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란논 팔라스투르
1. 소개
타란논 팔라스투르는 곤도르의 제 12대 왕이다. 그는 제3시대 654년 곤도르의 왕자인 시리온딜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그의 이름인 타란논은 퀘냐로 '''왕의 선물'''이라는 뜻이고, 나중에 얻은 이름 팔라스투르 역시 퀘냐로 '''해안의 군주'''라는 뜻이다. 830년에 왕위에 올라 913년에 259세의 나이로 사망할 때까지 83년간 왕위에 있었다. 그는 최초로 후사를 얻지 못한 왕이었다[1] . 그의 사후, 그의 조카인 에아르닐이 왕위에 오른다.
2. 업적
팔라스투르는 해군을 증가시키고, 안두인과 서부해안을 따라 검은 누메노르인들을 무찌르며 남쪽으로 영토를 확장하였다. 이 일로 그는 '''팔라스투르'''라는 칭호를 얻었다.
이후 15대까지의 왕들은 계속해서 해군력을 증강시키기 때문에 그를 시작으로 4명의 왕들을 '''선박왕들'''이라고도 불린다.
3. 베루시엘 왕비
그의 아내는 움바르 남쪽 출신의 검은 누메노르인인 베루시엘(Berúthiel)이었다. 둘의 결혼은 정략 결혼으로 보이는데 사랑은 거의 없었던 듯하다. 베루시엘은 남편과 달리 바다를 싫어하고, 화려한 치장도 싫어하여 검정과 은색의 옷만 입고, 오스길리아스의 낡아빠진 방에서 살았다. 그녀에게는 아홉 마리의 검은 고양이와 한 마리의 흰 고양이가 있는데, 그녀는 이 고양이들로 곤도르의 백성들이 하는 것을 정탐케 하여 그들의 비밀들을 알아냈다. 결국 그녀의 교활함에 넌더리 난 타란논은 그녀와 고양이들을 배에 태워 표류시겼다. 베루시엘의 배는 북풍을 받아 움바르를 지나 남쪽으로 사라졌고 소식이 끊겼다.
훗날 아라곤이 간달프의 길찾기 능력을 그녀의 고양이들에 비교하여[2] 원정대원들에게 사기를 북돋아준다.
4. 같은 시기 아르노르
4.1. 861년
제 10대 왕인 에아렌두르가 221세의 나이로 서거하자 아르노르는 왕자들의 반목으로 아르세다인, 루다우르, 카르돌란으로 분열되어 쇠락하기 시작하였다. 곤도르가 전성기로 나아가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