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즈카 미유키
'''"나의 점괘는 정확해. 하지만 운명은 바뀌지 않는 것이 아니야. 오히려 바꿔야만 해."'''
'''"뭐가 그리 슬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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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설명
가면라이더 류우키의 등장인물. 초반부의 주요 인물이며 가면라이더 라이아로 변신하는 점술가로, 동전을 이용해 다른 사람의 운명을 점치면서 생계를 이어가며 "내 점괘는 정확하다." 란 말을 늘 입에 달고 산다. 확실히 그 적중률은 거의 100%이지만, 그 자신은 "운명은 변하지 않는 것이 없고, 오히려 바뀌는 것." 이란 신조의 소유자이다.[2]
쿨하고 자신만만한 성격의 소유자지만 또한 대비되게 자신을 희생해서라도 타인을 위해 헌신적으로 행동하는 성격으로, 파멸의 길을 걷고 있던 아키야마 렌에게도 여러 번 충고를 해주기도 한다.
우연히 렌과 마주쳐 그의 운명를 보고, 그에게 충고를 해주려고 접근한 차에 키도 신지와 칸자키 유이를 만나게 된다. 유일하게 신지의 소망을 이해하는 라이더로,[3] 그들과의 사이에서 공감대가 생겨 한 때는 찻집 "꽃닭"에서 같이 지내며 신지와 의기투합해 라이더끼리의 싸움을 멈추기 위해 분투한다.
라이더 배틀에 대해 자세히 모르고 있던 신지에게 라이더들이 배틀에 참가하는 이유를 알려주기도 한다. 또한 유이의 점을 치다가 그녀에게서 뭔가 석연치 않은 구석을 느끼고[스포일러], 그녀의 생가를 밝혀내 그녀를 이끌어주기도 하며 독자적인 조사를 통해 라이더 배틀의 진실을 일부분 깨닫게 된다.
2. 테즈카가 라이더가 된 이유
'''자신의 "소원"으로 라이더 배틀을 멈춘다'''는 확고한 목표를 가지고 싸웠기에 단지 배틀을 멈춘다는 점에만 매달리던 신지와는 달리 헤매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4] 배틀을 멈추기 위해 싸우는 것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전투에 임하지 않으며, 그래서 렌(나이트)과 싸우게 된 상황에서도 소극적으로 싸웠다. 테즈카가 파이널 벤트를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렌은 부상을 입는 것으로 끝났을 정도. 전투 센스는 꽤 뛰어난지 나이트의 소드 벤트를 나이트보다도 잘 다루며 그를 제압했다.
하지만 "갈드 썬더"란 몬스터만 보면 신지도 제어하지 못할 정도로 감정이 폭발하기도 하는 의외의 면이 있다. 그것은 그의 슬픈 과거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원래 테즈카는 라이더로 선택받은 자가 아니었으며 처음 칸자키에게 선택받은 자는 친구인 사이토 유이치(斉藤雄一)였다.[5] 사이토는 피아니스트의 꿈을 지녔지만 모종의 사건으로 손을 다쳐 꿈을 접어야 했다.[6] 그런 그에게 칸자키 시로가 접근해 카드덱을 주면서 라이더 배틀에 끌어들이려 했지만, 사이토는 자기 소원을 위해 다른 사람과 싸울 수 없다면서 거절했다. 그로 인해 사이토는 테즈카가 보는 앞에서 칸자키가 보낸 갈드 썬더에게 잡아먹혔다. 친구를 구할 수 없었다는 사실에 슬퍼한 테즈카는 사이토가 믿었던 정의를 헛되게 하지 않기 위해서, 결코 바꿀 수 없다고 여기던 운명을 자기 손으로 바꾸기로 결의한다. 사이토가 받았던 카드덱을 계승해 '''「가면라이더끼리의 싸움을 멈추기 위해서」''' 라이더 배틀로 뛰어든 것이다.[7]
후에 사이토 유이치의 손을 못쓰게 만든 자가 바로 아사쿠라 타케시란 게 밝혀진다.[8][9]
3. TV판의 결말
시바우라와 아사쿠라와의 일련의 전투로 렌하고는 비교적 호의적인 관계가 된 반면, 신지하고는 싸움을 막는 방법이 다른 것으로 인해 의견 차이가 발생하여 사이가 다소 서먹서먹해진다.[10] 칸자키 남매의 집에서 칸자키와 만나 라이더 배틀을 강요당하면서 '''질풍의 서바이브 카드'''를 받는다. 하지만 여전히 라이더의 싸움을 거부했던 테즈카는 그 카드를 렌에게 맡긴다. 도중에 안 그래도 찾아다니고 있었던 갈드 썬더에게 기습당하지만, 변신해서 호각으로 맞붙다 난입한 류우키의 도움을 받아 승기를 잡는다. 친구를 죽인 갈드 썬더를 직접 처단하기 위해 더 도와주려는 류우키를 저지하고, 최후의 발악으로 돌격해오는 갈드 썬더의 필살기까지 파이널 벤트로 맞받아쳐 압도적으로 분쇄해버렸다.
