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트(워크래프트 시리즈)

 



1. 개요


워크래프트 시리즈를 상징하는 오크 종족 기본 유닛. Grunt미군에서 계급이 낮은 병사라는 속어로도 쓰이는 단어이다.[1] 포켓몬스터 시리즈에서도 무슨무슨 단 조무래기는 Grunt로 나온다. 그러니까, 말단 병사라는 뜻인데 사실 인간의 보병과도 큰 차이 없는 표현이다. 또한 그런트는 돼지의 울음소리를 나타내는 의성어이기도 한데, 워크래프트의 오크가 주식을 돼지고기로 삼는다는 걸 보면 노린 것이 아닌가 싶다.
배럭에서 나오는 오크족의 보병. 별명은 '''그렁이'''. 워크래프트 1 때는 휴먼의 풋맨보다 공격력이 미미하게 높았다. (한 도트 차이) 워크래프트 2의 공식버전에서는 차이가 없다. 하지만, 워크래프트2의 셰어웨어 버전에서는 심각하게 강력해서 풋맨을 학살한다. 그 대신인지, 워2에서 농부와 풋맨은 독자적인 대사를 갖춘 것과 달리, 그런트는 등장 대사 빼고는 피언과 동일한 대사인데, 등장 대사마저도 캐터펄트와 공유한다.
설정 상으론 갑옷 따윈 장식 수준으로 취급하는 괴물 같은 보병이다. 그리고 마침내 워크래프트 3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로 넘어오면서 각 종족의 개성이 뚜렷해지자 그런트 또한 풋맨과 더불어 공식버전에서도 큰 차이가 생기게 되었다.

2. 워크래프트 1



[image] [image]
<colbgcolor=#FFB4B9> 방어력
2
체력
60
최소 대미지
1
무작위 대미지
9
생산 시간
600
금 비용
400
나무 비용
0
인간의 보병과 대응하는 유닛으로 아주 미세한 차이가 있어서 풋맨과 붙으면 그런트가 이긴다.

3. 워크래프트 2



[image]
초상화
[image]
유닛
금 600. 그야말로 초반용 유닛. 오우거가 나오면 쓸 일이 없다. 그래도 업그레이드를 하면 방어력이 높고 생산할 때 금만 필요하기 때문에 나무가 부족한 맵에서 오우거와 섞어 쓰거나 대체하기도 한다.

3.1. 대사


<color=#191919> '''유닛 대사'''

'''준비'''
Your command, master.
명령을 내리시죠, 대장.
''명령대로 하겠습니다, 주인님.''[2]
'''선택'''
대부분이 그르렁 소리나 오크어다.
'''이동'''
Zug Zug.
저그저그/알겠습니다.
Dabu.
다부/따르겠습니다.
Lok'tar.
록타르/승리를!
Swobu.
스오부/당신의 지시를 따르겠습니다.
'''반복 선택'''
What?!
뭡니까?!
''뭬라고?!?''
Look out!
조심해요!
''조심해!''
Missed me!
날 놓쳤죠?
''잡아봐!''
Hee hee hee! That tickles.
우히히히, 그거 간지럽군요.
''우히히히, 장난하지마.''
I would not do such things if I were you.
나라면 그런 짓은 안할 거예요.
''내가 너라면 그런 일은 안 하겠어.''
My tummy feels funny.
뱃속이 좀 이상하군요.
''배가 고픈데?''
(burp)'scuse me.
(꺼어어억) 먄합니다.
''꺼어어억, 미안해.''
'''반복 선택 (셰어웨어)'''
You're good looking for a human.
인간 치고는 잘생겼수.
You buy the retail version, or I'll chop you up into little bits!
정식 버전을 안 사면 잘게 다져줄 거예요.
You buy full version. Pleeease?
정식 버전 사줄 거죠? 눼에에~?
You go buy now or I sing. (sings)
지금 사러 안 가면 노래 부를 거요. (돼지 멱따는 소리)
'''반복 선택 (알파 버전)'''
You give good review or I will chop you into little bits!
후기 잘 안 써주면 잘게 다져줄 거예요.
You give good review? Pleeease?
후기 후하게 써줄 거죠? 눼에에~?
'''아나운서'''
We're being attacked!
아군이 공격당하고 있습니다!
''공격받고 있다!''
They're destroying our city!
저들이 우리 도시를 파괴하고 있습니다!
''적이 도시를 공격합니다!''
대사는 피언과 공유한다. 성우는 빌 로퍼.

