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드 스미스

 

[image]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1. 개요
2. 사건 사고
3. 기타


1. 개요


여러모로 히어로즈 팬들에게 유명한 인물. 히사영 소속으로도 잘 알려져 있기 때문에 이들을 싫어하는 넥센 팬들에겐 애증의 인물이다. 히사영 팬들의 경우 현대와 넥센을 동일시하는데, 테드도 히사영이라 그런지 현대 옷을 입고 응원을 하기도 한다.[1]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신길동에 살았던[2] 넥센 히어로즈의 '''비공식 외국인 응원단장'''이자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 '''공식 응원단 멤버'''. 목동야구장에선 '''테드찡''', '''넥통령'''으로 통한다. 방송 프로그램에도 종종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87년 4월 24일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 출생. 윌리엄 애버하트 고등학교 재학 중에 농구와 육상 선수로 활동했고, 3학년 시절부터 학교 팀의 경기가 있으면 응원을 주도하기 시작했다.
그 후 맥길 대학교[3]에 입학하여 영문학을 전공, 동아시아학을 부전공으로 삼아 공부했다. 응원은 위에 언급했듯이 고교 시절 친구들과 교내 운동부들을 응원하면서 시작했고, 대학 시절에는 응원 동아리를 직접 조직해 응원단장으로 대학 시절 내내 활동했다.
아시아 야구에 눈을 뜨게 된 것은 일본에서 인턴십을 했던 시절. 세이부 라이온즈를 응원하게 되었으나,[4] 그 후에 대학에서 한국어 수업을 들으면서 한국에 대하여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한국어 수업을 듣게 된 계기에 대한 에피소드가 있다. 당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때 한국과 쿠바의 올림픽 야구 결승전에서 쿠바가 이기면 스페인어를 듣고, 한국이 이기면 한국어 강의를 수강하기로 했다고 한다. 결국 한국이 이겨서 한국어 수업을 듣게 되었다나.
그리하여 대학교 4학년 때 한국어 수업을 들었고, 졸업 후에 한국으로 건너와 고등학교 원어민 교사로 채용되어 근무했다. 그러다 목동구장에서 넥센의 야구를 접하게 되면서 인생이 바뀌었다. 당시 몇 안 되었던 넥센 팬들이 직접 다가와 함께 응원하자는 제안을 했는데 이것을 한국 야구 의 매력이라고 말하고 있다.[5]
홈인 목동은 물론, 넥센의 공식 응원단이 가지 못하는 광주·대구·대전·마산·부산·인천 원정에 출동하면서 호루라기를 입에 물고 응원전을 주도한다.[6]
이렇게 하다 자연스럽게 넥센 히어로즈의 공식 응원단장이 되고 싶은 꿈도 키우게 되었다. 응원이 튀다 보니 경기를 보다가 빡친 아재가 던진 닭다리에 맞기도[7] 했지만(…). 한국어도 능숙하게 구사하기 때문에 관중과 소통하는 데도 문제도 없는 편.
2015년 1월에는 본인의 책을 냈다. 야구에 대한 책이라기보다는 하고 싶은 일에 도전해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쓴 본인의 경험담에 가깝다.
[image]
현재는 본국으로 돌아가 야구장에서 그의 모습을 볼 수 없었으나 2015년 넥센과 두산의 준PO 3차전과 4차전에 모습을 보였다. 현대 유광잠바를 입고 온 것은 덤. 2015년 이후 세이부에서 응원을 맡고 있다고 한다.
2018년 오랜만에 넥센 스프링캠프를 방문했다. 4년 만에 돌아왔는데도 선수들도 환대해 줬을 정도니 넥센 구단 측에서도 잘 알고 있었던 듯. 2015 시즌부터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 하카타 공식 응원단에 들어갔기 때문에[8] 한국에 거의 못 온다고...
2019년 프리미어 12 대한민국 vs 캐나다의 시합에 모습을 비췄다.
[image]
출처 : 페이스북


2019년에도 여전히 세이부 큐슈 응원단에 있는 듯. 8월 10일 치바 롯데와의 원정경기를 위해서 ZOZO 마린 스타디움에 온 것이 포착되었다. 본인 SNS를 보니 8월 말에는 '''쿠시로까지도''' 응원하러 간 듯.[9]
2019 프리미어 12 서울시리즈의 한국 vs 캐나다 전에 와서 직접 트럼펫을 불며 캐나다 팀의 응원을 주도했다. 공교롭게도 경기가 열린 곳은 그가 응원했던 히어로즈의 홈구장인 고척 스카이돔이다.

