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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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역사
3. 경기 방식
4. 소프트볼의 인기
5. 국제 대회 성적
6. 기타
7. 관련 창작물
8. 소프트볼과 관련된 캐릭터
9. 둘러보기


1. 개요


'''Softball / 壘球'''[1]
미국에서 처음 고안된 야구와 비슷한 구기로, 소년이나 여성들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한 팀이 9명씩으로 이루어지며, 야구에 비해 경기장이 작아 좁은 공간에서도 경기를 할 수 있다. 소프트볼에서 사용하는 야구공보다 크며, 가죽으로 부드럽게 만든 것을 사용한다.

2. 역사


소프트볼의 기원은 생각보다는 단순한데, 1887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감사제에 모였던 사람들 중 조지 핸콕이란 사람이 장난삼아 권투 글러브를 던진 것을 다른 사람이 빗자루로 받아 친 것이 유래가 되었다.
이후 핸콕은 몇 가지 간단한 규칙과 장비를 고안한 뒤, 실내 스포츠 형식을 취해 '''인도어 베이스볼'''(indoor baseball)이라는 이름으로 공개했다. 야구 시즌이 끝난 겨울에도 플레이할 수 있었기 때문에, 초창기에는 야구 선수들의 동계 트레이닝 용도로 이용되었다.
이후 미국 전역은 물론 캐나다일본 등지에서도 유행하기 시작했으며, 제1차 세계대전 이후 세계적으로 불황이 번지자 야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간단하게 플레이할 수 있는 장점으로 인해 점차 '인도어'에서 '아웃도어'로 발전해갔다.
이때부터 지방 여러 곳에 팀이 생기면서 다양한 이름이 파생되었는데, 주로 '플레이 그라운드볼'이나 '다이아몬드볼', '레크레이션볼' 등으로 불렀으며, 여성 전용 규정이 생긴 이후에는 '레이디스볼'이라고도 불렸다. 노동자들은 일을 끝미치고 저녁에 집에 돌아가서 플레이하는 까닭에 '트와일라잇(twilight)'이라고도 했다.
1933년 시카고에 본사를 둔 '시카고 아메리칸' 신문사의 스포츠 담당기자인 레오 피셔와 마이클 폴리가 소형 야구장 하나를 마련한 뒤, 미국 각지에서 20개 팀을 모아 토너먼트 형식으로 미국선수권대회를 개최하였다. 이후 국제박람회를 거치면서 인기를 얻게 되자, 1934년 두 사람은 '아마추어 소프트볼 협회(Amateur Softball Association, 줄여서 ASA)'를 조직한 뒤 경기 규칙과 장비의 크기 및 형태, 경기장의 크기를 통일시켰다.
또한 매년마다 세계선수권대회를 열기로 결정하면서 1952년 미국 오클라호마에 본부를 둔 '국제 소프트볼 연맹(International Softball Federation)'이 창설되었으며, 1965년에는 아시아 지역에, 1976년에는 유럽 지역에 연맹이 조직되었다. 한국에서는 광복 이후 미군이 주둔하면서 보급되었으며, 1989년 '대한 소프트볼 협회'가 창설되었다.
1990년 베이징에서 열린 아시안 게임에서 여자 부문 한정으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으며, 1996 애틀랜타 올림픽부터 올림픽에서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다. 물론(?) 야구와 마찬가지로 2012 런던 올림픽부터는 정식 종목에서 빠졌다.
올림픽 정식종목 재진입을 위해 국제야구연맹(IBAF)과 통합하여 세계야구소프트볼 총연맹(World Baseball Softball Confederation)을 만들어서 공식적으로는 배구와 비치발리볼처럼 한 종목의 세부 종목이 되었다, 하지만 2020 도쿄 올림픽 정식종목 재진입에는 일단 실패. 그러나 야구가 인기 스포츠인 일본에서 개최되는 올림픽이라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해당 대회에서만이라도 어떻게 해서든 남자 야구 경기가 치러질 수 있게 하려고 노력 했고, 이와 별도로 IOC입장에서도 대회에 들어가는 막대한 비용때문에 점점 인기가 시들해져가는 개최권의 혜택을 주려고 각 올림픽때마다 개최국이 원하는 종목을 한시적으로 끼워넣는 정책을 2020년부터 시행하는 걸로 결정되었다. 당연히 일본은 1빠로 야구/소프트볼을 찍었고, 그 결과 일단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는 개최된다. 원래는 2014 인천 아시안 게임에서도 퇴출 대상이었으나 야구/소프트볼의 통합 덕분에 세부종목으로 다시 추가되었다.[2]
그러나 야구나 소프트볼에 대해 시큰둥한 다음 개최국인 프랑스는 빼버려서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야구, 가라테와 같이 퇴출당했다.

