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러스티
1. 설명
'''크러스티'''(クラスティ)는 라이트 노벨《로그 호라이즌》의 등장인물이다. 성우는 사쿠라이 타카히로.'''''죽을 때까지 사는 것은 어느 세계에서나 마찬가지.'''''
아키바 거리 최대의 전투계 길드 <D.D.D>의 카리스마 길드 마스터이자 '광전사'라는 이명을 가진 가디언. <흑검기사단>의 길드 마스터 '흑검' 아이잭과 함께 서버에서 1, 2위를 다투는 최강의 가디언이다.
엘더테일이 아직 게임이던 시절부터 일본을 대표하는 레이드 공략 길드의 리더로서, 가장 유명한 일본인 플레이어 중 하나였다. 대재해 이후에도 원탁회의가 설립한 뒤에는 대외적으로 원탁회의의 의장을 맡고 있다. 단순한 헤비 게이머가 아니라 다른 방면에서도 뛰어난 리얼충.
안경을 낀 침착해보이는 외견이지만 '광전사'라는 이명을 가진(실제 서브 직업도 광전사) 강자. 다른 가디언들이 도발계 특기 따위를 이용해서 적의 시선을 한몸에 끌어모으는 표준적인 탱킹을 하는데 반해, 크러스티는 양손도끼로 두들겨패서 도망 못 치게 잡아놓는다는 느낌이 드는 전투를 한다.
전투 시 일반적인 MMORPG 게이머들이 보일 법한 흥분을 잘 하는 편인데, 워낙 강해서 그런 것조차도 무서워 보일 지경. 컬러 일러스트에도 이 모습이 나왔는데 적을 베어버리며 웃고 있는 모습이 전투광처럼 보인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시로에와 마찬가지로 얼굴이 검은 바탕으로 처리되고 오직 안경만이 빛나는 연출이 자주 나와, 로그 호라이즌 내 안경 낀 캐릭터=먼치킨이라는 공식을 완성시켰다. 레이네시아의 내심을 들여다보듯 잘 읽어내는데, 여동생이 같은 성격이라서 그렇다고 한다.
여담이지만 팬들 사이에서의 별명은 귀축안경.
8권에서는 '''3개월 동안 행방불명 상태다!'''. 이유는 자기 부관 타카야마 미사의 낫에 적힌 플레이버 텍스트가 발현하자 그녀를 밀쳐내고 자기가 공간전이에 휘말렸기 때문. 시로에나 아이잭 등은 게임에서도 무작위로 외국 서버로 날려지거나 염화가 안되는 지역에 갇히는 이벤트가 있었기 때문에 크러스티 본인의 걱정은 하고 있지 않지만 애초부터 자립성이 강한 구조로 짜여 있더라도 길드 마스터가 부재중인 <D.D.D>는 길드원들의 수가 줄어들어 붕괴의 위기에 있고 이에 연동하여 외교쪽 얼굴마담이 사라진 <원탁회의>의 존속도 위험해지는 등 어려움을 겪지만, 10권 부분에 나온다.
공간전이로 중국 서버까지 날아가버린 뒤에 그곳에서 카나미와 만나 같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하얀 천으로 감싼 물건을 가지고 있으며 꿈틀거리는 모습으로 보아 공간전이에 휩쓸린 타카야마 미사의 팔로 추청된다. 웹 연재 11권 부분에 보면 크러스티는 중국 서버로 날려왔으며 기억상실 상태. 덤으로 '혼명주'라는 저주에 걸려있는 상태다. 효과는 HP 자동회복 정지 및 회복 불가능[1] , 텔레파시 기능 정지, 서버간 이동 불가능[2] , 기억 상실.[3] 그리고 일본 서버로 이동 중인 카나미 일행과 만나게 된다.
11권에서 과거의 일단이 드러난다. 본명은 코우노이케 하루아키(鴻池 晴秋)로 사업을 하고 있는 부유한 어느 가문의 첩실 소생의 아들로 태어났다.
본가의 폭주에 곤란을 겪고 있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기대를 받고 있었는데, 정작 본인은 그런데 신경을 안 쓰고 있었다. 엘더테일을 한 것은 본심을 숨기기 위한 일종의 위장이었지만 현실보다 더 나은 자유를 누리고 있다는 걸 느끼기도 했다.
