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킹

 

'''역대 아이스너상 시상식'''
[image]
'''최우수 작가'''
'''제30회
(2017년)'''


'''제31회
(2018년)'''


'''제32회
(2019년)'''

브라이언 K. 본

'''톰 킹'''
마저리 류

'''톰 킹'''

'''제31회
(2018년)'''


'''제32회
(2019년)'''


'''제33회
(2020년)'''

'''톰 킹'''
마저리 류

'''톰 킹'''

마리코 타마키

[image]
Tom King
1. 개요
2. 경력
2.1. 2016-2019년 배트맨 시리즈 연재
3. 작품 성향
4. 기타


1. 개요


미국의 만화 스토리작가. 2010년대 중반에 이르러 급부상하는 작가이며, 어둡고 불안정한 특유의 스타일로 평단과 대중의 찬사를 받기도 하였으나 그 특성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기도 한다.

2. 경력


아이비리그 중 하나인 컬럼비아 대학교의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부에서 일을 한 특이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한 때 DC 코믹스의 버티고 계열에서 일 했고, 마블 코믹스에서도 인턴으로 근무했었다고 한다.
[image]
이후 특이하게도 CIA에서 장교로 근무하며 7년 간 대테러 업무를 수행했다. 실제 테러리스트와 교전도 해봤다고. 에이전시를 나와서 슈퍼히어로를 다룬 소설 ''A Once Crowded Sky''를 썼다.
그리고 2014년부터 2016년까지 DC 코믹스에서 팀 실리(Tim Seely)와 공저로 DC You에 속하는 작품인 <그레이슨>을 썼다. 이후 2016년에는 아티스트 Barnaby Bagenda와 오메가 멘을 썼다. 마블에서는 비전을 집필했다. 해당 작품들이 빠짐없이 매우 호평을 받은 작품들이다.
2017년 8월부터 미스터 미라클을 연재해 2019년 2월 12이슈로 연재종료했다. 평은 굉장히 좋은 편으로, 스콧의 불안정한 정신상태를 심오하게 표현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는 그동안의 장기인 리미티드 시리즈가 아닌 장기연재 타이틀인 배트맨의 작가로 활동했다. 85이슈까지 집필하는 등 기존의 작품보다는 확실히 오랫동안 연재를 했다. 자세한 것은 후술. 배트맨을 연재하는 동시에 DC 코믹스의 크로스오버 이벤트인 히어로즈 인 크라이시스를 연재했다.
히어로들의 정신병 치료 살해 사건을 다룬 추리물 히어로즈 인 크라이시스를 쓰며 로이 하퍼를 죽이고 월리 웨스트를 범죄자로 만들자 또다시 관련 팬들에게 질타를 받고 있다. 그에 딕 그레이슨이 뇌 파열로 기억을 잃은 스토리까지 겹쳐져 DC와 톰 킹이 대놓고 오리지널 틴 타이탄즈 멤버들을 골로 보내려는 것 아니냐 하는 논란이 이루어지고 있다. 댄 디디오와 함께 틴 타이탄즈 팬들의 주적 투탑. 질질 끄는 스토리의 배트맨과 히어로즈 인 크라이시스의 혹평으로 인해 평가가 심하게 떨어졌지만, 같은 해에 출판된 "스웜프 씽: 성자들의 이야기", "미스터 미라클", 비전 하드커버로 인해 만화계의 퓰리쳐 상이라고 불리우는 아이스너상을 3관왕이나 달성하고 2019년 최고의 필력을 가진 미국 작가라는 타이틀을 따냈다.
배트맨 연재를 끝낸 후 2020년 3월 비전과 동시에 버티고에서 이라크의 혼란한 상황을 그린 만화 ''Sheriff of Babylon''을 썼다.
뉴 가즈 영화화의 각본가로 참여한다. 아마 뉴 가즈 시리즈의 주인공격 캐릭터인 미스터 미라클을 부흥시킨 탓이 가장 큰 듯.
배트맨 연재를 끝낸 후 2020년 3월부터 아담 스트레인지를 주인공으로 하는 리미티드 시리즈인 스트레인지 어드벤처스를 연재하고 있다. 기량이 무너지면서 좋은 소리를 못 들었던 배트맨 때와는 달리 아직 결말까지 나오지는 않았지만 자신에게 맞는 옷을 입은 것처럼 폼을 되찾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스트레인지 어드벤쳐스 연재와는 별개로 2020년 10월부터 DC 블랙 레이블에서 로어셰크를 주인공으로 하는 12이슈 리미티드 시리즈를 집필하게 되었다. 배경은 왓치맨 본편으로부터 약 35년 후를 배경으로 할 것이라고.
2018년 9월 11일 같이 미스터 미라클, 바빌론의 보안관을 연재했던 미치 제라드의 아들의 대부가 되었다.