어느 날 점을 쳐 보니 자신이 다음 사망자란 걸 알고 신지와 헤어진다. 계속해서 싸움을 거부한 탓에 칸자키의 분노를 사, 그로 인해 칸자키에게서 테즈카를 죽이라고 명령받은 아사쿠라와 마주친다. 테즈카를 대신해서 신지가 싸우지만 위기에 빠지고, 절체절명의 순간에 그는 자신의 몸을 던져서 신지 대신 아사쿠라의 파이널 벤트를 막고 치명상을 입는다.
사실 테즈카의 점괘에서 '''다음에 탈락할 라이더는 테즈카가 아닌 신지였으며''' 그를 구하기 위해 자신이 다음 탈락자라고 거짓말을 한 것이다. 그는 '''"운명을 바꿨으며 드디어 내 점괘가 틀렸다."''' 란 독백을 남긴 채 신지와 유이 곁에서 죽음을 맞이하였다. 그리고 죽어가면서 유이의 진실을 알아챈 듯 거울을 가리켰다.[11]'''"드디어 내 점이 빗나갔군."'''
후에 가면라이더 오딘의 타임 벤트에 다른 라이더들이 휩쓸리는 사건이 발생하고, 이에 여태까지의 일들을 기억한 키도 신지는 테즈카의 죽음을 막기 위해 기억을 잃지 않으려고 했지만, 그 영향은 너무나도 일시적이었다.[12] 결국 테즈카가 아사쿠라에 의해 사망하면서 신지는 그를 구하지 못하는 실패를 한번 더 겪었어야 했다.
칸자키 유이와 칸자키 시로에 의해 재생된 세계에서도 여전히 점술가로 살고 있으며, 길을 지나는 신지한테 불운이 느껴진다고 한다. 바로 직후에 토죠랑 아사쿠라가 나타나서 바이크를 쓰러뜨리고 화내는 신지한테, 말버릇인 "내 점괘는 정확해." 라고 하면서 괜스레 염장지른다. 더불어 아사쿠라가 바이크를 쓰러뜨리는 동안 신지한테 '''점괘를 봐 주고 시간낭비를 하게 한다'''.
극장판에서는 다른 데 가서 죽은 걸로 처리되어서 안 나온다.[13]
4. TV스페셜판의 테즈카
TV스페셜판에서는 렌의 친구로 나오며 라이더와의 싸움을 거부하는 원작과는 다르게 렌의 애인인 오가와 에리를 살리기 위해 라이더로 참가한다. 사실 라이더의 싸움에서는 모두가 적이기에 렌하고도 적대시하지만, 테즈카 자신도 에리를 마음 속으로 좋아하기에 렌과 협력한다. 하지만 에리를 살리기 위해 타인을 희생시켜야 한다는 사실에 싸움하는 걸 망설이고 있었다.
결국 몬스터와의 싸움 도중 카피 벤트를 이용해 나이트로 위장한 베르데(타카미자와 이츠로)에게 습격을 받고, 베르데의 파이널 벤트로 의해 사망한다. 스페셜판 최초의 사망자. 철저히 악역으로 등장했던 키타오카 슈이치와 키리시마 미호와 달리 달라진 설정 일부를 제외하고는 본편의 개념인적인 성향이 남아 있다. 그의 사망 이후 신지는 시바우라 때문에 한 동안 인간불신에 빠지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
5. 가면라이더 지오 스핀오프 PART 2 RIDER TIME 가면라이더 류우키
류우키 이후 타카노 핫세이 본인이 17년만에 테즈카 미유키 역으로 다시 돌아왔다. '''그런데...'''
