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튼 왕

 

King Triton[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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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등장'''
'''인어공주'''(1989)
'''연령'''
불명
'''직위'''
아틀란티카의 왕
'''국적'''
아틀란티카
'''가족'''
아내 '''아테나 왕비'''(Queen Athena)
딸 '''아티나, 알라나, 아델라, 아쿠아타, 아리스타, 안드리나, 에리얼'''(Attina, Alana, Adela, Aquata, Arista, Andrina, Ariel)
사위 '''에릭 왕자'''(Prince Eric)
손녀 '''멜로디 공주'''(Princess Melody)
아버지 '''포세이돈'''(Poseidon)[b][2]
조부 '''넵튠'''(Neptune)[b][3]
'''인물관계'''
우르슬라(Ursula), 모르가나(Morgana)
신하 세바스찬
동료 플라운더
'''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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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네스 마스(Kenneth Mars/인어공주1, 인어공주2), 짐 커밍스(Jim Cummings/인어공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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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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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메 아키라(인어공주1), 이시다 타로(인어공주2, 3)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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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란티카의 왕이자 7자매의 아버지이다. 바다의 모든 힘을 다룰 수 있는 신비한 힘을 가진 마법의 삼지창을 이용해서 바다를 통치한다. 삼지창이 없어도 에리얼의 결혼식에서 바닷물을 움직여 배 위로 이동한 것으로 보아 기본적으로 바다를 다루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듯 하다. 원래는 굉장히 부드러운 성격으로 어린 공주들과 장난을 치거나 자신의 아내 아테나에게 오르골을 선물할 정도로 로맨틱한 성격이었으나 그녀가 인간 해적들의 배에 치여 사망하자 마음의 문을 닫고 아틀란티카에 음악 금지령을 내리며 매우 엄격하고 딱딱한 성격으로 변했다. 인간들을 경멸하는 것도 이 때문, 하지만 자신이 왕비 아테나에게 오르골을 선물한 장소에서 마리나의 공격으로 목숨을 잃을 뻔한 세바스찬을 구하다가 죽을 뻔한 에리얼을 보며 아테나의 음악을 들으며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성격이 다시 부드러워진다. 단, 인간들을 싫어하는 건 똑같았다.

2. 작중 행적



2.1. 인어공주


1편에서 (앞의 내용은 전부 3편의 내용) 공주들의 음악회에 참석하는 장면으로 등장한다. 클라이맥스에서 지상의 인간과 사랑에 빠지고 지상의 물건을 모아 둔 에리얼의 금고가 세바스찬의 실수로 인해 밝혀지자 그곳을 말 그대로 개발살 내며, 에리얼이 애지중지하던 에릭 왕자의 동상[4]을 부수어 에리얼에게 큰 상처를 주고 에리얼은 이 일을 계기로 우르술라와 계약을 하러 간다. 그러나 동상을 부수고 돌아설 때 미안해하는 표정을 보면 역시 나쁜 아버지는 아니다.[5] 플롯섬&젯섬의 인도로 에리얼은 아버지 몰래 다리와 목소리를 바꾸는 계약을 하고 왕자를 유혹하지 못한다면 우르술라의 노예가 되게 된다. 그러나 우르술라의 부당한 계약으로 영혼을 빼앗길 뻔 하던 그때, 트리톤 왕이 딸을 구하러 나타난다. 그러나 우르술라가 애초부터 노린 것은 에리얼이 아닌 그녀의 아버지 트라이튼 왕이었다. 우르술라는 에리얼의 영혼을 담보로 왕을 협박하고 결국 트라이튼은 '''딸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영혼과 삼지창, 모든 힘을 우르술라에게 넘기고 자신은 그녀의 노예가 되고 만다.''' 이때 모습이 너무나 처량하여 더더욱 찡한 장면. ~
에릭과 에리얼이 우르술라를 쓰러트리고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오며 인간에 대한 경멸심이 사라진 것인지, 아니면 에리얼의 사랑을 이해한 건지 그녀를 인간으로 만들어주며 모든 갈등을 매듭지어 주는 역할까지 담당하신다. "저 아이가 그리울 거야."라는 멘트는 덤. 스토리보드에서는 마녀를 무찌르고 육지에서 기절한 에릭을 보며 ''저 인간이 나를 구했어.''라고 읊조리는데 오랜 기간 혐오해왔던 인간을 마지막에 인정하게 된 대사라 빠진 게 상당히 아쉽다. 이후 결혼식에 참여하여 딸을 끌어안고 사위의 인사를 받으며 떠나가는 배를 향해 무지개를 띄워 두 사람을 축복한다.

