볼 수 있다.
3. 성우
성우는(한국 성우는 투니버스 대원 순)
사우저 - 하야미 쇼 / 김장 / 이경태
도레 - 사토 마사하루 / 박만영 / 최낙윤
네이즈 - 히라노 마사토 / 김광국 / 김혜성
4. 게임에서의 활약상
이렇게 그냥 애니메이션만 본 사람들은 쿠우라의 조금 강한 졸개 정도로 취급할 뿐 잘 기억도 못 하겠지만 패미컴용 드래곤볼 RPG 게임인 드래곤볼Z3 열전 인조인간을 해 본 사람들에게는 반대로 엄청난 강적으로 기억될 것이다.
이 게임에서는 적 보스로 '''한 명씩''' 등장하는데 여기서는 극장판에서 보여준 약한 모습은 싹 잊어버리게 만들 정도로, 그리고 전작 드래곤볼Z2 격신 프리저에 나왔던 기뉴 특전대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엄청난 존재감과 포스를 내뿜는다. 일단 이 게임 전체 스토리의 50%가 이들과의 전투라는 점도 그렇지만 무엇보다도 그 능력치가 상상을 초월한다.[3] 단 한 방만 잘못 맞아도 전투 불능이 될 정도.
네이즈는 셋 중 가장 약하지만 반대로 체감 난이도는 게임을 통틀어 최상급으로, 유저들에게 가장 어려운 상대로 꼽힌다. 왜냐하면 베지터 단독으로 싸워야 하기 때문. 베지터가 저레벨일 경우 네이즈의 공격 2~3방이면 죽기 때문에 레벨을 충분히 올리고 가야 해 볼 만하며, 이를 위한 레벨업 노가다를 해야 하는 수고를 감수해야 한다. 설령 베지터의 레벨을 풀업 하더라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으며, 회복 카드나 선두의 도움이 있어야 한다.
도레는 셋 중 전투력이 가장 높다는 사실을 반영한 것인지 HP가 무려 980이나 된다(이 게임은 최종보스급도 HP는 999이다. 쿠우라, 인조인간들, 셀도 999인데, 중간보스급이 저런 HP를 보유하고 있는거다). 거기다가 맷집도 엄청 강해 크리링, 야무치, 천진반, 차오즈 4명이 공격하고 필살기까지 써도 더럽게 안 죽는[4] 반면, 도레에게 한 대만 맞아도 죽거나 거의 빈사 상태(...). 때문에 네이즈를 상대할 때의 베지터와 마찬가지로 크리링, 야무치, 천진반[5]의 충분한 레벨업이 필수지만, 이번에는 3명의 레벨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베지터에 비해 노가다 강도는 더 크다. 하지만 4대 1이라는 수적인 우세와, 적들을 공격 불능으로 만드는 차오즈의 특수기를 잘 활용하면 네이즈에 비해 난이도는 상대적으로 쉬운편이다.
사우저는 변신 전 쿠우라와 함께 등장하고, 쿠우라와 싸우기 전에 먼저 맞붙게 되는데 원작과는 달리 쿠우라와 거의 대등한 전투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필살기인 사우저 블레이드만 조심하면 오히려 네이즈, 도레보다 쉽다. 왜냐하면 이 시점에서는 Z전사 모두가 합류하는데다[6] 무엇보다도 손오공이 있기 때문이다.
즉, 원작처럼 피콜로 혼자서 세 명을 다 해치운다는 것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만약 네이즈, 도레, 사우저 셋을 한꺼번에 상대해야 하는 보스전이 있었다면 플레이어들이 고생 좀 했을 것이다.
그리고 이 녀석들과 생긴 것은 똑같고 색깔만 다른 적들이 필드에서 졸개로 등장한다. 네이즈는 파란색 버전(약)과 녹색 버전(강), 도레는 살색 버전(약)과 연한 파란색 버전(강), 사우저는 녹색 피부(약)와 갈색 피부 버전(강)이 있다. 네임드 캐릭터의 클론 버전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다른 졸개들에 비해 강한 편이고 2D 전투를 해 보면 알 수 있지만 잘 죽지도 않는다. 그리고 졸개인 주제에 필살기가 날아올 때 표정이 일그러지는 큰 컷인이 들어간다거나 빈사 상태일 때 얼굴을 찡그리는 등의 연출도 따로 준비되어 있다. 특히 사우저의 클론들은 적 캐릭터로 버리기는 아깝다고 할 정도로 꽤나 멋있는 외모로 나온다. 물론 그래봐야 졸개이기 때문에 크게 위험한 녀석은 없다. 다만 드래곤볼Z3의 시스템상 강제로 자동전투에 들어가는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카드로 체력 회복할수도 없고, 적들도 바보가 아니여서 우리편 체력 꽤 갉아먹는지라, 이 데미지도 누적되면 위험해진다.
드래곤볼 온라인에서 사이어인은 이머리로 플레이 하는게 가능했다. 초사이어인 변신전엔 웃고 있는데 변신하면 상당히 진지한 얼굴이 된다.
[1] 드래곤볼 Z 스파킹 메테오 게임 상의 설정이라 공식 설정은 아니다.[2] 오반:당하다가 피콜로 소환, 베지터, 피콜로 등:3분 정도 활약하다가 리타이어. 공통적으로 이상할 정도로 슈퍼 사이어인 변신을 늦게 한다.[3] 참고로 열전 인조인간에서는 캐릭터들의 레벨을 올려도 HP의 최대치만 올라갈 뿐 방어력은 거의 변하지 않는다. 따라서 아무리 레벨을 올린다고 해도 적에게 받는 대미지를 경감시킬 수는 없다.[4] 물론 저 4인방이 Z전사들 중 상대적으로 약체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5] 차오즈는 백업용이라 굳이 힘들여 레벨업을 할 필요가 없다.[6] 단 베지터는 사우저와 싸우고 난 후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