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크톱 블랙홀
1. 프로필
'''200kg의 악력으로 뭐든 짜부라뜨리는 탱크톱 블랙홀!'''
2. 개요
タンクトップブラックホール / Tanktop Black Hole
원펀맨의 등장인물. 성우는 이마루오카 아츠시[5]/권창욱(블루레이)[6], 석승훈(넷플릭스)[7]/조슈아 토마르.
검은 탱크톱을 착용한 흑발의 근육질로 C급 13위인 탱크톱 타이거의 형. 탱크톱 타이거는 그를 B급 상위 히어로라 언급했지만 정작 실제 순위는 B급 81위로 하위권을 면치 못한 수준이다.[8]
이런 점만 빼면 별 특징이 없는 히어로지만, 현재까지 등장한 모든 히어로 중에서 인성 안 좋기로는 다섯 손가락안에 들어간다. 사이타마의 공적을 시샘한 나머지 시민들을 선동하거나 욕심에 겨워 신인 사냥을 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는 부분. 오죽하면 실버 팽마저 그를 가리켜 "마지막에 와서 자멸하다니... '''그러니까 만년 B급인 게야."'''라고 디스했다.[9] 이렇다 보니 인성 면에서 다소 호불호가 갈리는 전율의 타츠마키나 꽃미남 가면 아마이마스크에 비해 이쪽은 불호가 거의 대다수다.[10]
3. 작중 행적
운석 편에서 사이타마가 거대 운석을 파괴한 뒤 Z시 거리를 순찰하러 갔을 때 탱크톱 타이거의 부름에 나타났다. 보자마자 그를 짓뭉개버려야 한다고 주장한 탱크톱 타이거와 달리 그래봤자 정신 못 차릴 타입이라며 가장 잔혹한 방법으로 혼쭐을 내주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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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녀석이냐-! 이 도시를 파괴한 장본인이-!'''
그 방식은 사이타마를 가리켜 Z시를 파괴한 원흉이라며 주위 시민들에게 잘 들릴 정도로 우렁차게 외쳐대는 것으로, 실제로 운석 파편에 의해 집과 재산을 잃은 Z시 시민들이 탱크톱 블랙홀의 외침에 반응하여 하나둘씩 나타나기 시작했고 어느새 선동되어 사이타마를 마구잡이로 비난하며 상황이 점차 악화되어 가기 시작했다.[12]''' 히어로 같은 건 그만 둬-! 그만 둬-! 그만 둬-!'''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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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거기서 그치지 않고 적당한 구실을 붙여 사이타마가 시민들에게까지 위해를 가하려고 했다는 걸 핑계로 탱크톱 타이거와 함께 신인 사냥을 시도했지만[13] 악력 대결에서 간단히 처발린 뒤 눈물을 질질 짜며 잘못했다고 비는 신세가 되었다.[14] 이 상황을 멀리서 지켜보고 있었던 실버 팽은 두 사람의 행각을 '''자멸'''이라 표현했는데, 실제로 그냥 가만히 있었더라면 화를 당하지 않았을 텐데 욕심에 겨운 나머지 막판에 무너져내린 것.[15]'''진짜 졌어!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거짓말해서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가로우 편에서도 등장, 탱크톱 마스터를 내세워 가로우를 쓰러뜨리려고 했으나 가로우가 생각 이상으로 버텨내자 지금 바로 도망칠 기회라고 말하거나 무면허 라이더가 탱크톱 마스터를 가로막았을 때 그를 마구 비난하는 등 여전히 찌질한 모습을 보여줬다. 나중에 가로우가 탱크톱 군단을 공격했을 때 당하는 모습은 나오지 않았지만 정황상 이쪽도 마찬가지로 처참하게 털린 듯.
번외편인 길 잃은 고양이에서는 탱크톱 타이거와 함께 귀급 괴인 그리즈냥이 출몰하는 금지구역을 맡고 있다가 그곳을 지나가던 사이타마를 보더니 그에게 제대로 혼쭐이 난 기억이 있어서 그런지 땀을 삐질삐질 흘리고 말을 더듬는 등 잔뜩 긴장한 상태였다. 히어로 협회의 높으신 양반이 고용한 자 이외에는 아무도 들여보내지 말라는 의뢰를 받아 임무를 수행하고 있었지만[16] 사이타마가 마침 그 높으신 양반에게 고용됐다는 말을 꺼내자 군말 없이 들여보내줬다.[17]
4. 평가
탱크톱 타이거와 더불어 작 중에서의 온갖 찌질한 모습과 사이타마에 대한 질투 및 욕심을 빌미로 막장 행각을 벌인 탓에 원펀맨에서 가장 많은 안티를 보유하고 있었다.[18] 최근에는 비중이 증발한 데다 리메이크에서 와간마라는 인간말종이 등장해 안티 최다 보유 캐릭터라는 타이틀은 넘어간 상황.
