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카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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旭川(あさひかわ(
아사히카와시 / Asahikawa 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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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旭川)
문장(紋章)

기본 정보
국가
일본
지방
홋카이도
도도부현
홋카이도 카미카와 종합진흥국
면적
747.66km²
인구
331,951명[1]
시장(市長)
니시카와 마사히토(西川将人; )
시의회 (34석)
의장(議長)
야스다 요시마사(安田佳正; )
회파
자민당・시민회의 (11석 / 32%)
민주・시민연합 (10석 / 29%)
공명당 (5석 / 15%)
일본 공산당 (4석 / 12%)
무당파G (3석 / 9%)
무소속 (1석 / 3%)
상징
시화
철쭉(つつじ)
시목
마가목(ナナカマド)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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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시야마 전망대에서 본 겨울의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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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트리 사인
1. 개요
2. 기후
3. 지리
4. 교통
5. 교육
6. 출신 인물
7. 기타


1. 개요


일본 홋카이도 중앙부에 있는 . 카미카와 종합진흥국의 중심지이며, 현재 홋카이도에서 삿포로시 다음으로 큰 도시이다. 삿포로 북동쪽 120km 지점에 위치한다. 원래 아이누들이 드문드문 살던 곳이었는데 19세기 중반 일본인들이 개척을 위해 들어오기 시작했다. 아이누들은 주변 강을 "파도들의 강"이란 뜻의 주펫이라 불러왔는데 일본인들이 이를 "태양의 강"이란 뜻의 줍펫으로 오인해 욱천(旭川)이라고 자기식으로 부르기 시작하여 지금의 이름이 붙었다. [2]
이시카리 강(石狩川), 주베쓰 강(忠別川)[3], 비에이 강(美瑛川), 우슈베쓰 강(牛朱別川)이 만나는 지점인 홋카이도 중앙부에 위치하여 일본인들이 교통, 방위의 요지로 점찍어둔 곳이 되어 인구가 늘어나기 시작하였고, 1922년 시로 승격되었다. 인구는 2020년 9월 기준 약 33만 명으로 홋카이도에서 삿포로 다음가는 도시이다.

2. 기후


홋카이도 내륙 분지에 위치하여 일본에서 추운 곳으로 매우 유명하다. 1902년 1월 25일 -41℃까지 내려간 기록이 있는데,[4] 이는 현재까지 일본에서 기록된 공식적인 최저 기온이다.[5] 1월 평균기온 역시 -7.5℃로 상당히 낮다. 또한 내륙지방이면서도 동해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겨울이면 거의 매일 눈이 오며 강설량도 700cm 이상으로 많다. 대한민국에서 눈이 많이 내리기로 유명한 대관령이나 울릉도의 강설량도 아사히카와에 비하면 양반인 수준. 최근엔 도시화 등의 영향으로 영하 20도 밑으로는 잘 안 내려가긴 하지만 그래도 일본에서 웬만한 규모를 갖춘 도시 중에서는 평균적으로 가장 추운 것은 여전하다. 이에 비해 여름에는 상당히 무덥다. 7, 8월 평균기온은 20도를 넘고, 기록상 36℃까지 올라간 적이 있어 홋카이도에서 가장 더운 곳 중 하나이다.

3. 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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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곽쪽에는 논과 개인주택이 매우 많다. 이때문에 처음보는 사람들은 글자만 없애면 미국으로 착각하는 경우도 있다. 끝없이 펼쳐진 논밭의 뷰가 예술이다. 당연하게도 이 논밭들은 겨울이 되면 끝도 없는 설원으로 돌변해 또다른 웅장한 뷰를 만들어낸다.
추운 지역이지만, 여름에는 기온이 꽤 많이 올라가 홋카이도에서는 이 많이 생산되는 곳이다. 쌀을 이용한 사케가 유명하며 사케 양조업 등 여러 공업이 발달해 있다.

4. 교통


아사히카와역이 교통의 중심으로 홋카이도의 대동맥인 하코다테 본선의 종점 및 소야 본선의 기점이다.
고속도로는 도오자동차도 아사히카와키타IC가 있다.
아사히카와 공항이 있으며, 도쿄, 오사카, 나고야로 연결되는 국내선과 인천국제공항, 타오위안 국제공항으로 연결되는 국제선이 있다.

5. 교육


70년대 일본에서 발생한 의사 부족현상 때문에 신설된 수많은 신설 의과대학(新設医科大学)[6] 중 하나인 아사히카와의과대학이 위치하여 있다. 의학계 단과대학으로, 1973년에 설치되었다.