3. 경기 방식


기본적으로는 야구와 비슷하니 해당 항목을 참고하면 된다. 다만, 아래와 같은 점에서 차이가 드러난다.
  • 경기는 7회까지이고, 경우에 따라서는 콜드게임을 선언하거나 14회 연장전을 하기도 한다. 야구보다는 2이닝 짧지만, 연장만은 2이닝 길다.[3]
  • 투수는 공을 반드시 언더핸드 스로로만 던져야 한다.[4]
  • 주자는 투수의 손에서 공이 떨어진 뒤에야 베이스를 떠날 수 있다.[5]
  • 선수 구성과 포지션은 투수, 포수, 내야수(1루수, 2루수, 3루수, 유격수), 외야수(좌익수, 중견수, 우익수)로 야구와 같다. 득점 방식 역시 야구와 동일하게 타자가 1루, 2루, 3루를 거쳐 홈을 밟으면 된다.
  • 둘레는 30.48cm이며, 무게는 170~191.36g로, 야구공보다 크다. '소프트'볼이 야구공에 비해 부드럽다는 것이지, 실제로 들면 상당히 단단하다. 우리나라는 흰색 말고도 형광연두, 노란색 등 눈에 띄는 색을 사용한다.
  • 배트길이는 86.36cm 이내, 최대 지름은 5.72cm로, 야구 배트보다는 작다.
  • 베이스 사이의 거리는 18.29m로, 역시 야구(27.4m)에 비해 짧다.[6] 다만 경기장은 야구와 마찬가지로 다이아몬드 모양으로 되어 있다.
  • 일반 야구장을 활용할 경우 마운드는 야구 마운드 앞에 동그랗게 범위만 표시하고(2014 인천 아시안 게임 때는 마운드를 평평하게 밀었다) 간이 울타리로 외야를 구분 짓는다. 때문에 원바운드로 공이 울타리를 넘어가 인정 2루타가 심심찮게 나온다.
  • 타자나 투수 공히 자신의 얼굴을 보호하는 망이 설치된 헬멧이나 용구를 쓸 수가 있다.
  • 야구처럼 지명타자 제도를 채택하는 경우가 있는데 소프트볼에서는 더욱 다양한 경우로 나눌 수 있다.
    • 지명선수(Designated Player, DP)는 교체 후 자기 타순으로 한 번 재출전이 가능하다(야구는 연습경기에서나 볼 수 있다). 지명타자가 아닌 지명선수인 이유는 수비가 가능해서이다. 어디든 상관없지만, 플렉스의 수비를 대신할 경우 플렉스는 경기에서 빠진 것으로 본다.
    • OPO(Offensive Player Only, 2010년 이전 명칭은 '일시적 DP')가 지명타자에 더 가깝지만 선발 OPO가 아닌 경기 도중에 생긴다. DP가 수비를 맡는 동시에 타순의 이동은 막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생기는 자리라고 할 수 있다, 야구와 달리 나중에 수비로 전환할 수 없다.
    • 플렉스 플레이어(Flex Player, FP. 현장에서는 '플렉스'라고 부르곤 한다)는 라인업의 10번째에 적는다. 선발 출장 때는 수비를 전담하다가 선발 DP나 그와 교체된 선수의 타순에서 타격하거나 주자가 될 수 있다. 플렉스 또한 교체 후 DP의 타순이나 10번째로(수비 위치 어디든) 한 번 재출전할 수 있다.
야구와의 차이점 중심으로 설명하면
  • 플렉스는 야구에서 투수가 들어가는 자리인데, 투수 대신 다른 수비수를 지명 수비수로 쓸 수도 있다. 중간에 공격으로 전환할 수도 있다.
  • DP는 야구의 지명타자인데, 중간에 수비로 전환할 수 있다.
  • DP가 중간에 수비로 전환한 경우 기존에 해당 포지션을 맡던 선수는 OPO가 된다. OPO는 수비 전환이 불가하다.
그리하여 DP가 수비까지 맡는 경우 그라운드에서 DP(공/수), OPO(공격), 플렉스(수비)가 한꺼번에 뛰는 것이 가능하다.
  • 포수 포지션의 타자 한정으로 출루 시 임시 주자를 활용할 수도 있다.
물론 교체 때 심판에게 알리므로 문제는 없지만, 전광판이 보통 야구에 알맞게 만들어져 있고 우리나라의 환경상 간이전광판이나 아예 전광판이 없는 구장에서 경기를 치를 때도 많으므로 관중으로서는 왜 교체된 선수가 다시 나오는지, 저 수비수는 타석에 서지 않는지 알기 힘들다. 소프트볼 전국대회의 박스스코어를 공개하는 게임원도 야구에 알맞은 형태여서 DP는 '지(지타의 약자)'로 나오고, 그 외 변동 상황을 확실히 알 수 없는 상태이다.[7]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에는 기록지는커녕 경기 결과 페이지도 없다.
  • 전문 선수들이 아닌 동아리나 사회인 경기, 혼성 경기는 slowpitch softball 방식으로 한다. fastpitch softball와 달리 커브로 던지라는 규칙이 있어서 붙은 이름이다. 10번 타순까지 있으며(플렉스는 11번째로 적는다), 10명 모두 수비에 들어간다. 10번째 수비수는 자리에 따라 중견수를 둘로 나눈 좌중견수left-center fielder/우중견수right-center fielder나 short fielder, deep center fielder로 불리나 사실 내외야 배치 방식은 마음대로 하면 된다. 다만 혼성 경기라면 항상 남녀 동수에 타순은 연속으로 같은 성을 넣지 않고 내외야에 최소 남녀 두 명씩 두며, 투포수는 남-녀/여-남만 가능하다. 그 밖에 직구가 가능한 modified softball 방식도 있다.