단순히 성격이 좋지 않은 다른 히어로들의 경우에는 과거사, 정의관, 성격, 행보, 비주얼 등으로 인기 있는 경우가 많다. 랭크가 낮다는 이유로 다른 히어로를 깔보는 전율의 타츠마키나 아토믹 사무라이가 그런 경우이고, 그럼에도 상당수의 팬을 가지고 있다.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 아마이마스크도 마찬가지이며 이후 진짜 모습이 밝혀지고 재평가까지 받고 있는 반면, 얘네는 비중이 없다보니 그런 것조차 전혀 없다. 그나마 행적이 일치한 부류로는 후부키가 있다.[19] 탱크톱 블랙홀에 비하면 더했다면 더한 경우인데 차이점이 있다면 리메이크에선 비주얼이 출중해 팬이 많은데다 원작에선 언니에 의해 보낸 불우한 어린 시절이 밝혀졌을 뿐.
탱크톱 블랙홀 & 타이거가 벌인 행태에 의해 이들의 리더인 탱크톱 마스터는 가로우 편에 재등장해 흠 잡을 것 없는 인품을 보여주기 전까진 독자들에게 동일선상을 놓고 까였다. 탱크톱 마스터를 보면 알겠지만 블랙홀 & 타이거 형제 같은 놈들이랑 동일선상에 놓기라도 했다간 명예훼손이란 얘기가 나올 정도의 개념인인데 사람 보는 눈이 어둡다고 의심될 정도로 왜 저런 놈들을 동생으로 두는지는 불명. 이에 탱크톱 마스터가 탱크톱 군단을 딱히 명확한 소속감 없이 친목집단 수준으로 이끌고 있거나 동생들의 행적에는 별로 관심을 두지 않는 방임주의 성격일 것이란 의견도 있다. 아니면 단순히 탱크톱 마스터가 블랙홀 & 타이거의 본질을 모르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5. 기타
- 7화에서 탱크톱 타이거와 함께 사이타마를 공격하려고 했을때 깔린 BGM의 제목이 Monster인데, 이 BGM은 괴인에게 사용되는 테마이다. 사람을 지켜야 할 히어로인 탱크톱 형제가 사람을 해치는 괴인이나 다름없음을 보여주는 장치다.
- 한일 성우 다 캐스팅은 좋았다에 속하는데 원판 성우인 이마루오카 아츠시는 연기 경력 10년 이상의 베테랑이며 대표작이 루돌 폰 슈트로하임으로 성덕들에게 크게 경악했고, 한국 성우인 권창욱은 아직 크게 인지도가 높은 것은 아니지만 연기력 자체는 안정적이며 비슷한 시기의 오소마츠 상의 마츠노 카라마츠를 맡으면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크게 비교된다. 당장 카라마츠와 탱크톱 블랙홀의 인기와 인성이 극과 극이다.[20]
[1] S급 2위와 동갑이다[2] 작중에서 보여준 온갖 찌질한 행적들로 인해 정의감이 4인 게 말이 안 된다는 얘기가 많지만, 패러미터는 히어로 협회의 판단하에 작성된 것이고 원래 해당 세계관 자체가 인지부조화의 정점인지라 적어도 세간에서는 모범적인 히어로일 수도 있다. 실제로 운석 편에서도 독자 입장에선 탱크톱 블랙홀이 쓰레기로 보인 것과 달리 작중 시민들은 그 행각을 모범적이라고 생각했다.[3] 본인 왈 200kg.[4] 수치 자체만 보면 그야말로 어마어마한 악력이지만 엄청난 설정 오류라는 의견이 많다. 당장 무기로 싸우는 B급 다크니스 블레이드만 해도 신체 수치가 759로 성인 남성(22)보다 약 35배나 강하고 탱크톱 블랙홀은 순수 육체파인 만큼 무기파인 블레이드보다 신체 수치가 더 높을 것이다. 