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카하시 레이
1. 개요
일본 국적의 프로야구선수. 마키타 가즈히사의 뒤를 잇는 일본산 언더핸드 스로 투수이다.
2. 선수 경력
2.1. 프로 입단 이전
모친의 영향으로 초등학교 1학년 시절부터 소프트볼을 시작했고, 이후 지역 유소년 경식야구를 시작했다. 중학교 3학년시절, 야구부 코치의 조언으로 투구폼을 오버핸드 스로에서 언더핸드 스로로 바꿨다고 한다.
대학교 진학후, 188cm 장신에 언더 스로인 점을 살려 1학년 시절부터 활약을 보인다. 가을 대학리그에서는 1학년임에도 같은 리그의 하라 쥬리[1] , 쿠로키 유타[2] , 토네 치아키[3] 등 쟁쟁한 이름들을 제치고 방어율 1위를 기록했다. 대학교 2년시절, 대한민국 광주광역시에서 열린 하계 유니버시아드 일본 대표로 선발되어 금메달 획득에 공헌했다. 하지만 팀의 에이스가 된 3학년때부터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을 거두었다.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를 앞둔 4학년 가을, 감독과 투수 코치의 조언으로 투구폼을 개조하여 제구를 안정시키면서 리그에서 선발로 5승을 거두었다.
2.2.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2017년 NPB 신인 드래프트에서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2라운드 지명을 받았고, 11월 도쿄에서 계약금 7천만엔, 연봉 1200만엔(추정)에 가계약을 맺었다.등번호는 28번을 받았다.
2018 시즌은 2군에서 시작했지만 구단 역사상 신인으로는 가장 빠르게 4월 10일 1군 등록되었다. 12경기 등판(선발 3회) 30이닝 0승 1패 15탈삼진 13사사구, 방어율 3.00 WHIP 1.20을 기록했다. 11월에 개최되는 일본 국가대표 VS MLB 올스타팀 경기에 부상을 당한 아즈마 카츠키를 대신해 추가 소집되었다.
2019년에는 본격적으로 선발 로테이션에 정착해 23경기(모두 선발등판) 143이닝 12승 6패 3.34 ERA의 좋은 성적을 거두었고, 중고 신인 자격이 유지된지라 이 해 퍼시픽리그 신인왕을 차지했다. 특히 10월 20일 후쿠오카 야후오쿠! 돔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재팬 시리즈 2차전 경기에서 7이닝 1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치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2020년 11월 22일 요미우리와의 일본시리즈 2차전 경기에 6회말 2사 주자 1,2루 상황에 구원등판해 타나카 슌타에게 볼넷을 허용하여 2사 만루의 위기에 처하게 됐지만 나카지마 히로유키를 삼진처리하며 그 위기를 스스로 벗어났다.
3. 플레이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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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신의 우완 언더핸드 스로 스타일 투수로 최고 구속은 146km/h. 변화구로는 커브, 슬라이더, 싱커를 구사할 수 있다. 같은 우완 언더핸드 투수인 마키타 가즈히사의 투구를 참고하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