4. 워크래프트 3



[image]
[image]
아이콘
유닛 모델

4.1. 능력치


<colbgcolor=#ff8d8d><colcolor=#400c0c> 레벨
3
<colbgcolor=#ff8d8d><colcolor=#400c0c> 지상 공격력
평균 19.5-30[3]
<colbgcolor=#ff8d8d><colcolor=#400c0c> 주간시야
1400
비용
[image]200
[image]3
공중 공격력
없음
야간시야
800
공격속도
1.6
이동속도
평균 (270)
특성
일반
체력
700-800
생산시간
30
공격유형
일반
체력재생
항상
생산건물
병영
무기유형
일반
마나
없음
요구사항
없음
방어유형
헤비
마나재생
없음
수송 칸
1
방어력
1-7[4]
사거리
근접
생산 단축키
G
[2] 기울임체는 한글 더빙 대사다.[3] 9.5 → 23 → 26.5 → 30[4] 1 → 3 → 5 → 7

4.2. 대사


<color=#191919> '''유닛 대사'''


'''클래식''' (빌 로퍼)
'''리포지드''' (엄상현)
'''준비'''
My life for the horde!
내 목숨을 호드에!
'''선택'''
Yes?
예?
Huh?
흠?
Master?
대장님?
What do you want?
뭘 원하십니까?
'''이동'''
Dabu!
다부 / 예!
Lok'tar!
록타르 / 승리를 위해!
Swobu!
수오부 / 알겠습니다!
Zug zug!
저그저그 / 그렇게 하겠습니다.
'''공격'''
Time for killing!
죽일 시간이다!
Hagh!
으아!
Time to die!
이제 죽어라!
'''영웅 공격'''
For the Horde!
호드를 위하여!
'''반복 선택'''[5]
Why you poking me again?
왜 자꾸 쿡쿡 찌르는 겁니까?
Why don't you lead an army instead of touching me!?
절 건드릴 시간이 있으면 명령이나 내리십쇼.
Poke poke poke - is that all you do?
쿡 쿡 쿡. 하루종일 그것만 할 겁니까?
Oh, that was kind of nice.
오, 방금 그건 좀 시원했습니다.
Me so horned; me hurt you long time.
지금 전 모욕감을 느꼈습니다. 인사과로 함께 가시지요.
Me no sound like Yoda. Do I?
하거나 하지 않거나, 해보겠다는 건 없습니다.
(singsong voice) It not easy being green!
(노래하는 목소리로) 녹색 피부를 가꾸는 데에도 노력이 필요합니다.

4.3. 상세


오크 호드의 1티어 근접 보병. 가장 비싸고 강력한 기본 유닛이라는 점에서 스타크래프트질럿과 유사하다. 체력 +100을 해주는 버서커 스트렝스 업그레이드, 영혼방랑자의 스피릿 링크, 그림자 사냥꾼의 치유의 물결(힐링 웨이브) 등으로 몸빵을 더 보완할 수 있어서 후반에도 써먹을 수 있다. 하지만 넓은 충돌판정 때문에 지형지물에 잘 걸리는 유닛이기도 하다. 일명 어깨치기 문제.[6]
다만, 높은 가격에 비하면 공격력은 평범한 수준이다. 단순히 공격력만 놓고 풋맨, 구울이랑 비교하자면 인구수 대비 화력을 뽑는 수준이지만, 공격 속도가 저 둘에 비해 눈에 띄게 느리므로 인구수 대비 DPS 자체는 결국 떨어진다.[7] 그러므로 중형 아머를 가진 유닛을 때릴 때를 제외하면 화력을 기대해선 안 된다. 또한, 제대로 써먹으려면 상점에서 파는 스피드 스크롤을 적재적소에 활용하여 적한테 달라붙는 컨트롤이 중요하다. 스피드 스크룰 없는 그런트는 워3에 존재하는 모든 메즈 마법에 비싼 값 못하고 죽는 잉여로 추락해버린다.
또한 후반까지 버틸 수만 있을 뿐, 3티어에선 1티어 유닛의 한계점이 찾아온다. 그런트는 '''모든 디버프와 메즈에 약하고''', 기본유닛임에도 경헝치를 상당히 퍼주기에 워3 오크의 실력은 그런트를 소중하게 아끼는 실력에서 온다고 할 정도. 오리지널 때 그런트가 전혀 사용되지 못한 이유도 트롤 의술사가 3티어 최종테크까지 기술을 업그레이드 하는 대략 10분에서 20분 동안 그런트는 생존할 방법이 없었기 때문이다. 확장팩에서 힐링샐브가 추가되고 나서야 그런트는 생존이 가능한 유닛이 되었으며, 따라서 힐링 샐브는 항상 그런트 운용의 필수품이다.

