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끈펭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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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에 서식하는 펭귄들 중 하나.
턱에 끈과 같은 형태의 검은 털이 있어 턱끈펭귄이라고 한다. 영어발음으로는 친스트랩펭귄(Chinstrap penguin)이라고 불리운다. 날카로워 보이는 인상도 하나의 특징이며, 이에 걸맞게 성깔도 무척이나 더럽고 사나운 것으로 유명한 펭귄이다.
턱끈펭귄의 외형은 크기는 약 72cm 몸무게는 6~7kg 가량 되는 중형종이다.[2] 여타 펭귄들과 비슷하게 앞쪽은 흰색 털로 뒤쪽은 검은색 털로 덮여져 있다. 다만, 흰색 털 부분이 얼굴 쪽까지 덮여져 있으며 턱 쪽에 끈 형태의 검은 털이 있다는 것이 턱끈펭귄만의 가장 큰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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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새끼는 등 쪽이 회색 털로 덮여져 있으며 턱 쪽에 아직 끈 무늬가 미약하다.[3] 자라면 자랄수록 진해지고 성체가 되면 진하게 거뭇해져 그 형태가 완전히 이루어지게 된다.
주요 서식지는 남극반도, 사우스조지아 사우스샌드위치 제도, 부베 섬 등에 서식한다. 그리고 젠투펭귄과 함께 세종 과학기지 근처에서도 자주 목격되는 펭귄이다. 그리고 정말 드물지만 뉴질랜드나 세인트헬레나에서 목격된 경우도 있다. 남극에서는 보통 젠투펭귄보다 몇 주 늦은 10월 중순에 군서지를 형성한다. 그런데 앞서 서술했다시피, 턱끈펭귄은 매우 호전적인지라 먼저 자리잡고 있는 젠투펭귄을 쫓아내고 자기들이 서식장소를 차지하기도 한다.
군서지를 형성하면 둥지를 짓기 시작하는데, 둥지는 보통 자갈들로 이루어진다. 둥지가 완성되면 암수가 한 쌍을 이루어 짝짓기를 하게 되고 암컷은 보통 2개의 알을 낳게 된다. 알을 낳고 나서 약 5주간 포란을 하는데, 이때 다른 펭귄들은 물론이고 자신보다 한참은 덩치가 큰 인간이 다가가도 부리로 엄청나게 쪼아대서 쫓아낸다. 알을 품는 도중에 간혹 도둑갈매기와 같은 바다새들에서 의해 잃는 경우가 많다.
새끼가 태어나고 나서 한 달가량은 둥지에서 부모가 번갈아가며 돌본다. 생후 30일 이후에 덩치가 어느 정도 커지면 보육원이 형성되어 자기들끼리 생활하게 된다. 또한, 젠투펭귄이나 아델리펭귄처럼 뜀박질게임을 하는데 이에 대한 내용은 젠투펭귄 문서에 자세히 적혀있다. 보육원에서도 한 달 정도 지내게 되면 털갈이를 하게 되고, 털갈이가 완료되면 바다로 나가 부모들처럼 생활하기 시작한다.
수명은 보통 20년가량 되며 먹이는 주로 크릴, 오징어, 작은 어류들이 주를 이룬다. 천적은 새끼때는 주로 도둑갈매기와 같은 바다새 성체가 되면 육지에선 자이언트 패트롤이 가장 위협적이고, 바다에서는 물범과 범고래가 가장 위협적인 천적이 된다. 성격이 공격적이라서 육지에서는 잘 공격당하지 않을것 같지만 조류들 중에서 덩치가 상당한 자이언트 패트롤(슴새의 일종) 앞에서는 얄짤없다. (약혐주의) 또 다른 영상. 보통 턱끈펭귄은 방어수단으로 부리로 쪼거나 날개지느러미로 빠르게 퍼덕이면서 상대를 후려치는데 이 자이언트 패트롤들은 뒷목을 물어서 그러한 방어수단을 미리 차단한다. 그리고 펭귄이 지칠 때까지 흔들다가 힘이 빠지면 잡아먹는 것이다.
현재 600만쌍 이상으로 펭귄들 중에서 매우 많은 수를 자랑하는 펭귄이지만 지구온난화나 기름오염 등으로 생태위협을 받는 중이라서 미래가 아주 밝은 것은 아니다.
1. 개요
남극에 서식하는 펭귄들 중 하나.
턱에 끈과 같은 형태의 검은 털이 있어 턱끈펭귄이라고 한다. 영어발음으로는 친스트랩펭귄(Chinstrap penguin)이라고 불리운다. 날카로워 보이는 인상도 하나의 특징이며, 이에 걸맞게 성깔도 무척이나 더럽고 사나운 것으로 유명한 펭귄이다.