1화 - 미러 월드에서 시바우라 쥰 일행을 피해 키도 신지, 키무라, 이시다와 함께 폐허에서 잠복하고 있다가 자고 있던 신지를 깨우는 것으로 등장. 이후 시바우라 일행이 쳐들어와 류우키, 라이아, 베르데, 임페러 vs 가이, 타이가, 시저스의 구도로 전투를 시작한다. 류우키의 스트라이크 벤트를 카피 벤트로 복사해 협공을 가하지만 타이가의 프리즈 벤트, 가이의 콘파인 벤트로 공격이 막히며 팽팽하게 싸움을 이어가던 중 미러 몬스터들이 대량으로 난입하면서 단체로 후퇴한다.
이후 일행 3명이 공원에서 얘기하던 중 늦게 등장하여 자신들이 왜 여기에 갇히게 되었는지에 대한 얘기를 하고[14] 테즈카가 이 셋을 모아 동맹을 결성해 사실상 리더 취급을 받고 있었다.[15] 이 셋이 얘기하던 도중 테즈카가 시바우라 일행과 동맹을 맺어서 카드덱을 받아왔고 자신의 일행들에게도 자신에게 덱을 맡기게 하였다. 그리고 시바우라 일행과 약속한 장소에서 모이기로 하여 신지 일행이 도착하고 뒤이어 시바우라 일행이 장소에 도착했지만, 이는 사실 테즈카의 '''배신''' 작전이었다. 신지 일행을 배신하여 시바우라 일행에게 카드덱을 기습적으로 돌려주면서 3명이 차례로 변신하고 본인도 변신하면서 당황해있던 일행들 중 제일 가까이에 있던 이시다를 에빌 다이버의 먹이로 줘버렸다.[16] 그 다음으로는 신지를 끝장내려 하였지만 타케시와 고로, 아키야마가 난입하여 신지를 죽이지 못하게 된다.
2화 - 타케시와 고로와 아키야마의 난입으로 신지를 죽이지 못한채 자리를 피한다. 그리고 어느 저택에서 시바우라와 이시바시와 바베큐를 먹고 있는데 테즈카가 시바우라와 같이 칼로 이시바시를 찔러 죽였고 방으로 들어가 '''시바우라와 같이 침대에 누워 옷까지 벗으면서 서로 성관계를 가진다(!)'''[17]
그리고 목욕을 하고 그의 앞에 거울상의 신지가 나타나 테즈카에게 시바우라가 배신할거라고 꼬드겨 시바우라와 배틀하게 되고 시바우라가 파이널 벤트를 날려 테즈카는 변신이 풀리는데[18] 그때 원래의 기억들이 돌아오게 되고 상처 입은 상태로 시바우라에게서 어딘가로 도망치던 중 키무라와 만나 카드덱을 돌려주며 키도에게 데려가달라고 부탁을 한다. 키무라의 도움으로 신지가 있는 곳에 도착을 했지만 이미 죽어버려 육체가 소멸 당했다. 그리고 테즈카가 사라진 자리에서 거울상의 신지가 등장한다.
본 작 인물들 중에서 캐붕이 제일 심한 캐릭터이다. 원작에서는 든든하고 흔치 않게 정상적이었던 인물이 본 작에서 이름 외엔 모든 기억을 잃었다곤 하나, 신지 일행을 배신하고, 상대를 몬스터의 먹이로 삼거나 칼로 찔러 죽이는 잔인한 묘사가 나온데다 한술 더 떠서 동성과 성관계를 맺는 그야말로 충격이 나올 수 밖에 없는 캐릭터가 되어버렸다.[19] 그나마 2화 후반부에서 시바우라한테 당한 후 원래의 기억이 돌아와서 후회하고 신지에게 사과하려는 듯 했지만, 결국 사과도 못하고 신지 앞에서 소멸해버렸다.
여담이지만 타카노 핫세이는 본인 트위터에 2화에 대해 짤막한 소감을 남겼는데 2화를 보고 싶긴 하지만 2화를 보기에는 무서워서 1화만 딱 좋다는 글을 남겼다. https://mobile.twitter.com/hasseijackson/status/1116290030777978880[20]
6. 평가
인간 말종이 절반을 넘는 라이더들 중에서도 순수하게 다른 사람을 지키기 위해 싸우는 몇 안되는 라이더. 타인의 미래를 예언하면서도 그들에게 미래를 바꿀 수 있다고 격려해주며, 설령 자신에게 해가 가더라도 파멸적인 미래를 바꾸기 위해 노력한다.