4.4. 업그레이드


  • 강탈(Pillage): 오크의 근접 유닛인 피온, 그런트, 레이더로 다른 종족의 건물을 공격하면, 공격받은 건물의 건설 및 수리에 들어가는 피해량에 비례하여 그만큼의 자원을 빼앗아온다. 공성 공격 유형을 지녔으며 움직임이 빠른 레이더한테 더 효율적인 업그레이드이며, 그런트는 적진에 잘못 들어가면 빠져나오지 못하고 경험치가 되기 일쑤이므로 적의 멀티 기지를 때릴 때 말고는 큰 의미가 없다. 하지만 이 업그레이드는 어차피 개발하면 자동적으로 레이더, 일꾼과 공유하는 패시브고, 레이더만 쓰기보다 그런트도 같이 조합해서 쓰는 오크니 계륵이어도 없는 거보다 낫다.
  • 버서커 스트렝스/광전사의 힘(Berserker Strength): 최대 체력이 100, 최소/최대 공격력이 3 증가한다. 워3 오리지널에서 잉여 그 자체였던 그런트만을 위한 업그레이드. 오리지널에서 그런트의 컨트롤 능력이 극한에 달했던 오크 유저들이 확장팩부터는 아예 3티어까지도 그런트를 사용할 수 있는 컨트롤이 가능해진 이유이다. 단, 목재를 150이나 소모하는지라, 트롤 헤드헌터가 10년 동안 실전에서 안나오는데 일조했다.

4.5. 운영법


오크의 주력 유닛으로 모든 조합에서 필요하다. 하지만 오징징 시절에는 뽑지 말아야 할 유닛의 대표였다. 확장팩에 추가된 종족 상점 아이템(힐링 샐브, 스피드 스크롤) 덕분에 겨우겨우 주력 유닛으로 등극한 것이다. 현재도 그런트의 높은 가격을 고려하면 공격유닛으로서는 의미가 떨어지고, 스피드 스크룰을 이용한 몸빵과 적의 진영 흐트러트리기, 스피릿 링크를 통한 피해 흡수 요원에 가깝다. 한마디로 '''돌격형 방패'''이다.
휴먼전에서는 '''소서리스'''가 뜨는 순간 몸빵 밖에 못한다. 언데드전은 리치, 핏 로드, 밴시 때문에 아무 것도 못한다. 나이트 엘프의 경우는 보통 투윈드탈론의 일점사를 받아서 시간이 갈수록 경험치일 뿐이다. 결국, 그런트는 초반에는 죽지 않는 장갑차 같은 체력에도 불구하고, 영웅의 초반 성장이 끝나면 중반부터 급격히 잉여화되는 유닛이다.
문제는, 오크는 그런트를 제외하면 타종족과 대등한 전투유닛이 부족하다. 오크의 주력 유닛인 레이더, 트롤 헤드헌터, 샤먼, 와이번 등등 모든 유닛들은 의외로 기본 능력치가 매우 부실하기 때문이다.[8] 따라서, 오크 유저들은 그런트를 죽이는 것이 불가능에 가까운 초반타이밍에 그런트의 높은 체력으로 상대를 찌르면서 괴롭히는 것이 중요하다.
1.30 패치부터는 타우렌 토템이 2티어로 내려오고, 1티어의 트롤 헤드헌터의 사거리가 550으로 버프를 받았다. 이후 2티어로 올라가자마자 레이더 + 스피릿워커 체제를 유지하느라 그런트를 많이 안 뽑는 게임도 자주 나오게 되어서 3티어까지의 오랜 노역에서 해방되었다.

