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카스 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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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판.
무섭다는 인상을 주는 작중 묘사와는 상당히 거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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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스판
애니메이션
高須 竜児/Takasu Ryuji
신장
172cm
나이
17세(고2)
→ 18세(고3)
혈액형
A형
1. 소개
2. 취미
3. 작중 행적
4. 여담


1. 소개


라이트노벨애니메이션 토라도라!의 주인공.[1][2] 성우는 마지마 준지 / 정재헌 / 에릭 키머러
오오하시 고교 2학년 C반의 남학생. 작은 연립주택에서 어머니 타카스 야스코애완동물 잉꼬와 함께 살고있다.
행방불명된 부친을 쏙 빼닮은 사나운 삼백안[3] 탓에 주위로부터 양아치일 것이란 오해를 사고 있다.[4][5] 그런 외모에 신경 쓰지 않고 밝게 대해주는 쿠시에다 미노리를 1학년 때부터 '''짝사랑''' 하고 있으며, 외모와는 달리 싸움은커녕 변변한 말다툼도 해본 적이 없는 모범생.[6] 성격 자체는 생각보다 소심하고 가정적이며 잘 모르는 하급생들에게도 잘 대해주나, 외모가 외모이다 보니 언제나 오해를 불러일으킨다. 애니 1화에서는 타카스와 부딪친 학생 둘이 지갑을 바치는 장면도 있다. 물론 류지는 받은 지갑을 분실물로 신고한다. 외모 때문에 오해받는 것만 보면, 나는 친구가 적다의 주인공인 하세가와 코다카와 닮았다고 할 수 있다. 기타노 세이이치로도 마찬가지다. 여성면에선 쿠로누마 사와코와 비슷.[7][8]
단점이 있다면 인상과 달리 마음씨는 좋은데 '''너무 그걸 잘 파고먹히는게 문제''' 타이가의 아버지 아이사카 리쿠로 일에서 그 점으로 인해 문제를 일으키기도 했다. 특히 한부모가정에서 자라서 그런지 아버지라는 존재에 환상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리쿠로의 감언이설에 바로 홀딱 넘어가버리고 타이가나 미노리나 야스코까지 리쿠로에 대해 나쁘게 말하자 바로 감정적으로 대응해서 미노리와 사이가 서먹서먹해지기도 한다. 나중에 리쿠로가 얼마나 막장애비인지 진상 다 드러난 이후에는 자신이 속아넘어가서 타이가와 주변에 민폐끼친걸 알고 한동안 자괴감에 빠졌다. 이 경험 때문인지 크리스마스때 타이가가 친가에 선물을 한가득 보내자 설마 또 그 사람이랑 다시 사니 마니 하는건 아니냐며 우려하기도 했다.

2. 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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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집안일'''. 특히 '''청소.''' 어렸을 때부터 한부모 가정이었기 때문에 생김새에 어울리지 않게 가사에 능하다. 특히 청소는 생활이 아니라 취미의 영역에 가까워 깨끗하게 청소하는 것에 보람을 느끼기도.
가면 갈수록 청소에 집착을 느껴[9] 하루에 한번 이상 엎어지는 타이가 주위를 맴돌며 청소거리를 찾는다. 남학생이 사물함에는 '''앞치마'''가 들어 있고, 평소에 '''고무장갑을''' 가지고 다니니 말 다했다. 그 중 '''타카스 봉'''이라는 막대기 끝에 고무줄로 천을 묶어놓은 도구를 자랑거리로 여기는데, 이걸로 어디든 닦을 수 있다고.[10] 다만 치워도 치워도 깨끗해지지 않는 거리 청소는 싫어한다.
그냥 위 문장으로는 잘 와닿지 않을지도 모르는데, 키타무라, 타이가, 아미, '''미노리'''와 바닷가 별장에 놀러갔는데 아미가 별장이 안쓴지 오래돼서 더럽다고 하자, 바다로 나간다는 4명을 내팽겨두고 청소부터 손에 잡았다. 물론 얼마 뒤 정신을 차렸지만.
청소가 부각되어서 그렇지, 사실 요리도 수준급이다. 고등학생 주제에 야채로 봉황도 만들 수 있다고 한다.[11] 그러한 설정을 살린 건지 토라도라! DVD특전 'S.O.S 먹보 만만세'에선 음식에 대한 쓸데없이 짜증나게 깊은 지식을 뽐낸다(물론 히로인들에겐 개무시 혹은 까인다.). OVA에서도 요리실력을 십분 발휘해 키타무라의 할머님께 도전장을 내밀었으나 자신의 도량을 깨닫고 물러났다.