간혹 침착하다 못해 냉정해보일 정도로 미래를 바꾸는 데 집착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데, 이는 라이더 배틀로 인해 피해자가 어느 정도 발생할 것이라고 현실적으로 가정하면서도 그 속에서 더 많은 사람을 구하기 위해서다. 그렇기 때문에 모두를 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막연하게 낙관적인 생각만으로 배틀에 임하는 신지와는 달리 방황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21] 세간에서 인식되는 인정많은 모습과 달리 본편에서 의외로 독설로 들릴 정도로 직설적인 말을 많이 했는데, 바로 이러한 면 때문이다.
특히 마지막에 키도 신지를 대신하여 죽음을 선택하고 죽어가는 와중에도 진실을 알려주려고 하는 모습, 그리고 먼저 떠나버린 친구를 끝까지 믿어주는 모습을 통해서 테즈카의 자기 희생적 면모를 극대화시켰다. 비록 출현기간은 길지 않았지만 선량한 인간이라는 존재의 가능성을 보여준 인물이기도 하다.
다만 극단적으로 이타적인 신지와는 다르게 테즈카 본인은 어느 정도는 자신을 위하는 면모가 있다. 누군가에게 조언이나 도움을 제공하거나 자신을 희생하는 것 자체는 타인을 도와주는 것이지만 근본적인 목표는 타인의 안위도 있지만 미래를 바꿀 수 있다는 자신의 신념을 실행하고자 하는 것이었다. 이 때문에 렌에게 에리가 어떤 존재인지 알면서도 ''''그녀를 포기하라''''는 충고도 서슴치 않았다. 렌이 라이더 배틀을 포기한다면 당장은 그에게 닥칠 파멸은 피하겠지만, 에리를 구할 수 있는 수단 자체가 사라지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보면 오히려 렌을 더 수렁에 빠뜨렸을 것이다. 테즈카와 똑같이 라이더 배틀을 그만두라고 설득해오던 신지가 렌이 라이더가 된 계기를 알게 되었을 때 말리는 것을 망설이던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물론 비교 대상인 신지가 과할 정도로 이타적일 뿐, 이를 두고 테즈카가 이기적인 인물이라고 하기는 어렵다. 현실적으로 선행의 동기에서 자기 만족을 배제하는 것은 힘들기 때문.
그런데 후일담이라 할 수 있는 지오 스핀오프 류우키에서 신지를 배신하거나 사람을 몬스터 먹이로 삼는 등 본편과 매우 반전적인 모습을 보여주어 충격을 받은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7. 기타
리메이크작 가면라이더 드래곤나이트에서 크리스 라미레즈가 테즈카 미유키의 포지션에 해당된다. 테즈카가 자신의 친구가 불의의 사고로 인해 원하던 꿈을 이루지 못한 것을 보고 그를 대신하여 라이더 배틀에 참가했다면, 크리스는 자신의 약점으로 인해 원하던 꿈을 이루지 못하여 라이더 배틀에 참가한다. 어떤 상황이든 둘 다 사람을 지키기 위해 싸우는 대인배.
가면라이더 라이아가 당초에는 악역 라이더로서 디자인되었음을 생각하면 테즈카는 본래 가면라이더 가이로 변신할 예정이었거나, 시바우라 쥰과 역할이 정반대였을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RIDER TIME 가면라이더 류우키에서 미유키가 진짜 악역으로 바뀌었다.'''
미공개 컷[22]에서는 렌이 슬픈 표정을 지으며 테즈카의 계약 몬스터 카드를 태우는 장면이 나온다.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자신에게 충고하는 테즈카에게 주먹을 날렸던 것을 생각하면 이 두 사람의 관계가 많이 호전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7월 7일은 테즈카가 사망한 23화가 방영된 날이기도 한데, 이 날만 되면 추모성 팬픽이나 팬아트가 많이 올라온다. 테즈카가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이다.
2차 창작에서는 키도 신지, 아키야마 렌과 주로 엮인다. 그 외에도 친구인 사이토 유이치, 자신과 친구를 죽게 만든 아사쿠라 타케시와 엮이기도 한다. 특히 전자 둘은 한데 묶어서 '아토리 조'로 명명된다. 또한 비슷한 성자 캐릭터임에도 단세포 성격 때문에 망가지는 일이 잦은 신지와 다르게 테즈카는 망가지는 모습을 보기 힘들다. 다만 장착폼의 무기가 '''채찍'''이다보니 가끔씩 이상한 쪽으로 그려지는 경우가 있다.(...)
원판에서는 누구에게나 반말로 대하지만, 더빙판에서는 특이하게 존댓말을 쓰는 것으로 바뀌었다. 스도 마사시와는 정 반대의 케이스.
