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의 수호자
1. 개요
Keeper of the Grove. 그러니까 사실은 키퍼 오브 '''더''' 그로브다.[1]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종족 중 하나로 반신 세나리우스의 아들들이며, 딸들은 드리아드다.
2. 워크래프트 3
2.1. 기본 정보
[1] 마찬가지로 정발판에서 드루이드 오브 더 클로와 드루이드 오브 더 탤런도 the가 짤린 채로 나왔다. 하지만 프리스티스 오브 더 문은 제대로 기재되어 나왔다.
2.2. 대사
2.3. 기술
2.3.1. 엔탱글링 루츠/휘감는 뿌리
1레벨부터 긴 속박 시간과 상당한 피해량을 보여주므로 체력이 낮은 유닛들에게 굉장히 위협적이며, 2~3레벨 인탱글은 고급 유닛과 영웅한테도 위협적인 성능을 보여준다. 움직임을 제한하므로 묶어놓고 점사하거나 엠신공을 하는 등 활용도가 높으며 채널링 스킬도 취소시킬 수 있지만 스킬 및 아이템 사용까지는 막을 수 없고 디스펠이 가능하다. 영웅 상대로는 큰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지만 일반유닛 대상으로는 디스펠해주지 않으면 사형선고와도 같은 치명적인 스킬이다.
빠르게 3레벨을 찍은 키퍼가 2레벨 인탱글로 혼자서 일꾼이나 구울 등을 끊어내는 경기는 쉽게 볼 수 있을 정도로 디스펠 유닛이 없는 초반에는 굉장히 위협적이다. 특히 1.29패치로 2~3레벨 인탱글이 총 피해량(360, 900)은 그대로에 유닛 상대로 지속시간만 줄어든 덕분에 초당 피해량이 증가하면서 체력이 낮은 일꾼, 구울 등을 끊어먹기는 더 쉬워졌고 영웅 상대로는 지속시간이 늘어나 영웅을 무력화시키거나 잡는 용도로도 쓰기 좋아졌다.[9]
나나전에서는 곰이 나오기 전 버서커 같은 용병을 끊어먹고 곰싸움에서도 슬로우 용도로 1기만 뽑는 드라이어드를 1기 더 강요하여 곰 숫자를 줄이는 효과도 있기에 곰싸움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1.30.2 PTR에서 영웅 상대로 지속시간이 하향됐으나 별 영향이 없었는지 1.30.3 PTR에서 사거리도 평타 수준으로 하향됐다. 이로 인해 도망치는 유닛들에게 걸기가 조금 힘들어졌다. 하지만 중반부 부터 키퍼의 힘이 너무 떨어진다 판단 하였는지 1.32.6 패치에서는 3레벨 스킬의 사거리가 800으로 늘어나는 상향을 먹었다.
여담으로 워크 유저들 사이에서는 '인탱글'로 불리며 이 문서에도 '인'탱글링으로 사용되나 워크 번역의 정식 명칭은 '엔탱글링 루츠'로 번역되어 있다.
'''오우거 로드에게 인탱글링 루츠를 걸면 지속이 끝난 뒤 도망만 치는 버그가 있다.''' 이건 어둠사냥꾼의 헥스도 동일.
대미지를 주지 않지만 디스펠이 안 되고, 여러 기 뽑아 계속 날릴 수 있고, 공중 유닛도 끌어내리는 '''레이더의 인스네어'''와 비교해서 까였다. 한편 드래곤 호크라이더의 에어리얼 셰클(Aerial shackle)과 비교되던 시절도 있었다.
2.3.2. 포스 오브 네이처/자연의 군대
기존에는 마나 소모량이 큰데 비해 소환물인 트렌트(Treant)는 체력이 낮고 공격력도 약하고 소환에 나무가 필요하면서 심지어 숫자만 증가하다 보니 디스펠당하면 경험치만 더 주는 쓰레기 같은 성능만 보여주었으나, 1.29패치(피해량 14 >> 16 증가)와 1.30패치(마나 소모량 125 >> 100 감소) 두 번에 걸친 상향 덕분에 키퍼의 핵심 스킬 중 하나가 되었다. 1.31 패치에서 블리자드는 트렌트의 공격력을 1.29 패치 이전으로 되돌려버렸다. 그동안 트렌트의 공격력은 다음과 같이 변했다. 14 → 16(1.29 패치) → 15 → 14(1.31 패치)."트렌트들이 내 앞길을 막는구나! '''오직 강력한 드루이드만이 트렌트들에게 명령을 내릴 수 있을 텐데.'''"
