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우렌 족장
- 도타 올스타즈의 타우렌 칩튼: 고대 티탄
-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사내 록밴드: 타우렌 족장들
-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영웅: 정예 타우렌 족장
1. 개요
워크래프트 3 오크의 영웅 유닛 중 하나. 발음 표기에 이견이 있으나 칩튼으로 불리는 경우가 많았다.
2. 기본 정보
3. 대사
4. 스킬
4.1. 쇼크웨이브/충격파
최상급 광역 딜링기. 사거리도 길고 피해량도 워크 3 최고 수준이다. 즉발로 쇼크웨이브 수준의 광역 피해를 끼얹을 수 있는 광역기는 팬더의 술불과 리치의 노바 정도뿐이라는 데서 그 위상을 알 수 있다. 다만 폭이 상당히 좁아 자리를 잘 잡고 쏴야 최대한의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점과, 마나 소모가 칩튼의 빈약한 마나통으로는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크다는 게 흠. 초기에는 피해량이 보다 강력했고, 유닛제한도 없어서 언데드의 구울들을 학살하는 용도로 체라와 함께 사용되었다. 지금도 최대 피해 대상 제한이 12타겟으로 상당히 넉넉한 편이라 피해량 제한에 막히는 경우는 거의 없긴 하지만... 워3에서는 아이콘에도 나오듯이 무기를 땅에 내리쳐서 충격파를 발생시켰지만 WOW에서는 발을 힘차게 굴러서 충격파를 발생시키는 걸로 바뀌었다. 모션만 봐서는 영락없는 워 스톰프.
4.2. 워 스톰프/전투 발구르기
최상급의 광역 스턴기로 일명 '''쿵쿵따'''. 피해량은 보잘 것 없지만 스턴 시간이 황당할 정도로 길다. 하지만 선딜이 존재하며 쇼크웨이브와 마찬가지로 마나소모가 심한 데다 칩튼이 적에게 달라붙어서 써야 한다는 점이 흠.[13] 구울이나 풋맨 같은 근접 유닛에게 둘러싸여 있을 때 효과를 크게 보는 스킬이며, 스피드 스크롤을 사용하여 크립트 핀드나 라이플맨 같은 원거리 유닛 사이로 파고들어 진형을 잡는 용도로도 사용된다. 특히 영웅 상대로도 기절시간이 상당히 긴 편이라 워스톰프 + 점사로 영웅킬도 노려볼 수 있다.
1.29 패치로 데미지는 늘어났다만 좀 미미하다.
설명에서는 토템으로 땅을 내려찍는다고 되어있지만 발굽으로 내려찍는다. 단, 토템으로 땅을 내려찍는 공격은 일반 유닛인 타우렌의 펄버라이즈에서 살펴 볼 수 있다.
4.3. 인듀어런스 오라/인내의 오라
워크 최고급의 오라 중 하나[14] 정도로, 전체적인 기동성이 느린 편인 오크 유닛들에게 이동속도 증가는 어깨치기를 해결해주는 정말 꿀 같은 효과다. 또한 공격속도 증가 덕분에 오크 유닛들의 인구수 대비 부족한 화력을 커버해 줄 수도 있다. 특히 평타 화력이 매우 강력한 블레이드 마스터의 존재로 인해 오크는 인듀어런스 오라의 효과를 더 잘 받는다.
일꾼옆에다 세워서 금을 운반하는 속도를 증가시킬수도 있다
4.4. 리인카네이션/윤회
죽으면 5초 후 체력과 마나가 풀로 차서 부활한다. 교전 후에 칩튼의 체력과 마나가 많이 빠져있고 돈이 별로 없다면 자기 손으로 칩튼을 죽이는 것도 효율적인 선택이다. 또한 리인카네이션은 간혹 정말 영화같은 역전을 만드는 스킬이다. 예를 들자면 5렙 칩튼이 교전 중 죽기 직전에 레벨 6이 되고 바로 리인카네이션을 찍는다거나. 여튼 리인카네이션이 발동하면 상황이 보통 뒤집히는 게 아니다. 이 스킬 때문에 칩튼이 1:1 시 최강의 영웅이라는 주장도 존재한다.
1.29패치로 부활까지 걸리는 시간이 7초에서 5초로 상향되었다.
이것의 마이너버전인 아이템으로 리인카네이션 앵크/윤회의 십자가가 있다.
