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마블 코믹스)
1. 프로필
2. 개요
The Vision
마블 코믹스의 안드로이드 슈퍼히어로. 1968년 10월 <어벤저스> #57에 처음 등장했고, 울트론에 의해 만들어졌다.
녹색, 노란색, 적색으로 구성되어있지만 온통 백색으로 구성된 모습도 존재한다.[1]
사실 40년대에 등장해서 비전이라는 코드네임을 최초로 사용했으며, 비전의 디자인 모델이기도 한 원조격 캐릭터 아쿠스라는 존재도 있다.
다만 아쿠스는 이 문서에 서술된 60년대 어벤져스 멤버인 원조 비전과는 별개의 캐릭터이며 안드로이드도 아니다.
3. 능력
가진 초능력은 홀로그램 생성, 태양에너지 흡수 및 방출, 신체밀도 조절[2] , 이마에서 광선 발사.
4. 작중 행적
4.1. 원조 비전
본래는 1대 휴먼 토치의 예비 부품으로써, 판타스틱 포와 싸우다 패배한 악당 매드 싱커에게 울트론이 자신의 아들을 만들라는 지시를 내려 매드 싱커가 이 예비 부품으로 만든 것이 바로 비전이다.
울트론은 비전의 AI의 베이스를 어벤저스 소속의 영웅이자 당시에 죽은 걸로 알려졌던 원더맨으로 삼았고, 어벤저스에 잠입시켜 어벤저스와의 싸움에서 비장의 카드로 사용하려 했지만 어벤저스와 접촉한 비전은 프로그래밍된 명령을 거부하고 어벤저스와 힘을 합쳐 울트론을 쓰러뜨린다.
이후에는 수년간 어벤저스와 수많은 모험과 전투를 함께 하게되는데, 인간의 두뇌 패턴을 가지고 있는지라 팀동료였던 스칼렛 위치와 사랑에 빠지고 만다.[3] 모든 영웅들의 축하 속에 둘은 결혼하고, 어벤저스를 탈퇴해 뉴 저지에서 평범하게 살아가기로 한다.[4]
외계의 존재가 지구를 침공하고 스칼렛 위치와 비전은 이를 막기 위해 다시 영웅으로 돌아오는데, 이 전투에서 비전이 대파된다. 자가 수리하던 도중 비전은 토성에 존재하는 인공지능 ISAAC와의 접촉하고, 지구를 자신의 통제하에 두는 것만이 이 세상을 평화롭게 만드는 길이라고 생각하게 되는데, 미국의 핵무기고와 방어 시스템을 지배하며 그 계획은 거의 성공할 듯 했으나 어벤저스와 동료들의 설득으로 자신의 계획을 포기한다. 이 무렵, 스칼렛 위치는 마법으로 두 쌍둥이를 낳는다.
이후 그는 미국 서부를 책임지는 웨스트 코스트 어벤저스를 설립하고 지구 전체에 어벤저스 지부를 설립하는 쪽으로 자신의 계획의 방향을 바꿨는데, 일전의 사건으로 비전이 위험하다고 여긴 미국 정부의 각료들은 비전을 납치하여 그의 AI를 초기화 시킨다. 행크 핌의 도움으로 다시 복원하긴 했지만 그는 모든 기억과 감정을 잃어 더이상 이전의 비전이 아니었고, 원더맨은 스칼렛 위치를 빼앗은 비전에 대한 질투로 자신의 두뇌 패턴을 비전에게 제공하는 것을 거절한다. 비전은 웨스트 코스트 어벤저스를 떠나 이스트 코스트 어벤저스에 협력한다.[5]
비전은 알렉산더 립턴이라는 과학자의 두뇌 패턴을 제공받아 다시 인격이 생겨나게 되고, 육체도 새로운 것으로 바꾸게 되는데 알 수 없는 이유로 원더맨의 두뇌 패턴이 다시 부활해 알렉산더 립턴의 두뇌 패턴과 공존하게 된다. 그리고 그는 이전에 느꼈었던 감정을 다시 느끼게 된다.
스칼렛 위치와의 결혼생활이 끝난 뒤, 어벤저스 동료인 워버드, 맨티스와 로맨틱한 사이가 되었던 적이 있으나 자신의 기계적 한계에 의해 누구와 오래 관계를 유지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관계를 끝낸다. 이후 자신이 진정 사랑하는 스칼렛 위치와 재결합에 대해 얘기를 나눈다. 그러나....
