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스타(기동전사 건담 UC)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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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전사 건담 UC에 등장하는 론도 벨의 기함 라 카이람 소속의 모빌슈트 소대.
2. 특징
RGM-96X 제스타에 탑승하며 나이젤 갸렛, 다릴 맥기네스, 왓츠 스테파니 3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즉 검은 삼연성의 연방군 버전 오마쥬.
라 카이람이 라플라스의 상자와 유니콘 건담의 수색 임무를 맡은 OVA 4화와 원작 소설 6권부터 등장한다. 원조인 검은 삼연성의 '제트 스트림 어택'을 오마주한 '패턴 T'라는 독특한 연계 공격[1] 으로 이름높으며 원래는 유니콘 건담의 파일럿 후보였다. 그만큼 3명 모두 실력 면에서는 알아주는 에이스인듯.
3. 나이젤 갸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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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럿은 아무리 위가 멍청해도 명령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 그런 면에선 우린 운이 좋은거지.
성우: 나카무라 유이치[2][3] /매튜 머서그러니까 더더욱 방심하지 마라. 우리들에게는 저런 집념이 없으니까.
계급은 대위. 27세. 콜사인은 유니폼 7.
트라이스타의 대장이다. 긴 앞머리와 차분한 눈빛을 하고 있어 쿨하고 상냥한 남자란 인상을 주며, 자신의 스킬에 절대적인 자신감을 가져 마치 오만한 면도 보인다. 소설을 보면 묘하게 살기나 압박감을 잘 느끼는 듯한 묘사가 나와서 뉴타입 소양이 있나 싶지만 정확히 뭐가 나오진 않았다. 그냥 초베테랑이라서 그런가. 로젠줄루에 탄 안젤로가 사이코뮤로 읽어들이기엔 프론탈과의 접전에서 여러 감정을 냉철함으로 덮고 있는 걸로 나온다.
본질을 뚫어보는 직관력이 있는 남자로 리디가 숨기는 비밀에 대해 어느 정도는 눈치채고 있다. 다릴, 왓츠와의 완벽한 연계공격은 프론탈을 제대로 몰아붙일 정도. 퍼스널 마크는 3개의 별을 화살로 꼬치처럼 일렬로 꿴 모양.
트링톤을 습격한 지온 잔당들을 다릴, 왓츠와 함께 요격해 지온 잔당의 지휘관인 욤 커크스의 자쿠 스나이퍼를 격추하기도 하며, 유니콘의 NT-D 모드를 보고 놀라워한다. 또한 비스트 재단의 녀석들과 한 배에 탔다는 불만을 가진 연방 병사들과 달리 혼자 침묵을 지키며, 방황하는 리디를 동정의 시선으로 바라보기도 한다.
소설은 트링톤 기지에서 그 이상 안 움직인다. 이후 브라이트에게 강하게 의견을 표출해 트라이스타만 우주로 올라오지만 프론탈과 안젤로에게 모함이 다 터져서 제네럴 레빌로 오게 된다. 이후 인더스트리얼 7 쪽으로 가는데 고전 중인 유니콘 건담을 도와주고 로젠 줄루와도 전투를 벌인다. 이 내용은 밑의 두 명도 다 같다.
애니에선 유니콘을 가루다로 이송하던 도중 가란시엘이 습격하지만, 사실은 브라이트 노아가 가란시엘과 짜고치는 작전이었다는 걸 깨닫고 일부러 적들을 건성으로 상대한다. 이후 바다로 떨어지는 안크샤를 구한다는 명목으로 전선에서 이탈한다.[4] 이후 가란시엘을 쫓아 라 카이람과 함께 우주로 올라가지만 가란시엘의 자폭 함정에 걸려 화를 삭인다. 이후 최종 결전 때는 소설과는 달리 다시 지구로 돌아와 사이안 기지 수색 임무에 참가해 경비 중인 제타 플러스를 높은 실력으로 순식간에 제압한다.[5]
4. 대릴 맥기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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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 신참. 우리 발을 잡을 거면 뒤에서 쏴버릴테다. 기억해둬.
성우: 카츠 안리/스파이크 스펜서어이쿠. 지구에서 넘어지면 다친다고?