2. 사건 사고


2013년 6월 16일. 2군으로 가게 된 박근영 에게 송별 선물로 안경을 보내 준 것이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소포에 적힌 주소는 깨알 같았다.
2013년 9월 10일. 레다메스 리즈 배영섭 사구사건과 관련하여 직구와 조크볼에서 리즈의 KKK로 레다메스 리즈 선수가 인종 차별을 당하자 페이스북에 이런 차별적인 농담이 웃기지 않다. 정말 2013년인가?라는 글로 해당 작가를 비난했다. 덤으로 네이트에도 항의 메일을 보내기도 했다. 백인우월주의자 집단 KKK에 쫓기는 리즈? 인종 차별 도 넘어 문제가 된 해당 만화
2013년 4월 30일. 삼성과의 대구 원정 경기에서 자신이 원정 응원 단상에 올라가는 것을 삼성 구단 직원들이 제지하자 분노에 찬 트윗을 올렸다. 테드 입장에서는 넥센 구단으로부터 공식적으로 허락을 받았기 때문에[10] 응원 단상에 올라가는 것을 막은 삼성의 처사를 부당하다고 여기는 듯.[11]
2013년 9월 23일. 뜬금없이 페이스북에 ''' 누군가 구단에게 전해 주시면 좋겠어요. 난 아직도 무급으로 일 한다'''라는 걸 남겨서 "팬질을 돈 받으려고 하냐", "팬이 아니라 아르바이트냐"는 식으로 까였다. 본인은 당시 이숭용 해설 위원이 중계에서 "이런 팬들은 개인적으로 구단에서 조금은 신경을 좀더 써 주면 좋겠어요"라고 말한 것에 대해 농담으로 맞받아친 것이라는 해명의 글을 올렸다. 그런데 이게 전혀 농담으로 들리지 않는 것이 넥센 경기 보러 가는데 늦는다는 이유로 2013년에는 그나마 다니던 직장도 관둬서 무직인 상태에다 집도 차도 다 팔고 TV도 어차피 직접 가서 보기 때문에 필요 없어서 팔아버렸다고 한다(...). 넥센 팬들 사이에서는 응원하는 것도 좋지만 그래도 자기 앞가림은 해야하지 않겠냐는 의견도 나왔다. 그러나 이런 열정 페이와 관련하여 그의 발언을 지지하는 사람도 많았다.[12] 그리고 앞서 언급했듯이 공식 응원단장을 지망하기도 했다.
[image]
앞가림에 대해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이야기도 있다. 박동희 기자와의 인터뷰 중 나온 사진으로 저 벤츠는 자기 소유가 아닌 부모님 차량이라고 한다. 그리고 집안에서 금전적인 지원은 전혀 없다고 한다.
2014년 10월 15일. 롯데 자이언츠 구단이 트럼펫 사용을 금지시킨 데 대해 페이스북에 불만을 표시해 논란을 일으키고, 일부 자이언츠 팬과 마찰을 빚었다. 2014년 시즌부터 트럼펫을 가져와 선수들의 응원가를 직접 연주해 줬지만[13] 상대 팬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고 있다. TV 중계에도 트럼펫 소리가 잡힐 정도에 실력이 능숙하지 못한 탓에 삑사리가 종종 나오기도 한다. 본인의 행동을 제지 당한 것에 대한 불만도 있겠지만 한국 스포츠에서는 어차피 홈, 원정 나누어져 응원하는 문화인데, 홈 팬들이 압도적으로 많은 지방 구단들의 갑질에 대항한 것이라고 볼 수도 있다. 게다가 대형 음향 장비를 직접 챙겨 갈 수 없다는 한계도 작용했겠지만 본인은 전자 음악보다는 악기 연주와 육성에 의한 응원을 선호한다. 이 방법이 귀에 부담이 덜하다고도 주장한다.[14]

