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 레이브의 사건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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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메이플스토리의 테마던전. 2018년 11월 15일, 검은마법사 업데이트의 후속 패치로 추가되었다.
권장 레벨은 175~185이다. 새비지 터미널에 위치한 탐정 레이브의 이야기를 다루는 던전이다.
2. 스토리
2.1. 초반부
플레이어는 <풍미가 가득한 고급 요리, 없는게 없는 지역시장, 넘실대는 에메랄드 빛 바다>가 있는 초특급 무료 호화 관광 패키지라고 적힌 초대장에 현혹되어 새비지 터미널에 찾아오게 된다.
초대한 장본인인 라보라토리안이 새비지 터미널에 온 것을 환영한다며 기념 이벤트로 버튼을 누르라고 한다. 버튼을 누름과 동시에 근처에서 폭발이 일어난다. 폭발 소리에 이끌려 나온 럭셔리관광 직원들이 달려오고, 라보라토리안은 모습을 감춰버려 결국 플레이어 혼자서 관광 직원들에게 끌려가게 된다.
폭발한 곳은 다름 아닌 럭셔리관광 사무소. 그곳의 사장인 툴루는 플레이어에게 화를 내지만 관광하러 왔다는 목적을 듣고 다시 누그러지며 플레이어를 맞이한다. 툴루는 초대장에 적혀있던 내용을 그대로 이야기하며 본인 부담금을 요구한다.[1] 플레이어는 부당한 대우라며 항의를 했지만 툴루가 직원들을 보내 결국 그들과 싸우게 된다. 그들이 싸움에서 밀리자 툴루가 입원비, 합의금까지 뜯어내려고 하는 찰나 갑자기 신비로운 미녀 한 명이 사무소를 방문한다.
그녀의 이름은 세냐. 여행하던 도중 비행선이 추락하여 불시착하게 되었다고 한다. 세냐는 비행선에 있던 중요한 물건이 고장난 것은 아닐까 걱정을 한다. 툴루는 이를 틈타서 세냐를 인질로 삼고 플레이어에게 부탁을 하여 플레이어는 얼떨결에 비행선을 찾으러 가게 된다.
쓰레기장으로 간 플레이어는 비행선을 조사하고 있는데 시비꾼이 옆에서 시비를 걸어 다투게 된다. 이 때 갑자기 '탐정 레이브'가 나타나고 시비꾼들이 물러간다. 레이브는 코르보의 의뢰를 받고 플레이어에게 온 것이며 플레이어를 도와주게 된다. 비행선을 겨우겨우 들어올렸지만 화물칸의 물건들은 이미 누군가 가져간 상태였다. 레이브는 쓰레기장의 아이들이 훔쳐낸 것을 알게 되고 그들을 설득하여 암시장에 물건을 팔았다는 정보를 캐낸다. 레이브는 암시장에 가기 전 코르보를 만나 플레이어에게 누명을 씌운 라보라토리안을 찾아달라 의뢰를 하고 암시장으로 향한다.
레이브는 새비지 터미널에서 정말 인기가 없는듯 하다. 범죄자들이 레이브를 보고 자리를 피하는 이유는 탐정으로서의 레이브가 무서워서라기 보다는 탐정놀이에 빠진 레이브에 질려버려서 귀찮아 피하는 것에 가깝다. 그러나 레이브의 추리력 자체가 그렇게 형편없는 수준은 아니다.
2.2. 중반부
암시장으로 간 레이브는 무기상 펠룽을 발견한다. 정작 펠룽은 구루거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 상태였지만.. 펠룽에게 정보를 캐내려고 했으나 실패했고 펠룽이 구루거들에게 괴롭힘을 당할 때 몰래 장부를 슬쩍...하려 했으나 들켜버린다. 그러나 구루거들이 부품을 들고 달아나버려 화가 난 펠룽은 물건을 찾아오라 시킨다. 물건을 찾아 나선 레이브는 구루거가 시비꾼들에게 부품을 빼앗기는 모습을 포착했고 레이브가 펠룽에 대해 아냐고 묻자 시비꾼들이 도망쳐버린다. 시비꾼이 물러가고 구루거를 타이르며 구루거가 물러간다. 이후 시비꾼들을 혼내주고 얻어낸 부품에서 핫도그 소스가 묻어있는 것을 발견한다. 이에 펠룽에게 가서 부품의 정체에 대해 알게 되고 앵글러 패밀리라는 정보를 얻게 된다. 남은 부품은 구스토와 안투인에게 팔았다고 한다.
