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하니(OST)
1. 개요
애니메이션 큐티하니의 오프닝 곡. 시리즈가 계속되면서 여러 번 편곡되었지만 멜로디와 가사(타국어 버전을 제외하고)는 '''무려 47년간''' 바뀌지 않았다.[1] 지금도 큐티하니 영상물 계열 미디어 믹스에서 이 노래가 나오지 않더라도 꼭 한 번 쯤은 커버되는데 가사는 전혀 바뀌지 않는다.
이곡의 원곡은 HEDVA & DAVID 의 나오미의 꿈(I Dream Of Naomi)으로 보인다. 곡 전체가 상당히 유사하다. (지금도 그렇지만 음악부분에서 저작권 인식이 좋지않았다) 당시 일본에서도 큰 인기를 끈 곡이며, 한국에서도 번안해서 부르기도 하였다.
2. 작사가 클로드·Q
작사가 클로드·Q는 자신의 정체를 밝히지 않았는데 그로 인해 한 때는 작사가의 정체가 사실은 원작자인 나가이 고였다던가,[2] 큐티하니의 OST를 작곡했던 와타나베 타케오가 아닌가 하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그러나 그의 정체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작사가이며 하쿠호도 간사이 지사 지사장 대리, 오사카 예술대학 방송학과장으로 교편을 잡기도 했었던 이와사키 후지오(岩崎富士男, 1937년/1938년 생[3] ~ 2016년 4월 9일 몰.) 국제 광고 상을 다수 수상했던 그의 대표작은 칸 국제 광고 페스티벌 그랑프리 에서 수상한 파나소닉의 광고 «빛의 메뉴», 1995년 효고현 남부 지진의 이재민들이 안부를 전하기 위해 하쿠호도가 배포한 붉은 색 테두리의 전언카드 등이 있다[4] . 사인은 심부전.
2.1. 화장품 광고에서 차용한 오프닝곡 가사
그가 일본 광고업계에서 최대 규모인 덴츠에 밀리는 2위의 광고대행사인 하쿠호도에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었을때 하쿠호도가 진행하고 있었던 화장품 광고의 CM안을 몇개 만들어 제출했다. 하지만 다른 제안이 채용되었고 그 때 퇴짜맞은 것들 중에 [요즘 유행하는"상품명", 이 쪽을 봐요"상품명"]이 있었다. 그 문구를 마음에 두고 있었던 찰나 당시 제작되고 있었던 애니메이션 주제가로 사용하고 싶다는 동료가 나타나 마음대로 사용해달라고 허락을 구하자 그 자리에서 가사를 쓰게 되었다. 처음엔 2절까지만 쓰려고 했다가 급히 3절이 필요하다는 제작사의 전화를 받고 3절까지 쓰게되었는데, 이 것이 바로 큐티하니의 오프닝 곡이다. 그러나 본업 외의 다른 영리적 일을 금하는 하쿠호도의 방침으로 인해 오프닝곡 가사의 모든 권리를 포기할 수 밖에 없었고 가명인 클로드·Q의 명의로 발표되었다. 클로드·Q로서 작사한 다른 작품으로는 JR 도자이선 기타신치역에 설치된 조형물(동상) '키타노자우루스'의 주제곡 「키타노 사우루스 키·타·노」등이 있다.
3. 영상
'''애니 본편만큼이나 수위가 높으니 주변에 사람이 있는지 확인하고 재생할 것.'''
1973년에 방송한 '큐티하니'의 오프닝.
1994년에 OVA로 발매된 '신 큐티하니' 1화부터 4화까지 사용 된 오프닝. 이 때 당시의 키사라기 하니의 성우인 네야 미치코가 부른 버전도 있다. #
'''유두 노출이 있으므로 주의할 것.'''
'신 큐티하니'의 북미판 오프닝. 일본판에서도 5화부터 8화까지 사용했었다. 원 가사를 순화 정도가 아니고 아예 다른 가사로 바꿔 버렸다.
