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도 유우
1. 개요
메탈베이블레이드의 등장인물.
모티프인 별자리는 천칭자리이며, 타입은 스태미너형.
1기 중반부부터 다크 네뷸러의 일원으로 등장하는 소년.
전작의 브룩클린과 머리색, 눈색, 옷 등이 상당히 비슷하며, '''본작의 쇼타 2호'''. 보통 허리나 팔에 배틀 도구를 차고 다니는 다른 블레이더들과 달리, 슈터는 소매에, 베이는 주머니에 넣고 다녀 평상시에는 눈에 띄지 않는다.
매우 활기차고 천진난만한 데다 사소한 일에도 잘 웃는, 어린아이라는 말이 바로 나오는 성격. 정작 본인은 매일 아이스크림을 달고 살고, 방 안에 장난감을 왕창 가지고 있으면서 자신은 절대로 어린아이가 아니라는 설득력 없는 주장을 해대지만. 평상시에는 귀여운 얼굴이지만 간혹 살벌한 미소를 지으며 상대를 발라버리는 등 '''얀끼가 있다'''. 천재답지 않게 승부에 크게 집착하지는 않는 성격으로, 오히려 자신을 이긴 상대에게 "재밌었다"거나 "멋지다"고 말하며 기뻐한다. 오오토리 츠바사가 말하기를 "텐도 유우에게 전의를 느끼지 못했으며 있는 것은 순수함뿐"이라고.
다른 사람의 이름을 멋대로 바꿔서 애칭을 부르는 특징이 있으나, 언제나 애칭만으로 부르진 않고 본명과 섞어 쓴다. 모든 사람의 애칭을 짓지는 않으나 무엇이 기준인지는 불명. 현재까지 나온 애칭은 '''긴긴'''(하가네 긴가), '''타테쿄'''(타테가미 쿄우야), '''켄지'''(유미야 켄타), '''벤베이'''(하나와 벤케이), '''카니'''(와타리가니 테츠야).[2] 카도야 마사무네의 경우 이름을 몰랐을 땐 츠바사와의 배틀에 난입했다는 이유로 '''난입 군''', 이름을 안 뒤로 '''무네링'''이라는 별명을 붙였지만 다시 쓰진 않았다. 다만 더빙판에서는 그냥 이름으로 부른다.[3]
2. 블레이더로서의 능력
천재. 노력도 하지 않고서 전국에서 손꼽히는 실력이 되었으며 상당히 많은 필살전기를 만들어 냈다. 특히 감이 어이없을 정도로 좋아서 잠깐 집중하면 폭풍이나 베이의 움직임을 읽을 수 있다. 그러나 본인은 자신이 천재라는 사실을 2기 시점에서 긴가에게 들을 때 까진 몰랐다.
사용하는 리브라가 천칭자리이기 때문에 배틀 시에 성수 이미지 연출은 나오지 않으며, 진동을 이용한 공격을 사용하기 때문에 별자리와 별 관련이 없어 보이나 가장 강한 필살전기인 '라스트 저지먼트 인페르노'가 심판을 모티프로 하고 있다. 리브라가 불사신이고 무엇이든 진동시키기 때문에 물속에서든 불속에서든 싸울 수 있다고 한다.
리브라의 묘사 역시 먼치킨. 스태미너 타입 중에서도 격이 다른 스태미너로 필살전기를 아끼지 않고[4] 쓸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공격력, 방어력 역시 다른 타입의 베이에 비해 크게 뒤쳐지지 않는다. 무엇보다도 가장 큰 무기는 경이로운 밸런스로 웬만해서는 슬립 아웃되지 않고 공격, 방어에 힘을 실어주는 이터널 샤프 보톰.
사용하는 필살전기는 주변 공기의 진동으로 스타디움을 모래사장으로 만들어 버리는 소닉 버스터, 다른 능력은 소닉 버스터와 비슷하나 공기를 탄환처럼 쏘아낼 수도 있는 소닉 웨이브, 상대 베이를 튕겨내거나 공격으로부터 보호하는 벽을 만드는 소닉 실드, 리브라 주변에 녹색 기둥을 만들고 상대방의 베이를 빨려들게 해 슬립 아웃시키는 라스트 저지먼트 인페르노. 코믹스판에 등장하는 츠바사와의 합체전기 전멸쌍격(어나힐레이션 어택)도 애니에 조만간 등장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그러나 약점은 역시 존재하는데, 강한 필살전기에 의존하기 때문에 필살전기가 깨지면 바로 패배하게 된다는 점(필살전기가 상대 베이의 힘이나 능력에 의해 깨지면 이기는게 절대 불가능하다.)특히 라스트 저지먼트 인페르노의 녹색 기둥을 뚫으면 리브라는 무방비이기 때문에 이 기술이 깨진 이후 승리한 적이 없다. 러시아팀과의 싸움에서는 아예 필살전기 자체를 사용할 수 없었는데, 이땐 이겼다.