따라서 악력도 성인 남성(평균 45kg)보다 수십배는 세야 정상인데, 5배도 안 되는 200kg는 게.. B급 히어로의 평균 신체 능력을 생각해보면 아예 2000kg이라고 하는 쪽이 훨씬 정확하다.[5] 죠죠의 기묘한 모험에서 루돌 폰 슈트로하임을 맡았다.[6] 메탈 나이트와 중복이다.[7] 바네히게와 중복이다.[8] 아마 사이타마를 겁주기 위해서 일부러 이런 거짓말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9] 사실 이 말엔 마지막에 자멸하기 전까진 그럭저럭 잘했다는 뜻도 있다. 실제로 마지막에 사이타마를 공격하지 않고 주변 사람들을 선동하는 선에서 멈췄더라면 사이타마에 대한 시민들의 평가를 떨어뜨리는 데 성공했을 것이다.[10] 타츠마키와 아마이마스크는 성격이 나쁠지언정 적어도 자신만의 정의관을 가지고있고 히어로로서 정의로운 마음을 가지는데 비해 이쪽은 자신의 욕심으로 행동하기에 불쾌감이 더 든다.[11] 시민들을 선동해 그만두라며 같이 연호하게 만드려는 의도. 애니메이션에서는 성우분의 연기가 빛을 발해 정말 얄밉다.[12] 가만 놔뒀으면 S급 히어로들이 알아서 처리했을 운석을 사이타마가 박살내는 바람에 도시에 피해가 갔다는 식으로 덮어씌웠다. 실의에 빠졌을 시민들에겐 분노를 돌릴 수 있는 좋은 미끼였을 것이다. 물론 실상은 가만히 놔뒀으면 Z시에 있었던 사람은 물론 주변 도시에 사는 사람들도 전원 사망하는 대참극이었다. 알아서 했을거란 S급들도 처리할 수 있을만한 역량을 지닌 타츠마키는 소집거부였고 나머지 S급은 운석을 처리할만한 역량이 없었다.[13] 특이한 점은 이 놈 분명히 사이타마가 운석을 박살낸 장본인임을 알면서도 이런 시도를 했다는 점이다. 즉 전력차를 알면서도 굳이 덤벼들었다는 것. 사이타마가 전의를 상실해 자신에게 쉽게 당할거라고 생각한 것인지, 세간에서 사이타마의 평가 처럼 뭔가의 속임수로 운석 파괴를 사이타마 본인의 공으로 가장한 것이라고 생각한 것인지 모를 따름.[14] 애니판에선 사이타마에게 간단히 발린 뒤 땅바닥에 손을 부여잡고 꿈틀거리면서 도망치려는 모습이 추가되어 더 비참해졌다.[15] 사실 사이타마가 사람을 살생하지 않는 성격인지라 덤벼오니 제압한 선에서 끝난 거지, 타츠마키 같은 성격의 히어로가 상대였다면 크게 다쳤을 수도 있는 일이었다.[16] 이때 협회에서 주는 보수를 알바비라고 말했는데, 지금 자신이 하고 있는 히어로 활동을 알바라고 단정짓는 걸 보아 히어로로서의 자각이 거의 없는 모양. 다른 사람도 아니고 그 탱크톱 타이거가 거기에 태클을 걸었다.[17] 근데 사이타마에게 일을 맡긴 높은신 양반과 블랙홀에게 일을 맡긴 높으신 양반은 서로 다른 사람이다. 둘 다 히어로 협회의 높으신 양반인 건 맞지만.[18] 히어로가 받는 보수를 알바라고 말할 때 동생인 타이거가 지적을 하는 것을 보면 타이거보다도 히어로로서의 자각이 없어보인다.[19] 부하들을 데리고 다니며 신입 히어로를 찾아가 수틀리면 다시는 히어로 활동을 하지 못하게 철저히 짓밟으려든데다 이와 같은 행보가 이전부터 잘 알려져있어 제노스한테도 '''질이 나쁘다'''는 평가를 받았다.[20] 성우 연기력이 좋기에 오히려 얄미운 캐릭터성을 잘 살렸다고 할 수 있다. 사람들의 평가에 신경쓰지 않는 사이타마의 성격을 보여주는 이벤트이기도 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