《어벤저스 디스어셈블드》에서 스칼렛 위치는 마법으로 인해 지워졌던 두 쌍둥이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게 되고, 광기에 사로잡혀 어벤저스를 공격하기 시작한다. 스칼렛 위치의 남편이었던 비전도 예외가 아니었는데, 그녀는 비전을 퀸젯에 태워 어벤저스 맨션에 자폭 테러 공격을 하게 만든다. [6] 그러자 쉬헐크는 비전이 어벤저스를 배신했다고 생각하고 '''그를 찢어 죽였다.'''
이렇게 1960년대부터 어벤저스로 활약했던 유서깊은 영웅이 죽는가 했더니...
《어벤저스 vs. 엑스맨》에서 토니 스타크가 비전의 잔해를 모아 틈틈히 고쳐서 완전 부활시켰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스칼렛 위치는 자신의 실수로 희생된 남편을 보고 반가워하는 동시에 과거에 대하여 사과를 건네지만 비전은 스칼렛 위치의 모든 슬픔과 비극적인 삶에 대해 이해하지만 자기 자신을 어벤저스를 공격하게 만든 사실은 용납할 수 없다며 어벤저스 맨션을 떠나라고 문전박대한다. 스칼렛 위치는 울면서 떠나고, 돌아서는 비전 또한 눈물을 흘린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이후부터는 행크 핌이 설립한 어벤저스 A.I 팀에서 활약하고 있다.
《시크릿 워즈#s-2》가 끝난 뒤 시작된 《ALL-NEW ALL-DIFFERENT Avengers》에서는 초반부터 정복자 캉에게 세뇌당해 어벤저스를 와해시키는 역할을 하게 된다.
2015년에는 비전이 스스로 가족을 만들어내서 생활하는 The Visions가 연재되었다. 하지만 다른 가족은 전멸하고 딸인 Viv만 살아남는다. 딸은 영 어벤저스의 후속 청소년팀 챔피언스로 들어간다. 아래의 인물항목 참조.
시크릿 엠파이어에서는 아르님 졸라에 의해 A.I.바이러스에 감염되어서 하이드라를 위해 일하도록 설정되어지고, 스티브 로저스가 이끄는 하이드라 어벤저스의 일원으로 활동하는 중이다. 하지만 #9때는 딸 비브의 도움으로 바이러스 감염에서 풀려나게 된다.
5. 관련인물
5.1. 영 어벤저스 비전
본명은 너새니얼 리처즈(Nathaniel Richards).
《어벤저스 디스어셈블드》로 어벤저스가 해체된 이후 홀연히 나타난 어벤저스를 모방한 4명의 어린 소년영웅들. 이들이 바로 영 어벤저스의 전신이 되는 팀인데, 너새니얼 리처즈는 당시 아이언 맨을 모방한 아이언 래드[7] 였다. 너새니얼의 정체는 31세기에서 온 어린 정복자 캉으로, 31세기에서 미래의 자신과 접촉한 뒤, 영웅이 되어 그를 막겠다는 생각으로 가장 영웅들이 많은 21세기로 시간여행해 왔다. 하지만 그가 21세기에 도착했을 때 어벤저스는 해체된 상태였고, 너새니얼은 스타크 인더스트리에 보관된 박살난 비전을 찾아가 그의 OS를 자신의 아머에 다운로드한다. 후에 그를 쫓아온 정복자 캉의 전투에서 자신이 21세기에 머무를 경우 세상이 멸망한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자신의 두뇌 패턴이 입력된 아머를 벗어 활성화시킨 채 캉과 함께 31세기로 돌아가게 되는데, 이 아머는 비전의 OS에 맞춰 겉모습을 비전과 흡사한 모습으로 변경시킨다.
이후 이 아머는 영 어벤저스에서 활약하게 된다. 특이한 점이라면은 너새니얼이 31세기로 돌아가기 전, 2대 앤트맨 스콧 랭의 딸인 캐시 랭과 사랑에 빠지게 되었는데, 이 아머 또한 그 감정을 계승하여 캐시 랭을 사랑하게 된 것. 처음엔 캐시가 거부했지만, 결국 둘은 사귀는 사이가 된다.
모든 영웅들이 두 편으로 갈라진 시빌 워에서 영 어벤저스도 양분되었는데, 캐시 랭의 반대편인 법안 반대측에 섰다. 그러나 아머의 기본 능력인 외양 변경을 이용해 자기 자신을 토니 스타크로 위장하여 캐시 랭을 만나 데이트를 즐기는 등 연애 생활엔 별다른 이상이 없는 모양.