5. 특징 및 활용
5.1. 플레이와 활용
단독캐리보다는 대규모 교전에서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는 한타형 힘 영웅. 초반에는 다른 적들에게 노출되면 온갖 얍삽한 영웅들에게 탈탈 털려서 호구 취급을 받는 과녁일 뿐이지만, 쉐도우 헌터와 함께 그 강력한 오크 진영의 영웅 중에서도 세컨 자리를 다투는 강력한 영웅이다.[16]
강력한 맵병기 2개, 손꼽히는 수준의 오라, 힘영웅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궁극기 리인카네이션 모두 호평을 받는다. 일단 일직선상의 적들에게 강력한 공격을 날리는 쇼크웨이브와 자기 주변의 원형 범위에 약한 데미지와 긴 스턴을 주는 워 스톰프를 가지고 있으며, 주변의 아군 유닛에게 이동속도와 공격속도를 올리는 효과를 주는 인듀런스 오라를 갖고 있다.
휴먼의 매지컬, 나이트 엘프의 탈론 상대로는 쇼크웨이브를 찍고, 언데드와 오크를 상대로는 워 스톰프를 찍는다. 써드로 나온 경우 무조건 워 스톰프를 찍는다. 칩튼이 첫 스킬이 뭐를 골랐는지 두번째는 무조건 오라를 선택하는데, 똥같은 오크유닛들의 이속을 증가시켜주고, 어깨치기를 감소시켜준다는 큰 이점이 있다.
하지만 타우렌은 단독으로 노출되면 성장과 견제가 가장 허약한 호구 그 자체인 영웅이기 때문에, 중수 이상에서는 후반까지 반드시 다른 영웅과 유닛들의 철저한 엄호를 받아야 하는 영웅이다.
게다가 아무리 성장하더라도, 적이 공중 유닛으로 올인하면, 중후반에야 슈퍼 칩튼으로 성장해서 활약을 해보려고 해도 한계점이 발생하는 운영 상의 허점도 자주 발생하는 편이다. 적이 공중유닛 위주라면 헤드헌터 개떼 혹은 블마라도 육성하자.
1 : 1을 기준으로, 한때는 오크 지상 화력의 꽃이요 희망이요 모든 것이였다. 빨피 그런트들을 컨트롤해 극강의 생존율로 최대한 재활용을 해주는 것이 오크 유닛 컨트롤의 기본이라면 쇼크웨이브(혹은 워 스톰프[17] )로 적에게 최대한의 출혈을 요구하는 컨트롤은 중수와 고수를 나누는 척도가 되기도 했다. 소모전에 약한 오크에게 있어 한타 싸움을 마무리 짓고 승리를 가져오는 가장 강력한 영웅임과 동시에 상대적으로 힐링 스크롤의 효과가 미비한 오크를 플레이 유저들로 하여금 힐링 스크롤을 매점매석하게 하는 계기[18] 를 만드는 영웅이기도 하다.
1:1에서 언데드 상대로 선칩튼 전략이 나온 바 있다.#
1:1에서도 강력하지만 팀플레이에서 더욱더 강력해지는 영웅이기도 하다. 일반적으로 팀플에서는 오라가 있거나 광역 스킬이 있는 영웅을 선호하는데 칩튼은 이 두 가지 모두에 해당한다. 세컨으로는 당연히 최적이고 선영웅으로 뽑는 경우에도 초반만 무사히 넘겨 첫 교전 전까지 3렙만 만든다면 힘싸움에서 큰 이점을 가져올 수 있다.
5.2. 장점
- 뛰어난 순간화력
타우렌 칩튼은 마운틴 킹과 더불어 힘영웅 최강 화력의 쌍벽을 이루는 영웅으로, 그 위력은 하나같이 플레이어들의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다, 쇼크웨이브는 최대 12기라는 널널한[19] 유닛 제한과 200이라는 강력한 광역 데미지를 자랑하고, 워 스톰프는 범위가 좁고 피해량이 낮지만 적 유닛은 5초, 영웅은 4초 동안 기절시키는 주제에 재사용 대기시간은 6초밖에 되지 않는다.
- 뛰어난 오라
타우렌 칩튼은 화력높은 스킬을 통한 딜링능력 뿐 아니라 오라를 통한 보조능력 또한 뛰어나다. 주변 유닛들의 이속과 공속을 높여주는 인듀어런스 오라는 충돌 크기가 크고 화력이 부족한 오크 유닛들의 고질적인 문제점을 극복할 수 있다. 데스나이트의 언홀리 오라, 아크메이지의 브릴리언스 오라와 함께 워크래프트 3의 3대 오라로 불릴 정도다. 물론 오라의 위력이 극대화되는 팀전에서의 위상은 말할 것도 없다.
- 압도적인 궁극기 리인카네이션
그냥 부활도 아니고, 체력과 마나가 가득 찬 상태에서 되살아난다. 즉 궁극기를 찍는 순간 체력과 마나가 두 배로 늘어나는 셈. 물론 1:1에서는 타우렌 칩튼이 6랩까지 찍는 경우가 흔치 않아서 이런 장점이 무색해지는 경우가 많지만, 고랩 영웅들이 나오기가 더 쉬운 팀전에서는 상황이 충분히 달라 질 수 있다.
