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트 스트림 어택
1. Jet Stream
한국전쟁 때, 미군에 의해 개발된 공중전 기동법.
한국전 당시 F-86 세이버 전투기들은 MiG-15보다 높은 고도의 전투에서 약간 불리하였다. 그래서 MiG-15 전투기들은 F-86보다 높은 고도에서 머물다가 F-86을 향해 급강하하여 공격한 뒤 그대로 다시 고도를 높여 도망가거나 재공격의 기회를 노리는 전술을 사용하였다.
이 때문에 미 공군은 주로 미그기들이 출몰하던 미그 앨리[1] 지역에 F-86 편대를 고도와 시간에 간격을 두고 진입시키는 방식을 택했다. 즉 16~32대로 구성된 F-86 편대를 미그 앨리 근처에 대기시키고 실제로 작전 지역에는 4개로 구성된 1개 편대만 진입시키는 방식이었다. 이 4기로 구성된 편대는 5분 단위로 교체하되, 각각 새 편대가 진입할 때마다 다른 고도(27000~33000피트 사이)로 진입하였다. 이것은 미그기가 출몰하지 않은 상황이라면 다양한 고도에 대해 다양한 시각에 걸쳐 초계비행을 할 수 있으므로 여러대가 뭉처다니는 것 보다 더 효율적으로 적을 감시할 수 있었다.
또한 만약 먼저 진입해있던 편대가 MiG-15와 교전을 시작한 경우 무선교신을 통해 이 사실을 다른 F-86들에게 알렸다. 그러면 나머지 전투지역 밖에서 대기중이던 F-86들이 쏜살같이 달려와 MiG-15를 상대한다. 이들 MiG-15는 이미 먼저 와있던 F-86들과 싸우느라고 고도를 낮춘 상황이므로 고고도 비행성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F-86이 MiG-15를 덮치기 더 좋았다. 게다가 MiG-15 편대는 대부분 4기만 있던 F-86을 보고 안심하다가 갑자기 나타난 떼거지 F-86에 당황하였다. 즉 기습효과 역시 노리는 것인데, 시야 밖에도 여러 전투기 편대가 대기하고 있어야 하는 거라 다시 말하면 물량으로 조지는 공격 방법이다.
적에게 소수로 보이게 한다는 것으로는 밑에 설명될 2번 항목과 비슷할지 모르지만, 실제 전투 방식은 2번과 달리 오히려 서로 떨어져 다니다가 몰려들어 적을 덮치는 전술이다.
2. ジェットストリームアタック
1.의 이름에서 따 온 것으로 추정된다. 1.의 제트스트림과는 좀 다른 전술.
세계적으로 유명한 기동전사 건담 내에서 공전절후 유일한 연계기이며 동경하는 히로인의 위치에 가까운 마틸다가 죽은 것까지 더해져 수많은 패러디와 아류를 낳았다.
검은 삼연성의 특기인 연계공격으로, 루움 전역 당시에는 자쿠1로 시전, 연방 함대 기함 마젤란급 전함 아난케를 전투불능으로 만들어서 레빌 장군을 포로로 잡은 전과가 있다. '''하지만 모빌슈트를 상대로는 아무로 레이와의 교전에서 처음''' 사용한 것으로, 그 이전에는 연방의 MS가 실전에 투입된 적이 없고, 그 이후에는 검은 이연성이 되었으므로 사용할 수가 없게 되었다.
시전법은 사용자가 각각 원거리, 중거리, 근거리의 전문 포지션을 맡아 서로의 MS를 마치 한기의 MS로 보이듯이 겹치면서 나가 일순 퍼지면서 눈속임+시간차 공격을 하는 것이 포인트다. 원거리, 중거리, 근거리 공격의 순서는 상관 없으며,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또한 호흡이 잘 맞는 세 명의 팀원이라면 MS의 기종에 제약 없이 사용 가능하며, 창시자인 검은 삼연성이 각각 가이아가 원거리, 마슈가 중거리, 오르테가가 근접전의 공격을 선호하였고 그 호흡이 매우 대단했다.