3. 작중 행적
3.1. 1기
서바이벌 배틀 편에서 첫 등장. 다크 네뷸러의 No. 2 실력자로[5] 메르시가 전세계의 컴퓨터를 해킹해서 찾아냈고, 다이도우지에게 스카우트되어 들어왔다. 스카우트 제의를 받아들인 이유는 한 번도 다른 사람에게 진 적 없는 자신을 이긴 류우가에게 흥미를 느꼈기 때문. 대결 이후 류우가의 광팬이 되어 이후 후반부 모종의 사건 전까지 꾸준히 빠돌이 짓을 한다.
서바이벌 배틀에 참가한 목적은 우승해서 WBBA에 배틀 블레이더즈의 개최를 인정받는 것이었다. 섬에서 부상을 입은 켄타, 벤케이와 만나 의료진 텐트에 데려다준 것을 계기로 둘과 친해지기도 했다. 배틀 후반부에서 긴가를 이기고 우승해 배틀 블레이더즈 개최를 인정받은 후, 다이도우지와 류우가의 등장으로 정체가 밝혀지고 그들과 함께 다크 네뷸러 본부로 돌아간다.
배틀 블레이더즈 참가에 필요한 포인트는 예전에 다 모았는지 대회까지의 3개월 동안 심심하다 심심하다를 연발하며 본부에 죽치고 앉아 아이스크림을 먹든지, 임무를 위해 챌린지 매치에 참가하며[6] 다른 블레이더들을 조사한다든지, 류우가나 다이도우지의 볼일에 별 하는 일 없이 따라간다든지 하며 시간을 죽이고 있었다. 간혹 긴가 일행과 마주치기도 했는데, 그들이 다크 네뷸러인 자신에게 미묘한 기분을 느낀다든지 적대시하는 데도 전혀 아무 생각이 없었던 듯 보인다.
배틀 블레이더즈에서는 긴가와 맞붙게 되어 충격의 1차전 탈락을 하나, 본인이 시합을 재밌게 즐겼고 긴가의 빠돌이가 된 터라 별로 개의치 않는다. 그러나 다크 네뷸러에서 애초부터 패배한 블레이더는 류우가의 먹이로 삼으려 했던 바람에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미즈치와 싸우게 되고, 도망치는 과정에서 리브라가 부서지고 긴가일행이 보는앞에서 탈진해 쓰러진다.
배틀 블레이더즈 개최장까지 도망친 끝에 긴가 일행에게 구조되고[7] 2회전의 미즈치 전에서 복수를 하려는 켄타에게 리브라를 맡기고 응원해 호각까지 싸울 수 있도록 돕는다.
그 후로는 천상 관중석 신세가 되는데, 마지막 남은 힘까지 먹이로 삼으려는 알뜰한 다크 네뷸러에 한 번 납치되기도 하고, 자신이 동경하던 모습이 아니라 괴물이 되어 버린 류우가에게 충격을 받는 등 이래저래 후반부에서 고생이 많았다. 미즈치 전에서 자신을 구해주지 않은 데다 악행을 저지르는 류우가의 모습에 마음이 떠난 듯 보였으나, 약간의 미련은 남아 있었던 듯.
3.2. 2기
리브라도 완전히 수리되었고, 충격에서도 회복되었는지 대회에 참가하며 즐겁게 지내는 중. 다크 네뷸러가 완전히 붕괴한 탓에 더이상 다이도우지의 마수에 노려질 일도 없다.
일본대표 선발전에선 예선도 4위로 가까스로 통과하고, 본선에선 두 번 연속으로 지는 등 비교적 부진한 성적을 보여 강강 갤럭시의 후보 선수가 된다. 시합 중에 난입해 츠바사와의 배틀을 방해한 마사무네에게 복수심과 라이벌 의식을 잠시 가지고 있었던 모양이나, 그와 멋진 시합을 벌여 깔끔하게 진 후에는 그런 마음도 사라진 듯.