플레이어는 앵글러 컴퍼니가 무엇이냐고 묻자 레이브는 '고가의 무기를 취급하던 무기 거래상이였으나 유래없는 폭발 사고로 사라져서 없어진' 조직이라 말한다. 레이브는 안투인을 설득하러 떠나고 플레이어는 구스토를 설득하여 부품을 받아낸다. 플레이어와 레이브는 펠룽에게 부품을 건네주고 조립하는 동안 세냐를 구출할 작전을 짜게 된다. 다시 사무소로 돌아와 툴루에게 비행선의 물건이 사라졌다는걸 이야기하자 화를 내지만 레이브가 물건을 찾아준다는 이야기를 하고 허락을 내린다. 이후 세냐에게 신분이나 화물의 종류, 돌아갈 방법 등의 몇 가지 질문을 던진다.[2]
질문이 끝난 뒤 밖으로 나가 레이브와 이야기 하는데 물이 정화되면 새비지 터미널이 멸망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한다. 새비지 터미널은 오물, 방사능 등 오염 물질을 통해 에너지를 얻는 곳이다. 그 곳이 깨끗하게 정화가 되면 주민들은 그야말로 살 곳을 잃는 셈. 이 때 의뢰했던 코르보가 다가와 소유주 불명의 라보라토리안을 파이트 클럽에서 발견했다고 이야기 한다. 레이브와 플레이어는 다시 암시장으로 갔으나 마로니 일행들이 이미 부품을 챙겨 떠난 뒤였고 그들을 찾기 위해 파이트 클럽으로 가게 된다.
2.3. 후반부
파이트 클럽으로 찾아간 레이브는 마로니를 찾아갔지만 하필 마로니와는 안좋은 사이였고 결국 플레이어를 파이트 클럽 대회에 참가시키고 주변을 살피러 자리를 비운다. 참가를 허락 받은 플레이어는 파이트 클럽으로 입장하여 레이브와 작전을 짜게 되는데 레이브가 천에 싸여있는 물건을 되찾기 위해 폭탄 설치를 해놓고 플레이어에게 적당한 타이밍에 폭탄을 터트릴테니 틈을 봐 작동시키라고 말한다.
플레이어는 레이브의 작전 대로 폭탄이 터지길 기다리나 하필 그 순간 오작동이 나 폭탄이 터지질 않는다. 결국 폭탄이 터질 때까지 적당히 시간을 끄는데 뒤이어 따라온 펠룽이 마로니 일행을 참교육 시킨다.[3] 그 틈을 타 부품을 손에 넣으려는 찰나 갑자기 어디론가 사라져버린다.
갑자기 사라져버린 물건 때문에 당황하던 레이브는 코르보에게 먼저 사무실로 가서 세냐를 지켜달라고 부탁을 하고 플레이어와 함께 하수구로 간다. 하수구에는 레푸스와 구루거들이 살고 있었고 레푸스에게 정화 장치를 빼돌린 이유를 묻는다. 허나 레푸스가 빼돌린 것이 아니였고 처음부터 하수구로 가도록 장치되어 있었던 것이였다. 그리고 천을 들춰보니... 그것은 정화 장치가 아닌 '''파괴 장치'''였다. 세냐는 이 장치가 조립되고 작동되길 기다린 것이였다.
장치 역시 앵글러 컴퍼니의 문양이 새겨져 있었다. 한편 사무소에서는 세냐가 본색을 드러내며 사무소를 쑥대밭으로 만들어놓았고 코르보의 낌새를 눈치채자 '''세냐 앵글러'''라는 풀네임으로 소개하며 말한다.
레이브는 코르보를 찾으러 사무소로 가려 했지만 장치에서 연기와 가스가 가득차 폭발할 위기에 놓이게 된다. 레이브는 주민들을 대피시키러 떠나고 플레이어는 레푸스와 같이 기계를 멈추려 하지만 작동되는 버튼이 없어 다시 위기에 처하게 된다. 레푸스는 장치에 들어있는 용액은 휘발성이 강한 용액이라 장치가 고장나거나 장소를 옮기면 폭발한다고 이야기를 하게 되고 플레이어는 부품을 모으게 된다.
