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본 건담 X1 풀 클로스 TYPE.GB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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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작중 활약
3. 모형화


1. 개요


건담 빌드 파이터즈 트라이의 등장 건프라.
루카스 네메시스가 사용하는 「HGUC 크로스본 건담 X1」의 개조기. 루카스가 전국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핀란드에서 가져왔다. 『 기동전사 크로스본 건담 강철의 7인』에 등장하는 망토형 증가 장갑 유닛 풀 크로스를 착용하고 전용 무장 무라마사 블라스터와 피콕 스매셔를 똑같이 장비한다. 다만 스컬 하트->패치워크->풀 클로스 순으로 개조루트를 타기 때문에 시저 앵커/스크류 윕을 각각 1정씩 장비하는 원작 풀 클로스와 달리 시저 앵커만 2정을 장비하고 스크류 윕이 없다. 코어 파이터의 분리·합체 기믹을 비롯해 원래의 키트에서는 생략·대체식이 되고 있는 특수 효과도 완벽히 재현되었다. 키지마 윌프리드에 의하면 "이 대회에서 가장 뛰어난 건프라".

2. 작중 활약


20화에서 혼자 출격한 상태로 등장. 단신으로 팀 화이트 울프의 자쿠들을 격파했다. 아도우 사가는 "액시즈조차 밀어낼 힘", 키지마 윌프리드는 "이 대회에서 가장 뛰어난 건프라"라고 평가.

21화에서는 그동안 전투 씬 없이 말로만 띄워진 루카스 네메시스의 실력이 허풍이 아니었다는 것이 밝혀진다. 먼저 배틀이 시작되자 선두로 나선 건담 디 엔드의 팡 공격을 피콕 스메셔와 무라사메 블라스터로 압도적으로 파괴하고 디 엔드가 망토로 가린 몸체를 드러내게 만든다. 그리고 디 엔드가 달려들지만 디 엔드를 그대로 상대하는 대신 후퇴한다. 후퇴하는 도중 트랜지언트 건담이 쏜 강력한 빔 공격을 I필드로 막아내고 동료 건프라가 숨어있는 지점에 착륙한다.

그 후 루카스의 건프라 제작능력으로 HG등급에서는 구현되지 않는 코어파이터 분리 기능[1]을 사용하여 G 포텐트를 기습한다.그리고 G 포텐트의 GN필드를 뚫고 오른 어깨죽지에 큰 타격을 입힌다.
다시 코어파이터가 본체와 도킹한 뒤 동료 건프라로부터 입자 보급을 받는다.[2] 곧바로 트렌지언트 건담과 건담 디 엔드의 협공을 받지만, 브랜드 마커와 발바닥의 히트 대거로 두 건담의 공격에 대응한다. 이 때 건담 디 엔드는 기습공격도 막히고, 데드엔드 핑거마저 I필드를 뚫지 못한데다 샷 디 엔드(빔 리볼버)까지 크로스본의 시저 엥커로 인해 빼앗기고 자기 무기에 자기가 피해를 받게 되는 등 여러모로 굴욕적이었다.
보다못한 트랜지언트가 샷 디 엔드를 베어버리지만, 이어지는 공격을 다시 무라사메 블라스터로 받아낸다. 그리고 여기서도 오래 버티지 않고 또다시 후퇴하여 이번 배틀에서의 마지막이 될 입자 보급을 받는다.
그러나 팀원들의 기라 도가들이 차례로 격파되고 G 포텐트까지 자체 정비를 마치고 합류하면서 3대 1의 절망적인 상황으로 몰리게 된다. 제한 시간도 2분 밖에 남지 않은 암담한 처지에 놓인다.[3] 그 때 트랜지언트 건담이 혼자서 덤벼들자 크로스본도 풀모드[4]를 발동하여 마지막 1대1 대결에 전력투구한다. 트랜지언트 건담도 트렌지언트 버스트라는 출력 강화 기술을 사용하여 이에 맞선다.
두 건담이 부딪치고 난 후 트랜지언트 건담은 온 몸이 그을린 채 무릎을 꿇고 있지만, 크로스본은 오른쪽 망토가 떨어져 나간채로 서있었다. 크로스본이 이겼나 싶었지만, 막판 상황에서 알 수 있듯 반전은 없었다. 남은 망토마저 떨어져 나가면서 무너져내리며 패배하였음이 드러난다.
비록 졌지만 유럽 챔피언이라는 루카스 네메시스의 타이틀이 아깝지 않을 정도의 활약을 펼쳤다. 팀 솔레스탈 스피어의 건프라들 하나하나가 왠만한 팀 하나에 버금가는 성능을 발휘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 건프라들 모두에게 혼자서 꽤나 큰 타격을 입혔으며 전투 막판에 이르기 전까지는 조금도 손상이 없었다. 패인은 동료 팀원들의 실력이 너무나 부족했던 점,[5] 막판에 트랜지언트 건담과의 1대1 대결에서 패하면서 드러난 종이 1장 차이의 실력차로 들 수 있겠다. 한마디로 팀 솔레스탈 스피어를 당해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그러나 처음부터 이토록 열세인 상황에서 상당히 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정말 오랜만에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아도우도 이겼지만 이긴 거 같지 않다고 분해 했을 정도고. 다만 일부 의견중엔 팀 솔레스탈 스피어가 너무 초보적인 전술에 휘둘렸다는점에 비판을 하기도 한다.