2.2. 인어공주 2: 리턴 투 더 씨


'''Never again will you or yours threaten my family! There will be no escape for you! EVER!!'''

'''네 녀석이나 부하들이 다시는 내 가족을 해칠 수 없게 해 주마! 네 녀석에게 탈출구는 없을 것이다! 영원히!!'''[6]

얼음마법으로 모르가나를 완전히 냉동시키며

2편에선 모르가나가 갓난아기인 외손녀 멜로디를 인질로 붙잡자 1편에서처럼 손녀의 목숨에 뭐든 주겠다는 식으로 딸바보에 이어서 손녀바보임을 입증한다. 에리얼의 기지로 멜로디는 구출되었지만, 언제 어디서 위협해올지 모르는 모르가나로 인해 에리얼과 멜로디를 볼 수 없게 되자 그들을 그리워한다. 전작에선 딸 때문에 고생하더니 여기선 외손녀 때문에 고생한다. 마지막엔 멜로디에게 바다에서 자기와 살지 육지에서 부모와 살지 선택의 기회를 주겠다고 한다. 이에 멜로디는 작중 초반부 모르가나의 위협을 막기 위해 에리얼과 에릭이 바다와 육지 사이에 세워뒀던 장벽을 없애달라고 하고, 이리하여 두 세계가 함께 공존할 수 있는 것으로 결말이 난다. 다만 멜로디가 인어족의 소년과 약간 썸씽이 있고 원래부터 수영과 바다를 더 좋아하는 소녀임을 생각하면 육지로 올라가 버린 딸이랑은 다르게 외손녀랑은 함께 살 수 있을 가능성은 남아 있다.

2.3. 인어공주 3: 에리얼의 어린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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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편에선 1편 기준으로 11년 전의 모습으로 잠깐 나왔는데, 머리와 수염이 갈색이다. 하지만 TVA에서 에리얼이 태어나기도 전에 일어난 전쟁을 회상할 때는 백발이다.

2.4. 인어공주(영화)


하비에르 바르뎀이 캐스팅 되었다.