설정상으로는 같은 모델의 모빌슈트 3대가 동일한 자세로 일렬로 밀착하여 돌격해서 상대방의 눈에는 한대의 모빌슈트의 공격으로 보이게 하는 눈속임 외에도, 목표물이 첫번째의 공격을 회피 혹은 반격해와도 후속 팀원이 후속타를 날릴 수 있는 시간차 공격성의 성격도 띠고 있으며, 검은 삼연성에게 있어서 수많은 전과를 세우게 해준 일등공신이기도 하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1인 위장 시간차 다굴'''.
하지만 근본적으로 눈속임이 전제가 되는 기술이라 눈앞의 살의를 느끼는 뉴타입인 아무로 레이에겐 의미가 없었다. 그러나 이 경우는 상대가 나빴다고 보는 것이 타당한데, 건담 세계의 MS 전투는 결국 시각을 주로 의존하는 유시계 전투였기 때문에 기술 자체는 단순해 보이면서도 효과적인 공격이었다.[2] 또한 제트 스트림 어택은 TV판에서는 거의 성공 직전이었으나 마틸다의 미데아라는 변수가 작용했다는 것이 중평이다.[3] 이후 한번 더 도전하긴 했으나 실패했지만...[4]
검은 삼연성 사후에서도 이러한 팀플레이형 밀집 전술은 이후 MS전술론에서도 고전전술로 높은 평가를 받는다. 한참 뒤인 기동전사 건담 UC의 론도 벨 에이스 팀인 트라이스타의 연계 공격도 이 제트 스트림 어택을 연상시킨다고...
애니로써는 최초로 성전사 단바인에서 패러디되었다. 단순히 기술의 패러디 뿐만이 아닌 외모, 기술구사 방법, 그리고 당하는 형태까지 닮았다.*해당 장면
- 주로 패배하는 녀석들이 흉내내며 퇴마록의 퇴마진 발동시 대사가 유사해서 패러디로 의심받은 적이 있다. 풀 메탈 패닉 1기에서 소스케 일행이 자위대를 찾아가는 에피소드에서 레드 스트림 어택이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는데 그냥 같은 편 두 기를 밟고 뛰어 오르는 거다. 참고로 치도리는 이 기술을 레드 스트립 어택이라고 알았다.기동경찰 패트레이버 코믹스에서는 샤프트 엔터프라이즈 소속 직원들이 그리폰과 싸우면서 "간다! 제트 스트.."까지 외치고 패하자, "연습했는데!" 라고 안타까워 하는 장면이 있다.
기동무투전 G건담에서 오마쥬되었다. 29화에서 작업용 MF에 탄 세 명의 불량배들이 '''갓 건담에 탄 도몬'''에게 '제트 스트림 크래쉬!'라고 외치며 주위를 빠르게 돌며 위협했지만 도몬이 발을 걸어 1타 3피로 가볍게 정리해버렸다.
기동전사 건담 SEED DESTINY에서도 동명의 기술이 오마쥬 비슷하게 등장하긴 했는데, "하나의 대상에 대해 셋이서 트릭을 써서 피하기 힘들게 공격" 하는 기술이었던 원본과 반대로 '''"셋이서 한줄로 선 채 각자 사격을 해서 다수의 적들을 쓸어버리는"''' 이름만 같고 원본하곤 아무런 상관도 없는 기술이 되어 지탄을 샀다.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 합체공격이라는 개념이 등장하면서 이 기술도 합체기로서 등장해 재현되었다. 하지만 정작 오리지널 돔을 타고 이걸 쓴 적은 그나마 퍼스트 건담 시나리오가 적극적으로 반영된 GC/XO뿐이었고, 64와 A후반부에서는 드라이센, 알파와 A에서는 릭돔 II를 타고 이걸 쓰는 등 대부분 돔 계열 후계기로만 이 기술을 썼다.
시데쪽의 제트 스트림 어택의 경우, 시데가 슈퍼로봇대전 Z에서 최초로 참전한데다 3인 소대제라 적지 않은 기대를 샀지만…, '''애초에 유닛과 캐릭터 자체가 안 나왔다'''가 이후 슈퍼로봇대전 K에서 돔 트루퍼가 등장하면서 어찌저찌 구현. 유닛으로서는 힐다 혼자만 나오며(무기 취급) 공격 모션은 원작의 삼위일체사격이 아닌 원조에 가까운 형태의 공격(그것도 드라이센이 쓸 때와 동일 모션)으로 변화.
