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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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샤사(Kinshasa)[1] 는 콩고민주공화국의 수도이다.
과거에 벨기에의 식민지였던 시절에는 레오폴드 2세의 이름을 딴 레오폴드빌이었다. 1960년에 식민지에서 독립한 이후 인근 부족의 마을 이름에서 딴 킨샤사로 개명했다.
킨샤사 시 자체의 인구는 1000만명 정도이며 도시권 인구까지 합하면 '''2100만명'''으로 라고스와 카이로에 이어 아프리카에서 3번째로 큰 도시이다. 먼 미래에는 라고스 버금가는 메갈로폴리스가 될 것이며 지금 추세대로 인구가 증가한다면 광역권 인구는 2100년엔 '''8000만'''에 도달하게 된다.
콩고 공화국의 수도인 브라자빌과 맞닿아 있는데 서울의 강북-강남처럼 강으로 맞닿아 있다. 그래서 두 도시 사이 교류는 매우 활발하지만 별개의 다리가 없어서 배를 타고 가야하여 매우 불편하다. 서울특별시의 강남-강북이 수많은 교량으로 이어져 있는 것이나 뉴욕이 허드슨 강 아래에 뚫린 수많은 터널들로 서로 이어져 있는 걸 생각하면 아주 불편하다(...).
브라자빌과 마주보는 사법부, 행정부 각 관계 부처, 은행 본점 및 관공서, 외국 대사관이 몰려있는 위성도시 곰베[2] 가 사실상 수도 기능을 하고 있으며 교통혼잡으로 인하여 이동할 때 시간이 길게 걸린다. 이 도시엔 도시철도도 없어서 교통체증이 끔찍하다. 지하철이나 트램을 깔고 싶어도 경제력이 형편없어서 어렵다.
치안은 콩고 내전에 시달리는 다른 지역보다 좋은 편이지만 여전히 불안정하기는 매한가지. 그리고 에볼라로 유명했는데 애초 에볼라라는 병 자체가 이곳의 풍토병으로 시작됐다.
시가지 중심으로 호텔 및 각 나라의 식당들이 있어서 식당 및 숙박에는 큰 문제가 없다. 심지어 채식식당도 있으며 세간의 생각과 달리 현지 음식 식당도 괜찮은 곳들이 곳곳에 많이 자리잡았다. 그리고 이 나라는 벨기에가 식민지배했던 나라로 프랑스 요리가 보편화되어 있다.
숙박의 경우 꽤 괜찮은 특급호텔이 여럿 있으며 특급호텔에만 머물면 진짜로 '''왕처럼 지내다 갈 수 있다'''. 에볼라 감염 위험에서도 자유롭다. 문제는 그 놈의 물갈이는 특급호텔도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이곳의 도로상황은 영 좋지 못하고, 도로 정체상황이 심해서 안습이다.
대중교통으로는 지하철 이딴 거 없고 시내버스와 불러야 오는 택시, 그리고 오토바이 택시가 전부다. 특히 봉고차나 마이크로버스 등으로 다니는 시내버스에서는 물건을 도난 당할 수도 있어서 많이 위험하다. 언어면에서도 프랑스어를 모르면 이용 자체가 불가능하다. 공항택시나 호텔에서 불러주는 콜택시는 영어가 통하지만 바가지가 심하다(...). 사실 아프리카 국가 대부분이 바가지 문제가 아주 심하다. 오토바이 택시가 가장 흔한데 과속하는 경우가 많아 꽉 잡아야 하며 날치기를 당할 우려도 있다.
공항으로는 10km 떨어진 은질리 국제공항이 있어 콩고민주공화국의 국내 곳곳을 돌아다닐수 있으며, 남아프리카 공화국, 에티오피아, 모로코 등 타 아프리카 국가들과 아랍에미리트, 프랑스, 벨기에, 터키 등으로 직항이 있다. 한국에선 주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국제공항을 거친다.
이 도시에서 태어난 사람들 중에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사람은 프랑스 가요계에서 가장 인기많은 래퍼 매트르 김스(Maitre Gims)가 있다. 그는 2살 때 가족들과 함께 프랑스로 이민가서 줄곧 거기서 활동을 하고 있다.
킨샤사에서는 한국 정부가 코이카 무상원조 사업으로 지원한 콩고 국립 박물관이 개관했다.#
알리와 포먼의 전설적인 타이틀매치 The Rumble in the Jungle이 열린 곳이다. 이때 운집한 관중은 언더독 무하마드 알리를 응원하면서 "Ali, Bomaye!"를 외쳤는데, 영어로 번역하면 "Ali, kill him!"(알리, 포먼을 죽여라!)이라는 과격한 응원이었다. 이 경기에서 무하마드 알리는 악전고투와 기상천외한 "Rope a dope" 등 치밀한 전술 운영에 힘입어 조지 포먼을 8회 KO로 꺾고 포먼에게 첫 패배를 안기며 베트남전 징집거부로 인한 출장정지라는 커리어 위기를 딛고 부활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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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무라 신스케가 신일본 프로레슬링에서 활동할 때 사용한 피니시 무브인 보마예는 "Ali, Bomaye!" 에피소드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WWE로 이적한 후에는 미국 내에서 보마예에 상표권 등록을 한 회사가 있었기 때문에 이름을 킨샤사로 바꾸었다.
1. 개요
킨샤사(Kinshasa)[1] 는 콩고민주공화국의 수도이다.