2. 외형
턱끈펭귄의 외형은 크기는 약 72cm 몸무게는 6~7kg 가량 되는 중형종이다.[2] 여타 펭귄들과 비슷하게 앞쪽은 흰색 털로 뒤쪽은 검은색 털로 덮여져 있다. 다만, 흰색 털 부분이 얼굴 쪽까지 덮여져 있으며 턱 쪽에 끈 형태의 검은 털이 있다는 것이 턱끈펭귄만의 가장 큰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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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새끼는 등 쪽이 회색 털로 덮여져 있으며 턱 쪽에 아직 끈 무늬가 미약하다.[3] 자라면 자랄수록 진해지고 성체가 되면 진하게 거뭇해져 그 형태가 완전히 이루어지게 된다.
3. 생태
주요 서식지는 남극반도, 사우스조지아 사우스샌드위치 제도, 부베 섬 등에 서식한다. 그리고 젠투펭귄과 함께 세종 과학기지 근처에서도 자주 목격되는 펭귄이다. 그리고 정말 드물지만 뉴질랜드나 세인트헬레나에서 목격된 경우도 있다. 남극에서는 보통 젠투펭귄보다 몇 주 늦은 10월 중순에 군서지를 형성한다. 그런데 앞서 서술했다시피, 턱끈펭귄은 매우 호전적인지라 먼저 자리잡고 있는 젠투펭귄을 쫓아내고 자기들이 서식장소를 차지하기도 한다.
군서지를 형성하면 둥지를 짓기 시작하는데, 둥지는 보통 자갈들로 이루어진다. 둥지가 완성되면 암수가 한 쌍을 이루어 짝짓기를 하게 되고 암컷은 보통 2개의 알을 낳게 된다. 알을 낳고 나서 약 5주간 포란을 하는데, 이때 다른 펭귄들은 물론이고 자신보다 한참은 덩치가 큰 인간이 다가가도 부리로 엄청나게 쪼아대서 쫓아낸다. 알을 품는 도중에 간혹 도둑갈매기와 같은 바다새들에서 의해 잃는 경우가 많다.
새끼가 태어나고 나서 한 달가량은 둥지에서 부모가 번갈아가며 돌본다. 생후 30일 이후에 덩치가 어느 정도 커지면 보육원이 형성되어 자기들끼리 생활하게 된다. 또한, 젠투펭귄이나 아델리펭귄처럼 뜀박질게임을 하는데 이에 대한 내용은 젠투펭귄 문서에 자세히 적혀있다. 보육원에서도 한 달 정도 지내게 되면 털갈이를 하게 되고, 털갈이가 완료되면 바다로 나가 부모들처럼 생활하기 시작한다.
수명은 보통 20년가량 되며 먹이는 주로 크릴, 오징어, 작은 어류들이 주를 이룬다. 천적은 새끼때는 주로 도둑갈매기와 같은 바다새 성체가 되면 육지에선 자이언트 패트롤이 가장 위협적이고, 바다에서는 물범과 범고래가 가장 위협적인 천적이 된다. 성격이 공격적이라서 육지에서는 잘 공격당하지 않을것 같지만 조류들 중에서 덩치가 상당한 자이언트 패트롤(슴새의 일종) 앞에서는 얄짤없다. (약혐주의) 또 다른 영상. 보통 턱끈펭귄은 방어수단으로 부리로 쪼거나 날개지느러미로 빠르게 퍼덕이면서 상대를 후려치는데 이 자이언트 패트롤들은 뒷목을 물어서 그러한 방어수단을 미리 차단한다. 그리고 펭귄이 지칠 때까지 흔들다가 힘이 빠지면 잡아먹는 것이다.
현재 600만쌍 이상으로 펭귄들 중에서 매우 많은 수를 자랑하는 펭귄이지만 지구온난화나 기름오염 등으로 생태위협을 받는 중이라서 미래가 아주 밝은 것은 아니다.
4. 기타
- 뉴욕 센트럴 파크 동물원에서는 로이(Roy)와 실로(Silo)란 턱끈펭귄 한 쌍이 알을 품어 새끼를 부화시켰다. 이렇게만 보면 별 다른 특징이 없다고 볼 수 있는데... 이 둘은 둘다 수컷으로 동성커플이다. 그리고 그 동물원에 다른 암컷이 없던 것도 아니고 그 둘이 스스로 커플을 형성했다는 것이다. 또한 이 둘이 포란하여 태어난 새끼를 탱고(Tango)라고 불렀는데, 이 탱고는 암컷으로 자신들의 부모처럼 다른 암컷과 동성커플을 맺었다고 한다. 원래 펭귄들이 동성애를 한다는것은 종종 목격되기도 하지만 2세대에 걸쳐 동성애를 한다는것은 진짜 보통 희귀한 경우가 아니다. 이 로이와 실로 커플은 약 8년간 이어졌으며, 고아 펭귄들을 돌봐왔다고 한다.
[1] 80~90년대 과학도감에 실려있던 명칭.[2] 사실 전체 펭귄들 중에서는 상위권에 속하나 젠투펭귄부터는 그 차이가 별로 안나 서로 비슷비슷한 정도다.[3] 갓 태어난 새끼는 흰색에 가까운 밝은 회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