3. 기타


캐나다 사람이라 그런지 아이스하키도 엄청나게 좋아한다. 고향팀인 캘거리 플레임스의 모태 열성팬. 한국에 온 후 프로 야구 오프 시즌에는 안양 한라를 응원했다. 안양실내빙상장에 가면 유니폼 갖춰 입고 북을 신나게 치는 테드찡을 볼 수 있었다. 그러나 안양 한라의 팬 마케팅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아 더 이상 응원하지 않는다. 현재는 닛코 아이스벅스를 응원하고 있다.
테드찡 인터뷰 1부, 2부
[image]
201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서는 응원전을 돕기 위해 직접 대만까지 가기도 했다.
동·서양 스포츠 관람 문화의 차이, 외국인이기 때문에 튀는 점, 그리고 아직은 완벽하지 못한 한국어 실력으로 인해 온·오프라인에서 타 팀 팬들과 종종 마찰이 생긴다. 그럴 때마다 페북에다 동정 여론을 만들어 타팀 팬 입장에서는 그저 미칠 노릇.
적극적인 외국인 팬이라는 독특성으로 주목을 받았고, 공식 응원단이 오기 어려운 원정 경기에서 응원을 주도하는 모습은 칭찬 받아 마땅하다. 그러나 지나친 관심병과[15] 타팀 팬들과 마찰을 일으킨 것에 대해 넥센 팬층 사이에서도 평가가 크게 갈리게 되었다.
디시인사이드 혀갤에서는 아예 "테가놈"이라 일컬으며 관심병자 취급을 하고 있다. 최근 혀갤의 주적인 박원순 서울시장과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되자 양대 극혐들이 모였다는 반응이 보이기도 했다.
[1] 현대히어로즈 창단에 모태가 된 팀으로 현대에 이어서 히어로즈를 응원하는 팬들 중에 현대 유니폼을 입고 히어로즈를 응원하는 팬들도 많다. 다만 테드는 현대 시절부터가 아닌 2011년부터 넥센을 응원하기 시작했다.[2] 이것이 넥센을 응원하기로 결정한 유일한 이유다. '''연고지라서.''' 2015년부터는 세이부 응원단 활동을 위해 일본에서 살고 있다. 물론 세이부도 '''연고지라서''' 팬이 됐다고 한다.[3] 맥길대, 토론토대, 브리티시컬럼비아대 3개 대학이 캐나다 최고 명문대로 꼽힌다.[4] 이 역시 연고지 팀이라는 이유로… 여전히 세이부도 좋아하는 팀으로 꼽고 있다. 2013년에 NC 다이노스가 1군에 합류하여 한 팀씩 돌아가며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되자 넥센의 휴식일을 틈 타 세이부 경기를 관전하러 일본에 다녀오기도 했다.[5] 이러면서 자연스럽게 넥센 히어로즈 팬클럽 "히어로즈 사랑 영원히"(히사영)에서 활동하게 되었다. 히사영답게 문학 원정 경기에도 현대 유니폼 상하의를 깔맞춤하고 등장했다. [6] 2011 시즌에는 55경기, 2012 시즌에는 115경기(시범 경기 포함), 2013 시즌에는 123경기를 다녀왔다고 한다.[7] 2012년13년, 2년 연속으로 사직에서 두 번 맞았다.[8] 일본 응원단은 진 토시오 등 소수를 제외하면 프로가 아닌 그냥 열성팬들이라서 일반 팬들이 응원단장 및 응원단원을 맡고 있다. 참고로 테드가 들어간 곳은 홈 응원단은 아니고 후쿠오카 쪽 응원단. 종종 칸사이도 간다곤 한다.[9] 테드는 후쿠오카 응원단이다. 칸사이까지 커버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야후 돔, 쿄세라 돔, 홋토모토 필드 고베가 본거지인 셈. 그리고 쿠시로는 홋카이도 내에서도 한참 동쪽이고 일본프로야구 최동단 1군 구장(...) 엄청난 야구열정이 아니면 가기 힘들다.(심지어 조명시설이 없어 평일 1시에 경기를 하는 곳이기 때문에 외지인이 가는 것은 더욱 어렵다)[10] 수도권 원정과 포스트 시즌을 제외하면 대부분 구단이 지방 원정 경기에 응원단을 파견하는 일이 드물다.[11] 원정경기에 공식 응원단을 파견할 경우에도 홈팀의 사전 허가를 받아야 한다. 따라서 단상 사용에 대해 삼성 구단의 허가를 받지 않았기 때문에 이는 제지 받아 마땅하다.[12] 일본 프로 야구단의 경우 원정 응원단에게 입장권은 무료로 제공해 주고 있다. 넥센의 경우 다량의 초대권을 스폰서 업체들에게만 제공하고 있다. 다만 그 초대권으로 구경하러 오는 인원이 없기 때문에 홈 관중석이 늘 텅텅 비어 있는 것이다.[13] 트럼펫은 2013년부터 배우기 시작했고, 앰프로 응원가를 켜지 못하는 상황에서 직접 연주한다. 넥센 히어로즈의 이장석 대표가 직접 감사의 표시까지 하기도 했다.[14] 실제로 목동 주민들은 목동야구장에서 나오는 소음에 불만을 갖고 있다.[15] 본인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자신을 연예인으로 소개한 것을 놓은 적도 있는데, 이는 페이스북이 번역해 놓은 표현이다. 본인은 페이스북을 영문으로 사용하고 있고, 영문으로는 'Celebrity'가 아닌 'Entertainer'라고 뜬다. 두 영단어는 엄연히 다른 의미지만, 한국어로는 보통 '연예인'으로 통일해서 번역한다. [image] 그런데 이런 글을 쓴걸 보면 관심병자 맞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