여담으로, 생각해보면 미유키는 TV판에서 등장했던 거의 대부분 라이더들과 직접 만나 대면해서 얘기를 나눴지만, '''유일하게 키타오카 슈이치하고는 극중에서 아예 한 번도 만난 적도 없고 그래서 슈이치는 미유키랑 서로 얘기 한마디도 해본 적 없다.''' 그리고 초반에 나왔던 가면라이더 시저스의 스도 마사시 경우에는 초반에 리타이어했기 때문에 미유키하고 아예 만날수가 없었다. 다만, 미유키가 라이더의 배틀하는 도중에 슈이치가 쓴 파이널벤트인 엔드 오브 월드에 딱 한 번 휘말렸던 적은 있었다.[23][24]
[1] 울트라맨 가이아에서 후지미야 히로야 역을 맡았다.[2] 한 여자에게 빠른 시일 내에 파멸이 올 것이라고 하면서도 "운명은 바꿀 수 있다. 바꿔야만 한다."고 말해준다.[3] 야키야마 렌과 키타오카 슈이치가 캐릭터 포지션상 조력자로 분류되긴 하나, 초반에는 신지에게 적대했고 어느 정도 친해진 이후로도 이뤄야 할 소망을 위해 라이더 배틀을 멈출 생각이 없기 때문에, 테즈카 미유키만이 신지와 마음이 맞는 유일한 캐릭터라 볼 수 있다. 거기다가 처음부터 신지의 생각에 지지한 것도 미유키가 유일하다.[스포일러]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고 당황한다. 주변에서는 점이 틀릴 때도 있구나 하면서 넘어갔지만...[4] 그래서 후반에 신지하고 갈등을 빚었을 때, 신지에게 '생각없이 배틀에 참여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사실 직전에 신지가 렌을 걱정하는 테즈카에게 "그렇게 말하는 당신이야말로 라이더 배틀을 즐기는 것 아니냐"고 막말하긴 했다. 더빙판에서는 아예 이 말이 튀어나온 시점부터 테즈카가 신지에게 반말을 썼다.[5] 사실 여기에는 복선이 있었다. 칸자키 시로는 이전부터 아키야마 렌이나 키타오카 슈이치처럼 소원을 이루고자 하는 열망이 강하거나, 아사쿠라 타케시처럼 싸움 자체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카드덱을 줘서 라이더 배틀을 참가시켰다. 우연히 카드덱을 주운 신지를 제외한 대부분의 라이더들이 서로를 죽이려 하며 자신의 목적을 이루려고 하는데, 칸자키 시로가 싸움을 즐기지도 않고 자신의 소원을 이루려는 모습이 없는 테즈카에게 카드덱을 줄 리가 없다. 즉, 테즈카는 원래부터 라이더 배틀에 선택되지 않은 사람이었다.[6] 막 피아니스트로서 물이 오른 시점에서 당한 사고였다. 그런 탓에 그는 더 이상 피아노를 칠 수 없다는 것에 절망하고 있었다. 어떻게든 피아노를 치기 위해 건반에 피를 묻혀가면서 손을 움직이려고 하는데, 이 상황에서 BGM으로 '고요한 밤 거룩한 밤' 피아노 버전이 흘러나와 사이토의 상황을 더욱 부각시킨다.[7] 사이토는 본인이 가면라이더로서 타인을 죽이는 걸 꺼려한다. 아키야마 렌, 키타오카 슈이치 등 여러 라이더들에게는 자신들의 소망이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사이토의 인품이 뛰어남을 보여준다. 직접적인 언급은 없으나 테즈카에게 정신적으로 많은 영향을 준 인물로 추측된다. 칸자키는 테즈카에게 '''사이토 유이치는 라이더가 되지 않은 것을 후회하며 죽었다'''고 말하지만, 테즈카는 사이토가 절대로 자신을 위해 남을 해칠 사람이 아니라고 끝까지 믿었다.[8] 정작 아사쿠라는 사이토를 아냐는 테즈카에게 알 게 뭐냐는 식으로 답변했다. 묻지마 폭행이었으니까 누군지 따지고 그런 짓을 했겠냐만...[9] 23화에서 테즈카가 유이치의 손을 못쓰게 만든 범인이 아사쿠라 라고 말했는데 신지와 렌 둘 다 놀란 표정을 지었다. 그런데 신지는 테즈카로부터 모든 이야기를 들었지만 렌은 유이치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적이 없다... 작중에서 나오진 않았지만 렌에게도 이미 얘기를 했거나 신지가 대신 말해줬을 가능성이있다. [10] 신지는 자신의 운명은 자신이 정한다면서 라이더의 싸움을 반대하지만, 테즈카는 라이더는 모두 사망한다는 전제를 미리 세워둔 채로 자신의 점에 의지하면서 라이더의 싸움을 막는다. 