후보 선수다보니 단독으로 출전한 적은 러시아팀 라브슈카 전 단 한 번 뿐. 필살전기를 쓸 수 없는 상황에서 스타디움을 부수는 작전을 사용해 승리했다. 이후 아프리카팀 와일드 팡, 유럽팀 엑스칼리버 전에서는 츠바사와 태그로 참전했으나, 츠바사의 어둠을 극복하는 데에 초점이 맞춰졌기 때문에 배틀에서의 본인의 활약은 거의 전무.
브라질팀 그레이시즈에게는 최대한 상대 팀의 전력을 줄이려는 그들의 작전에 의해 배틀 전에 리브라가 한번 부서지고, 아직 완전히 수리되지 않은 리브라로 대회에 참전했다가 리브라가 다시 부서지며 완패.
미국에서는 역시 리브라가 아직 완전히 수리되지 않은 채로 미국팀 스타 브레이커의 데미안 하트에게 습격을 받아 츠바사의 아쿠이라와 함께 리브라가 또 부서지고 사이좋게 병원행. 여기까지 '''리브라가 부서진 횟수 4번째, 유우 본인이 의식불명이 된 횟수 5번째(…).'''
스타 브레이커와의 결승전에는 리타이어 상태가 되어 결국 류우가가 대신 출전하고, 결승전이 끝난 후 하데스 시티로 진입할 때가 돼서야 츠바사와 함께 상처를 치료해서 긴가를 도왔다. 그러나 시티 진입 이후 잭과 대치했을 때, 혼자서 어레인지 기계를 건드리다가 안에 갇히는 바람에 이후의 활약은 역시나 전무(…).
1기 시점에서는 최강급의 블레이더였으나, 2기에서는 같은 팀원 3인에 비해서는 약했기에 시작부터 연패하고 후보 신세. 이후로도 혼자 출전해서 이긴 적은 단 한 번 뿐이고, 이후로는 츠바사와의 태그전이 다수였으며, 오랫만에 출전한 브라질전에서는 리브라가 팀 그레이시즈의 작전 덕분에 최악의 상태였던 덕에 져버리면서 본인의 강함은 거의 부각되지 않는다. 출연 분량은 늘었지만 거의 '''츠바사의 덤''' 정도로 취급되다보니 그리 평은 좋지 않다. 그나마 어둠의 힘에 먹혀가는 츠바사를 퇴출하고 유우를 후보 선수에서 출전 선수로 올리려는 류세이의 명령을 어기고 "츠바사를 퇴출시키면 나도 관둘래!" 라며 으름장 놓는 모습은 나름 호평이었다. [8]
1기에서는 거의 앙숙 관계였던 오오토리 츠바사와는 그새 무슨 일이 있었는지 굉장히 친해진 듯. 대부분의 등장에서 그와 함께 붙어있으며, 러시아팀 전은 츠바사가 그에게 배틀의 기회를 양보해준 덕분에 출전할 수 있었고 이후의 출전에서도 두 번이나 츠바사와 태그로 싸웠다. 어둠에 물든 츠바사를 류우가와 겹쳐 본 덕분에 그를 가장 걱정하고 있었으며, 유우의 말이 츠바사가 어둠을 극복하는 데에 큰 계기가 되어주었다.
3.3. 3기
세계 대회 이후 츠바사와 함께 세계를 돌며 수행을 하고 있었으나, 츠바사가 WBBA에 불려가는 바람에 혼자서 수행을 계속하고 있었다. (고는 하지만 본인의 회상을 보면 타조를 쫒거나 돌고래를 타거나 글라이더로 날거나 하면서 노는 데에 시간을 쓴 것 같지만) 그래도 쿄우야나 티티를 상대로 선전한 것을 보면 수행도 확실히 하긴 한 듯.
일행에서 떨어진 타테가미 쿄우야를 마을의 식량을 훔치는 몬스터로 오해하며 조우. 오해를 안 뒤에도 오랫만에 배틀이 하고 싶다며 그와 싸워 신 필살전기(파이널 저지먼트 인페르노)까지 사용하지만 진짜 몬스터의 방해로 배틀은 흐지부지 끝나고, 도망치는 몬스터를 미로의 벽을 부수는 작전으로 붙잡는다. 그 후 몬스터 가면을 벗은 티티와 친해져 그와 베이 배틀을 하고, 쿄우야와 티티를 설득하여 긴가 일행과 합류. 이후에는 마사무네, 킹과 협력하여 라고우의 심복 두 명을 쓰러트린다.