2.1. 2016-2019년 배트맨 시리즈 연재


기존에 리미티드 시리즈들에서 대호평을 받았던 것과 달리 장기 연재인 배트맨에서 안 좋은 평을 받았다. 그 예로 배트맨과 캣우먼의 결혼으로 이야기를 계속 끌다가 결국 파토내는 결말을 낸 것. 반발이 너무 심한 나머지 일부 극단적인 팬들에게 '''살해협박까지''' 받아 코믹콘에 참석할 때 DC에서 경호원까지 붙여줬을 정도.
톰 킹의 배트맨 이슈는 확실히 호불호가 갈린다. 캣우먼과의 결혼식을 질질끌다가 파토낸 것, 그리고 그 이슈의 마지막 떡밥에서 이 모든 것은 베인과 빌런들 심지어 토마스 웨인 배트맨(!)도 같이 계획했다는 것이 드러났다. 그 이후 이슈 51부터는 그 떡밥을 천천히 풀어가는 듯 전 이슈에 비해선 평은 좋아진 편이다. 그래서 왜 토마스 웨인이 거기 있는지 왜 베인이 이런 일을 벌였는지 등등의 떡밥을 어떻게 전개하며 회수할지에 따라 갈린다고 볼 수 있겠다. 어쨋든 톰 킹의 이슈는 어떻게 막을 내리느냐가 관건이다.[1]
2019년 5월 하순 결국 톰 킹은 배트맨 시리즈 #85 넘버링을 끝으로 2019년 12월에 마지막 이슈로 하차하게 되었다. 이유는 분명하진 않지만 그간 있었던 배트맨 시리즈의 호불호와 논란들(이질적인 배트맨을 보여준 영향이 크다.)로 인해 DC코믹스도 결론을 낸 듯하다. 하지만 전에 인터뷰에서 톰 킹은 마지막 이벤트에선 절대 실망시키지 않겠다 했는데.. 원래 마지막 대형 이벤트는 #105를 끝으로 끝내기로 되어있었는데 결국 20이슈 가량이 짤리면서 급하게 마무리 지을 수도 있다는 의견도 나오는 중.
어쨌든 2020년 1월부터는 톰 킹은 리미티드 시리즈 배트맨과 캣우먼 시리즈 총 12개 이슈를 쓰게 된다. 팬들은 기대반 걱정반 중.. 이제 새로운 배트맨 시리즈는 원래 월간 총 2개의 이슈가 나왔었지만 이제부터는 월간 1편씩 나온다고.
배트맨 이슈 77 때 알프레드를 죽여버린 것에 대해 비난과 욕을 얻어먹고 있는 중이다. 톰 킹이 인터뷰 때 자신이 배트맨을 영원히 바꿀 뭔가를 했다는데.. 이것이 알프레드의 죽음이라면.. 한편 다른 팬들은 자극적이기만한 톰킹런에서 그러하듯 이것도 페이크 라는 것이라고들 추측한다. 전에 나이트윙도 그러했고.. 여러 비난받을 만한 만행의 역사를 보면 이것 역시 일부라고 생각했지만.. 알프레드가 죽은 것이 확실하다고 DC 코믹스는 못 박아 놓은 상태.
2019년 12월 톰 킹의 배트맨런이 끝나고 2020년에 시작되는 새로운 배트맨런을 작가 제임스 타이니언 4세[2]와 아티스트 토니 S. 다니엘과 길리엄 마치, 호르메 지메네즈가 맡는다고 한다.