4. 소프트볼의 인기


1933년 미국선수권대회가 개최된 이래로 미국 각지에 본격적으로 보급되었으며,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특성상 많은 인기를 얻게 되었다.
1940년대에는 미국 전역에 약 2천 개의 전용구장이 생겼으며, 당시 남자 4백만 명, 여자 백만 명이 선수로 등록되었다. 연간 약 2백회 정도의 시합이 치뤄졌으며, 공식 유료 입장자수가 3천만 명을 넘었을 정도였다.
야구와 비슷하지만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낮다는 특성상[8] 여성과 아이들을 중심으로 인기가 있는 스포츠지만 야구처럼 인기가 있는 나라들 한정이라는 한계가 있다. 중국이 놀랍게도 올림픽 은메달까지 받은 종목이지만 야구와 마찬가지로 중국에서는 그다지 인기가 없다. 보츠와나, 파푸아 뉴기니, 벨리즈, 인도네시아, 뉴질랜드, 싱가포르 등등의 나라들처럼 야구보다 인기가 더 있거나[9] 야구는 안하고 소프트볼만 하는 나라들도 많다.
국제대회에서는 미국이 초강세. 이외에도 일본, 캐나다, 호주, 중국 정도가 강팀으로 꼽힌다. 특히 미국이 4번의 올림픽에서 패한 경기가 딱 2경기인데, 상대는 전부 일본이었고, 그 중 하나가 베이징 올림픽 결승전. 올림픽 정식종목은 아니지만 남자 소프트볼 국제대회도 있는데 여자와는 약간 판도가 다르다. 미국 이외에 캐나다, 뉴질랜드, 일본, 호주, 아르헨티나, 베네수엘라 등이 강팀이다. 아시아에서는 일본 팀이 독주하고 대만은 아직 약체이며 대만보다 동남아시아 팀들이 상위권을 다툰다. 대한민국이나 중국처럼 여자 소프트볼만 하는 나라들이 빠져있기 때문에 남자대회에서는 경쟁율이 더 낮아진 결과이다.
그런데 여자들이 소프트볼이 아니라 야구를 하는 경우도 없진 않다. 예를 들어 일본에서는 여자프로야구리그#도 존재한다.[10] 다만, 일본의 각급 학교에서는 부활동에 여자 야구부를 두지 않는 경우가 많다.
대한민국에서는 야구가 남녀 구분없이 인기를 끌면서 소프트볼을 일본 영화에서만 접하는 변형 야구 수준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1990 베이징 아시안 게임 정식종목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알려졌지만, 그나마 2010년대 이후 소프트볼을 하던 여자 선수들이 야구계로 진출하는 일도 생겼고 아직까지도 야구에 가려 빛을 보지 못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야구에 비해 소프트볼이 매우 비인기 종목이며 야구 비인기 국가들도 많이 보유하고 있는 소프트볼 전용구장이 우리나라에는 거의 없는 편이다. 그나마 있던 몇몇 소프트볼 구장도 사라졌고 리틀야구장과 공용으로 쓰고 있으며 안 그래도 비인기 종목인데 예전보다 더 쇠퇴해 가고 있는 편이다.

