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렌스 힐
1. 개요
미국과 이탈리아의 영화배우, 영화감독, 각본가. 내 이름은 튜니티 시리즈와 무숙자의 주인공 역을 분한 것으로 유명하다. 스파게티 웨스턴이라 불리는 장르가 유행할 적에 이름깨나 날리던 사람이기도 하다. 외인부대라는 이름으로 개봉한 프랑스 영화에서 저격병 역할로 잠시 등장한 적도 있다. 거구의 털복숭이 버드 스펜서[1] 와 단짝으로 20편이 넘는 많은 영화에 함께 출연했다.
본래 이탈리아인이었으나, 서부극 배우를 하기 위해[2] 테렌스 힐이라는 예명을 사용했으므로 그가 이탈리아인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게다가 모친이 독일인이라 외모도 큰 키에 갈색 머리에 푸른 눈이라[3] 게르만계 북유럽인 같은 데다가 이후 미국에 거주하며 미국인 배우와 결혼했고, 시민권도 따고 살았기에 미국 배우라고 해도 틀린 건 아니지만. 본명인 마리오 지로티 라는 이름으로 이탈리아에서 여러 영화에 출연한 후 헐리우드로 갔지만, 나중에 인기가 떨어진 후 이탈리아로 돌아와 TV 시리즈에 출연하면서도 본명으로 돌아가지 않고 테렌스 힐이라는 이름을 계속 사용하였다. 제작 감독 주연한 이탈리아 코미디 웨스턴 드라마 럭키 루크에서도 인상적인 연기를 했는데, 미국에서도 방송했다.
돈 까밀로 시리즈를 좋아했는지 스스로 이 인물에 대한 영화를 제작, 감독하기도 하였고 (1983), 그 시리즈에서 모티브를 딴 TV 드라마 돈 마테오에서 주인공 마테오 신부 역을 맡아 2000년부터 12개 시즌, 2020년 4월까지 무려 20년이나 이탈리아에서 방송했다. 범죄와 싸우는 신부라는 이미지는 김남길 주연의 열혈사제 주인공 김해일 신부와 꽤 비슷하다.
2. 수상 목록
- 1975년 밤비 미디어 어워드 작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