- 일본어판
- 한국어판
2004년에 개봉한 영화 '큐티하니'와 같은 해에 OVA로 발매된 'Re: 큐티하니'의 오프닝. 코다 쿠미를 출세시킨 노래이기도 하다. 자세한 건 문서 참조.
2007년에 방송한 '큐티하니 THE LIVE'의 오프닝.
4. 기타 편곡
[image]
코다 쿠미 버전의 편곡을 기반으로 슈가 출신의 아유미가 부른 한국어 번안곡이 존재하는데, 건전하게 순화한 1997년 번안판과는 다르게 가사 수위가 좀 센(?) 편이지만[6] 특유의 어눌한 한국어 발음 으로 인해 발매 당시에 개그 소재로 쓰이기도 했다.
당최 무슨 말을 하는지 알 수 없는 가사, 한국 정서와 한 100만 광년 떨어진 왜색 심한 무대 의상, 거기다 원곡 반의 반도 못 따라오는 괴랄한 편곡과 가창력 등으로 당시 여러 사람들을 충격과 공포로 몰아넣었다. 덕분에 욕도 푸짐히 먹었지만 반대로 일종의 노이즈 마케팅 효과로 인해 은근 컬트적인 인기를 누렸다. 요즘으로 치면 '''숨어듣는 노래'''의 원조격인 셈.
Re: 큐티하니 오프닝에 아유미 버전의 곡을 삽입한 영상도 있는데 가사 덕분에 위화감이 적은 편이다.
개그 콘서트 멘붕스쿨의 박성호가 분한 갸루상이 이 노래를 불러(엉덩이가 작고 예쁜 나 같은 갸루상이므니다~ 부분. 번안곡 가사 그대로다.) 다시 각광받았는데, 급기야는 이 코너가 끝나면 이태선밴드가 이 곡을 연주한다. 1절과 2절의 가사 수정을 하였는데, 1절은 그리 차이가 없으나 2절과 3절은 수위 문제가 걸려있기 때문에 대폭 수정을 하였다. 2017년 8월 어느 한 방송분에 봉숭아 학당에 나온 적있다. 이상호와 이상민은 이 노래 춤 춰서 개그 쳤다.
시죠 타카네가 커버한 적이 있다.[7]
2016년 개봉한 영화 <큐티하니 TEARS>에서 키사라기 하니를 맡은 니시우치 마리야가 부른 버전이 있다.
2018년 방영한 애니메이션 <큐티하니 유니버스>에서 엔딩곡을 부른 luz가 부른 버전이 있다.
5. BEMANI 시리즈에 수록
5.1. 팝픈뮤직
팝픈뮤직에는 애니멜로 부터 오리지널 버전이 수록되었으나, 아케이드판 기준으로 팝픈뮤직 18 전국열전에서 삭제되었다.
5.2. 유비트 시리즈
[image]
코다 쿠미 버전의 커버보컬 곡을 사용했다.
NAT 플레이어의 엑설런트 영상
특징이라면 몇몇 부분을 제외하고 '''동시치기가 거의 없다.''' 박자도 초반과 중반에 보컬멘트 들어가기 직전에 동그랗게 한바퀴 도는 순서의 패턴을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일정하므로 고득점을 노려볼만 하다.
==# 가사 #==
[1] 그 이유는 작사가인 클로드·Q가 가사에 대한 모든 권리를 포기했기 때문이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 항목에서 설명한다.[2] 나가이 고도 애니메이션 오프닝을 작사하기도 했었다. 대표작은 «마법소녀 티클»의 오프닝.[3] 생년은 기록에 따라 갈린다.[4] 발안자중 한 명이다.[5] 한국에서는 인지도가 별로 없어서 트로트 가수 같다는 악평을 주지만 알고 보면 대단히 유명한 인물이다. 요술공주 샐리로 알려진 마법사 사리, 리본의 기사, 마녀 소녀 메구쨩 등 1970년대 변신 소녀물을 꽉 쥐고 있었던 거물이었다.[6] 사실은 원곡의 가사를 거의 직역 수준으로 가져왔기 때문에 야한 것이다. 작사는 아유미가 직접 했다고.[7] 그런데 타카네는 반대로 엉덩이가 상당히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