- 티란데 위스퍼윈드(워크래프트 3 캠페인 "피의 형제들" 中)
현재는 인탱글과 함께 사나난에 일조하고 있는 스킬로 초반 힘싸움과 사냥에 적극적으로 사용하는데 나엘이 약한 1티어 타이밍에 오히려 소환물인 트렌트와 아처가 멀티 지역을 사냥하면서 빠르게 멀티를 먹는 동안 키퍼 혼자 견제를 가는 사기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디스펠에 약하다지만 디스펠 유닛의 수가 적으면 끊어먹거나 소모전으로 마나를 바닥나게 해서 계속 써먹고 디스펠 유닛의 수가 많아지면 다수의 위습으로 디토네이션을 써서 마나를 말리게 한 후 계속 사용한다. 네이쳐스 블레싱 업그레이드를 해주면 이동속도와 방어력이 증가하여 타워 2~3개한테 처맞으면서도 기어코 일꾼을 잡아내거나 아예 미리 소환해놓고 처들어갈 때 또 소환하여 다수의 트렌트로 압박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사실 한 때는 나무귀신이라 불리며 OP이던 시절도 있었으나[10][11] 과거 너프의 여파가 남은 것이 기존의 상태였다. 캠페인에서는 나무를 뚫어 길을 만드는 용도로 사용하여 이를 통해 지름길을 뚫거나 히든 아이템을 찾는 등의 독특한 묘미가 있다.
사용시 한 가지 주의 할 점이 있는데, 소환할 때 베어낸 나무 갯수의 영향을 받는다. 소환 영역에 나무가 한 그루 밖에 없다면 아무리 스킬 레벨이 높아봐야 한기의 트렌트 밖에 나오지 않는다.
언데드의 네크로맨서가 레이즈 데드로 일으키는 해골들과 마찬가지로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는 유이한 소환물이다. 네이처스 블레싱 업그레이드를 하면 방어도가 0에서 5로 대폭 증가하고 이동 속도가 220에서 260으로 증가한다.
2.3.3. 쏜즈 오라/가시의 오라
주로 쓰이는 곳은 나나전이나 오크전으로 나나전의 경우 강력한 근접 유닛인 곰싸움으로 흘러갈 때가 많고,[12] 오크전의 경우 그런트나 레이더 같은 근접 유닛 위주라 효율이 좋다. 언데드전이나 휴먼전은 강력한 근접 유닛이 나오질 않다 보니 잘 찍지 않는다.
조건만 맞다면 상당히 강력한 편으로 오라의 전투력은 방어력과 체력에 따라서 다르지만 서로 컨트롤 없이 근접 유닛끼리 싸운다는 가정하에 평균적으로 뱀피릭>쏜즈>커맨드(트루샷)>디보션>=인듀>언홀리 순이다. 즉, 쏜즈 오라의 위력 자체는 매우 높은 편이다. 그러나 이 오라는 '상대'가 근접 유닛 비중을 줄이거나 안 뽑으면 그만인 데다 이 스킬은 내 유닛들이 튼튼해서 오래 버텨 줘야 그만큼 효과를 발휘하는데 나엘 유닛들은 곰이나 마자 정도를 제외하고는 전부 허약한 원거리 유닛들이고 후방 원거리 유닛들이 맞아서 쏜즈 덕을 본다는 것은 이미 싸움에 졌다는 뜻이다.
비슷한 효과를 가진 뱀파이어릭 오라와 비교해보면 조건은 더 까다로운 대신 뱀파이어릭 오라가 적에게 입힌 피해를 기준으로 회복하는데 반해, 쏜즈 오라는 입힐 피해를 기준으로 반사하여 맞는 대상이 튼튼할수록 효율이 압도적으로 올라간다. 그리고 이는 다른 오라류와 달리 '''쏜즈 오라가 아이템으로 존재하지 않는 이유'''로, 소유자가 나이트 엘프, 그중에서도 키퍼라서 그렇지, 다른 종족의 수중에 떨어진다면 밸런스 브레이커로 등극하게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13]
2.3.4. 트랭퀼리티/평온
'''범위 내의 모든 유닛을 치료해주는 궁극기'''
성능이 굉장히 좋은 스킬로 키퍼를 기준으로 넓은 범위 내의 모든 아군 유닛을 기계 유닛까지 포함하여 15초 동안 초당 40씩 총 600의 체력을 회복시켜주는데 마나 소모량이 낮고 쿨다운도 짧아 거의 매 교전마다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채널링 기술이라 스톰볼트, 슬립, 인스네어 등등 오만 가지 스킬에 다 끊기긴 하지만 사용 시 잠시 동안 무적이 되므로 생존기로도 쓸 수 있다.