계급은 중위. 콜사인은 유니폼 8.
말투가 약간 사람 비꼬는 톤. 트링톤을 습격한 지온 잔당군과 대치해 자쿠 스나이퍼의 공격에 당한 왓츠를 걱정하는 걸로 보아 동료애는 충만한 듯 하며, 우주로 올라가는 가란시엘을 추격하는 전투 도중에 바다로 떨어진 왓츠를 구하러 가면서 전선을 이탈한다. 우주로 올라가 유니콘을 쫓아 가란시엘을 추적하지만 함정에 걸리고 사이안 기지 수색 임무에 참가해 구스타프 칼을 제압하는 모습을 보인다.
5. 왓츠 스테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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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어이, 움직이는 전쟁 박물관이냐?
성우: 야스모토 히로키/카일 에이베어민간인이 제멋대로 설치는 건 참을 수 없다고요!
계급은 중위. 콜사인은 유니폼 9.
트라이스타 중 가장 막내이며 혈기가 왕성한 저돌맹진형 캐릭터.
출격 당시 욤 커크스가 탑승한 자쿠 스나이퍼의 저격에 탑승기인 제스타가 탑승하고 있던 베이스 자바가 망가진다거나, 가란시엘과의 전투 도중에 유니콘 건담에게 얻어맞고 베이스 자바를 빼앗겨 바다로 떨어지는 등 굴욕을 당한다.
이후 제스타 캐논에 탑승해서 우주에 올라가 가란시엘을 추격한다. 대장인 나이젤이 가란시엘 쪽에 계속해서 멈추라고 명령함에도 아무런 반응이 없자, 이전에 유니콘에게 당한 굴욕에 대한 분노를 참지 못하고 유니콘을 외치며 혼자 앞으로 나가 무장을 가란시엘의 앞쪽에 전탄발사하며 위협한다.
하지만 사실 가란시엘 크루들은 이미 넬 아가마로 갈아탄 뒤여서 가란시엘에는 유니콘은 커녕 아무도 없었고, 이후 가란시엘이 자폭하는 바람에 탑승한 제스타 캐논이 휘말리지만 다행히 장갑이 약간 그을린 것 외에 별다른 피해는 없었고 본인도 멀쩡했다. 하지만 놀라긴 했는지 겁을 집어먹은 표정을 보여준다.
본래 소설판에선 로젠 줄루에게 당해 전사했지만 애니메이션판에서는 트라이스타가 우주로 나가지 않고 다시 지구로 돌아와 샤이안 기지 수색 임무에 참가하면서 생존한 것으로 바뀌었다.
샤이안 기지 수색 임무 때 가변해서 도주하려고 하는 제타 플러스의 기수부를 공중에서 내려 밟아서 저지한 후 메타 발언 비슷하게 이런 때가 아니면 나오지도 못한다고 한 마디 날렸는데, 앞에서 설명한대로 소설에서는 사망한 것을 생각하면 확실한 메타발언.
[1] 소설에서는 제트 스트림 어택과는 다르게 기동 중에 급격하게 대형을 바꾸는 등의 묘사로 3명 간의 팀워크와 호흡을 강조하는 듯 하지만 막상 별 것 없다.[2] 같은 건담 시리즈에서 그라함 에이커, 리카르도 페리니, 이오 플레밍 등의 등장인물들의 역을 맡은 바 있다.[3] 무슨 우연인지 같은 성우가 연기한 그라함 에이커와의 공통분모가 좀 있는데, 부하 두명이 있다는 것과 그 중 한명이 다릴이란 이름의 흑인 부하라는 것. 부하 둘과 함께 기존 양산기를 커스텀한 기체에 탑승 하는 것 등.[4] 부하 대릴 역시 막내인 왓츠의 제스타가 유니콘에게 얻어맞고 바다로 떨어져서 이를 구하기 위해 전선을 똑같이 이탈한다.[5] 제타 플러스가 실드를 휘두르지만 순식간에 아래로 피한 뒤 빔 사벨을 켜지 않고 콕핏 밑에 갖다대 위협하며 움직이지 못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