사무실에서 라보라토리안의 명을 듣고 떠나려는 세냐는 레이브에게 발각되었고 세냐에게 장치를 멈추는 리모콘이 있다고 말한다. 레이브는 코르보, 툴루와 함께 세냐를 공격하려 하지만 세냐가 한명만 나의 편이 되어달라 제안을 한다. 서로서로 밀당을 하면서 실랑이를 벌이다가 빈틈을 보이는 사이에 레이브가 세냐의 팔을 공격하고 도발한다.
2.4. 결말
한편 수위가 높아져 위험해진 마을 때문에 위기에 처한 플레이어. 설상가상으로 방사능에 오염된 분노한 구루거들이 앞을 가로막고 있다. 이 때 이전에 구해줬던 구루거 한마리가 친구들을 데리고 플레이어를 도와주며 플레이어는 무사히 사무소로 간다.
사무소에 도착했을 땐 이미 셋은 세냐에게 당해 쓰러져있었고 플레이어가 도착하자마자 세냐는 힘이 약해져서 떠난다고 인사를 하며 비행선을 타고 도망친다. 그나마 다행인건지 레푸스가 장치를 멈추어 수위가 다시 낮아졌고 다시 평화가 찾아오게 된다...는 훼이크고 어디선가 이상한 소리가 들려오는데 구루거들이 장치를 돌려주러 온 것이였다.[4] ]
다행히도 레이브가 세냐의 팔에서 제어 장치를 뜯어냈지만 굳이 제어장치를 쓸 필요 없이 라보라토리안을 통해 세냐의 우주선에 보내버려서 우주선을 폭파 시킨다.[5] 다시 평화를 되찾은 레이브는 플레이어에게 훈장을 건네주며 새로운 탐정일지를 쓰기로 결심하면서 이야기가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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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에필로그에서 레푸스가 마을로 돌아오며 '돌아온 컴퍼니, 움직이는 사도들, 위쪽 영감들... 만날 때인가...'라는 독백을 남긴다.[6][7]
3. 특징
여우 골짜기와 함께 향후 그란디스 이야기 전개를 위해 의문의 조직인 앵글러 컴퍼니의 등장, 여우신도 언급한 윗쪽 영감들 등의 스토리 떡밥을 뿌리는 테마던전이라고 할 수 있다. 최악이라는 평가를 받은 테네브리스의 스토리와는 다르게 부족한 그란디스의 스토리도 채울 겸 떡밥도 뿌리는 가벼운 느낌의 테마던전이다.
스크립트는 범죄 소굴을 다루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게임 자체가 전체 이용가라 그런지 여전히 유치한 부분들이 있지만 테네브리스처럼 진지한 분위기가 아닌 밝은 분위기라 수긍하는 유저들이 많다. 또 칭호 능력치가 200렙대 이전에서 얻을 수 있는 가장 좋은 칭호 중 하나였으나 상향평준화된 이후 무자본도 상위호환인 우격(우르스)훈장을 하루 3회씩 빠르면 4일 늦어도 1주일 내면 얻을 수 있게되어 수집용 외엔 의미없다. 그래도 던전 자체는 스토리도 봐줄만하고 사냥이 지칠 때 빠른 레벨업하기 수월하기에 해볼만하다.