최근에 상향된 키퍼가 선영웅으로 자주 기용되면서 6레벨을 찍는 경우도 많아진 덕에 생각보다 자주 볼 수 있으며, 팀전 시엔 6레벨 정도는 안정적으로 찍기 때문에 팀전 힘싸움의 최강 궁극기 중 하나이다.
1.29패치에서 총 회복량은 그대로에 지속시간만 절반으로 줄어들어 광역으로 초당 40씩 회복시켜주면서 사용 시 3초 동안 무적 상태가 되는 강력한 궁극기로 변했다. 너무 과하게 띄워줬다 판단했는지 1.31 패치로 무적 시간이 1초로 너프되었다.
1.32.6 패치에서 결국 무적 시간이 삭제되었고, 지속 시간이 3초 감소하였으며, 초당 회복량은 8 증가하였다. 지속시간이 3초가 감소해 줄어든 회복량은 120(40×3), 늘어난 회복량은 96(12×8)이므로, 무적 시간을 빼더라도 총 회복량이 24 감소한.너프다.
[image]
한 때 힐링 와드와 비교되던 시절 떠돌던 이미지. 마침 곰 HP의 2%가 딱 20이어서 트랭퀼리티와 초당 치유량이 같던 시절이 있었다.
2.4. 특징 및 활용
2.4.1. 장점
- 강력한 초반과 빠른 레벨링
디스펠 유닛이 없는 초반에 키퍼가 쫓아오면서 인탱글로 유닛을 하나씩 묶어버리면 상대하는 입장에선 살리기가 굉장히 어렵다. 특히 인탱글과 트렌트가 상향되면서 트렌트를 통한 안정적이고 빠른 레벨링으로 3레벨을 빨리 찍고 트렌트와 아처로 멀티 지역을 정리하며 멀티를 시도하는 사이 키퍼 혼자 상대의 구울, 풋맨 등을 인탱글로 하나하나 끊는 압박 플레이가 프로 레벨에서도 잘 먹힌다. 혼자 견제하러 온 영웅을 키퍼가 역으로 잡아내는 경우도 있다.
- 근접 유닛 상대로 강력한 쏜즈 오라
조건이 까다롭긴 하지만 근접 유닛 간의 전투에서는 뱀피릭 오라 다음으로 강한 만큼 오크전이나 나나전 곰싸움에서 상당히 좋은 편이다. 이 경우 쏜즈 오라와 인탱글을 믿고 세컨으로 뽑는다. 세컨 타이밍 직후에는 생산이 빠르고 프로스트 애로우와 포크드 라이트닝으로 끊어먹을 수 있는 나가 씨 위치가 유리하고, 레벨이 오를수록 쏜즈 오라로 서포트해 주면서 뒤로 빼거나 보존 스태프를 이용해서 곰을 살리는 플레이를 막아줄 수 있는 키퍼가 좋다는 평이다. 물론 적이 드라이어드나 아처탈론 위주면 당연히 뽑아선 안 될 유닛이 된다.
- 강력한 궁극기
트랭퀼리티는 범위 내의 아군 유닛들의 체력을 대량으로 치료하여 아군 유닛들의 생존력을 증가시켜줄뿐만 아니라 문웰 사용량도 대폭 줄여주는 장점이 있다. 게다가 사용 시 1초 동안 무적이 되므로 아슬아슬할 때 생존기로도 사용이 가능하며 광역 회복기인 만큼 팀플에서도 매우 좋다. 1.30패치 이후로 대폭 상향된 키퍼가 선영웅으로 자주 쓰이게 되면서 궁극기인 트랭퀼리티도 자주 볼 수 있게 됐다.
2.4.2. 단점
- 부족한 자체 스펙
1레벨 스탯합부터 49로 리치와 함께 꼴찌인데 10레벨 스탯합도 102로 칩튼과 함께 꼴찌라 유일하게 1업당 지능이 3 이상 오르지 않아 10레벨 지능이 고작 42밖에 안 되는 영웅이다.[14] , 힘 증가량도 1.8로 아크메이지와 함께 공동 꼴찌라 체력이 약한 물렁살이며, 그나마 민첩 증가량이 1.5로 평범한 편이지만[15] 기본 공격속도가 2.18로 2.28인 파시어만큼이나 느려서 제대로 된 평타 화력이 나오질 않는다. 게다가 덩치가 커서 어그로가 엄청나게 끌리고 이는 하단에 설명할 스킬 구조와 맞물려 악영향 시너지를 만들어낸다.