과거에 벨기에의 식민지였던 시절에는 레오폴드 2세의 이름을 딴 레오폴드빌이었다. 1960년에 식민지에서 독립한 이후 인근 부족의 마을 이름에서 딴 킨샤사로 개명했다.
킨샤사 시 자체의 인구는 1000만명 정도이며 도시권 인구까지 합하면 '''2100만명'''으로 라고스와 카이로에 이어 아프리카에서 3번째로 큰 도시이다. 먼 미래에는 라고스 버금가는 메갈로폴리스가 될 것이며 지금 추세대로 인구가 증가한다면 광역권 인구는 2100년엔 '''8000만'''에 도달하게 된다.
콩고 공화국의 수도인 브라자빌과 맞닿아 있는데 서울의 강북-강남처럼 강으로 맞닿아 있다. 그래서 두 도시 사이 교류는 매우 활발하지만 별개의 다리가 없어서 배를 타고 가야하여 매우 불편하다. 서울특별시의 강남-강북이 수많은 교량으로 이어져 있는 것이나 뉴욕이 허드슨 강 아래에 뚫린 수많은 터널들로 서로 이어져 있는 걸 생각하면 아주 불편하다(...).
브라자빌과 마주보는 사법부, 행정부 각 관계 부처, 은행 본점 및 관공서, 외국 대사관이 몰려있는 위성도시 곰베[2] 가 사실상 수도 기능을 하고 있으며 교통혼잡으로 인하여 이동할 때 시간이 길게 걸린다. 이 도시엔 도시철도도 없어서 교통체증이 끔찍하다. 지하철이나 트램을 깔고 싶어도 경제력이 형편없어서 어렵다.
치안은 콩고 내전에 시달리는 다른 지역보다 좋은 편이지만 여전히 불안정하기는 매한가지. 그리고 에볼라로 유명했는데 애초 에볼라라는 병 자체가 이곳의 풍토병으로 시작됐다.
1.1. 식당 및 숙박업소
시가지 중심으로 호텔 및 각 나라의 식당들이 있어서 식당 및 숙박에는 큰 문제가 없다. 심지어 채식식당도 있으며 세간의 생각과 달리 현지 음식 식당도 괜찮은 곳들이 곳곳에 많이 자리잡았다. 그리고 이 나라는 벨기에가 식민지배했던 나라로 프랑스 요리가 보편화되어 있다.
숙박의 경우 꽤 괜찮은 특급호텔이 여럿 있으며 특급호텔에만 머물면 진짜로 '''왕처럼 지내다 갈 수 있다'''. 에볼라 감염 위험에서도 자유롭다. 문제는 그 놈의 물갈이는 특급호텔도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1.2. 대중교통
이곳의 도로상황은 영 좋지 못하고, 도로 정체상황이 심해서 안습이다.
대중교통으로는 지하철 이딴 거 없고 시내버스와 불러야 오는 택시, 그리고 오토바이 택시가 전부다. 특히 봉고차나 마이크로버스 등으로 다니는 시내버스에서는 물건을 도난 당할 수도 있어서 많이 위험하다. 언어면에서도 프랑스어를 모르면 이용 자체가 불가능하다. 공항택시나 호텔에서 불러주는 콜택시는 영어가 통하지만 바가지가 심하다(...). 사실 아프리카 국가 대부분이 바가지 문제가 아주 심하다. 오토바이 택시가 가장 흔한데 과속하는 경우가 많아 꽉 잡아야 하며 날치기를 당할 우려도 있다.
공항으로는 10km 떨어진 은질리 국제공항이 있어 콩고민주공화국의 국내 곳곳을 돌아다닐수 있으며, 남아프리카 공화국, 에티오피아, 모로코 등 타 아프리카 국가들과 아랍에미리트, 프랑스, 벨기에, 터키 등으로 직항이 있다. 한국에선 주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국제공항을 거친다.
1.3. 여담
이 도시에서 태어난 사람들 중에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사람은 프랑스 가요계에서 가장 인기많은 래퍼 매트르 김스(Maitre Gims)가 있다. 그는 2살 때 가족들과 함께 프랑스로 이민가서 줄곧 거기서 활동을 하고 있다.
킨샤사에서는 한국 정부가 코이카 무상원조 사업으로 지원한 콩고 국립 박물관이 개관했다.#
2. 스포츠
알리와 포먼의 전설적인 타이틀매치 The Rumble in the Jungle이 열린 곳이다. 이때 운집한 관중은 언더독 무하마드 알리를 응원하면서 "Ali, Bomaye!"를 외쳤는데, 영어로 번역하면 "Ali, kill him!"(알리, 포먼을 죽여라!)이라는 과격한 응원이었다. 이 경기에서 무하마드 알리는 악전고투와 기상천외한 "Rope a dope" 등 치밀한 전술 운영에 힘입어 조지 포먼을 8회 KO로 꺾고 포먼에게 첫 패배를 안기며 베트남전 징집거부로 인한 출장정지라는 커리어 위기를 딛고 부활하는 데 성공했다.
2.1. 킨샤사(보마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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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무라 신스케가 신일본 프로레슬링에서 활동할 때 사용한 피니시 무브인 보마예는 "Ali, Bomaye!" 에피소드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WWE로 이적한 후에는 미국 내에서 보마예에 상표권 등록을 한 회사가 있었기 때문에 이름을 킨샤사로 바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