5.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image]
워크래프트 시리즈를 상징하는 오크 전사의 훈족 스타일의 복장과 바이킹 투구 및 바이킹의 배틀액스를 재현했다. 기본적으로 갑옷 따윈 입지않아도 살아있는 장갑차나 멈추기 힘든 괴물 수준의 강력한 보병들이지만, 정예 그런트들은 워리어 오브 카오스 스타일의 가시투성이 판금갑옷의 떡대들이 되어 더욱 강력해보인다.
워크래프트의 오크 부족들은 각자의 전통이나 가치관에 따라서 개성있는 그런트들을 보유했는데, 전사들로 이름이 높은 부족별로 그들이 자주 활용하는 그런트들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 전쟁노래 부족 그런트: 빨강, 초록, 하얀뿔 장식. 워크래프트 3부터 호드의 가장 일반적인,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오크 전사라고 하면 생각나는 일반적인 그런트들이다. 부족의 성향상 매우 전투적이고 치열한 싸움을 즐긴다.
  • 검은바위 부족 그런트: 검정 바탕의 튼튼한 갑옷과 붉은 장식. 대장장이 복장 혹은 강철로 떡칠된 갑옷을 입는다. 2차 대전쟁 시절의 옛날 호드에서 설정상 주력 병사들이었지만, 2편까지는 이런 설정이 없어서 전쟁노래 부족의 그런트와 똑같은 모습이었다. 정립된 설정에 의하면, 검은바위 부족의 그런트들은 정령들의 축복 덕분에 드워프들과 비교해도 꿀리지 않는 품질의 강철을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9] 신생호드에 합류한 검은바위 출신의 베테랑 사울팽, 아이트리그, 오그림처럼 가문에 대대로 물려져 내려오는 정령 무기를 보유하는 경우도 있는 듯 하다.
  • 서리늑대 부족 그런트: 흰색과 하늘색. 푹신푹신한 모피와 망토를 걸친다. 철제 갑옷은 입지 않지만, 정령들과의 소통력이 뛰어난 부족[10]으로 개개인이 강력하고 숙련된 전사들이다. 부족의 성향상 피할 수 있는 싸움은 피하고 분노를 다스리고 있지만, 한번 빡치면 오우거 군대와 거대한 그론조차도 때려잡는 엄청난 무력을 선보인다. 다른 부족의 그런트들에 비교하면, 육체능력이 뛰어나고 늑대정령의 축복으로 기동력과 민첩성이 좇기도 힘들 정도로 빠르다는 묘사를 보인다. 거대한 늑대들과 교감하며 공존하는 것도 특징이다.
  • 피눈물 부족 그런트: 주황색과 보라색. 정글에서 살아온 부족의 성향상, 매우 야만적인 모습이며 가시박힌 몽둥이 같은 원시적인 무기를 사용한다. 단, 정글에서 독자적인 방향성으로 발달한 강화 주술과 문신으로 육체는 강화되고, 각종 피의 의식으로 강화된 무기와 육체는 마법에도 꿀리지 않으며 오히려 파괴력과 체력에선 다른 부족을 압도하는 묘사도 있다. 그밖에는, 부족의 성향답게 엄청난 끈기를 지닌다.
  • 으스러진 손 부족 그런트: 손을 잘라내고 치명적인 무기를 장착한다. 전면전보다는 각자의 개성을 살린 검투사로서 1:1에서 강력하다는 묘사가 있다. 균일한 방진이나 전술이 필요한 전면전보다는, 적의 후방으로 침투하거나 1:1 결투에서 손에 달려있는 특유의 치명적인 무기기술로 적을 도륙하는 암살부대 혹은 첩보단체로서 활동한다는 묘사가 있다.
그런트들은 근무하는 환경에 따라서도 복장이 다르다. 각 확장팩의 이름있는 호드 도시마다, 개발진들의 새롭고 다양한 그런트들의 복장을 볼 수 있다. 스랄마, 노스랜드, 화산지대 같은 가혹한 환경에서는 특수한 전신갑옷을 착용한다. 종합해봤을 때, 그런트들한테 갑옷은 방어력을 고려하기보다는, 각 환경에 맞추어 지급하는 활동복이나 의상처럼 보인다.(...).
주로 오그리마를 비롯한 호드 구역에서 경비병으로 나온다. 유명한 호드 전쟁기지마다 근무를 서기도 한다. 하지만 대격변을 기점으로 가로쉬 헬스크림이 대족장에 오른 뒤, 친위대 역할인 코르크론이 늘어나면서 일반적인 그런트들의 숫자가 줄었다. 가로쉬의 측근들과 생각이 안 맞는 오크들은 실직해서 쫓겨났다고 한다..... 오그리마 공성전 이후 가로쉬가 폐위되면서 다시 일반적인 그런트들도 여기저기 볼 수 있게 되었다.
휴먼의 풋맨처럼 그런트 코스튬 플레이는 쉬울듯 하면서도 어렵다. 자주 쓰이는 전쟁노래 부족 그런트의 도끼는 늙은 경비병의 거대도끼로 재현하면 되는데, 이건 얼라이언스 퀘스트 보상이다. 하지만 형상변환은 직업을 가릴뿐이지 진영을 가리지는 않으니 안심하자. 이외에도, 양손도끼는 많아서 사실 무기보다는 각 부족의 컨셉에 맞는 어깨갑옷을 찾기가 어렵다.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주둔지에서 전쟁 준비실을 건설하면 계정귀속 형상변환 세트를 얻을 수 있게 되었다.
WoW에서 그런트의 방패 코스튬은 가장 고난이도로 꼽힌다. 풋맨처럼 각 확장팩마다 특수한 방패를 지급받는데, 종류와 형태는 오히려 풋맨보다 더욱 특이하고 다양하다. 대표적으로 스랄마의 그런트들은 플라스틱 같은 하얀 방패라서 눈에 확 들어오는 식으로 굉장히 천차만별이다.