단, 그란디스 스토리라면서 레프가 활동하기 시작한 그란디스 답지 않은 모습과 조역 밀어주기, 막판의 사도회가 움직인다는 여우 골짜기식 언급으로 문제를 잇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비판이 있다. 보통 메이플스토리가 레벨의 상승에 따라 시간이 지나는 묘사가 들어가 있고, 저 테마던전은 175 레벨부터 할 수 있으며, 그란디스의 현 상황이 하이레프들로 인해 상당히 개판인 점을 생각하면 이 테마던전에서 등장하는 사람들의 반응은 도저히 정상적이라 볼 수가 없다. 이미 새비지 터미널엔 레프족이 목격되었고, 그 중 일리움을 포함한 우든레프 무리는 새비지 터미널에서 시비꾼 무리들과 조우한 적이 있으니 충분히 정보가 퍼졌어도 이상하지 않고, 오히려 자신들이 살고 있는 지역에 다른 누구도 아닌 그 레프족이, 심지어 목격된 레프 중 몇몇은 하이레프임을 감안하면 되려 '우리가 살고 있는 별에도 레프족의 손길이 뻗치진 않을까' 라는 불안감이 만연해도 이상하지 않은 것인데도 불구하고 사기 관광 패키지가 있던가 하면 책까지 써낼 정도로 까부는 탐정이나 변한 것이 없는 시비꾼 등 도저히 '레프족에 의해 전란의 불안감이 감도는 차원'의 느낌 조차 들지 않는다. 사실 저들은 그렇다쳐도 가장 문제인건 이곳에 거주하는 일반인이나 다름 없는 사람들인 안즈와 안투인이라도 불안해 하는 것이 당연할진데 그런 묘사는 단 1%도 존재하지 않는다. 일리움 기준으로 제른 다르모어가 움직이려는 것이 130렙 언저리임을 생각하면 이미 진즉에 하이레프들이 움직이려 든다는 소식이 퍼져나갔어도 이상하지 않음에도 이 꼴이다. 말 그대로 배경 설정은 장식이다. 말풍선으로 뜨던가, 안투인이나 안즈가 못 보던 얼굴이라며 스토리 중간에 끼어들어 이런 현상을 말하면서 불안해하는 것을 보여주어도 괜찮았을 것이다. 다르모어의 활동 개시를 중점으로 풀어도 이상치 않았을 스토리인데, 그란디스 스토리의 문제점들을 계승하고, 다시 한번 저 우려들만 키워버렸다. 결말도 또 그놈의 플레이어가 마무리 짓는 건 거의 없고 항상 조력자의 도움을 받아야만 끝나는 엔딩인데 이는 강원기 체제의 스토리 문제점 중 하나다.[8] 결국에는 연출의 문제이다.
4. 기타
스토리 진행 과정이 테스트 서버와 많이 달라졌다. 사무소 이름이 우주관광에서 럭셔리관광으로 바뀌었으며, 마지막에는 분노한 구루거들을 모두 처치해야 다음단계로 넘어갈수 있었으나 본섭에서는 착한 구루거들이 도와주는 스토리로 공개되어 분노한 구루거들을 처치할 필요가 없어졌다.
초반부에서 관광직원이랑 싸우는 과정은 본섭 패치 이후에 이리저리 바뀌었는데, 테섭 땐 직접 스킬을 써서 싸우고 본섭 초반에도 그러했으나, 어느샌가 아예 생략되었다.[9] 그 후 어느샌가 또 다시 직접 싸워야 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새비지 터미널이 홈타운인 카데나의 경우 테섭에서는 전용 스크립트가 없었으나 본섭으로 넘어온 후 타직업들과 다른 카데나 전용 스크립트가 추가 되었다.[10] 레프 직업군, 아니마 직업군도 마찬가지로 캐릭터 육성상 초반 스토리 퀘스트에서 필수적으로 새비지 터미널을 거치기 때문에 카데나만큼은 아니지만 짤막한 전용 스크립트가 존재한다.[11] 같은 해 같은 디렉터가 여름방학 테네브리스 스토리를 전개하면서, 직업별 서사가 다른 점이 분명히 존재해야 하는 상황인데 그렇지 않았던 것으로 많은 질타를 받은 만큼 민감할 수 있는 문제였으나, 이번엔 어찌저찌 잘 넘어간 듯.
본작의 서브 주인공인 레이브는 이 에피소드로 인해 먼저 나왔다. 이전에 나왔던 코르보와 달리 디자인은 스팀펑크 형식의 탐정같은 모습이라 호평이 있는 편. 게다가 꽤 유능한 면을 보이는데 존재 자체는 상대하기 귀찮은 인물이라도 머리도 좋고 물건을 찾는데엔 제법 솜씨가 좋단걸 툴루의 말에 언급 되기도 했다. 게다가 비록 기습이였다곤 해도 앵글러 컴퍼니의 간부인 세냐를 상대로 데미지를 입힌걸 보면 세비지 터미널에서도 손꼽히는 강자로 보인다. 또 인성 됨됨이도 좋은 편이다.