한술 더 떠서 대사 패턴 중에''' "발판이 될까 보냐!" '''/''' "견인기도 없으니까 말이지!" ''' 가 있고, 이걸로 피니시를 먹이면 연출이 빔 사벨 참격 → 점프 수직 빔 바주카 → 후방으로 돌아 빔 바주카라는 패턴이 빔 사벨 참격 → '''점프해서 밟기("날 발판으로 썼겠다!")''' → 빔 사벨 커팅으로 변하는 퍼스트팬(그것도 마틸다씨의 팬들)들이 발광하기 딱 좋은 패러디성 발언이 존재한다.
SD건담 G 제네레이션 워즈에서는 검은 삼연성이 안 나와서 사용 불가능하고 돔 트루퍼의 무기로 돔 3기 다굴이 등장한다.
강철의 연금술사 FULLMETAL ALCHEMIST 보너스 영상에선 '''건담도 갈아마실 제트 스트림 어택이 나온다!'''#
블루 플로우에서는 검은 3연성을 패러디한 적들이 나와서는 델타 디멘션 어택이라는 기술명으로 사용한다.
우타와레루모노 애니메이션에서도 패러디 된다. 니웨의 장수 셋이서 일렬로 달려들다가 셋으로 쪼개져서 카루라를 공격하지만 '''어차피 못 피할 거 한 놈은 확실히 조진다'''는 마인드로 양팔에 칼을 맞고 한 명을 완전히 반쪽 내버린다.
오인용에서 홍보한 공박 영상에서도 일본팀이 사용한다.
일본어로 이 단어가 포함된 문서를 웹 번역기에 돌리면 젯트 시냇물 어택으로 번역되어 나온다.
미식축구의 I-포메이션의 경우 움직임이 실제 제트 스트림 어택과 메커니즘이 비슷하다.
데이터 이스트의 1988년작 로봇 런앤건 게임인 사이코닉스 오스카의 4스테이지 보스는 중기갑형 로봇 세대가 바주카포를 앞에 들고 일렬로 돌격하는게 누가 봐도 제트 스트림 어택이다. 이 게임 후반부에 사이코 건담 MK-II의 변형을 그대로 하는 보스도 있다는 점에서 패러디가 확실하다.
의외로 디지몬 어드벤처에서도 구현되었다! 시전한 쪽은 피노키몬의 부하였던 가비지몬 3인방으로 릴리몬에게 한 명이 발판이 되어 끔살되는 것까지 완벽 재현.[5]
러키☆스타 OVA에서 배구 중 히이라기 카가미가 득정을 따내자 상대편인 이즈미 코나타가 '미사키치!츠카사! 어테커에계 제트 스트림 어택을 걸자!'라고 말한 후 새명이 일열로 서는것까진 좋았으나 쿠사카베 미사오가 "그런데 제트 스트림 어택이 뭐야?" 라고 물어보면서 사실상 실패한다
사실 일렬로 나란히 나는 것은 전투기 전술에서는 Trail Formation이라는 고전적인 전술로 대형 전함이나 지상 표적을 공격할 때 쓰던 전술이다. 단, 제트 스트림 어택처럼 서로 딱 붙어서 비행하는 전술은 아니었으며 서로 충돌하거나 후류에 말리지 않도록 적당히 거리를 벌린 상태로 비행하였다.
본래 이 Trail Formation은 공중전에는 적합하지 않았는데, 앞쪽에서 날고 있는 편대기가 뒤쪽 편대기의 시야를 가려버리기 때문. 또한 기총 같은 무장을 발사하려고 해도 앞쪽 편대기가 거슬리므로 마찬가지로 공중전에 적합하지 않았다(지상 공격이나 함정 공격시엔 어차피 어뢰 아니면 폭탄을 썼고.).
제트 스트림 어택의 경우처럼 서로 딱 붙어서 다니는 전술은 오히려 옆으로 나란히 비행하거나 대장기가 약간 앞쪽에 서는 전술을 썼는데, 이 경우엔 2의 경우처럼 정말 3기 1편대로 다녔다. 이것은 주로 폭격기 요격시 화력을 집중하기 좋으면서도 대장기를 시야에 놓치지 않고 편대를 유지할 수 있기 좋게 하기 위해 사용. 그러나 공중전시 딱 붙어 다니면 편대끼리 급선회할 때 충돌할 위험이 있는데다가 시야를 넓게 확보할 수 없기 때문에 이후 2기 1분대를 다시 두 개 묶은 4기 1편대 전술을 쓰는 한편, 서로 거리를 넓게 벌렸다.