시크릿 인베이전 이후 갑자기 돌이 되어버린 영 어벤저스 동료들을 구하기 위해 행크 핌이 이끄는 마이티 어벤저스에 캐시 랭과 함께 참가하게 된다.
《어벤저스: 소년 십자군》에선 영 어벤저스 동료들과 함께 위칸과 스피드의 어머니라 생각되는 스칼렛 위치를 찾아나서는데, 갑자기 미래에서 아이언 래드 복장을 한 너새니얼 리처즈가 나타나며 캐시 랭과 함께 난감한 상황이 된다.[8] 너새니얼 리처즈가 돌아온 이유는 21세기에서 영 어벤저스가 스칼렛 위치를 찾던 도중 벌어진 전투로 인해 자기 자신이 정복자 캉이 된다는 캉의 말을 듣고 자신이 캉이 된 미래를 바꾸기 위해서였는데, 닥터 둠과의 최종전에서 캐시 랭이 죽어버리는 상황이 발생하고 만다. 너새니얼은 31세기로 가면 그녀를 살릴 수 있다고 말하지만 비전은 죽은 사람은 죽은 채로 내버려 두는게 좋다라며 반대 의견을 표력하는데, '자신보다 더 많은 것을 가진 자신의 카피'에 대한 분노를 참지 못하고 비전을 죽여버린다. 그리고 시간 여행으로 모든 현실을 바로잡겠다며 타임 스트림 속으로 사라지는데, 이 모습을 보고 위칸은 캉이 되는 첫 과정이라고 평가한다.
영 어벤저스 내내 엮였던 캐시 랭도 죽었고 오리지널 비전이 부활해서 컨셉이 중복되는 터라 이 이후로 부활하진 않았다.
5.2. ''Vision'' V2
2015년에는 비전이 스스로 자신을 복제한 가족들을 만들어내어 생활하는 시리즈 ''Vision''[9] 이 연재되었다. 아내(버지니아)는 스칼렛 위치의 뇌파를 복제한 로봇이고, 딸(비브)과 아들(빈)은 비전과 버지니아의 인격을 조합해서 만들었다. 표지는 가족들이 즐거운 미소를 짓고 있지만 작가가 톰 킹이라서 그런지 장르가 무려 스릴러 공포물. 비전이 오랫동안 꿈꾸던 평범한 생활을 동경하여 만들어낸 가족이지만, 결국 자신들이 주변인들과 다름을 깨닫고 점점 피폐해지는 모습이 상당히 무섭다.
모든 사건은 시작은 비전이 집을 비운 사이 그의 가족을 파괴하겠다고 집안에 침입한 그림리퍼를 아내인 버지니아가 실수로 죽이고 암매장하면서 시작된다. 딸, 비브는 그림리퍼의 공격에 치명상을 입고 한동안 작동이 정지되었고, 아들 빈은 엄마가 사람을 죽이는 모습을 보고 큰 충격을 받는다. 게다가 버지니아가 시체를 묻는 모습을 목격한 민간인이 버지니아를 협박하다가 실수로 자기 아들을 죽이고 부상으로 혼수상태에 빠지기 까지한다. 버지니아는 이 사건으로 점점 정신이 불안정하며 같은 동사나 목적어를 3번씩 반복하는 특이한 어투를 쓴다. 아들(빈)은 빅터 만차[10] 가 어벤저스에게 비전 패밀리의 동향을 보고하는 모습을 보았을 때, 비전에 대한 열등감이나 비전 가족에 의한 공포심으로 정서불안에 빠진 빅터에 의해서 살해당한다. 분노한 비전은 어벤저스 멤버들을 작살내고 체포된 빅터 만차를 만나러 가는데, 결국 폭주한 비전이 빅터를 죽이기 직전 아내는 빅터 만차의 기계심장을 뽑아서 죽이고 모든 죄를 스스로 뒤집어 쓴다. 결국 아내는 젠라에서 가져온 물을 마셔 스스로 회로를 망가트리고 비전의 품에서 죽는다. 결국 딸(비브)만 남는데, 딸은 스칼렛위치나 어벤저스와 만나서 자신만의 자아를 갖고 독립하는데 성공하지만 결과적으로 비전을 떠난다.