레이브의 대사 중 '새비티 너미널'이라고 오타가 난 부분이 존재했다. 이후 업데이트로 수정되었다.
2018년 11월 15일 점검 후부터 2018년 12월 12일까지 퀘스트를 클리어하면 기간 한정 보상으로 '바다의 등불 13호' 의자를 지급했다. 세냐가 타고 왔다가 추락하면서 부서진 비행정 형태의 의자이다.
5. 관련 문서
[1] 관광비, 대여 시설, 광고비, 수리비, 임대료, 기물파손, 휴가비 등. 총합 72억 메소로 보통은 내지 않는 게 당연하지만 진짜 72억 메소를 들고 가서 낸다고 해도 스토리 전개가 안되므로 플레이어 캐릭터가 막아버린다.[2]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세냐 항목 참조.[3] 컴퍼니 물건인지 아닌지 이젠 관심 없다며 다만 이 바닥에서 얕보이면 장사 접어야 한니 온갖 무기를 가져와 파이브 클럽을 쑥대밭으로 만든다.[4] 이때 나오는 구루거들의 표정이 심히 웃기다. [[https://bbs.ruliweb.com/best/board/300143/read/42907340]|#][5] 세냐의 생사는 불명이었으나 리버스 시티 추가 후 생존한 것으로 밝혀졌다. [6] 말을 정확하게 잇자면 앵글러 컴퍼니는 부활했고, 사도까지 활동을 시작했으니 이를 저지할 방안을 생각하기 위해 수호신들을 만나야 할 때라고 한 것이다.[7] 여우 골짜기에서도 모든 사건이 종결된 후 여우신이 '위쪽 영감들'을 언급하는 것을 보면 레푸스 또한 미우미우의 여우신과 비슷한 정도의 힘을 가진, 새비지 터미널의 수호신급 인물인 듯 하다. 다만 '위쪽 영감들'이 최초로 언급되는 건 여우 골짜기가 맞지만 레벨 제한으로는 새비지 터미널이 앞서기 때문에 일반적인 게임 진행으로는 레푸스가 먼저 언급한 것이 된다.[8] 기존의 메이플의 스토리에서 조력자나 주연들이 하는 일이 플레이어가 못하는 것을 대신하거나 일을 파악해 플레이어에게 설명해주는 위치고 마지막은 플레이어의 활약으로 막을 내렸다면 이후에는 그냥 조력자가 없으면 엔딩도 못 보는 수준으로 전략했다. 이는 블랙헤븐 Act 3, 6만 봐도 알 수 있는데, 주연들도 플레이어 못지 않게 특유의 성격이나 특징을 어필하고 분량을 고루고루 챙겨먹었다. 근데 강원기 체제 하에 등장한 컨텐츠 중 아케인 리버에서만 봐도 츄츄 아일랜드의 시미아, 레헬른의 방독면, 모라스의 타나, 에스페라의 가면의 인물이나 멜랑, 리멘의 오르카 등등 조력자가 없으면 막히고, 몇몇은 조력자가 다해먹는 수준이다. 황선영이 만든 블랙헤븐이나 히오메 역시 주인공이 최종보스를 죽인것은 주인공이 아니지만, 주인공의 활약과 비중은 충분하게 등장했다. 대적자라는 칭호까지 달렸음에도 결국 이리저리 조력자들에게 쓸려다니는 신세가 되는 아케인 리버 이후의 스토리와는 차별된다.[9] 싸워야 하는 상황에서 화면 암전 후 두들겨 패는 효과음이 재생되었다.[10] 여우 골짜기의 은월과 비슷한 케이스로, 둘 모두 해당 장소가 어쩌다 들른 곳이 아닌 캐릭터 스토리의 초석이 되는 홈타운이라는 공통점이 있다.[11] 초반부에 "왠 지붕 위?", "이곳은 정말 변하지 않네."라는 대사를 말한다. 그 이후에는 다른 직업군들과 똑같다. 카데나 정도라면 레이브의 존재를 이미 알고 있었을 수도 있었는데 아쉬운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