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스타프 칼
1. 제원
2. 상세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에 등장하는 모빌슈트. 제간을 전면적으로 재설계한 기체로,[1] 제간은 물론이고 제스타보다도 높은 성능[2] 을 지녔으나 생산비 역시 비싸서 라플라스 사변당시 샤이안 기지 경비부대, 마사 비스트 카바인 호송부대, 오스트레일리아 주둔 키르케 부대를 비롯한 지상 치안부대 위주로 배치, 마프티의 반란 때 본격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했다.[3]
그런데 마프티와의 전투에서 레지스탕스들을 '''밟아 죽이는''' 모습이 그대로 방송으로 나가는 바람에 이미지가 안좋아졌고, 모빌슈트 개발이 소형화되는 추세로 넘어가서 추가 생산이 전혀 되지 못한 채로 후속기 개발도 끊겼다.
원래 섬광의 하사웨이 출판 당시에는 모리키 야스히로 디자인이었다. 이 디자인은 대단히 개성적인지라 많은 사람들이 호평했으나, 후지타 카즈미의 SD건담 G제네레이션 디자인은 매우 육중한 덩치가 되었다. 그리고 몸집을 좀 더 키우고 백팩에 연결된 플렉시블 실드 등, 기동전사 건담 UC의 제스타와의 연관성을 부여한 것이 카토키 하지메의 UC판 디자인이다.
3. 작중 활약
기동전사 건담 UC OVA판 최종화에 깜짝 출현. 그러나 작중 취급은 그냥 팬서비스 + 엑스트라 수준. 샤이안 기지 경비기로 2기가 배치되었으나 함께 배치되어 있던 제타 플러스들과 세트로 라 카이람 제스타 부대의 선봉을 맡은 트라이스타에게 순식간에 포위당해서 빔 라이플을 든 오른팔을 썰려버리고 제압당하며 인질극을 당하는 팀킬 + 굴욕샷을 찍었다.[4] 설정상 제스타보다도 성능이 높다면서 제대로 된 대응도 못하고 제압당해 버렸다. 그리고 'UC 계획에서 만들어진 제스타와는 다르게' 일반 개발 라인에서 등장하여 동시대에 존재한다는 설정이 들어갔다. UC에 등장한 것은 '선행양산형', 섬광의 하사웨이에 등장한 기체는 '정식양산형'이다. 정식양산형은 헤드 발칸이 대구경 1문(선행형은 2문), 플렉시블 실드는 자쿠II처럼 왼쪽 어깨에 직접 설치(선행형은 백팩에 서브 암을 접속해서 연결), 어깨 위치가 약간 낮아졌으며 컬러링도 변경되었다.
기동전사 건담 NT에도 시간대가 시간대인만큼 출연...했지만 역시나(?) 전작에서 체포되었던 마사 비스트 카바인을 이송하는 차량을 호위하다가(90mm 숏 머신건으로 무장) 루오 상회의 디제들에게 썰리고 끝. 성능값을 전혀 못하는 공기 수준의 분량이다.
기렌의 야망 시리즈 액시즈의 위협에서 연방계열 최종 최강의 양산기로 등장한다. 색적 기능은 없지만, 화력을 비롯한 연비가 우수하고 주무장 빔라이플 외에 그레네이드 런처를 장비하여 I필드를 가진 적을 상대로도 견제가 가능한 만능 기체. 다만 롤 아웃 하는데 2턴이 소모되고,[5] 구스타프 칼이 나올 때쯤이면 이미 대세가 기울어져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활약시키기는 어렵다. 코스트 대비 성능은 제간 쪽이 우수하기도 하고.
참고로 '구스타프 칼'이라는 이름은 블레이드 안테나가 설치된 지휘관기이며, 블레이드 안테나가 설치되지 않은 기체는 '도라 칼'이라고 불린다. 이걸 보면 아무래도 그냥 거꾸로 뒤집은 것같지만, 도라 칼이라는 네이밍을 보아 이 희대의 덕국 괴물병기에서 따온 거 아니냐는 말도 있다.
4. 모형화
구스타프 칼의 모형화는 그동안 프라모델화되지 못하고, 완성품도 가샤폰을 제외하면 전무했다. 그나마 원더 페스티벌 등의 모형 전시회에서 개인 딜러의 레진 키트로 가끔 보이는 수준이였다.
2018년 4월 신작 발표회에서 기동전사 건담 NT가 공개, 이후 공개된 PV 영상에서 등장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그러다가 2018년 9월 20일 건담베이스 도쿄 내 이벤트 존에서 개최된 "기동전사 건담 역습의 샤아 월드"에서 드디어 HGUC로 첫 프라모델화되는 것이 공개되었다.
4.1. 건프라
4.1.1. HGUC
2018년 9월에 개최된 "제58회 전 일본 하비 쇼"에서 UC 버전의 HGUC 구스타프 칼의 샘플이 첫 전시되었다.
2019년 2월 15일 유니콘 버전으로 발매되었다.(한국 건담베이스에서는 16일부터 매장판매) 육중한 덩치를 관절 신축 기믹을 적극적으로 채용하여 180도에 가깝게 다리를 접을 수 있는 등 가동률이 좋고 색분할도 스티커가 티나는 부분은 뿔밖에 없을 정도로 괜찮게 나왔다. 하지만 허리가 잘 빠지고 다리가 축 처지는 등 관절 강도가 애매하다. 빔 라이플은 초기형의 금형을 유용했는데 정작 총 쥐는 주먹도 홈이 없고 손잡이에도 홈이 없는 건 덤.
소소한 디테일로 박스아트가 UC극중 장면을 아주 충실하게 재현해놨다. HGUC 제타 플러스 유니콘 버전과 이어지는데, 제타 플러스 박스아트에서 VTOL로 이륙하려던 뒷쪽의 제타플러스가 구스타프 칼 박스아트에서는 제스타 캐논에 밟혀있다(...) 여담으로 조립설명서에서 도라 칼과 '경장형'의 존재가 언급되었다.
4.1.1.1. HGUC 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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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렌의 야망 버전이 프리미엄 반다이 한정으로 발매되었는데, 이 버전은 다름아닌 '정식생산형'이다. 일반판과는 사출색뿐만 아니라 헤드 발칸이 2문에서 1문으로 줄었다는 것과, 어깨부 실드가 장착되는 부분이 백팩에서 어깨 장갑으로 이동되었다는 차이점이 존재한다.
[1] 때문에 빔 라이플도 제간의 것을 들고 있었다.[2] 제너레이터 출력은 우세하지만 추중비는 떨어진다. 원인은 역시 중장갑. [3] 지상 작전에서만 사용되었던 점을 반영해서인지 첫 게임 등장이었던 SD건담 G제네레이션 F에서는 우주 적성이 없어 지상맵이 아니면 사용할 수 없었다. 이는 명백한 오류로, 이후 SD건담 G제네레이션 SPIRITS에서는 원작 설정을 제대로 재현해 우주 적성이 붙어 나왔다.[4] 파일럿부터 경계 근무를 서면서 입이 찢어져라 하품하며 PX 봉투가 미어터질 정도로 준비해놓은 간식 먹방을 하며 가라치는 모습을 보여주다 제타 플러스를 제압하는 다릴의 제스타를 발견하고 록온까지 했는데도 식은땀을 흘리며 바로 쏘지도 못하고 우물쭈물하다가 뒤에서 급습한 나이젤의 제스타에 제압당했다.[5] 제간에서 개조가 가능하기에 큰 문제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