- 디스펠에 취약함
상향된 키퍼가 선영웅으로 주로 나오는 이유로, 키퍼가 강한 타이밍은 디스펠 유닛이 쌓이기 전 타이밍으로 이때 큰 이득을 못보면 키퍼는 이후 힘이 쭉 빠지게 된다. 디스펠 유닛이 소수라면 끊어먹거나 소모전을 벌이는 식으로 대처할 수 있지만 어느 정도 쌓이면 위습 다수가 디토네이션 대박으로 마나를 잔뜩 깎은 게 아닌 이상 주력기인 인탱글링 루츠와 포스 오브 네이쳐가 순식간에 사라지는 안습한 기술로 변하므로 이럴 때는 키퍼가 6레벨을 찍어 트랭퀼리티를 배우는 것말고는 딱히 방법이 없다.
- 사용하기 까다로운 쏜즈 오라
쏜즈 오라의 효과는 강력한 것이 확실하지만 써먹기가 너무 힘들다. 이것과 정반대의 효과를 가진 뱀피릭 오라는 오라의 시너지를 극대화 하려면 자신의 유닛 조합을 근접 유닛 위주로 짜면 되지만 쏜즈 오라는 그렇지 못하다. 쉽게말해 자신의 유닛 조합을 자기 맘대로 짤 순 있어도 적의 조합을 자기 맘대로 짤 순 없단 이야기다. 키퍼가 쏜즈 오라의 레벨을 올리는 것을 보는순간 근접 유닛 비중을 줄여 버리면 그만이고 오라의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오라를 받는 유닛의 맷집 또한 튼튼해야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다 조건이 받쳐주므로 유닛의 방업 또한 꾸준하게 늘려줘야한다. 즉, 아군의 조합, 적의 조합, 업그레이드 상황까지 신경써줘야 제대로 된 효율이 나오는 오라다. 모든 상황, 모든 조합에서 쓸모 있는 다른 오라(언 홀리, 인듀어런스, 브릴리언스, 워 드럼 등)과 달리 이런 까다로운 조건을 가진 쏜즈 오라는 1.29 패치 이후 키퍼가 현메타에 자주 등장하게 되어도 인탱글과 포스 오브 네이처를 찍지 쏜즈를 찍는 유저는 없다고 봐도 되는 수준이다.
2.4.3. 평가
[image]
[16]
1:1 기준으로 나나전을 제외하면 전 종족 영웅들 중에서 안 좋은 영웅 중 하나로 꼽'''혔었'''다. 어느 정도냐면, 오크의 레이더와 바꾸자고 했을 정도. 때문에 붙은 별명이 '''알터에서 나오는 유닛, 아이템 6개 들고 다니는 유닛'''일 정도. 다른 종족 유저들이 "영웅급 스펙을 자랑하는 드루이드 오브 클러가 왜 일반 유닛이죠?"라고 깔 때 나엘 측에서 내놓는 방어 논리가 "우리는 알터에서 유닛이 나와요."라는 우스개소리도 있다. 장재호가 Fly와 경기할 때 해설자가 "영웅 노리지 말고 유닛 노려야죠."라고 말했고, 그 직후 키퍼가 엠신공당하자 "그렇죠 키퍼."라고 하는 일까지 있었다.
그 장재호조차 키퍼를 사용했다가 패배했다. WCG 2008 결승 최종전 때 나오자마자 본진에서 견제하다가 도망가던 블레이드 마스터를 인탱글로 묶었지만, 그 뒤 교전에서 데몬 헌터와 함께 전사한 후부터 바로 '''레이더 2기와 교환하자'''는 말이 쏟아져 나왔다.[17] 결국 장재호는 이 대회에서 패배하여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것은 07년 초에 파포에서 실시한 인터랙티브 인터뷰의 일부이다. 여기서 우리는 모두가 키퍼를 영웅 취급조차 하지 않으며 경험치만 많이 상납하는 일반 유닛으로 바라보고 있을 때, 장재호는 '''그래도 영웅 취급은 해주는 모양'''이라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다.