3. 모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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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4월에 HGBF 등급의 건프라로 발매되었다. 가격은 2,200엔.
애니메이션에서의 멋진 활약과는 달리 실제품은 2015년대에 나온 건프라 치고는 색분할의 상태가 썩 좋지 않다. 특히 무라마사 블래스터와 피콕 스매셔가 색분할이 전혀 되어있지 않다. 피콕 스매셔와 무라마사 블래스터는 각각 회색/흰색 통짜이며, 풀클로스 망토는 감색 통짜에 스컬 헤드는 흰색 통짜. 당연히 풀클로스 망토의 노랑/빨강 포인트나 무라마사 블래스터의 해골머리, 스컬 헤드의 아이필드 제너레이터는 전혀 색분할이 안 되어 있고 모조리 스티커 처리다. 그나마 스티커 처리를 해도 모양새가 좋아보이지 않고 설상가상으로 피콕 스매셔는 스티커도 없어서 무조건 도색해야 한다.
게다가 색분할 뿐만 아니라 기믹도 시원찮은데, 코어파이터야 원본인 X-1 노멀이 분리교환식이었으니 넘어가더라도, 무라마사 블래스터의 라이플 모드는 잔버스터용 손을 사용해야 하는데 왼손용이 부속되어있지 않고 애초에 설계도 무조건 오른손으로만 들도록 손잡이가 한쪽으로 치우쳐있어서 왼손으로 들어줄 수 없고, 피콕 스매셔는 통짜 사출 덕분에 전개형태로 고정되어 수납형태로 사용할 수 없는 등 원작재현도 그다지 충실하지 못하다. 그리고 무슨 이유에서인지 흰색 사출이 펄 글로스 인젝션으로 나왔는데, 오히려 흰색보다 더 이상해보인다며 사족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들 때문에 가격대비 만족도는 좋지 못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하지만 MG 풀클로스에서 문제시되었던 관절강도 및 고정성 문제는 다행히 HG에서는 문제되지 않는다. 다만 풀클로스 디자인 구조상 포즈잡기 걸리적거리는건 어쩔 수 없는 듯 하다. 어깨와 풀클로스 망토 연결부 사이가 포징 중에 잘 빠질 수 있으니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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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페이지를 잘 보면 위쪽이 트랜지언트 건담이라고 되어 있다.

[1] 이 기능은 먼훗날 발매된 RG 크로스본 건담 기믹과 일치한다[2] 여기서의 입자 보급은 에너지 보급을 의미하는 듯 하다. 17화의 라이트닝 건담때부터 건프라 몸체내의 입자가 너무 떨어지면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설정이 건빌파때부터 이어져온 설정이 아니라서 보는 시청자들에게 혼란을 초래했다. 본작에서도 17화이전까지는 입자가 떨어져서 건프라가 제대로 기동하지 못하는 일이 한 번도 없었기 때문. 전투씬 연출을 줄이기 위한 제작진의 꼼수로도 추측할 수 있다.[3] 이 때 루카스는 자신의 패배를 직감했을 것이다.[4] 풀모드라고 루카스가 외치긴 했지만 연출상의 문제로 추진력 외에 달리 더 강화된 것이 없어보인다.[5] 루카스 본인은 '그 둘은 잘 해 주었다, 작전을 입안한 내 책임'이라곤 했지만 이건 너무 겸손한 거고 팀원들이 듣보잡이라서 진 게 맞다. 그 둘이 누구 한 명 발목이라도 잡아 줬으면 과연 결과가 어땠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