5. 국제 대회 성적


올림픽에서는 미국이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일본이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 중국이 은메달 1개, 호주가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기록했다.
아시안 게임에서는 일본이 금메달 4개, 중국이 3개를 기록 중이며 대만이 은메달 3개, 동메달 4개를 기록 중. 야구와 달리 일중대 3나라만이 금은동을 모두 휩쓸고 있으며 한국과 북한은 4위만 3번했다. 우리나라는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때부터 여자 소프트볼에 참여했으며 1990년대만 해도 북한에게 박빙으로 이기는 실력이었으나 2000년대 이후 북한에게도 지기 시작했으며 2014 인천 아시안 게임에서는 필리핀에게도 지기[11] 시작하며 조금씩 실력이 떨어지고 있다. 2014 인천 아시안 게임에서는 일본이 대만을 6-0으로 이기며 4번째 금메달을 받았으며 중국이 동메달, 필리핀이 처음으로 4강에 진입했다. 한국은 태국을 7-0으로 이기며 1승을 거두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에서도 5위에 머물렀다.
남자 소프트볼 세계선수권대회도 있으며 우리나라도 1996년에 참가한 적이 있었으나 지금은 우리나라에서 남자 소프트볼팀을 거의 찾아 보기 힘들고 남자 소프트볼 국가대표팀도 사실상 없다.

6. 기타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의 유명 야구 선수들 중 어머니가 소프트볼 선수인 경우가 종종 있다[12]. 아무래도 어릴 때부터 야구 비슷한 스포츠를 많아 접하다보니 상대적으로 야구에 대한 관심도가 커지고, 야구공과 배트에 익숙해진 듯.
소프트볼이 아닌 연식 야구(軟式野球)라는 것도 존재한다. 일본에서 탄생한 야구인데, 코르크 등을 사용하는 기존의 단단한 야구 공 대신 고무 등으로 제작한 물렁물렁한 야구 공을 쓰는 것이다. 소프트볼과는 별개의 종목이다. 우리나라는 학교 동아리 팀들로 전국대회도 치른다.
야구에서 소프트볼 전용으로 나온 장비를 가져다 쓰는 경우가 드물게 있다. 야구에서 너클볼은 희귀한 구종이고 다루기가 까다롭기 때문에, 투수 뿐만 아니라 포수도 아예 너클볼만 전문적으로 포구하는 선수가 따로 있을 정도이다. 이런 너클볼 전담 포수는 소프트볼 1루수용으로 나온 커다란 미트를 쓴다고 한다. 너클볼러인 팀 웨이크필드를 전담했던 덕 미라벨리가 처음 소프트볼 1루수용 미트를 사용했고, 이후 너클볼 전담 포수들도 전부 그렇게 하게 되었다고 한다.[13]
일반인 중에서 야구를 좀 해 봤다는 사람이라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소프트볼에 적응하기 쉬울 순 있으나, 사실 엄연히 다른 스포츠이다. 먼저 공을 던지는 방식이 다르고(야구처럼 체중을 실어서 던지는 방식이 아니라 볼링을 하듯이 위에서 아래로 던지는 방식. 당연히 야구의 언더핸드스로와도 완전히 다르다.) 공이 야구공에 비해 크고 구속도 높지 않아 치기 더 쉬워 보일 순 있으나, 대신 마운드와 배트박스 사이의 거리가 가깝기 때문에 프로 소프트볼 투수가 던지는 공이면 치기 매우 어렵고, 친다고 해도 야구공만큼 멀리 뻗지도 않는다. 즉, 원형은 같으나 엄연히 다른 스포츠 종목이다.
미국이나 캐나다에서는 야구에 비해 여성들이 즐기는 스포츠라는 인식이 강하고 일면 사실이긴 하지만, 남성들 사이에서도 즐기는 사람이 많으며 특히 중, 장년층이 많이 즐긴다. 야구에 비해 부상의 위험이 적고 신체에 주는 부담도 덜하기 때문에 관절이 약한 중, 장년층 남성들도 즐길 만하기 때문이다. 야구의 위상에는 많이 못 미치지만, 동네에서 초등~중학교 여학생들이 벌이는 소프트볼 경기를 보러 온 동네 사람들이 경기장을 가득 메우는 북미 지역의 흔한 광경을 보면 소프트볼의 인기도 결코 무시할 수준은 아니다.
유럽에서는 여전히 비인기 종목이라는 인식이 있지만, 몇몇 지역에서는 야구보다 인지도가 높기도 하며, 'baseball'이라 하면 야구보다는 소프트볼을 떠올리는 사람도 많다.
일본에서는 소프트볼 선수로 뛰다가 프로야구에 지명 받은 케이스도 있다. 바로 大嶋匠(오시마 타쿠미)라는 선수. 중학교 때부터 소프트볼 선수로 뛰면서 와세다대학 소프트볼부 시절 '''1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는 등 소프트볼계에서 알아주는 거포형 포수 유망주였다. 이후 거포를 찾던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의 입단 테스트에 응시하여 합격하며 7라운드로 지명받았다. 그러나 야구와 소프트볼의 세계가 달라서 그런지 프로에서는 7시즌 동안 1군 15경기에서 타율 .167에 0홈런으로 거의 결과를 남기지 못했고[14] 결국 28살로 방출당해 공무원이 되었다.
위 사진처럼 유니폼으로 무릎 길이의 반바지를 많이 입는다.