6.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


영화판 워크래프트에서 오크 호드 측의 주요 병력으로 나온다. 밸런스 때문에 풋맨과 비슷했던 게임과 달리, 각종 설정에서 묘사되는 그대로의 강력함이 표현되어 '''맨주먹으로도 휴먼의 갑옷을 깨부수는''' 위엄을 보여준다. 고급 유닛이었던 '''기사'''조차도 그런트의 도끼질 한방에 방어가 박살날 정도.
다만 인간보다 유연성은 다소 떨어지는지 기교있게 싸우면 해볼만한 상대로서 나온다. 영화 분량이 촉박해지는 후반에는 드워프들의 화약무기를 받은 휴먼 전사들이 붐스틱을 휘두를 때, 배우들이 그냥 막 춤추듯이 휘두르는 화약에도 허공장풍 같은걸 맞고 단체로 쓰러져주는 모습도 보여준다.(...) 여담으로 1편 시절에는 정예 부대만 아제로스에 선봉으로 왔다는 설정 때문인지, 진지 보강과 건설을 일꾼들이 아닌 그런트들이 하고 있었다.

7. 하스스톤


서리늑대 그런트

[5] 찔러서 화내는 대사들은 워크래프트: 오크와 인간의 오크 대사를 패러디했다.[6] 오크의 유닛 중에서는 일꾼, 매지컬 유닛인 샤먼, 트롤 의술사만 충돌크기가 1이다. 나머지는 죄다 충돌크기가 다른 종족보다 심히 넓다. 오크 1-1-1 체제를 돌리면서 손이 꼬인다면 유닛끼리 부비부비거려 매우 답답한 상황이 연출될 것이다.[7] 이런 점 역시 질럿과 비슷하다. 질럿의 화력은 초반에나 강력하지 중반부터 마린이나 저글링에 비해 인구수 대비 화력이 현저하게 떨어지는데, 마린과 저글링에게는 공격 속도와 이동 속도를 모두 향상시킬 수 있는 수단이 있는 반면 질럿에게는 이동 속도 증가 밖에 없고 공속이 빠른 저 둘에 비해 공속도 느려서 공업 효율도 나쁜 편이다.[8] 인스네어로 인해 악랄하다며 욕을 먹는 레이더조차도 가성비로 따지면 그 약하다는 휴먼의 풋맨과 후반으로 갈수록 아슬아슬하게 질듯말듯 싸울 정도로 능력치가 매우 허약하다.[9] 느리고 튼튼함을 강조하는 드워프들의 철조기술에 비하면, 검은바위 부족의 오크 대장장이들은 상대를 치명적으로 파괴할 수 있는 매우 공격적인 철제장비를 만드는 방향으로 제련술이 발달한 듯 하다.[10] 검은바위 부족이 대장장이, 강철처럼 강화된 육체를 받는 식으로 정령의 힘을 사용할 수 있다면, 서리늑대 부족은 자연과 하나가 되어 극도의 민첩함과 늑대소환 같은 자연친화적인 이미지로 정령의 교감을 받아들이는 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