레전드 블레이더가 아닌 탓에 최종결전에는 참가할 수 없을 뻔 했으나, 작전을 짜서 켄타, 마사무네와 함께 헬기의 화물칸에 몰래 탑승한다. 덕분에 중량 초과로 헬기가 불시착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이후 레전드 블레이더들과 함께 대 네메시스 전에 참전. 마사무네, 츠바사와 협력하여 파이널 저지먼트 인페르노로 네메시스의 벽을 깨부수는 활약을 하지만, 봉인했다고 생각했던 네메시스가 다시 부활하면서 체력이 부족한 상태에서 다시 배틀, 결국 리브라는 '''또 부서진다'''...그래도 이때 유일하게 멀쩡하게 움직이는 베이인 긴가의 빅뱅 페가시스에 전투 불능이 된 레전드 블레이더들이 페가시스와 긴가에게 힘을 빌려줄때 자신의 힘도 빌려주면서 긴가를 응원하고 배틀이 긴가의 승리로 끝나자 기뻐한다. 엔딩에서는 마도카가 망가진 리브라를 수리해줬고 긴가와 쿄우야의 배틀을 지켜보면서 마무리.
4. 사용 베이
4.1. BB-48 프레임 리브라 T125ES
천칭자리를 모티브로 삼은 스태미너 타입 베이. ES버텀이 상당히 특이하다.[9] 마찰력을 줄였기 때문에 지구력은 확실히 좋으나, 너무 마찰력이 없어 실전에서는 무리가 있다. 상대의 크리티컬 공격 한방에 균형을 잃는 순간 복구는 불가능이고 메탈휠이 지면에 닿기 전까지 기울어진 채로 회전한다(...) 프레임 휠이 초창기 어스 휠을 제외하면 로크 휠과 함께 상당히 메이저한 휠로 여겨졌다.
사실 이 프레임 리브라 이전에 클리어 휠이 존재하지 않는 구형 리브라가 존재했는데, 거의 완벽한 원형이어서 지구력이 높은데다 42g을 넘는 역대급인 중량을 가지고 있어서 리브라 휠에 낮은 트랙과 D나 WD같은 성능 좋은 버텀을 장착하면 지구력과 방어력을 모두 지닌 최강의 베이가 탄생했었다.[10] 리브라가 각광받기 전에 대세였던 어스레온 100D가 리브라가 각광받은 이후 리브라 100D로 바로 옮겨갔을 정도. 이후 이 리브라가 너무 사기였는지 공식 대회에서는 리브라 휠에 메탈 페이스 금지라는 규칙이 있었을 정도였다.
이 리브라 100D는 2기가 끝날 때까지 계속 전성기를 누렸으나 2기 끝바지에 저중심 베이를 잡기 위해 나온 230 트랙과 헬 켈베로스, 그리고 사기적인 중량을 지닌 바셀트 호로지움에 의해 끝나게 되었다. 하지만 그 뒤 슈퍼 덱 세트에서 중량을 늘리고 내구성을 향상시킨 리턴즈 리브라의 등장으로 다시금 주목받았고, 4D 베이들이 출시된 이후에도 계속 쓰였다.
필살기는 '''소닉 버스터''', '''소닉 웨이브''', '''소닉 실드''', '''라스트 저지먼트 인페르노''', 강화판은 '''파이널 저지먼트 인페르노'''[11]
[1] 베이블레이드 버스트에서 강산 맡았다.[2] 이 경우는 유우가 짓기 이전부터 있었던 애칭이다.[3] 다만 하나와 벤케이나 유미야 켄타 같은 경우엔 '''뚱땡이 형'''이나 '''땅꼬마'''라고 부른다.[4] 필살전기는 스태미너를 소모한다.[5] 실제 No. 2는 미즈치 레이지지만 레이지가 배틀 블레이더즈에서 모습을 드러내기 전까지는 유우가 No. 2 대우를 받았다...만 츠바사가 등장해 No. 3로 밀려났다. 하지만 츠바사가 다크 네뷸러에서 나간 이후로는 다시 명목상 No. 2.[6] 주로 츠바사와 함께[7] 그런데 개최장과 다크 네뷸러 본부는 바로 붙어 있다. 도망칠 생각이 있었던 건지.......[8] 이유는 마사무네는 주로 1차전에 출전하는데, 3판2선승 특성상 1차전을 져야 더욱더 흥미진진해지기 때문이다. (...)[9] 축이 자유회전하여 지면과의 마찰력을 줄여 지구력을 높였다. -[10] 사실 번, 어스 휠과 비교하면 리브라가 지구력은 약간 떨어지는 수준이지만 방어력이 차원이 다르게 높다.[11] 더빙판에서는 '''최후의 심판, 지옥문을 열어라'''로 나왔다. 강화판은 '''하늘의 심판, 지옥문을 열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