3. 작품 성향


톰 킹이 맡은 작품의 공통적인 특징은 바로 정신병과 트라우마이다. PTSD트라우마를 표현하는 데 있어서는 수준급이다. 팬들은 아무래도 실제 대테러 작전을 수행하며 교전도 해본 경력이 있기에, 동료를 잃은 경험이나 본인이 인명을 사살한 경험이 있어서 그런 것 아닐까 하는 추측 중. 팬들이 이에 관한 질문을 하면 톰 킹은 대답을 회피하곤 한다. 아무래도 CIA 관련 일이다보니 일반인들에게 떳떳이 누설하기는 좀 그런듯. 하지만 반대로 트라우마가 걸릴리 없는 상황의 캐릭터들한테도 트라우마라는 주제를 억지로 펼치기 위해 막 나가는 전개를 보이기에 사람들이 이를 좋게 보지만은 않는 편이다.
또한 의외로 캐릭터들간의 로맨스를 정말로 잘 쓰는 작가로 평가된다. 미스터 미라클과 빅 바르다, 배트맨캣우먼 사이의 로맨스가 제일 호평 받는 부분들.
앨런 무어왓치맨에 주를 이루었던 구성인 3X3 패널을 계속 고집해서 사용하는 것도 톰 킹 작품의 주요 특징 중 하나이다. 이게 앞서 언급한 정신병이나 트라우마라는 소재와 합쳐지면 엄청난 시너지를 이루는데, 오메가 맨이나 미스터 미라클에서 격자 패널을 통한 연출력은 소름돋으면서 만화의 '칸'이라는 특성을 제대로 이용한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4. 기타


  • 스토리 작가이지만 그림 실력이 뛰어나다. 정식 연재에서 펜슬러를 한 적은 없지만 컨벤션 행사 등에서 팬서비스로 가끔 그림을 그려주는데 할 말을 잃을 정도. 구글에 tom king drawing이라고 검색하면 그의 뛰어난(?) 작화를 볼 수 있다.
  • 배트맨 #85를 끝으로 시리즈에서 하차하면서 아직 하지 못한 이야기를 2020년 초부터 배트맨/캣우먼 시리즈에서 연재하기로 했지만, 지연되고 있다. 자기 말로는 작화 담당인 클레이 맨의 작업속도가 좀 느린 것도 있고, 자신은 지금 새로 나올 영화인 뉴 가즈의 각본을 담당하고 이것저것 많이 하고 있기에 늦는다고 한다.
  • 간혹가다가 몇몇 사람들이 톰 킹을 톰 테일러[3]와 헷갈려 하기도 한다.(심지어 모 코믹스업체에선 톰 테일러의 작품을 톰 킹으로 적어 놨었다..) 그래서인지 어느날 톰 테일러가 톰 킹의 트위터 프로필 사진을 그대로 따라해서 자신의 프로필 사진으로 바꿔놓고는 이젠 아예 자신들의 사진을 서로 바꿔놓았다.
  • 배트맨과 그린 랜턴(할 조던)을 가장 좋아하는 편이고 다른 캐릭터들도 굉장히 좋아하는 반면 슈퍼맨은 별로 안 좋아한다고 한다. 그래서 자기가 자기 스타일대로 슈퍼맨을 써보고 싶다고 하기도 했다. 실제로 이후에는 그가 슈퍼맨의 이야기를 따로 다루기도 했고 슈퍼맨의 팬들에게서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았다.
  • 트위터에서 배트 패밀리 중 누가 제일 싸움 실력이 뛰어나냐는 팬의 질문에 자신이 생각하는 배트 패밀리 전투력 순위를 매긴 적이 있다. 링크

[1] 그렇다고 톰 킹을 이야기를 못 쓰는 작가라고 당연히 단정 지을 순 없다. 미스터 미라클이나 비전 작품만 봐도 그렇고 톰 킹의 특유 질질끌기 시전으로 결혼식 이벤트를 거행하여 호불호가 커진 것. 이후의 행보를 지켜보도록 하자. 하지만 히어로 인 크라이시스는 마지막까지 여러모로 실망스런 모습을 보여주면서 팬들사이에서는 재평가가 필요하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2] 디텍티브 코믹스 리버스를 맡았었으며, 전 뉴52 배트맨 작가인 스콧 스나이더와 공동 작업을 한 것이 많다. 현재는 저스티스 리그 다크를 맡고 있다.[3] 스타워즈 코믹 시리즈를 연재했고, DC에서 대표적으로 쓴 작품이 인저스티스. 그리고 최근엔 디스즈드 등으로 히트를 쳤고, 지금은 수어사이드 스쿼드를 맡고 있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