칸자키 시로 때문에 친구가 사망한 것을 보고 라이더가 되기로 결심한 테즈카와 어쩌다 보니 라이더가 되고 그나마도 칸자키 시로에겐 불친절한 설명 밖에 못 들었던 신지는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었다.[11] 각도 상 불가능한데 거울 속 유이와 현실 속 유이가 전부 테즈카를 직시하고 있었다.[12] 키타오카 슈이치에게 아사쿠라의 탈옥을 막아달라 했지만, 당시의 키타오카는 이기적인 성격이었기 때문에 방관했다. 결과는 알다시피... 설령 키타오카가 신지의 부탁을 들어줬더라 하더라도, 라이더 배틀에 적극적인 시바우라가 변수가 됐을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칸자키 시로가 다른 범죄자를 풀어줄 가능성도 있으니...[13] 오쟈가 유나이트 벤트를 사용하는 것으로 보아 이 세계에서도 역시 아사쿠라에게 살해당한 것으로 추정된다.[14] 그들의 언급에 의하면 라이더 장착자들은 어느 한 여인에 의해 단체로 미러 월드에서 깨어나게 되었고, 자신의 이름만 기억하고 자신이 누구였는지 기억이 사라졌으며 미러 월드에서 나가려면 단 한 명만 살아남아야 해서 이로 인해 결국 라이더 배틀이 시작됐다.[15] 임페라로 변신하는 이시다는 대놓고 테즈카를 리더라고 했고, 신지는 처음엔 이에 황당해하지만 이시다가 여지껏 테즈카가 해왔던 행동들을 상기시키자 테즈카가 리더라는 말에 은근히 수긍하게 된다.[16] 심지어 이를 따지는 키도에게 '''"늘 있는 일이잖아?"''' 라며 비웃기까지 했다.[17] 본편에서 유나이트 벤트의 적용대상이 된 몬스터들의 원래 주인이 저 두사람이다보니 2화를 이렇게 요약하는 사람도 나왔다. [18] 전투 도중에 가이의 스트라이크 벤트를 카피 벤트로 카피해 사용하는데, 그때는 오히려 테즈카가 유효타를 더 많이 먹였다.[19] 본편이 미러월드 속의 7일간의 라이더 배틀 중 마지막 3일의 내용만 나오는지라 아무런 복선도 설명도 없다. 게다가 지난 4일간 신지 일행을 이끌던 테즈카와 신지 일행을 쫓던 시바우라가 썸을 탈 시간이 있긴 한건지도 의문이다.[20] 하지만 14일 오후에 해당 배우분이 트윗을 갱신하며 다시 언급했다. 이 씬에 대해 만들지 않아도 좋았겠지만, 제작진들의 용기와 도전이라고 생각했고, 여러가지 말이 많은것도 각자의 17년이 있으니 어쩔 수 없었을 거라고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21] 렌이 아사쿠라를 지원해줬을 때도 신지는 렌을 이해하지 못한 반면 테즈카는 '지금의 렌이라면 그러고도 남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두 사람의 차이점을 보여주는 모습 중 하나.[22] 정확히 말하자면 예고편에는 있었지만 본편에서는 나오지 않았다.[23] 테즈카 미유키가 등장하던 시점에서 나왔던 라이더들은 오쟈(아사쿠라), 가이(쥰), 드래곤(신지), 나이트(렌), 졸더(슈이치) 이렇게 5명이었다. 그래서 미유키가 아사쿠라, 쥰, 신지, 렌하고는 다 만나서 얘기를 나누고 그랬던 반면 '''유일하게 슈이치하고만 아예 만난적도 없고 대화도 해본적이 없다.'''[24] 일단 시저스의 스도 마사시는 극중 초반 처음부터 탈락을 했기에 슈이치와 미유키와 만나는 게 불가능했으므로 일단 제외하고, 슈이치가 등장한 시점에서는 시저스를 제외한 모든 라이더들인 타이거, 임페라, 오딘, 오쟈, 가이, 드래곤, 나이트하고는 슈이치가 직접 다 만나서 대화를 나눈적 있었다. 그러나 슈이치가 나온 시점에선 미유키도 살아있던 시점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놀랍게도 슈이치는 유일하게 미유키 1명하고만 아예 만난적 조차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