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드 퓌엘
1. 개요
프랑스의 축구선수 출신 감독. 2019년부터 AS 생테티엔 감독을 맡고 있다.
선수 시절에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었으며, 팀의 부흥기를 이끌었다.
2. 선수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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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팀 카스트레스 FC의 유스팀에서 축구를 시작한 퓌엘은 AS 모나코 유스 스카우트의 눈에 띄었고, 1977년 모나코 유스팀으로 옮겼다. 79-80 시즌 첫 프로 무대 데뷔를 하였고, 이후 모나코에서 선수 생활의 전부를 보냈다. 601경기를 뛰며 81-82 시즌과 87-88 시즌 2번의 리그앙 우승과 1980, 1985, 1991 시즌 3번의 쿠프 드 프랑스 우승을 일궈냈다. 참고로 1991년 쿠프 드 프랑스 우승 당시 모나코의 감독은 전 아스날 FC 감독인 아르센 벵거다.#
3. 감독 경력
3.1. AS 모나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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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생활 은퇴 후 모나코 리저브 팀의 피지컬 트레이너로 재직했던 퓌엘은 1999년 1월 모나코의 감독으로 선임되었다. 99-00 시즌 리그앙 우승을 일궈내었고, 루도비크 지울리와 마르셀로 갈라르도와 같은 젊은 재능들을 발탁하고 중용하여 팀의 전력에 보탬이 되게 했다. 하지만 01-02 시즌이 시작되기 전 구단으로부터 재계약 제시를 받지 못했고, 24년간 선수이자 트레이너, 감독으로 몸 담았던 정든 모나코를 떠났다.
3.2. LOSC 릴
2002년 7월 퓌엘은 LOSC 릴의 감독으로 선임되었다. 이곳에서 퓌엘은 여섯 시즌 간 감독으로 재직하며 리그앙 역사상 가장 연속으로 팀을 오래 이끈 6명의 감독 중 한 명이 되었다. 2007년 2월 20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와의 경기에서 퓌엘은 논란을 불러일으키는 행동을 하였는데, 바로 라이언 긱스가 논란이 짙은 프리킥으로 득점에 성공하자 선수들에게 항의 차원에서 경기장을 모두 나오라는 지시를 했다는 것이었다. 경기 후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퓌엘의 행동을 두고 "수치스러운 행위. 하지만 퓌엘은 아직 젊고 젊을 때는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기 마련이니 앞으로는 성질을 죽이는 방법을 배워야 할 것이다." 라며 비난했다.
3.3. 올랭피크 리옹
2008년 6월 18일 퓌엘은 올랭피크 리옹의 감독으로 부임하였다. 이 때 리옹은 리그앙 왕좌를 7년이나 연속으로 지킨 리그앙 최강의 팀이었다.
2010년에는 구단 역사상 최초로 UEFA 챔피언스 리그 4강 진출을 달성하는 업적을 이루었다. 하지만 2011년 6월 20일 구단은 아쉬운 성적을 거두자 1년 계약이 남은 퓌엘을 경질했고 새 감독으로 레미 가르드를 임명한다.
3.4. OGC 니스
2012년 5월 23일 OGC 니스와 계약을 맺었다. 2013-14시즌 2013년 12월 중순 18경기를 마쳤는데 6승 2무 10패 승점 20점으로 15위를 마크하고 있다. 그러다가 점차 밀리면서 강등권과 2점차로 내려갔으나 그래도 그 2점차를 유지하며 17위로 시즌을 마무리하며 리그 잔류를 해냈다.
2014-15 시즌 19라운드가 끝난 가운데 6승 4무 9패 승점 22점을 기록하며 11위를 기록하고 있다. 결국 시즌을 11위로 끝냈다.
2015-16 시즌은 14라운드까지 4위를 기록중. 2위 리옹과 2점차라서 더 올라갈 수도 있지만 반대로 7위와 2점차라서 더 밑으로 내려갈 수도 있다. 그러나 부활한 천재 벤 아르파의 미친 듯한 활약과 전술통 클로드 퓌엘 감독의 지도력이 맹위를 떨치며 세간의 예상을 깨고 36라운드까지 5위를 유지하며 유럽 대항전 진출까지 바라보고 있다. 그리고 결국 리그를 4위로 마치며 클럽 역사상 최고성적을 기록하였다.