물론 장재호는 2007 W3 섬머 그랑프리 '''결승전 5세트'''에서 장재호가 박준을 상대로 세컨으로 뽑아서 운영, 마지막에 6렙을 찍고 트랭퀼리티로 세레모니를 날리며 우승한 적도 있긴 하지만, 그건 장재호니까 가능한 거고 장재호조차도 그 이후로는 키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적이 없다.
2016년 기준으로 나오전의 핵심 유닛으로 부상했다. 트메와 같은 대형맵에서 사장된 탈론체제를 대신해 사용되기 시작한 로어압박체제나 빠른 곰체제에서 중반을 책임지거나 올인러쉬에서 블마나 레이더를 제압하기 위해 거의 필수로 조합되는 중. 한정된 맵과 테크에서 사용되지만 다른 비주류보다는 확실히 조합에서 필수로 여기는 영웅이 되었다는 점에서 이제까지의 노루의 모습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장재호는 언데드전에서도 쓰고, 120 상대로 AWL 결승에서 사용하여 승리를 거둔 바가 있다. 디스가 뜨기 전에 핀드에 인탱글을 걸고 일점사로 하나씩 제거하는 플레이가 일품.
언데드 전에서는 탈론 체제일 적에 사용되며 선 데몬, 세컨 키퍼, 서드 다래로 주로 기용된다. 끊어먹기에 최적화된 키퍼가 나오면 어떻게든 싸우지 않고 도망다니고 싸움을 피하며 사냥만 하려는 언데드에게 싸움을 강제할 수 있고 이는 2티어에 강한 나엘에게 승리를 가져다준다. 아처 탈론 체제의 아처나 탈론은 인구수 대비 DPS가 우수하고 사거리가 길어서 일점사가 용이하며 인탱을 쓰고 페파를 건 후 일점사 할 경우 데미지가 감소되는 미디움 아머 원거리 유닛이라도 피 까지는 속도가 무시무시하다. 풀피 핀드도 일점사 3번이면 골로 간다.
또한 나나전에서도 나가 씨 위치와 출전 빈도가 반을 나눌 정도로 자주 보이게 되었다. 일반적으로는 키퍼가 등장하는 경우가 많지만 초반 아처 싸움에서 밀려 위기 상황을 원점으로 되돌려야 하거나, 혹은 곰 싸움에 자신이 없지만 상대의 약점을 노리는 플레이를 할 경우에는 나가 시 위치가 등장한다. 다만 경기가 무난하게 흘러가면 대개 키퍼를 선택하는데 후반 집중력 부재로 인한 드라이어드 관리의 이탈로 인탱글의 의외성 증가, 키퍼의 레벨이 올라가며 얻은 쏜즈의 효율 상승으로 인한 곰싸움에서의 우위, 나가 시 위치는 프로스트 애로우 때문에 사용할 수 없는 맹독의 오브 장착, 같은 궁극기인 토네이도보다 유용한 트랭퀼리티의 활용성 차이 등 여러면에서 키퍼가 우월해진다.
팀전에서는 데몬헌터를 밀어내고 키퍼가 고정 선영웅급으로 굉장히 자주 기용되는데 주로 언데나엘 조합일 때 90퍼센트 이상 기용된다. 초반부터 선키퍼와 1워 헌트리스 소수로 운영을 하며 게임이 끝날 때까지 언데드에게 자원을 몰아준다. 기본적으로 인탱글로 초반부터 끊어먹기가 좋고 팀파이트에서 블레이드 마스터의 급살을 노릴 때도 인탱글이 큰 역할을 해줄 뿐더러 중간중간 언데드 본진에 문웰과 나엘상점(클래리티용)을 지어주면서 3티어 찌르기 때 언데드 대신 마나 포션이나 클래러티 포션, 오브 등을 대신 사다주므로 언데드가 아이템 구입을 위해 본진으로 회군할 필요도 없다. 초반부터 돈을 몰아받은 언데드는 상대가 2티어 생산건물을 짓기 시작할 때 3티어가 완성되는 수준이고 초반부터 게임 끝까지 핀드를 계속 찍고 2슬로터를 올려 옵시디스를 순식간에 뽑아내기 때문에 화력이 미친 듯이 강하다. 덕분에 언나 조합은 데나 3렙이 무난하게 찍히면 타 종족 입장에선 답이 없을 정도라 중반부터 헌트핀드로 밀어버리는 그림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오크나엘 조합도 나쁘진 않다. 언데나엘은 유닛 효율인 반면 오크나엘은 아이템과 렙업위주의 조합으로 기용된다.