3기 1편대에 대한 설명...인가?
월드 오브 탱크에서도 종종 볼 수 있다. 좁은 길목에서 중장갑 구축전차나 중전차를 내세워 다른 전차들이 그 뒤를 따라 일렬 종대로 돌진하여 라인을 돌파한다.
시각적으로 1대로 겹쳐보여 눈속임하는 효과 같은 건 없지만 피격 면적을 좁힌다는 점에서는 통하는 점이 있다고도 볼 수 있다. 선두의 중장갑 전차를 방패로 세워 적의 포화를 씹어먹으면서 거리를 좁히고 상대방의 탄을 뺀 뒤, 적정 거리에 들어서면 일제히 산개하여 집중포화를 퍼붓는 점이 외견상으로는 상당히 흡사하다.
조직력이 떨어지는 일반적인 공방 전차장들을 상대로는 압도적인 효율을 보이나, 소수의 유니컴들에게는 오히려 역관광 당하기 쉽다는 점에서도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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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즈 앤 판처 극장판에서는 대학 선발팀의 부관 3인방이 지휘하는 M26 퍼싱 전차 3대가 선더스 대학 부속 고교의 케이의 M4 셔먼, 나오미가 지휘하는 셔먼 파이어플라이, 아리사의 M4A(76)w 셔먼을 이 전술로 격파한다. 말은 '버뮤다 어택'이라고 하지만 결국은 그게 그거. 단, 레오폰팀 + 이츠미 에리카 + 카츄사의 역습으로 루미의 전차가 탈락하면서 검은 2연성이 되어 버렸다.
고블린 슬레이어 이어 원 코믹스 14화에서 고블린들이 사용했다. 심지어 이 쪽은 '''성공했다'''[6][7]
[1] 한국전쟁에 참전한 중국군 공군은 미군 공군기지가 밀집한 청천강 이남으로 남하하지 않으려 했고, 미 공군은 확전을 두려워 해 압록강 이북 중국 영토로 북상하지 않으려 했다. 이에 따라 중국군 공군과 미 공군의 전투기 공중전은 청천강과 압록강 사이 좁고 길다란 지역에서만 진행되어, 이를 '미그기의 회랑(Mig Allry)'이라 불렀다.[2] 하지만 위에 언급한 대로 MS상대로는 단 2번 사용했을 뿐이다.[3] 첫 시도때는 아무로가 감으로 겨우 피했고 두번째 시도때는 섬광탄을 사용하고 달려든다. 이에 아무로가 급한대로 가이아를 발판으로 삼아 도약해 매쉬를 죽이지만 뒤이어 달려드는 오르테가에게 완전히 무방비로 노출당하고 만다. 미데아가 오르테가를 밀쳐내지 않았다면 아무로는 그대로 죽었다.[4] 디 오리진에선 아예 가이아와 오르테가가 이끄는 4기를 2개 조로 나눠 시도했지만 전혀 통하지 않았다.[5] 다만 시전방법은 원본의 1인 위장 시간차 다굴이 아니라 시드 데스티니처럼 셋이서 한줄로 선 채 각자 사격을 해서 다수의 적들을 쓸어버리는 방식이였다.[6] 앞의 둘은 막고 피했지만 세번째의 몽둥이에 머리를 맞고 쓰러진뒤 몽둥이찜질을 당했다. 심지어 이 고블린들, 사각을 늘리기 위한건지 국부만 가린 동족들과는 달리 '''망토를 걸치고 있었다'''.[7] 이후 18화에서 다시 똑같이 덤벼드는데 검을 든 첫번째를 밟고 뛰어올라 활을 든 두번째에게 창을 던져 죽이고 몽둥이를 든 세번째의 얼굴에 빈 포션병을 던져 깨 동작을 막은 뒤 등 뒤의 첫번째의 머리를 방패로 박살, 두번째에게 박힌 창을 뽑아 세번째에게 찔러넣은것으로 셋 모두 고블린 슬레이어에게 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