3.5. 사우스햄튼 FC
2016년 6월 30일 에버턴 FC로 옮긴 로날드 쿠만의 뒤를 이어 사우샘프턴 FC 감독으로 선임되었다.
2016-17 시즌 현재는 팀이 지난 시즌보다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어 프랑스 복귀설이 들리는 등 소튼 감독으로서의 거취가 불안정한 상태이다. 찝찝한 점이 꽤나 남아있지만 리그컵에서 준우승을 거두었고 리그 8위를 기록하며 체면치레는 했다.
6월 15일 성적 부진과 선수단과의 불화 등으로 사우샘프턴 감독직에서 해임당했다.
퓌엘 경질 이후 마우리시오 페예그리노 휘하의 소튼이 완전히 무너지면서 강등 싸움을 하고 있으면서 퓌엘이 재평가받고 있다. 물론 퓌엘 부임 이후 포체티노와 쿠만을 거쳐 확립된 팀컬러가 옅어지고 7위 에버튼과 두 자릿수 차이 승점으로 겨우 8위에 드는 등 성적이 석연찮았던 것은 사실이지만, 최소한 강등 경쟁은 하지 않았고 리그컵에서 준우승을 거둔데다가, '''수년간 선수 빼간 리버풀과 리그컵과 리그에서 네 번 만나면서 단 한 개의 실점도 하지 않으며''' 2승 2무라는 준수한 성적을 거두었기 때문이다.
사실 퓌엘은 잘한축에 속하는건게 사우스햄튼은 매년 선수들을 팔아먹는 구단이고 재정역시 풍족한팀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리그8위와 리그컵 준우승은 오히려 사우스햄튼 입장에서는 절을해야 하는 성적이다.
3.6. 레스터 시티 FC
2017년 10월 26일 크레이그 셰익스피어 감독을 경질한 레스터 시티의 감독으로 부임하였다. 계약기간은 2020년 6월까지.
그리고 부임 당시 2승 3무 4패로 영 좋지 못한 성적을 기록하던 레스터는 퓌엘 부임 이후 '''5승 2무 1패'''[1] 를 기록하며 어느새 리그 순위를 8위까지 끌어올렸다. 물론 앞서 크레이그 셰익스피어 감독 시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첼시 FC, 리버풀 FC, 아스널 FC 등 강팀들을 자주 만난 불운이 있었고, 그에 비해 퓌엘 감독이 상대한 팀들은 비교적 낮은 순위의 팀들이 많긴 했지만, 토트넘 핫스퍼와 17라운드 현재 리그 4위까지 올라온 번리 FC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걸 보면 대진운이 마냥 좋아서 저런 성적이 나온다고 보기엔 어렵다. 이후에는 다소 페이스가 처지며 주춤하긴 했지만, 다른 팀들도 박싱데이를 전후하여 이래저래 힘이 떨어진 상황이라 8위를 유지중. 2월 10일 기준으로 7위 번리 FC와는 승점 단 1점 차에 불과하다.
하지만 1월 말의 마레즈 이적파동이후로 그동안은 홈에서만큼은 약팀을 확실히 잡고가는 레스터였지만 홈에서 리그에서 스완지, 스토크, 본머스, 뉴캐슬과 같은 레스터에 비해 전력이 떨어지는 상대와 3무 1패를 기록하고, 최전방에서 바디 하나만 두고 크로스만 주야장천 올리는 전술을 고집하거나 나올때마다 괜찮은 활약을 보여준 드라고비치 대신 최악의 폼을 보여주고 있는 모건을 계속 기용하는둥의 이유로 레스터팬사이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조금씩 높아지고 있다.
결국 레스터는 프리미어리그 32R 번리 FC와의 유로파를 사실상 결정하는 승점 6경기에서 패배함으로써 7위 번리와 승점 9점차이가 나게 되어서 사실상 유로파 진출은 어렵게 되었다. 이후 동기부여가 줄어들자 급격히 패배하거나 비기는 경기가 많아지고 있는 중이며, 감독을 교체하라는 목소리도 증가하는 상황.