6. 출신 인물



7. 기타


  • 관광지로도 유명하다. 부근에 일본에서 가장 넓은 국립공원인 다이세쓰 산 국립공원이 있다. 홋카이도에서 가장 높은 산인 아사히 산을 비롯한 다이세쓰의 연봉이 줄지어 있는 크고 아름다운 지역이다. 시내를 지나 비에이쵸 방면으로 나오면 화산 분화의 영향으로 만들어진 '청의 호수(青い池)'도 유명하다.[7] 시내에서는 지역 동물원인 아사히야마동물원이 유명하다. 이 동물원은 일본에서 가장 북쪽에 있는 동물원이고, 일본 동물원 중 도쿄우에노동물원 다음으로 방문객이 많다고 한다. 규모가 크기보다는 각종 안내 주의사항 팻말등의 자잘한 센스가 돋보여서 특별히 유명한 듯. 미우라 아야코가 쓴 유명 소설 빙점의 무대로, 미우라 아야코가 교원 생활중 전근해온 이후로 평생 살면서 작품활동을 한 곳이다. 현재는 아사히카와역 인근에 그녀의 추모 문학관이 있다. 또한 소설 사쿠라코 씨의 발밑에는 시체가 묻혀 있다와 만화 골든 카무이의 배경이 되는 곳이기도 하다.
    • 동물원에 가보면 수학여행온 학생들부터 관광온 외국인 일본인들 모두 모여 사람이 매우 많은데, 동물원의 규모가 생각보다 크지 않아서 북적북적하다. 이 동물원은 사육사들이 만든 재치있는 팻말로 유명하며, 가장 인기있는 동물은 펭귄이다. 지정된 시각이 되면 길에 관광객들이 모여들고 그 길에 펭귄들을 풀어놓고 자유롭게 걸어가게 한다. 이것이 매우 귀엽기 때문에 명물로 자리잡았다.
    • 지역 음식으로는 사케라멘이 유명하다. 특히 쇼유 라멘이 유명하다. 참고로 시내에 있는 모 유명 라멘집은 주인 할머니가 한류팬, 정확하게는 장근석 팬으로 유명하다. 팬심도 두둑한 편인지 한국인만 보면 장근석 얘기를 꺼내는걸로 유명하다고.
  • 아사히와로 잘못 알고 있는 사람들이 꽤 많으며 천하제일상 거상에서도 아사히가와로 표기되어있다.

  • 현재 일본프로야구 1군 경기가 치러진 구장이 있는 도시 중 최북단 도시이다. 아사히카와 스타루힌 구장이 여기 있다. 참고로 이 구장은 일본에서 야간경기를 할 수 있는 야구장 중에서도 최북단이다. 다만 아사히카와보다 북쪽에서 1군 경기가 치러진 적은 없다. 2군 경기나 아마추어 경기는 있었지만.

[1] 주민기본대장 2020년 9월 30일 기준.[2] 아키하바라의 경우도 잘못 기재되어 생긴 지명이며 국내의 경우 대구광역시 달성군의 설화라는 지명은 원래 雪花라는 지명을 일제강점기에 舌化로 잘못 기재하면서 뜻이 이상해졌고 이외에도 일산, 귤현, 금촌 등 일제 강점기 시절 오기로 인해 바뀐 지명이 한둘이 아니다.[3] 주베쓰는 위에 나온 주펫의 음차이다.[4] 이를 기념한 과자도 만들어져 기념상품으로 팔리고 있다. [5] 참고로 대한민국 최저 기온은 1981년 경기도 양평에서 기록된 -32.6℃. 한반도 전체로 넓히면 1933년 1월 중강진에서 기록된 -43.6℃가 있다.[6] 70년대에 의과대학만 34곳이 신설되었다![7] 이름 자체는 청의 호수이지만 '池'라는 단어에서 알 수 있듯이 크기는 연못 정도이다. 화산 분화로 인해 연못에 콜로이드성 수산화알루미늄이 축적되어 물 색이 아름다운 파란색(또는 비취색)을 띄는 것이 특징. 당연하지만 동계에는 연못이 꽁꽁 어는데, 이 때 밤 시간 중 연못을 찾으면 주변의 조명이 점등되어 또다른 장관을 볼 수 있다. 물론 눈이 너무 많이 와서 연못에 눈이 쌓여 버린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