이 고생을 하고나서도 가족을 잊지 못했는지 비전이 또다른 로봇을 만들어내면서 끝난다.
6. 연재 시리즈
- 비전과 스칼렛 위치 Vol. 1
1982년 11월부터 연재를 시작한 4편짜리 리미티드 시리즈. 어벤져스 #211에서 이어지는 내용으로, 결혼해 어벤져스를 탈퇴하고 뉴저지로 이사간 비전과 스칼렛 위치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 비전과 스칼렛 위치 Vol. 2
1985년 10월부터 연재를 시작했고, #12로 종료된 시리즈. 어벤져스 #254에서 이어지는 내용으로, 지구를 완전히 통제하려다가 포기한 비전과 쌍둥이를 낳은 스칼렛 위치가 어벤져스를 탈퇴하고 Vol. 1에서 살던 동네로 돌아가서 겪은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 비전 Vol. 1
1994년 11월부터 연재를 시작한 4편짜리 리미티드 시리즈.
- 비전 Vol. 2
2016년 1월부터 연재를 시작한 12편짜리 리미티드 시리즈. 톰 킹이 작가를 맡았다. 비전이 자신을 복제해서 만든 가족들과 살아간다는 이야기로, 큰 호평을 받았다.
2017년 아이스너상을 수상했다.
2017년 아이스너상을 수상했다.
6.1. 단행본
'''국내 정발작'''
- 비전 Vol. 1: 인간보다 못할 것 없는 (비전 Vol. 2 #1-6)
- 비전 Vol. 2: 짐승보다 나을 것 없는 (비전 Vol. 2 #7-12)[11]
7. 다른 매체에서의 모습
마블 어벤져스 얼라이언스에서 등장하는데 클래스를 블래스터와 인필트레이터로 변경할 수 있다,
7.1.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비전(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참조. 이전부터 근근히 등장 루머가 떠돌다가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 모습을 드러냄이 확인되었다.
7.2. 캡틴 아메리카 앤 어벤져스
아케이드 게임에선 4플레이어 셋팅 기준 1p에 배정되어 있다. 성능상 2p 아이언맨과 투탑을 형성하고 있다.
7.3. 비전(MARVEL 퓨처파이트)
항목 참조.
8. 기타
《마음의 소리》에서 퀵실버와 함께 뒷모습이 등장했다. #
DC코믹스의 미스터 미라클(DC 코믹스)와 디자인이 꽤 비슷하다. 둘의 캐릭터 디자이너가 같은 사람이다.
[1] 흰색 비전은 캡틴 아메리카 앤 어벤져스에 출연. 그리고 대체로 녹색 계통인 비전도 존재.[2] 다이아몬드만큼 견고해질 수도 있고, 벽을 투과할 정도로 옅어질 수도 있다.[3] 아이러니하게도 원더맨 또한 스칼렛 위치를 좋아하고 있었다. 결국 원더맨은 자신의 아바타와 같은 존재에게 여자를 빼앗긴 것이다.[4] 어떻게 로봇과 인간이 사랑할 수 있냐고 의문이 들 수 있는데, 스칼렛 위치는 "사랑은 육체로 하는 것이 아니라 영혼으로 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5] 스칼렛 위치에 대한 감정도 사라졌다. 이 당시 스칼렛 위치는 마법적 한계로 인해 두 쌍둥이를 잃은 상태였는데, 비전마저 떠나버리자 몹시 피폐해진다. 그런 그녀에게 손을 내민 것이 원더맨이었고, 둘은 로맨틱한 사이가 된다.[6] 앤트맨은 잭 하트의 자폭 때문에 죽었는데 또 폭발이 일어나서 팔뼈밖에 남지 않았다. 참고로 여기서의 앤트맨은 스콧이다... 근데 캉의 타임머신 실수로 살아돌아온다.[7] 래드는 소년, 꼬맹이란 뜻이다.[8] 정확히 말하면 캐시에게 내가 진짜고 저놈은 내 가짜에 불과하다며 자신을 사랑해야한다 라는 식으로 말했다.[9] 커버에는 the가 붙어 있어 있는데 사이드에는 없다.[10] 울트론이 창조한 사이보그. 비전과는 서로 형제라고 부르며, 비전의 아들과 딸은 그를 삼촌이라고 부른다. 옆동네의 빅터 스톤과는 다르다.[11] 국내에서도 먼저 이슈#s-5로 출간되었고, 이후 단행본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