3. 작중 행적



2학년이 되고 나서, 미노리의 친구이자 미니 타이거로 악명 높은 아이사카 타이가가 자신의 친구 키타무라 유사쿠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우연히 알게 된 이래 그녀의 조력자 겸 식모 생활을 하게 된다. 초반에는 타이가의 막장 성격 탓에 이런저런 고생을 많이 했는데[12], 별다른 화를 내는 일도 없이 '''그걸 다 받아준다'''. [13]
그러나 잇따른 이벤트에도 정작 미노리와 좀처럼 이어지지 않고 카와시마 아미가 끼어들며 타이가도 미묘한 심경의 변화를 보이는 등 주변관계가 혼돈의 카오스에 빠진다. 시간이 지나면서 본인 또한 그동안 계속 곁에 있던 타이가에게도 조금씩 오묘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그럼에도 일단은 미노리에게 마음이 있었기에, 꿋꿋하게 크리스마스 이브에 고백하려다 타이가의 마음을 눈치챈 미노리에게[14] 한발 앞서 차였다.
이후 해를 넘기고 떠난 수학여행에서 사고를 당한 타이가를 구출해내는 도중 타이가의 진심을 듣게 되는데, 매우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며 타이가에게는 그녀를 구해준 게 자신이었다는 사실을 숨긴다.[15][16] 그러나 발렌타인 데이 때 미노리에게 이 사실이 들통나게 되고, 속마음을 들켜버린 타이가가 뛰쳐나가버리자 미노리와 함께 타이가를 뒤쫓는다. 이 때 미노리는 류지가 타이가를 찾아가게 하도록 다시 한 번 류지의 고백 여지를 차단하는 겸 등을 떠밀어준다. 결국 류지 역시 자신이 타이가를 좋아함을 깨닫게 되고, 아르바이트를 하던 장소에서 타이가를 찾아낸다. 그리고 다시 일련의 소동 끝에 타이가에게 (고백이 아니라) '''청혼, 사랑의 도피'''를 결심한다.[17]
이 이후부터는 완전히 타이가에게 빠진 모습을 보여준다. 무리하는 어머니에게까지 등을 돌리고 조부모님께 찾아가 신부와 함께 인사 올리고, 유난히 추운 날씨 때문에 메마른 입술로 입맞춘다. 타이가는 다음날 친어머니에게 떠나지만 졸업식까지[18] 꿋꿋히 기다려 재회한다.

4. 여담


상대발육부진이다보니 로리콘이라고 팬들에게 놀림당한다. 근데 아이사카 타이가는 엄연히 류지와 '''동급생'''이다. 다만 발육이 초등학생 이하 수준이라서 그렇게 보일 뿐. 특히 토라도라 포터블!의 타이가 트루 엔딩의 애가 애를 밴듯한 굉장한 그림이 화제가 되면서 팬들이 농담조로 로리콘이라 놀리는 상황은 더욱 심화되었다.
우스갯소리이지만 사실 초능력자(?). 어머니 타카스 야스코가 생애 3번 초능력을 쓸 수 있다고 주장하며[19] 두 번을 쓴 이후 마지막 한 번을 류지에게 줬다. 그러나 1권에서 마지막 한 번을 써버려서 별 의미는 없다(…). 그러나 이 마지막 한 번을 쓴 게 '''타이가'''를 위해서란 건 꽤나 중요.
대부분 준수한 외모를 가진 다른 주인공들에 비해 외모가 사납고 악당 느낌이 강하지만 인기가 많은 특수 케이스.[20] 사실, 외모와 다르게 순딩이다. 개성강한 캐릭터들 사이에서 정상인 축에 속한다. 아니 솔직히, 초반에 아이사카 타이가의 성격을 그대로 받아주는 데다, 그렇게 당해놓고 타이가를 위해주는 걸 보면 걸 보살아닌가 싶을 정도. 그래서인지 '''"이 녀석은 괜찮은 놈이야"'''라는 평이 많다.
여담으로 절세미녀 카와시마 아미가 대쉬해도 별 반응이 없어[21] 고자 의혹이 제기되었지만 결국엔….
토라도라 DVD 특전영상에 수록된 원작자 타케야마 유유코 선생의 코멘트에 의하면 류지는 아미의 마음을 아미보다 더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고, 이를 연애관계로 발전시키지 않기 위해 류지가 상황을 컨트롤 하며 저지하였다고 한다. 나중엔 아미도 이것을 깨달았고 작중 후반부에 깊은 친구 관계가 되었다고.
타이가와의 관계가 학교 7대 불가사의에 포함 될 정도로 주변에서 보기에 묘해보이는 듯.[22]
토라도라 Drama CD SP3 8번 트랙 '언젠지 어딘지 그 누구도 모르는 있을 법한 일상'에서는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아기의 아버지가 되었다.
아내는 아이사카 타이가