특히 3 : 3 이상의 팀전이라면 정말 강력해지는 영웅이다. 1 : 1에서의 궁극기는 도박성이 강하고, 어디까지나 '쓸 수 있으면 좋은' 예외적인 측면이 강한 반면에 3 : 3 이상에서는 선영웅의 궁극까지 상정한 후 반드시 쓴다는 가정 하에 운영하는 게 정상적인 게임이다. 게다가 머릿수가 많은 싸움이다 보니 스킬 하나하나가 버릴 것 없는 우수한 스킬이 된다. 가령 인탱글은 적 영웅을 묶은 후 아군과 함께 점사하는 것으로 쉽게 영킬각을 만들 수 있고, 쏜즈 오라는 효과 범위가 넓고 마나도 먹지 않아서 수많은 공격이 오고 가는 팀플 전투에서 효율이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하는 데다, 키퍼의 궁극기인 트랭퀼리티는 채널링 스킬이라 끊기기 쉽긴 해도 범위 안에 있는 아군 모두가 효과를 받다 보니 머릿수가 많은 팀전에선 그 효율성이 미친 듯이 상승한다.
1.30에서 데몬 헌터가 소폭 너프당하자 선영웅 셀렉률이 크게 올랐다. 이젠 랭크 매치에서도 선영웅으로 심심치않게 볼 수 있으며 데몬 헌터 보다 더 자주 보인다. 사실상 데몬헌터의 자리를 차지한 상황. 인탱글/트렌트 견제로 활약한다. 1.28까지는 알타산 유닛, 1.29 이후로는 떠오르는 선영웅 신흥강자로 등극하더니 1.30 이후로는 그야말로 노루 야캐요를 몸소 보여주며 안습의 대명사에서 사나난의 대명사로 거듭났다. 아예 전종족 상대로 고루 쓰이며, 트랜트로 빠른 3레벨을 찍고 인탱글로 상대 기본유닛을 잡아먹는데 그런트는 그나마 체력이 높고 블레이드 마스터가 키퍼를 방해해 조금 낫지만 휴먼과 언데드는 정말 답이 없다. 인탱글 쿨마다 풋맨/라이플맨과 구울이 끊긴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더해서 세컨 영웅으로 고블린 알케미스트를 고용하면 키퍼의 몇 안되는 단점인 광역 데미지까지 커버된다. 디스펠이 난무하는 후반에 가면 초반보다는 약해지지만 디스펠이 무한인 것도 아니고[18] 정면에 쓰지 않고 본진 게릴라 용으로 사냥하는 등 사용처는 많다. 워낙 사냥하기가 편해서 영웅 레벨로 압살하는 경우도 나온다. 똑같이 세컨영웅 뽑았는데 상대 키퍼는 5레벨이고 아군 선영웅은 잘해야 4레벨인것을 보면 한숨만 나온다(...). 맞운영으로 가자니 타이밍 놓치면 어느새 나엘 멀티는 활성화되있고 자원의 힘에 압살당하고...
그래서 그런지 1.31 패치때 밤 시야가 900 → 800으로, 기본 지능 수치가 19 → 18로, 트랭퀄리티의 무적 시간을 3초 → 1초로, 트렌트의 기본 데미지를 15 → 14로 너프시켰다.
나언전에선 데나에는 근소한 차이지만 선드레면 동농가던 투워헌트 글쓰체제던 마음대로 해도 된다. 언데드 선멀티라는 것은 선드레라는 의미로 초반 견제가 불가능하다는 의미로 활개칠 수 있으며 마음놓고 세컨을 팬더로 가도 좋다.[19] 선드레 특성상 발각되면 끝난 것이며 선멀티 차지하지 못하면 그 게임은 진 것으로 선드레로 크립 사냥을 해도 키퍼로 역으로 데나가 견제하듯이 가면 그만이다.
2.5. 기타
캠페인에 등장하는 말퓨리온 스톰레이지는 기술이 키퍼와 동일하지만 그 자신은 드루이드다.[20]
오리지널 베타 때 키퍼 궁극은 '''나무 소환'''이었다. 만약 그대로 나왔다면 답도 없는 희대의 개쓰레기 궁극기로 평가받았을 것이다. 나엘은 원래 나무를 베지 않으므로 나무를 굳이 새로 만들 필요가 없고, 트렌트 소환 지점을 정하거나 길막 용도로 활용하는 정도였을 것이다.
