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시다 후미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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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울트라맨의 등장인물. MAT의 대원으로 25세. 배우는 니시다 켄.[1]
병기 개발이 특기이며 사격의 명수로 자존심이 높다. 조금 급한 성격을 갖고 있는 단점이 있어서 정의감과 책임감이 강하지만 10분가량 조사한 후 트윈테일의 알을 바위라고 판단하는 등, 독단으로 중요한 결정을 내려 실패하는 모습을 보인 적이 많다.
초기에는 고 히데키와 의견이나 감정에서 대립이 있었는데, 히데키가 근신 처분 받게 된 중요한 결과를 낳은 적도 많아서[2] '''주인공과 동료의 심각한 대립'''이라는 이전 시리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상황을 대표하는 인물이다. 그러나 11화[3]에서 고에게 도움 받은 것을 계기로 이런 대립이 해소되어 사적인 화제로 잡담을 나눌 정도로 사이가 좋아졌다.[4][5]
사실은 성격이 개차반인게 아니라 후술하겠지만 군인 가문 출신이다보니 어린 시절부터 엄격한 가풍 때문에 규범이나 명령, 원칙에 대해서는 절대적으로 복종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후속작 울트라맨 에이스에서 비슷한 포지션인 야마나카 이치로 대원과 비교하면 이쪽은 오히려 보살에 가깝다. 초반 이후에는 서로 돈독한 사이가 되는걸 보면 더더욱....
아이러니하게도 작전 도중에 단독 행동으로 부상을 당하는 경우가 가장 많은 대원으로 이 빈도는 주인공인 고 히데키를 제외하면 제일 많다. 그것도 전세가 불리한 상황에서 역전의 찬스를 만들고자 독단으로 공격을 가하다 다치기 때문에 오히려 상황이 더욱 불리해진 적이 한 두번이 아니다. 책임감 강하고 규범과 명령에 절대적으로 복종하는 성격인 그가 명령위반까지 해 가면서 단독 행동을 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 일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워낙 완벽주의자다보니 임무에서 실패하는 것을 죽기보다 두려워하는데다 하필이면 對 괴수작전에서 특유의 책임감이 안 좋게 발현해서 나타난 현상. 그래도 MAT 내에서 각종 학문에 두루 정통한 유일한 인물로 사실상 '''대장의 직속 참모'''라고도 볼 수 있을 정도로 방대한 지식을 갖추고 있다.[6]
완벽주의자에다가 지나치게 섬세한 행동과는 달리 여자관계는 사실 MAT 내 남성 멤버들 중에서는 가장 어색하다.[7] 후에 초고감도 레이저의 설계에 참여했을 때 그 시기에 있었던 사건으로 알게 된 여성 히로타 아카네(広田あかね)와의 결혼을 생각하게 되지만 그 교제는 비극적인 결말을 맞는다.[8]
집안 내력 때문에 규범이나 명령에 엄격한데 그의 아버지는 2차 대전 당시 구 일본군 과학 장교로 화학 병기(독가스)개발에 참여하였고 전후 전범 재판에서 사형당했으며 그의 숙부는 키시다 장관인 엘리트 군인의 가계이다. 어머니가 살아있지만 형은 자살했다. 아버지가 대량 살상 병기인 독가스 개발에 참가했다는 사실에 괴로워했기 때문에 자살 한 것으로 보인다. 이 에피소드는 독가스괴수 모그네즌과 싸울 때 나온다.
이후 후속작에서 이 캐릭터의 포지션을 이은 캐릭터들이 몇몇 등장하였다. 울트라맨 에이스야마나카 이치로공대 내부의 적이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주인공 호쿠토 세이지와 상극인 캐릭터로 악명을 떨쳤고 울트라맨 타로에 등장한 키타지마 테츠야는 키시다와 같은 포지션이지만 개그 캐릭터로 가득 찬 ZAT 팀 소속이라 진지보다는 개그 쪽에 가까웠다. 더 울트라맨에서 이 캐릭터의 주인공 대립 포지션을 이은, 너무 악질이라 팬들 사이에서 증오를 한 몸에 받는 마루메 케이가 나왔다. [9] 울트라맨 코스모스후부키 케이스케도 비슷하다.

[1] 후에 인풍전대 허리케인저에서 히나타 무겐사이 역할로 등장했는데 본작에서 자신과 부딪히던 고 히데키 역할의 단 지로는 고우라이저 형제의 아버지 '카스미 잇키'로 등장했다. 양대 라이벌 문파의 관장들이 하필 돌아온 울트라맨 당시 대립하는 역할이었던지라 그야말로 최고의 배우개그인 셈.[2] 다른 작품에서도 주인공과 대립하는 경우는 많지만 초반부의 키시다와 고 사이의 대립하는 것 앞에서는 아무 것도 아니다.[3] 선친이 개발한 독가스가 괴수가 쓰는 무기로 사용되어 많은 사람들이 죽어나가자 그 죄책감 때문에 아버지가 전시에 사용하던 파일을 집에서 찾아내 중화제 개발을 하려 하고 있었다.[4] 그전까지만 해도 작전 계획을 세울 때마다 서로 딴지를 걸며 부딪혀서 의견이 전혀 맞지 않았고 이러다 보니 사적인 대화는 더더욱 이뤄지지도 않았다. 28화를 보면 둘이 진짜 초반에 대립한 사이가 맞았나? 싶을 정도로 매우 친해졌다. 둘이 만담을 하는데 포지션을 보면 둘 다 보케(...)고 이부키 류 대장이 츳코미를 맡는 형식으로 극 초반의 무거운 분위기를 일신한 가볍고 명랑한 풍으로 진행되는 것을 확실히 알 수 있다.[5] 또한 이 시점부터 둘이서 순찰을 나가거나 전투에 참가하는 경우가 많아졌고 키시다가 먼저 고에게 신무기의 시험을 제안하기도 했다. 무기개발 담당이라 자신의 작품에 대한 자존심이 높은 키시다가 다른 사람도 아닌 고에게 이걸 건네는 행동은 초반부에는 상상도 하지 못할 행동이었다. 심지어 대장을 제치고 이런 특전을 부여받은 것이다.[6] 그런데 17화에서 시조괴조 테로치르스익룡이라는 오류를 저질렀다. 애초에 이쪽은 시조새인데.[7] 카토 쇼이치로, 이부키 류 대장은 유부남, 고 히데키여자친구가 있는 몸이고 우에노 잇페이는 소꿉친구인 코이즈미 치도리가 있으므로 제외. 미나미 타케시는 제대로 묘사되진 않았지만 전형적인 성실한 남자 스타일이다보니 조금은 적극적으로 여자관계에 임해 키시다보다는 낫다고 보는 쪽이 많다. 근데 이쪽은 태생 자체가 군인 가문인데다 위로 형까지 있었으니 사실상 '''남자만 살던 집'''이었고 특유의 성격 탓에 고지식한 면이 있어서 여자관계에서 피해보는 쪽이었다고 보는 평가가 있다.[8] 그녀의 정체는 사실 켄타우르스 성인이었다. 그리고 만난지 얼마 안됐는데 결혼까지 생각하는건 로미오와 줄리엣의 구도와 비슷하다.[9] 무기 개발 포지션은 토베 히로아키가 가져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