- 높은 힘
타우렌 칩튼의 힘 능력치는 영웅들 중에서도 고블린 알케미스트와 핏 로드 다음으로 높다. 즉 서드로 기용한다고 쳐도 기본적인 맷집이 상당히 튼튼한 편이고, 세컨드로 뽑을 경우 프로텍션 링 같은 방어력 상승 아이템 1~2개만 껴도 쉽게 쓰러지지 않는다. 또한 레벨이 오를 때마다 힘 능력치가 크게 늘어나므로 평타 한방한방의 위력이 상당히 강해지며 인듀어런스 오라 덕분에 공속이 그리 빠르지 못하다는 단점까지 극복할 수 있다. 덕분에 레벨 5 이상인 타우렌 치프틴은 쇼크웨이브나 워 스톰프 없이도 충분히 위협적이다.
5.3. 단점
- 두드러지는 힘 영웅 특유의 단점
타우렌 칩튼은 힘 영웅 특유의 단점이 유독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영웅이다. 타우렌 칩튼의 스킬들은 적에게 근접해야 효과를 보는데, 오라 빨을 받는다고 하더라도 원체 이동 속도가 느리고 높은 체력에 비해 방어력이 낮은데다 덩치도 커서 적들에게 잘못 둘러싸여 얻어맞으면 답이 없다. 더욱이 힘 영웅 중에서도 지능이 특히 낮은 편이라 마나통은 늘 후달리는데, 스킬들은 하나같이 마나를 100이나 90씩 잡아먹는지라 기술을 매우 신중하게 사용해야 한다. 운 좋게 방어력이나 마나 등에 도움을 주는 아이템을 구한다면 해결될 수 있는 문제이나 그런 아이템을 늘 구할 수도 없는 일이고, 아이템을 필요로 한다는 것 자체가 이미 단점이라고 할 수 있다.
- 세심한 컨트롤 필요
쇼크 웨이브는 대미지를 주는 범위가 좁아서 자리를 잘 잡거나 각도를 잘 계산해서 써야 하며,[20] 워 스톰프는 적에게 바짝 달라붙어서 써야 한다. 즉 주력 기술 둘 다 손이 많이 가기 때문에 교전 컨트롤을 더 세심하게 해야 하며, 적이 데몬 헌터를 내세운 나이트 엘프라면 마나 번을 요령껏 피해야 한다는 과제가 추가로 따라붙는다.
- 견제에 취약함
이동 속도도 느리고 타게팅 스킬도 없는지라 상대방이 견제를 올 경우 내쫓을 방법이 없다. 쇼크 웨이브와 워스톰프 둘 다 광역 스킬인 데다가 마나 소모도 높아서 영웅 하나 쫓아내려고 쓰기엔 아깝고, 설령 쓴다 한들 맞히기가 대단히 어렵다[21] . 타우렌 치프틴이 첫 번째 영웅으로 거의 채택되지 않는 이유가 이 때문이다.
- 덩치가 크다
캐릭터 포트 크기가 노루와 거의 동일할 정도로 크며, 이는 근접 영웅인데 상대방이 타게팅하기 쉬워서 죽을 확률이 높다는 뜻이다. 그나마 키퍼처럼 체력이 약한 건 아니라 쉽게 죽지는 않지만 워 스톰프를 쓰기 위해 적에게 달려가다 보면 신나게 얻어맞아 체력이 쭉쭉 빠지며, 상대방으로서는 어디쯤에서 발을 구를 것인지 예측하기 쉽다는 문제도 있다.
- 대공 능력이 없다
타우렌 족장은 공중 유닛을 공격할 수 있는 스킬이 하나도 없다. 비슷한 포지션의 마운틴 킹이 후반 공중유닛들도 스톰볼트로 벌벌 떨게 한다는 점과 비교되는 부분. 게다가 근본이 힘 영웅이다보니 오브를 껴서 대공능력을 얻는다 해도 저랩인 상황에서는 공격력도 공속도 높지 않아서 큰 의미가 없다. 하필 오크라는 종족 자체가 대공 유닛이 부실하기 때문에[22] 게임 후반에 적이 마법 대미지를 하는 공중 유닛을 뽑아내면 대처하기 힘겨워지는 상황이라 라이트닝 오브 평타나 인듀어런스 오라 외에는 딱히 도움을 줄 수단이 없는 점이 뼈아프게 다가온다.