일단은 구단은 다음시즌엔 퓌엘을 믿는다는 입장이다
18/19시즌에는 롤러코스터를 타면서 또 경질설이 돌다가(...) 박싱데이를 앞두고 첼시와 맨시티를 잇따라 격파하는 비범한 모습을 보이고 UEFA 유로파 리그 출전권 경쟁을 하면서 다시 평이 올라가고 있다. 이후 강등권 카디프에게 어이없이 패배한뒤 순위권 경쟁중인 에버튼은 잡아내며 희대의 의적질을 시전하는중이다.
하지만 퓌엘은 퓌엘인걸까 Fa컵에서 4부리그 뉴포트 카운티한테 지고, 홈에서 열린 사우스햄튼전에서는 10명으로 45분뛴 상대에게 졸전을 보여주면서 패배하였다. 이외에도 경기장안에 퓌엘 아웃이라는 피켓이 보이는 것을 볼때 이미 현지 팬들에게도 신뢰를 잃어버린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소튼시절부터 쭉 보여준 문제점인데 정말 홈에서 승점을 못벌어오는 감독이다. 퓌엘 부임이전에는 소튼이 승격시즌을 제외하고는 홈에서만큼은 강점을 보여주던 팀이었고 특히 유로파리그에 2년 연속 진출했던 14-15시즌과 15-16시즌에는 홈에서 10승이상을 기록할정도로 홈에서 강점을 보이는 팀이었으나 퓌엘 선임이후에 1617시즌에는 6승6무7패로 승격시즌보다 안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레스터에서도 최근 19경기에서 5승 특히 그 최근 19경기중에 15경기가 빅6이외의 팀인데 거기서 3승을 기록하는 환장하는 기록을 보여주고 있다. 그런데 이 둘 사이에 눈에 띄는 특이점이 있는데 모두 홈에서 선임초반에는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었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성적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퓌엘이 소튼 감독을 맡았던 16-17시즌에도 1월까지는 홈에서 5승이라는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그 이후로는 홈에서 단 1승밖에 거두지 못하였고, 레스터를 처음 맡았던 17-18시즌에도 처음에는 리그최강 맨체스터시티와의 경기와 크리스탈 팰리스에게 3대0으로 처참하게 깨진 경기를 제외하면 홈에서 전승을 기록했고(7경기 5승 2패) 그사이에는 토트넘, 에버튼, 번리와 같이 매우 저력있는 팀들도 포함되어 있었고 그때까지만 하더라도 오히려 홈깡패의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그 이후에는 홈에서 10위이하팀 7연전 5무 2패를 기록하였고, 이번시즌에도 맨체스터시티와 왓포드같은 팀들은 잡았지만 양학을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 이후로는 현재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리버풀한테 비기며 반등하나 싶었지만, 그 이후 맨유와 토트넘과 비등비등하게 싸웠지만 결국 패배하였고, 크팰과의 홈경기에서는 아예 경기력을 지배했음에도 불구하고 4대1로 대패를 당하면서 1월 1일 에버튼전 승리 이후 리그 승리가 없는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시즌 홈에서 빅6 이외팀에게 9경기 만나서 2승을 하는 정말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 2승 중에 1승도 이번시즌에 프리미어리그 팀 수준이라고 절대 볼 수 없는 허더스필드 상대 승리이다. 솔직히 그 나머지 7경기도 에버튼전뺴고는 모두 압살한 경기였고 그 에버튼 전도 비등비등했는데 모두 텐백을 못뚫다 상대 철퇴에 맞아 진것을 볼때 정말 하위권 상대로 전술이 없는 감독이다.
결국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1-4로 패배한 직후 2월 24일자로 경질되고 말았다.
후임인 브랜든 로저스 감독이 매과이어가 떠났음에도 다음 시즌 레스터를 전반기 2위로 이끌자 무능이 더 돋보이고 있다. 물론 로저스 특유의 후반기 부진(...)으로 5위까지 떨어졌지만...
3.7. AS 생테티엔
2019-20 시즌 리그앙의 AS 생테티엔 감독으로 선임되었다. 리그 28경기동안 8승 6무 14패의 성적을 올리고 17위를 기록했다가 코로나 19 여파로 리그앙이 조기종료되었다. 생테티엔은 쿠프 드 프랑스 결승전에 진출했지만 파리 생제르맹에 패해서 준우승하였다
[1] 참고로 그 1패는 리그 무패를 기록중인 맨체스터 시티 FC를 상대로 기록한 패배다. 즉 맨시티전을 제외하면 '''7경기 무패'''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