2. 능력
가디언은 다종다양한 무기를 다루지만 인기 있는 스타일은 장검과 방패의 조합인데, 크러스티는 별나게도 양손도끼 중심의 스타일로 싸우는 광전사로서 공격에 중점을 두고 있다.
사실 단순히 자신에게 주의를 끌어 동료를 보호한다는 '탱킹'이라기보다는 거대한 양손도끼로 적을 두들겨 패 그들이 다른 동료들에게 접근하기도 전에 순식간에 궤멸시키는 것에 가까울지도. 빌드로 따지면 HP 흡수로 탱킹을 하는 스칼렛 나이트.
그러나 크러스티가 다른 모험자들과 일선을 긋는 것은, 일본인 중에서 몇 없는 레기온 레이드(참가인원 총 96명짜리 레이드)를 지휘한 경험이 있는 플레이어란 점이다.
크러스티는 단순히 게임적인 능력뿐만이 아니라 여러 방면에서 다채로운 재능을 지니고 있다. 대지인의 귀족인 세르지아드 공작은 크러스티를 두고 단순히 기사라는 말로 표현할 수 없으며 하늘로부터 너무나도 많은 재능을 받은 청년이라고 평했다. 실제로 <D.D.D>라는 인재 교류 시스템을 발상하고, 자기가 없어도 알아서 돌아가게끔 정비한 그 능력과 리더십은 예사롭지 않다.
2.1. 구전
- 〈히페리온 아이〉(하늘을 정벌하는 눈동자) - 크러스티
공중에서 자신과 동료를 내려다보는 것.
즉 게임시절의 시야를 얻는 효과이며 이를 통해 전투 중에 사각을 없앨수 있고 레이드를 지휘하기 편해진다.
즉 게임시절의 시야를 얻는 효과이며 이를 통해 전투 중에 사각을 없앨수 있고 레이드를 지휘하기 편해진다.
3. 보유 아이템
- 선혈의 마인 도끼
90레벨에서 장비할 수 있는 환상급 양손 도끼. 공격에 의한 위협 수치 상승 보정 능력이 있어, 몬스터를 단번에 끌어들인다. 현재 확인된 장비 중에서 최고의 대미지를 자랑하며, 많은 <모험자>들이 동경하는 아이템이다.
- 에인헤야르의 갑옷
발키리에게 이끌려 '신들의 황혼'에 맞서는 용감한 전사만이 입을 수 있다고 하는, 흑단강으로 만든 환상급 전신 갑옷. 장비한 자의 완력과 내구력을 대폭 높여주고, 거인족과 불사족의 속성 공격을 경감시킨다.
- 레이게인
<광전사>의 특기 사용 규제 시간을 취소해서 능력의 재사용을 가능하게 해주는 돌 세공 팔찌. 사망했을 때 십여 초 동안 광란 상태로 목숨을 연장할 수 있는 패시브 효과가 있다. 이름은 '레이지 어게인(Rage again)'의 줄임말.
4. 기타
- 작가 발언에 따르면 캐릭터명인 '크러스티'는《심슨 가족》의 광대 크러스티에서 따온 것이 맞다. 크러스티가 이 캐릭터의 팬이기 때문에 엘더테일의 캐릭터 이름을 '크러스티'라고 지었다고.
- 죽음을 경험한 후 현실세계에서 키우던 고양이의 이름과 생김새를 잊어버렸다. 이 때문에 죽음의 페널티로 기억 일부를 상실할 가능성을 지적한 시로에의 의견에 동조했다.
- TV 애니메이션 2기의 끝에서는 중국 서버에서도 일본 서버에서 활동한 기억을 잃지 않은 듯한 대사를 했는 데, 이는 카나미와 합류할 시점에 기억을 찾았기 때문이다.
- 11권에서 묘사된 사고방식이 굉장히 독특한데, 스스로 질문을 하고 분석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예를 들면 날 까다롭다고 판단한다 → 그런 의사는 전해야한다 → 저녁으로 맛있는 식사를 만들까? → 평소에도 만들고있다. 같은 식이다.
5. 관련 항목
[1] 마법, 아이템, 시설 등 어떤 수단으로도 불가능하다.[2] 일단 기억이 없기도 하지만, 일본 서버로 돌아갈래야 돌아 갈 수도 없는 상태.[3] 일단 자기의 정체라든지, 일본 서버의 기억은 확실히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