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잉 니킥
1. 프로레슬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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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 H의 하이 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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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얼 브라이언의 러닝 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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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무라 신스케의 킨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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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니 오메가의 V 트리거.
달려가거나 점프해서 무릎으로 상대를 가격하는 기술이다. 점프해서 사용할 때는 '하이 니'라고도 부르는데 이 기술은 점보 츠루타, 마초맨 랜디 새비지, 아키야마 준, 일본 시절의 헐크 호건 등 많은 이들이 사용하는 고전 기술이다. 종합격투기에서도 볼 수 있는 기술인 만큼 강력한 임팩트를 주지만, 받아주는 사람의 역량이 떨어지면 타격감이 다소 부족하다. 고전적인 하이 니는 종합격투기의 플라잉 니킥과는 달리 달려오는 상대에게 무릎을 갖다 대는 느낌으로 사용한다. 나카무라 신스케 역시 보마예(킨샤사)라는 이름으로 주요 피니쉬 무브로 사용한다.
하이 니의 경우에 일본에서는 "점핑 니 벗(Jumping Knee butt)"으로 칭하며, 이 이름으로 불리는 경우 옆무릎으로 친다. 기술명을 일본어로 쓰면 발음을 알 수 없는 가독성 최악의 표기(ジャンピングニーバット)이기 때문에 점핑 니팟, 니파트, 니퍼트 등 다양하게 번역된다.
상대방이 흐름을 잡을 것 같은 타이밍에 갑자기 들어가면서 다시 한 번 흐름을 끊는 국면에서 등장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트리플 H는 경기 중반 관객들이 Boring을 외치고 싶을 정도로 전개가 늘어지게 될 타이밍에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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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레슬링 NOAH의 반항아이자 킥파이터 KENTA는 '''추남에게 무릎차기'''라는 피니쉬 무브로 사용했고, 섬머슬램 2013부터 대니얼 브라이언이 피니시 무브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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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링 특집 WM7에서는 유재석이 정준하를 상대로 사용했다.
철권의 캐릭터 중 킹, 아머킹, 머덕이 레슬러 캐릭터답게 플라잉 니킥 기술을 가지고 있다. 킹은 공참니(666LK), 아머킹은 신무릎(9LK), 머덕은 니슬링(9LK)이라고 부른다.
2. 종합격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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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손 바르보자의 플라잉 니.
점프하면서 니를 넣는 기술이다. 몸 전체가 뛰어올라 턱#s-2을 노리기 때문에 제대로만 맞으면 극적인 녹아웃을 일으킬 수 있다. 브라질의 무에타이/주짓수 베이스 파이터들(하파엘 도스 안요스, 앤더슨 실바, 에드손 바르보자) 이 애용하는 기술로 유명한데, 상대를 케이지에 압박하기 위해 일단 지르고 보는 용도로도 많이들 쓰지만 가장 특이한 경우라면 위 움짤과 같이 더블렉, 싱글렉 등의 하단 태클에 대한 카운터로 쓰는 것이라 할 수 있겠다. 당연히 낮은 수준의 경기에서는 보기 어려우며, UFC정도의 월드클래스 선수들이나 가끔 성공시킬까 말까 한 도박성이 짙은 기술이다.
타격가가 달려드는 그래플러를 상대로 초살에 성공할 경우 녹아웃뿐만 아니라 역대급 KO장면이 나오며 두고두고 하이라이트 장면으로 나온다. 예시로, 2019년 호르헤 마스비달이 벤 아스크렌을 경기 시작과 동시에 플라잉 니킥으로 실신시킨 장면은 역사상 손꼽히는 KO로 남게 되었다.
3. 축구
발로 공을 다루는 경기 특성상 의도치 않게 종종 나오는데 대표적으로 2010년에 바르셀로나의 골키퍼 빅토르 발데스가 공을 걷어내다가 상대 선수에게 사용한 적이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수 조니 에반스가 디디에 드록바에게 쓴 적 있는데, 드록바는 이전에도 다나카 마르쿠스 툴리오에게 이걸 맞아 뼈가 부러진 적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