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다구립테루스

 

'''텐다구립테루스
Tendaguripterus
'''
[image]
'''학명'''
''' ''Tendaguripterus recki'' '''
Unwin & Heinrich, 1999
'''분류'''
'''계'''
동물계
'''문'''
척삭동물문(Chordata)
'''미분류'''
석형류(Sauropsida)
'''목'''
†익룡목(Pterosauria)
'''아목'''
†프테로닥틸루스아목(Pterodactyloidea)
'''미분류'''
†에웁테로닥틸루스하목
(Eupterodactyloidea)
'''과'''
†게르마노닥틸루스과
(Germanodactylidae)
'''속'''
†텐다구립테루스속(''Tendaguripterus'')
''''''종''''''
†''T. recki''(모식종)
[image]
복원도
1. 개요
2. 상세


1. 개요


중생대 쥐라기 후기 동아프리카 지역에 서식한 게르마노닥틸루스익룡. 속명은 '텐다구루의 날개'라는 뜻으로, 이 녀석의 화석이 발견된 지층인 텐다구루층(Tendaguru Formation)에서 따온 이름이다.

2. 상세


지금까지 알려진 이 녀석의 화석 자료는 1909년부터 1913년까지 당시 독일 제국의 식민지였던 독일령 동아프리카 시절의 현 탄자니아 지역에서 독일 베를린 자연사박물관이 파견한 탐사대에 의해 대대적으로 진행된 화석 발굴 조사[1] 과정에서 발견된 모식표본인 아랫턱뼈 일부가 유일하다. 1931년에 익룡의 골격임이 확인되어 텐다구루층에서 발견된 최초의 익룡 두개골 화석이라는 타이틀을 획득하긴 했지만, 좌우 하악골이 서로 결합되는 부분만 남은 상태로 발견된 탓에 연구자들의 주목을 받기 어려웠기 때문인지 '''무려 80년이 넘도록 제대로 된 분석이 이뤄지지 못한 채 수장고에서 먼지만 뒤집어쓰고 있다가(...)''' 1999년에서야 정식으로 학계에 보고되어 지금과 같은 속명을 얻게 되었다.
모식표본이 시쳇말로 쪼가리 수준에 가까운 보존률에 머물러 있다보니 현재 알려진 화석 자료를 통해 알 수 있는 내용도 매우 제한적인 수준에 그치고 있다. 이 녀석을 처음 학계에 소개한 연구진들은 이 녀석을 게르마노닥틸루스과에 속한다고 보았지만, 이후 이 녀석의 치조 형태를 근거로 중가립테루스상과의 일원으로 재분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심지어 2007년에는 이 녀석이 아예 프테로닥틸루스아목에 속하지 않는 원시적 형태의 익룡이라고 보면서 텐다구립테루스과(Tendaguripteridae)라는 독자적인 분류군을 편성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제기되는 등, 이 녀석의 계통분류학상 위치에 대해서는 학자들마다 의견이 분분한 상황. 일단 모식표본을 토대로 추산한 결과 두개골 길이는 20cm 가량, 날개폭은 1m 남짓 되었으리라 추정된다. 또 턱뼈 표본의 뒷부분에 돋아난 길쭉한 이빨들이 뒤를 향해 휘어진 형태를 하고 있는 것이 특징인데, 학자들에 따르면 이 녀석은 아마 조개 따위의 작은 해양 생물들을 잡아먹고 살았을 것이라고 한다.

[1] 이 발굴을 통해 나름 인지도가 있는 여러 공룡들의 화석이 발견되었는데, 대표적인 사례로는 기라파티탄켄트로사우루스, 오스타프리카사우루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