스타크래프트2의 모선이 한때 비슷한 취급을 받았지만 저프전의 재발견 이후로는 키퍼 와 대우가 천지차이였다. 하지만 군단의 심장에 들어서 모선이 심각한 너프를 당하는 바람에 키퍼보다 못한 유닛이 돼버린 적도 있었지만 대규모 은폐장의 재발견이후 저프전 프프전에서 다시금 사용되고 있다.
별개의 이야기지만. 키퍼의 반복 대사에서 "아버지는 어떤 이의 굴뚝위의 장식이 되었다는" 말했는데. 다행히 굴뚝 위의 장식은 안되었지만, 일단 사망했다.오크 미션하기전에 이 대사를 듣고 오크 미션을 클리어하면 좀 무섭다.
2.5.1. 초기의 논란과 혐오 캐릭터
빈약한 성능으로 유명한 영웅이지만, 레인오브카오스 시절에는 의외로 개사기였다. 당시 인탱글은 '''디스펠이 되지 않았고''', 1레벨부터 지속시간 15초라 일꾼에게 사용하고 평타 한대만 때리면 일꾼이 죽었다. 상대방은 자신의 일꾼이 키퍼의 클릭 2번에 천천히 죽어가는 모습을 그냥 납득해야만 했다. 게다가 당시에는 포탈이 무적이 아니었기 때문에, 포탈 타는 영웅을 붙잡아서 멈추는 것도 가능했다. 포탈을 사용했는데도 자신의 영웅이 인탱글에 붙잡혀서 쓸쓸히 죽어가는 모습을 보았던 당시 플레이어들은 끔찍한 멘붕에 시달렸다.
트렌트도 자체 성능이 괜찮은 편인데다 디스펠이 희귀했던 오리지널 시절의 특성상 중반 정도까지 활약할 수 있었고, 머릿수가 많으므로 다수의 아처나 헌트리스와 함께 극초반에 조이는 전술이나 트렌트를 몸빵으로 세운 사냥에도 쓰였다.[21] 마지막으로 쏜즈 오라는 % 반사가 아닌 4-8-12 고정 수치 반사라 저티어 유닛이 자주 사용되는 워크래프트의 특성상 '''무료 광역 대미지'''를 뿌리는 미친 기술이었다. 괜히 오리지널 매뉴얼이나 블리자드 홈페이지에 '키퍼 오브 그루브는 강한 영웅입니다!'라고 적혀 있었던 게 아니다.
놀랍게도, 키퍼는 전성기에는 '''혐오'''의 대상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일꾼 학살, 초보들의 영웅 무력화, 초반테러 등등. 키퍼는 뉴비들이 워3을 삭제하고 싶어질 정도로 괴롭힐 수 있었다. 초창기에는 워3 뉴비를 양학/조롱/욕설 하는등의 사건이 벌어졌을 때 가해자가 키퍼를 사용한 경우가 많았고, 나엘 유저끼리도 데몬헌터보다도 키퍼를 쓰는 나엘 유저끼리는 만나기 싫어했다.[22] 워3 오리지널에서는 노루 야캐요를 능가할 정도로 극혐이었던 셈이다.
2.5.2. 약캐 시절의 밈
하지만 너프를 엄청나게 먹고 나서는 오히려 약캐로 조롱을 받게 되었다. 워3 오리지널 유저들은 키퍼의 전성기와 뉴비들에 대한 혐오 논란을 생각하면 전혀 불쌍하지 않다고... 아무튼 약해진 성능때문에 유난히 조롱의 대상이 되었다. 워갤 시절 유행하던 꾸준글에 따르면,
물론 현실은 시궁창이다. 네이처스 블레싱이 업그레이드 되어 봤자 체력보정이 없기 때문에 퍼지 2방만 터지면 트렌트는 사망하고, 애초에 트렌트는 체력이 고자라 블마한테 몇 대 맞기만 해도 녹는다. 또 쏜즈 오라는 크리티컬 추가 데미지를 적용하지 않고 반사하며, 키퍼는 체력도 고자이기 때문에 트랭퀼리티를 써도 블마가 작정하고 근접해서 두들기면 바로 알타로 귀환한다.ㅠㅠ 또한, 3레벨의 인탱글링 루츠는 영웅에게 '''5초'''만 지속된다.