6. 기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관련 캐릭터는 케른 블러드후프, 바인 블러드후프, 마일라 하이마운틴이 있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서는 현재 오리지날 4진영 12영웅 중 유일하게 미참전이며, 확장팩까지 가면 어둠사냥꾼과 함께 유이하게 출시되지 못했다. 후보군으로는 케른 블러드후프나 아들 바인 블러드후프가 있지만 출시될지는 미지수다.
정예 타우렌 족장이란 영웅이 있지만 이건 워3의 타우렌이 아니라 하스스톤의 정예 타우렌 족장으로 블리자드 사내 밴드 패러디 캐릭터다.
[6] 와우에서 타우렌 남성 NPC를 맡았다.[7] 북아메리카 원주민 클리셰인 평화의 담뱃대를 돌려 피는 것이기도 하고 마리화나 등을 단체로 피울 때 두 모금을 빤 후에 옆 사람에게 물부리를 넘기는 행동을 의미한다. 이 문구가 유명해진 영화 Friday의 한 장면.[8] "옛날에는 우리가 복수형이 아니었는데 말야." 타우렌은 소를 뜻하는 'Taur' 에 '-en' 의 접미사가 붙어서 이루어진 것.[9] "텍사스에선 두 가지밖에 안 나지. 그리고 나에겐 뿔이 있어." '텍사스에는 숫소와 호모밖에 없어. 그리고 넌 소는 아닌 것 같군' 이라는 풀 메탈 자켓 하트먼 상사의 대사 패러디.[10]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정예 타우렌 족장 대사 중 하나.[11] 스타크래프트 2 타우렌 해병도 비슷한 대사를 치며, 해당 대사는 '소몰이 창법으로 해주십시오!' 라는 대사로 로컬라이징되었다.[12] 월드 에디터로 실험해 보면 가끔씩 12기 이상 맞을 때도 있다. 단 이 경우에도 200의 피해를 나눠서 입히는 거라 최대 피해량을 넘기지는 못한다. 이 점은 드레드로드의 캐리언 스웜도 동일하다.[13] 범위는 수치상으로만 보면 1.29패치로 상향된 썬더클랩보다 조금 좁은 정도로 나쁘지 않으나 칩튼을 중심으로 퍼지는 특성상 실제 유효 범위는 이보다 더 좁다.[14] 인듀어런스 오라에 필적하는 오라는 데스나이트의 언홀리 오라(이속 + 체력 회복)와 아크메이지의 브릴리언스 오라(마나 회복)[15] 즉, 칩튼이 부활한 후 리인카네이션 쿨타임이 돌아오기 전에 칩튼을 죽여야만 경험치를 얻을 수 있다.[16] 보통 선영웅이 선견자일 경우는 타우렌 족장, 검귀일 경우 어둠 사냥꾼으로 갈리는 편. 물론 어디까지나 일반적으로 그렇다는 말이고 당연히 반대로 선택하는 경우도 있다.[17] 특히 언데드전에서는 언데드의 밥줄 데스 코일 등 적 영웅들의 스킬을 봉하고 순간적인 영웅 킬을 노릴 수도 있다.[18] 전통적인 휴먼의 매지컬 휴먼, 언데드의 핀데드, 나이트 엘프의 투윈드 전략들은 힐링 스크롤이 없으면(= 오크에게 힐링 스크롤을 뺏기면 뺏길 수록) 유리했던 경기도 잘 키운 칩튼에 의해서 한타 밀리고 뒤집힐 수 있다. 이것이 기적의 쇼크웨이브의 힘. 할렐루야~[19] 판다렌 브류마스터의 브레스 오브 파이어는 8기, 블러드 메이지의 플레임 스트라이크는 6기, 아크메이지의 블리자드와 드레드로드의 캐리언 스웜은 5기다.[20] 잘못 쓰면 마나는 마나대로 날려먹고 적 유닛 한두 기에게만 피해를 입히는 수도 있다.[21] 쇼크 웨이브는 시전 모션이 있기 때문에 피하기 쉽고, 워 스톰프를 쓰자니 이동 속도가 빠른 영웅에게 달라붙을 방법이 없다. 인듀어런스 오라가 이동 속도를 높여주기는 하지만, 블레이드마스터, 아크메이지, 데스 나이트, 데몬 헌터 등 각 종족의 주력 영웅은 타우렌 치프틴보다 훨씬 빠르다.[22] 타 종족보다 공중 유닛이 하나 적으며, 뱃라이더는 공대공 시 소모하는 유닛이다. 지대공 유닛까지 고려해도 전투용 유닛은 트롤 헤드헌터 뿐인데, 공격력이 높기는 하지만 덩치가 크고 버서커로 업그레이드하기 전까지는 체력이 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