[1] 토라도라!의 '도라(ドラ)'는 드래곤(ドラゴン), 즉, '용(류)'를 의미하며, 타카스 류지를 지칭한다. 토라(とら, 虎)는 히로인인 아이사카 타이가를 의미.[2] 소설판의 경우 일단은 전지적 작가 시점이나, 류지의 심리 묘사가 제일 많이 나온다.[3] 애니판에서는 거의 사백안급. 웃을 때는 거의 액셀러레이터급의 사악한 미소가 된다. 참고로 한국어 더빙판 성우도 동일하다.[4] 여기에 대놓고 인상은 찡그리면 살기까지 나오는지 다들 알아서 피한다. [5] 류지의 어머니인 아츠코의 대사를 통해서 추측하건대 류지의 아버지 역시도 이런 외모였을 것으로 보인다.[6] 성적도 좋고, 다양한 능력을 자랑하기에 토라도라 포터블에선 어떤 엔딩이냐에 따라 직업이 매우 다양해진다.[7] 이쪽은 귀신같이 생겨서 그런 면모를 보인다. [8] 참고로 더빙 한정으로 타카스 류지카제하야 쇼타는 동일 성우다! [9] 얼룩이 있으면 그걸 완벽히 지우는데 집착한다.[10] 애니에서는 1기 오프닝에서만 살짝 비춰지고, 언급되지는 않았다.[11] 여기에 아미의 별장으로 여행갔을때는 미노리가 원하는 대로 엄청 매운 요리를 만들었는데 다들 먹고는 매워서 견디지 못했지만 이상하게 끌리는 맛이 있어서 다들 매워하면서도 계속 먹었다.[12] 멋대로 자기 집에 침입해서 깽판을 친다든가 챙겨줘도 고맙다는 소리 하나 안 한다든가 자신을 샌드백 삼아 성질을 부린다든가[13] 물론 아주 화를 안 낸 건 아니라서 초창기에는 약간씩 분통을 터뜨리긴 했다.[14] 미노리는 이미 타이가가 류지를 마음 속에 두고 있다는 걸 짐작하고 있었으나, 혹시나 해서 확인차 타이가네 집에 가던 중 류지를 보내고 나서 오열하고 있는 타이가의 모습을 몰래 지켜보게 된다.[15] 당시 타이가는 의식이 희미한 상태에서 (류지가 얼버무린 것도 있지만) 자신을 구하러 온 게 유사쿠라고 착각을 했고, 마침 그 때 유사쿠가 실연대명신으로 활약하고 있던지라 본인의 류지에 대한 마음을 다 털어놓게 된 것이다.[16] 하지만 결국 타이가의 진심을 들은 것은 류지가 타이가 쪽으로 마음을 향하게 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된다. 소설판에서는 이 시점(수학여행 이후와 발렌타인 데이 사이)에서의 류지의 심리가 잘 묘사되어 있지만 애니판에서는 생략되었다.[17] 이후 친구들에게 이를 밝혔는데 친구들은 처음엔 놀랐지만 '''당사자들은 진지했다.'''[18] 소설판에서는 3학년 첫날에 타이가가 다시 돌아온다.[19] 첫번째는 집에서 돈되는물건들을 들고 급하게 뛰쳐나왔을때, 두번째는 사랑하는그이(류지의 아버지)와 함께 사랑의도피를 했을때[20] 애니판은 왠지 니시모리 히로유키의 만화에 나올 법한 외모다.[21] 초기에는 부끄러워 하는 등 반응을 보이긴 하지만 대쉬->놀리기의 패턴이 반복되면서 면역이 생긴 듯...[22] 겉보기엔 흉폭한 인상+순딩이 남자와 순딩이 인상+흉폭한 여자의 조합이니 묘하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