3. 기타


인어공주의 작품성을 올려준 캐릭터라는 평을 듣는 캐릭터로, 인간과 인어족의 교류에 반대하는 엄하고 보수적인 아버지상이지만 딸을 걱정하고 끝내 딸을 위하여 자기 왕좌와 생명까지도 희생하는 츤데레 아버지이고 결국엔 딸을 이해하고 딸의 갈등을 해결해 주는 스토리가 감동을 준다는 평이 많다. 실제로 트라이튼과 에리얼의 갈등이 없었다면 인어공주는 그냥 로맨스 이야기가 다였을 거란 말이 많고 트라이튼의 부성애가 인어공주에서 제일 인상깊은 요소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다. 인어공주 시리즈의 주제의식은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라는 말도 있을 정도.[7] 원작에는 거의 없었던 역할인데 부각된 케이스. 아버지들이 다 그렇듯 딸들을 끔찍이 사랑하는데 특히 에리얼을 가장 사랑한다. 후반에 우르술라가 에리얼을 잡아가려하자 자신을 희생하여 우르술라의 노예가 되기까지 할 정도로 '''딸을 위해 모든 걸 걸 수 있는 아버지''' 캐릭터라서 츤데레+대인배 기질을 보여준다. 진정한 이 시대의 딸바보 아버지.
다만 나라를 다스리는 묘사에선 호불호가 갈린다. 1편에선 초반 연회 때 에리얼이 사라지자 분노한 걸 제외하면 딱히 부각되진 않지만, 2편에선 멜로디를 찾고 싶어하는 마음이 절실하긴 해도, 잠도 못 자게 하고 신하들더러 멜로디를 찾게 하거나[8] 테이블을 엎으며 윽박지르는 모습은 영락없는 폭군. 실제로 근심 가득한 표정 때문에 망설이던 멜로디가 이걸 보고 모르가나의 말대로 악당이라 판단하며 삼지창을 훔친다(...) 특히나 3편에서 왕비의 죽음에 상처를 받았단 이유로 10여년간 음악을 금지시킨 건 변명의 여지가 없는 짓이다.
모티브는 아마도 제우스 + 포세이돈. 사실 그리스 신화에서 인어의 모습을 한 포세이돈의 아들 트리톤은 아버지의 행차 때 나팔수를 맡는다는 전설이 있다.
그리스 신화에서 모티브를 따왔다는 점때문에 옆동네의 누군가하고 사촌일것이라는 드립도 간간히 있다.
TVA에서는 젊어지는 돌을 사용했는데 굉장히 귀여워졌다! 여기에서는 '레드'(Red)라는 이름을 쓴다.

[1] 작중에서는 영어식 발음인 '트라이턴'으로 발음된다.[b] A B 원작이라고 할 수 있는 영화판이 아닌 TVA에서 밝혀진 가족 관계이다.[2] 참고로 그리스 신화의 족보를 따르면 트라이튼 왕(트리톤)은 포세이돈의 적자이다. [3] 넵튠은 그리스 신화의 포세이돈과 동일한 로마 신화의 신이다. 이렇게 되면 포세이돈은 트라이튼의 아버지 겸 할아버지가 되어 족보가 꼬여버리므로, 그저 디즈니의 독자적 설정이라고 보는 것이 옳다. [4] 에릭 왕자의 선상 파티 당시 왕자가 생일선물로 받은 건데 배가 침몰하면서 바다에 가라앉았다.[5] 사실 세바스찬이 Under the Sea를 부를 때와 영화 중반부에 주방장 루이가 세바스찬을 반 잡으려고 한 것도 그렇고 영화 가장 앞에 어부들이 트라이튼 왕이 노하신다 어쩐다 하면서 고기잡이를 할 때도 암시되듯이 인간들 입장에서 보면 트라이튼 왕과 바다는 자기들의 배를 침몰시키거나 거센 파도를 일으키는 초자연적인 두려움 혹은 경외의 대상이고 트라이튼 입장에서 보면 인간들은 자기 백성인 물고기들을 잡아먹거나 납치하는 족속들이라고 볼수도 있어서 트라이튼 입장에선 그런 자신의 딸인 아틀란티카의 공주가 인간을 가까이하는게 충분히 못마땅할만 하다. 굳이 후편인 3편의 백그라운드 스토리가 없더라도 트라이튼이 왜 인간을 극혐하는지는 은연중에 암시되고 있다.[6] 한국어 더빙판에서는 '''이제 다신 우리 가족을 협박하지 못할 것이다! 그랬다간 내가 가만두지 않을 테니까! 절대로!!'''.[7] 이 부모자식간 갈등요소의 호평을 의식했는지 2편에서는 에리얼이 트라이튼처럼 자식의 안전 때문에 자식의 의사를 가로막는 부모 역할로 트라이톤의 입장이 된다. 이에 2편의 주제의식은 '자식을 키워 봐야 부모 마음을 안다'라는 드립도....[8] 해마 신하의 표정에 굉장히 힘들어하는게 선히 보인다.