7. 관련 창작물


  • 소프트 보이즈
  • 윈드밀 [15]
  • 하츠모리 베마즈

8. 소프트볼과 관련된 캐릭터



9. 둘러보기






[1] 누구. 야구는 일본어의 한자와 중국어의 한자 표기가 다른데, 소프트볼은 같다. 물론 정체자(번체자)/구자체, 신자체, 간화자(간체자)의 차이는 있지만... 여담으로 baseball을 직역하면 이 단어가 된다. 정작 한자문화권에서는 어느 나라에서도 baseball의 번역어로 이 명칭을 쓰지 않는다는 게 아이러니.[2] 소프트볼 경기장으로 2007년 이후 2014년 현재까지 프로야구팀 SK 와이번스의 2군 경기장으로 사용중인 송도 LNG 야구장을 이용하면 되기 때문에 인천 입장에서도 종목 추가에 따른 경기장 건설 부담이 없어서 받아들여진 듯 하다.[3] 단 이건 한국프로야구와 비교할 때 길다는 거다. 메이저리그는 승부가 날 때까지 계속 한다.[4] 팔을 크게 회전시켜 원심력으로 공을 던지는 특색이 있다. 남자 선수의 속구는 시속 140Km에 달하기도 하며(가장 빠른 기록은 미국 Eddie Feigner의 145Km), 여자 투수들의 속구 또한 평균 시속 110Km에 이른다. 국내 여자 대표 중에도 100Km/h를 넘게 던지는 투수가 있다.[5] 리드가 없다는 말이다.[6] 이 때문에 투수의 구속은 야구보다 약간 떨어짐에도 실제 타자가 느끼는 체감 속도는 야구와 다르지 않다고 한다.[7] 예를 들어 플렉스가 투수 외 수비수로만 뛰고 경기가 끝날 경우, 타격 쪽 박스스코어는 한 포지션이 비고 플렉스 플레이어는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 따로 항목이 있거나 비고란이라도 있어야 한다. 다른 사례까지 다 합치자면 기입 시스템을 갈아엎어야 한다.[8] 물론, 아마추어로의 진입 장벽에 대해 논한다면 야구보다 낮고, 프로로 간다면 당연히 이야기가 다르다. 원형이 같을 뿐, 엄연히 다른 종목이니 당연한 일.[9] 소프트볼이 인기가 있다기보다는 야구 인기가 더 낮다는 뜻이다.[10] 위키백과에 자세히 나오는데, 초창기에는 소속팀이 두 개였던 시절도 있었다.[11] 이미 2000년대 이후 아시아 소프트볼 선수권 대회에서는 필리핀에게 계속 밀리고 있었다.[12] 대표적으로 한화 이글스의 2016년 타자 용병 윌린 로사리오가 여기에 들어감.[13] 다만 소프트볼에도 너클볼이라고 지칭하는 무회전 구종 자체는 있다. 많이 쓰는 그립이 정작 팜볼에 가깝다는 게 특징이나 너클볼의 메커니즘상 소프트볼의 투구법으로도 던질수는 있어서 야구에서 보던 너클볼 그립과 비슷하게 던지는 사람도 있기는 있다.물론 공이 더 크기 때문에 쥐기가 많이 불편해서 그렇게 던지는 피처는 별로 없다. 게다가 소프트볼은 남성보다 손이 상대적으로 작은 여성들이 많이 한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더더욱 그렇다.[14] 사실 2군에서도 장타가 잘 안 나왔다. 2군에서조차도 매년 3~4홈런에 그쳤다.[15] 괴작으로 끝나버린 따끈따끈 베이커리의 하시구치 타카시의 전작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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