현재는 다시 부활하여, 뉴비들을 빡치게 만드는 영웅으로 복귀했다는 평가. 그래도 오리지널처럼 미칠듯한 혐오 캐릭터는 아니기에 적당해졌으나... '''1.30 패치''' 이후 다시금 워크3 대회를 탄식의 도가니로 만드는 노잼 인성질 영웅으로 지목받고 있다. 놀랍게도, 위의 뻘글 내용이 1.30 패치에서는 어느정도는 유효하다.
3.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image]
나이트 엘프 진영 마을에 가끔씩 모습을 비춘다. 대표적인 인물로는 수호자 레물로스가 있다.
4. 하스스톤
오리지널 드루이드의 희귀 등급 카드인 숲의 수호자로 구현되었다.
스킬인 자연의 군대도 오리지널 드루이드의 특급 등급 카드인 자연의 군대로 구현되었다.
5.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동일한 스킬셋을 가진 말퓨리온이 참전한다.
[6] 하스스톤의 숲의 수호자도 이 대사를 한다.[7] "가는 길에 암사슴 조심하시오." door와 doe의 발음이 비슷한 걸 갖고 한 말장난. Don't let the door hit you on the way out(가는 길에 문에 부딪히지 않게 조심하게)은 '빨리 꺼져'라는 말을 매우 우아하고 장난스레 표현한 말이다. 판다리아의 전리품에도 이 대사가 나온다.[8] 3레벨 사정거리[9] 마법은 영웅에게 70%의 피해만 주므로 1레벨은 3초간 31.5, 2레벨은 4초간 56, 3레벨은 7초간 126의 피해를 준다.[10] 최고로 강하던 때 기준 피통 370/450/550에 피해17-20/21-24/25-30 2/3/4마리 소환이라는 괴물 스펙이었다.[11] 특히 네이처스 블레싱 업 시 디스펠에 안 당하고 피해 150만 받았었다.[12] 쏜즈 오라 특성상 데미지가 세고 데미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피가 약한 근접 유닛에게 강한데 이게 바로 로어 쓴 곰이다.[13] 사실 아이템 오라는 1레벨밖에 안되고 뱀피릭이 이미 20%나 되기 때문에 쏜즈템이 생겨도 오히려 잉여템이 될 가능성이 높다.[14] 1업당 2.7씩 오르는데, 드레드로드는 1업당 2.5씩 올라 10레벨에 40이다. 게다가 똑같이 스탯 밑바닥에서 시작하는 리치는 10레벨 지능이 50이다.[15] 워크래프트3에서는 영웅을 가리지 않고 민첩 성장률이 굉장히 짜다. 가장 높은 데몬이나 블마마저도 1.6,7 단위에서 논다. 블마나 데몬이 공속이 빠른 것은 기본 공격속도가 굉장히 빠른 영향.[16] 키퍼가 한창 조롱받던 시절의 짤방. 잘 보면 초상화로는 키퍼가 나오는데, F2(세컨영웅) 아이콘은 곰드루이다.[17] 시간이 지나고 '''레이더 1기와 교환하자''' 혹은 '''인스네어와 교환하자'''(...)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키퍼의 위상은 추락했다. 물론 오크 유저들은 들은 체도 안 한다. [18] 언데는 인구수 5나 먹는 디스를 띄워야하는데 나무돌이가 디스펠 한 방에 안죽는데다가 나엘이 드라나 히포라이더, 페드로 병력을 구성하면 디스펠 외에는 쓸 수도 없으니 2기 이상 띄우기에도 적절하지 않다.[19] 데나와 다른점은 드레는 위습에 찍히면 슬립 제데로 걸지 못한다.[20] 워3 베타 시절 각 종족의 영웅은 4명이었다가 1명씩 삭제됐는데 나이트엘프는 아크드루이드라는 영웅이 삭제되었다. 모델이 말퓨리온과 비슷했던 걸로 봐서 말퓨리온도 원래 아크드루이드 영웅으로 기획되었다가 원본이 없어지면서 모델은 그대로 남고 클래스만 키퍼로 바뀐 듯하다.[21] 이 때 선키퍼 땡헌트에 당했던 타 종족 유저들의 항의로 트렌트는 계속 하향당하게 된다.[22] 애초에 데몬 헌터에게 '''간지에서 밀린다'''는 이유와 초반테러에 의존해야 한다는 점 때문에 키퍼는 대중적인 영웅은 아니었다. 굳이 키퍼를 선택한 것은, 상대방을 학살하고 괴롭히겠다는 의지로 보는 시절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